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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coc

고버펑코싸 애룡마을

by 애롱쓰 2020. 10. 6.

 중간중간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삽화들이 존재하니 주의해주세요!


외룡 마을에는 검은 뱀이 산다
KP: 애룡
PC: 고몽, 버정, 펑, 사무엘, 코스모스
검은 뱀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외룡 마을에는 검은 뱀에 관한 오랜 설화가 있습니다.
산 깊은 곳에 숨어 사는 이 뱀은 해가 지고 빛이 없는 밤이 되면 마을로 기어나와, 부모 없이 울고 있는 아이를 물어 간다는 이야기예요.
시간이 오래 지나고 아무도 그 설화를 믿는 사람은 없지만, 검은 뱀은 여전히 외룡 마을에 있습니다.
해가 지고 빛이 없는 밤이 되면… ...
...
덜컹덜컹.
포장되지 않은 산길을 오르는 차가 위태로이 흔들립니다.
지금 누가 운전하고있나요?
윤정혜:(운전면허 없습니다. 봄)
제루:(없음 22)
이슬하:(22쨜.운전할줄몰라용)
이홍준:으응.. 나도 운전은 해본 적이 없는걸..
윤정혜:(대충 뒷자석에 끼어있습니다.)
한영호:(제가.. 하고 있네요)
영호 자동차 운전 롤 해볼까요?
한영호: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35/17/7
굴림:41
판정결과:실패
이슬하:(ㅋㅋ)
덜컹!
윤정혜:(으악! 궁댕이!!!)
한영호:산길이... 험하네요...(ㅠ)
바로 옆은 절벽이라 까딱하면 추락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만... 크게 덜컹이지만 어떻게든 비탈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윤정혜:"...진짜 이길 맞아요? 외진 곳도 정도가 있지..."
제루:......(뭐라 말못함)
이홍준:아이고..
이슬하:잘못하면 사고 거하게 나겠는데, 이 길...
윤정혜:"...가기전에 교수 멱살은 쥐고 가야하는데(흐릿)"
이슬하:언니(;)
한영호:선배한테 여기가 맞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험할 줄은 몰랐어요
목적지는 외룡 마을. 네비게이션에조차 제대로 찍히지 않는 이 마을에 가는 목적은 모두 제각각이었죠.
초면인 사람들도 있는데, 간단히 자기소개는 했나요?
제루:...My god(이마짚)
이슬하:(특별히 목적 없이 언니가 간다기에 동행했으니... 간단하게 정혜 언니랑 같이 살고있는 이슬하입니다, 정도로 소개를 나눴습니다. 나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면 그건 그것대로 곤란한 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윤정혜:분명 차에 타기전에 간단히 인사는 나눴었죠. 윤정혜, 건축학과 조교입니다. 조금..잘못된 선택을 해서 인생이 고통받고 있죠. 그래도 2년만 더 참으면 졸업의 희망이 보입니다. 논문을 위해 교수님의 지인분과 함께 동행하게 되었고요!
이홍준:(핸드폰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보여주곤 손가락으로 간단히 V표시와 함께 윙크를 보입니다)
윤정혜:(ㅁㅈ 홍준이 지금 여장한상태인가요)
이슬하:(뭐라고)
한영호:(제루와는 이미 아는 사이고, 정혜 씨는 교수님께 소개받은 정도입니다. 나머지 분들과는 간단하게 직업 정도만 나눈 것 같아요)
제루:(분명..분명...영호씨가 저기 가볼래요? 해서 가게된거다. 나는 몰라. 나는 몰라...그냥 가보자고 해서 온거야... 그런거야..... ...속이 안좋아..... 제루는 영 속이 안좋은가봅니다.)
이홍준:(당연히☆)
윤정혜:"오... 유튜브 하시는구나.. (홍준이봄)"
이슬하:(요즘 유튜버란? 도대체? 하는 눈으로 봅니다)
윤정혜:(따로 채널에 써져있는거 아니면.. 눈치못채고있습니다)
이홍준:누구보다 남자다운 여장 유튜버 쭈니에요☆
윤정혜:(그러기엔.. 낡고..지치고...찻길이 너무 험해서요)
이슬하:(돌겟네)
제루:영호씨, 여긴 대체..(영어)
그렇게 이야기하고있자니... 덜컹, 덜컹. 길은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걸음이 없던 걸 몸소 보여주듯 거칠고 험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비가 거의 그쳐간다는 거예요.
한영호:제루, 괜찮아요? 많이 안 좋으면 말해요.
제루:(끄덕....)
그리고... 기름이 슬슬 떨어져가는데 영호에겐 보이겠네요.
한영호:(아... 근처에 주유소가 있으려나.)
이슬하:밖에 비도 거의 다 그쳐가고... 도착하려면 멀었어요?
한영호: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런 와중에, 앞에 주유소가 하나 보입니다. 네비게이션을 보니 이곳이 마지막 주유소같아요.
한영호:(다행이다,)
길도 잘 모르겠는데, 기름도 채울 겸 길도 물어보는게 어떨까요?
윤정혜:"...멀미약도 팔려나"
지끈...
한영호:저희 기름 좀 채우고 갈게요. 길도 물어볼 겸.
이슬하:(안색 안 좋은 제루 봄)(언니 봄)(영호 봄) (관자놀이 문질;)
윤정혜:"네........(늘어진 대답)"
한영호:(주유소에 들어가 차를 세웁니다)
이홍준:그래요~
차를 세우고 나면... 주유소를 살펴보는 사람은 관찰 판정!
윤정혜:(쓱 봅니다. 나와서 바람좀 쐘까 해서요)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87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슬하:(대체 얼마나 더 가야한담. 우선 훌 둘러봅니다)
관찰력
기준치:63/31/12
굴림:64
판정결과:실패
윤정혜:(롤맵다)
이슬하:(샹)
(행깎이요)
한영호:(주유기를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88
판정결과:실패
이홍준: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62
판정결과:보통 성공
진짜요? 행깎 가능합니다
제루:(내리고 나서야 아무렇지 않았단듯....)
이슬하:(ㅋㅋㅋㅋㅋㅋㅋ 1 억울해서 못산다 깎겟스빋9)
(26->25)
이홍준:(뭐가 있나 쫑쫑 둘러봅니다)
제루:아! 상쾌한 공기! 다행이야...(영어)
윤정혜:"그어어........."
문열고.. 기어나와서 바람좀 쐡니다
영호는 주차하느라 제대로 못 봤지만... 정혜, 슬하, 홍준이가 보기엔 좀 이상합니다.
한영호:(차에서 내려 주유기에 요금을 입력합니다. 가득 채울 정도로요)
아무리 외진 곳에 있다 한들, 기름 가격이 얼마인지조차 꺼져있는 LED 등에 다 떨어져가는 간판이라니.
윤정혜:"....여기 괜찮은거 맞나"
두리번
영호가 주유기에 요금을 입력하려 하자... 딸랑, 하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안쪽에서 문을 열고 나옵니다.
한영호:...얼마를 넣어야 하는거지요? ..어?
이슬하:(영업하는 곳 맞아? 하는 눈으로 둘러보다가 소리 듣고 고개 돌립니다)
주유소 사장: 아이고, 젊은 사람들이 이 먼 곳까지 어쩐 일로 오셨대요?
머리가 희끗한 중년의 남성입니다. 주유소 사장님인 것 같아요.
이홍준:놀러요! (다른사람들 말을 가로챈 채 방글방글 웃기만 랍니다)
한영호:이쪽으로 계속 가면 나오는 마을에 볼 일이 있어서요. 혹시 영업하시나요?
제루:사람이다... 주변에 마을이 있나보다. 거의 다 온건가?(영어)
윤정혜:"네, 외룡마을이요. 경치가 아주 좋은곳이라 들어서요. 혹시 길을 아시나요?"
이슬하:...... (사장도 있는데 암만 외진 곳이어도 그렇지, 이렇게 운영한다고? 가늘어진 눈으로 그냥 허름한 주유소를 둘러보고만 있습니다)
윤정혜:(그런 슬하앞에 서서 슬쩍 가려줍니다. 눈빛;;;눈빛;;;)
이슬하:(눈가려짐;)
주유소 사장: 외룡마을? 그 마을에 가는 사람이 아직도 다 있구먼. 어디보자, 안쪽에 지도가 있을 텐데... 아이고, 기다려보쇼. (낡은 주유기로 차에 기름을 채워주곤 주유소쪽으로 느릿하게 걸어갑니다.)
한영호:감사합니다.
이홍준:사장님 최고~! (방글방글)
윤정혜:(맞아, 제루 말하는거 영어롤 굴려서 소통할수있을까요)
사장님은 여러분이 들어올 수 있게 문을 활짝 열어두십니다. 따라들어가야할 것 같네요.
한영호:(천천히 따라들어갑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들어오는지 확인합니다)
윤정혜:(다른사람 쭉보다가 슬하랑 같이 들어갑니다.)
이슬하:(허름하고 외진 곳에 있는 건물을 믿을수가 있어야지... 우선 같이 들어갑니다)
제루:(들어가도 되는건가 고민하다가 영호 들어가는것 보고 따라들어갑니다.)
이홍준:어어.. 쭈니는 무서워서~ 여기서 기다릴게!
이슬하:(혼자가 더 무섭지않나?)
한영호:들어오지 그래요?
이홍준:으응~ 무서운걸~ 얼른 다녀와~ 쭈니 기다릴게!
(182cm)
윤정혜:"...그럼 차 봐주세요"
끄덕이곤 들어갑니다
이슬하:(저 덩치면 들짐승도 피해가겠군. 슬하는 들어오나마나 상관 쓰지않습니다)
한영호:추우면 들어오셔야 해요?
이홍준:응! 다녀와~! 추우면 꼭! 들어갈게~
(두 손을 흔들흔들)
건물의 안에는 사람의 생활공간처럼 [소파]와 [아날로그 TV], [라디오], [달력]과 [오래된 서랍장] 등이 놓여있습니다.
윤정혜:(쓱 눈치보다가 오래된 서랍장을 봅니다.)
이슬하:(와 아날로그... 신기해서 아날로그 TV로 갑니다 뭐 틀어져있나?)
한영호:(방 안을 둘러보다 달력을 확인합니다)
제루:(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소파로 향합니다. 소파도 많이 낡았으려나?)
주유소 사장: (커피 다섯 잔을 종이컵에 타 왔다가 엥, 하는 얼굴을 합니다.) 친구 하나는 또 어디갔대? (탁상에 올려두고는) 편히 둘러보고 있어, 화장실 좀 잠시 다녀올텨니.
이홍준:(쭈니는 대기중♡)
제루:뭐라고 한거에요?(영어)
이슬하:(커피는 믹스커피인가요? 나 단 거 아니면 아님 안 마셔 하는 눈입니다)
한영호:바깥에서 차를 보겠다고 했어요.
윤정혜:"네.. 감사합니다.."
고개 끄덕이고는 커피는..지금 별로 안땡기는지 먼저 서랍장부터 확인합니다.
주유소 사장: (나가다가 워메 깜짝아; 하는 눈으로 홍준이 보고... 화장실 갑니다)
한영호:he asked where's 홍준
이슬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혜:(맞아, 제루 말하는거 영어롤 굴려서 소통할수있을꺼요)
제루:아(이해완료!)
이홍준:히히
커피는 믹스커피네요. 달지 않 다... 그리고 정혜가 서랍장을 열어보니,
이슬하:(달지 않. 다... ... .) (우. 하며 마시며 아날로그 TV 확인합니다)
제루:(저한테 물어보신ㄴ건가요 어어)
여러 공구가 들어있네요. 사장님이 구비해둔 물품일까요? 관찰 판정.
윤정혜:(공구~~?)_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팟칭)
영어롤 가능합니다! 그리고 슬하가 아날로그TV를 보니,
한영호:(홀짝)(음...)(문을 열어 홍준씨를 불러봅니다) 홍준씨, 커피 드실래요?
옛날 예능 프로가 재방송되고 있습니다. 요새 이런 TV는 구경하기도 힘들던데요, 이런 곳에서 보니 괜스레 어지간한 변두리에 와있구나 하는 실감이 납니다. TV의 위에는 먼지가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영호가 달력을 살펴보면, 검은 뱀이 나무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 몸을 웅크리고 있는 풍경화가 그려진 달력입니다. 달력의 풍경화 치고는 조금 특이합니다.
이슬하:우와 먼지... 여긴 청소를 하긴 하나...? (믹스커피 안 달아서 입 삐죽하면서 마시고)
이홍준:으응~쭈니라고 불러~쭈니는 카페인 먹으면 아야해서 잘 안먹어~
한영호:(검은 뱀..? 옜날 달력이라 그런가?)
다행히도 올해의 달력이네요. 주유소 사장이 이것저것 메모해둔 것이 보이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관찰 판정!
제루:엄청 옛된물건이야.(티비 이리저리보면서 신기해합니다.)
이슬하:(티비보며 먼지 으! 하는 중... 그와중에 제루 말 영어라면 못 알아들어서 어~ 음~ 음~ 하며 멀어집니다. 노 잉글리시)
한영호:(제루는 그럼 영어롤 굴리는건가요?)
윤정혜:(공구 하나하나 봐봅니다. 자동차 수리도 겸하는거 같진 않던데...)
제루가 소파에 앉아보니, 인공 가죽으로 겉이 덮여있는 녹색 소파입니다. 여기저기가 해져 있습니다. 손잡이가 닳아 있고 자주 앉은 부분만 가죽이 벗겨져있네요.
정혜는 공구들 사이에서 금으로 만들어진, 꼬리를 물고 있는 8자 모양의 작은 뱀 모형을 발견합니다.
윤정혜:".................."
"잉...?"
제루:많이 벗겨졌어... ..그냥 오래된건가..
이슬하:(휘 둘러보다가 정혜 옆으로 쫑쫑 옵니다) 언니, 뭐 봐?
한영호:사장님, 여기 이 그림은 무슨 뜻인가요?(달력의 그림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달력 살펴보던 영호 관찰판정 해주세요!
윤정혜:"..이거 금도금이겠지?"
8자 모양의 작은 뱀 모형을 들어봅니다
사장님은 아직 돌아오시지 않았습니다...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3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슬하:...그거 뭐야? 뱀 모형? 금... 도금이겠지?
뱀 모형은 단순 장식물 치고는 세공이 상당히 섬세합니다. 이런 곳에 넣어두긴 아까울 정도네요.
윤정혜:"이런게 왜 공구사이에 있지? 취급이 되게 나쁘네"
영호는 달력에서 나흘 후의 날짜에 빨간 동그라미가 쳐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축제 납품일' 이라고 적혀있네요.
이슬하:공구 사이에 금도금한 모형을 넣어놓는다니, 확실히 이상하긴 하네. 보통 모형은 진열해놓거나 하잖아. 차라리 저 TV 위에다 올려놓지.
한영호:축제 납품일..?
윤정혜:"...도난을 걱정한다해도 애당초 이런 서랍에 아무렇게나 쑤셔넣지는 않을탠데"
한영호:여러분, 혹시 외룡마을에 축제가 열리는지 아는 분 계세요?
윤정혜:"축제요?"
봅니다
한영호:달력에 축제 납품일이라고 적혀 있네요.
윤정혜:"나흘후.. 축제납품일.. 아, 혹시 이건가"
아까 찾은 뱀모형 보여줌
이슬하:글쎄... (생각하다 영호 말에 고개 돌립니다) ...축제라고 해도, 들어본 적 없어서.
제루:(그냥 소파에 앉아있기만 한 제루입니다...)
한영호:어디서 구한 거에요?
윤정혜:"가기전에 조사를 잠깐 해봤는데, 음기가 강한 곳이라 여러 제사를 의뢰하거나 신병이 난 이의 치료를 맡기도 한다는.. 구설이 있더라고요"
"저기 서랍장 공구들 사이에서요(손가락 가리킴)"
이홍준:(매니큐어를 바르며 밖에서 대기하는 쭈니)
이슬하:제사라... 그걸 축제랑 겸하는 건가?
한영호:(그래도 남의 집인데 뒤져도 되는걸까요..?)
이쯤에서 매니큐어 바르는 홍준이, 관찰 판정!
윤정혜:"편히 둘러보라 했으니 괜찮겠죠 (대충 영호의 표정을 읽은건지 얼굴에 철판깔고 대답합니다)"
이홍준: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85
판정결과:실패
이슬하:뭐, 도둑질도 아니고. (거들어줌)
음~ 이 매니큐어 색이 잘 나왔네용. 매니큐어 바르기에 몰두합니다....
이홍준:으흥흥~
윤정혜:"좀 괜찮아요?"
제루에게 가서.. 서투른 영어실력을 발휘해봅니다. 아까 차에서 영 좋지않아보였으니
영어 Roll
기준치:20/10/4
굴림:92
판정결과:실패
(?)
이슬하:(롤 매운걸 음~)
윤정혜:(펌블날뻔;;;)
제루:(빵끗)지금은 괜찮아요. 고마워요.(밝게 웃어보입니다.)
... 이쯤 되니, 딸랑, 문을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슬하:(아, 왔나? 고개 돌려봅니다)
제루:(아 실패뜬걸 못봤다)
한영호:(사장님인가?)
주유소 사장: (물기에 젖은 손을 털며) 그래, 그래. 어디 가신다고들 했더라? 그... 외룡 마을?
한영호:네, 맞아요.
이슬하:(끄덕끄덕)
윤정혜:"네, 거기에요"
뱀모형 테이블에 내려놓고
(슬쩍 라디오 쪽으로 가봅니다)
주유소 사장: (서랍장 몇개를 드륵 열다가 오래된 지도 하날 꺼냅니다.) 그래, 이게 외룡 마을 가는 길일세. 저어 언덕 넘어가면 나와. 근데 이 마을에 볼 일이 있으셔?
한영호:네, 회사 일로 갈 일이 있어서요.
이슬하:(자기는 그냥 동행인이라 특별히 볼 일이 없으니... 라디오 봐도 괜찮을까요)
윤정혜:(취직하셨구나.. 부럽다..... 되게젊어보이시는데.....)
이슬하:(언니.........)
윤정혜:"...(흐릿..)"
라디오 슬쩍 보니... 구식 라디오네요. 안테나가 창문 쪽으로 쭉 뻗어 있고, 한참 사용하지 않은 듯 먼지가 한가득입니다.
이슬하:...으, 여기도 먼지... (우! 하는 얼굴... 라디오는 틀어져 있나요?)
주유소 사장: 회사 일? 참 별난 젊은이들일세. (안경을 쓰고 이리저리 지도를 살피다가 빨간 볼펜으로 주유소가 있는 위치에 동그라미를 쳐 줍니다.) 사진이라도 찍어갈 텨?
라디오는... 꺼져있네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한영호:네, 부탁드릴게요.(사진을 찍어둡니다)
이슬하:(음~ 슬그머니 건드려봅니다 틀어볼래 틀어볼래)
슬그머니... 틀어보려면 행운판정!
이슬하:(망햇네)
(언니봄)
윤정혜:(슬하봄)
(오이오이 간다!)
행운
기준치:63/31/12
굴림:90
판정결과:실패
이슬하:?
윤정혜:(갔다)
이슬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루:(아앗)
한영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혜:"어... 안되는거같네...^^..;;"
이게 대체 언제적 모델이죠? 이것저것 눌러봐도 전혀 반응이 없네요.
한영호:사장님, 저 달력에 있는 그림이 뭔지 여쭤봐도 되나요?
주유소 사장: 그림? 아, 저 뱀 말이여?
이슬하:작동도 안 하는데 그냥 멋으로 놔둔 거 아냐? (저도 건드려보겠습니다 4분의 1 확률!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윤정혜:(슬하봄, 컴퓨터 잘다루니 오디오도 괜찮지않을까.)
롤!
이슬하:
행운
기준치:25/12/5
굴림:26
판정결과:실패
(?)
윤정혜:(와
음... 안켜집니다... 먼지만 손가락에 묻어나네요.
이슬하:(행깎 1 안했으면 세이프엿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혜:(제루봄)
이슬하:(으! 하며 손가락 문질문질해서 먼지 떨굽니다)
윤정혜:"어... 헬프미 플리즈?"
한영호:네, 보통 달력에 저런 그림을 그리나 해서요.
제루:???(머어엉때리듯 바라보다가 왓 이라면서 다가옵니다... )
주유소 사장: 글쎄다, 나도 어디서 선물받은거라 잘 몰러. 뭐 오래된 전설 뭐시기 하더니만 전해들은거라 잘 기억이 안 나네.
제루:(뭘 해달라는지 모르는듯합니다!)
윤정혜:(대충 오디오 딸깍거리며 키는시늉)
(혼신의 바디랭귀지)
이슬하:(영어 기능치 없는 자들의 소통의 환장쑈)
제루:아(이해완료!)
한영호:그럼 나흘 뒤 축제는 무슨 축제가 열리나요?(달력에 그려진 축제 납품일을 가리킨다)
제루:(행운 돌리면됨까!)
제루제루 행운 고!
한영호:(여러분 봄)(웃음참음)
제루:
행운
기준치:50/25/10
굴림:56
판정결과:실패
(파킨!)
윤정혜:(무슨일이야)
이슬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루:안켜져..(영어로 중얼)
이슬하:고장난 거 맞는 거 같은데... (롤 실패 봄)(안봄)
제루:(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유소 사장: 아, 고거. 외룡 마을의 축제지. 참가해본 적은 없어서 잘 몰러.
윤정혜:"그러게...."
(외룡마을 축제?)
라디오는 조용합니다... 손가락 자국때문에 더 얼룩덜룩해져보여요.
이슬하:(전자기기나 전기수리로 판정 한 번 해봐도 될까요ㅋㅋㅋㅋㅋ 어떻게든 듣고싶은 자)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고
이슬하:(꼬)
전자기기 Roll
기준치:36/18/7
굴림:45
판정결과:실패
(샹)
제루:(아!)
한영호:(라디오를 건드려보며 정혜 씨에게 장식품에 대해 물어봐달라고 합니다)
울퉁불퉁 멋진 기능치에~♪ 빨간 정치색입고♪:(라디오 진짜 고장났나)
라디오는 정말 수명을 다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슬하:(나의 삼촌 서포트로 다져진 전자기기 기능으로도 작동하지 않는다니 이건 고장난 게 틀림없다 하는 눈)
윤정혜:"응? 아 (영호보다 라디오보다 영호보다 장식품보다 고개끄덕, 이해완료)"
이홍준:(쭈니 외로워)
한영호:(라디오 롤 해도 되겠슴까)
이슬하:(쭈니야... 들어와.........)
영호는 행운 롤!
한영호:
행운
기준치:55/27/11
굴림:99
판정결과:실패
윤정혜:"혹시 이 금장식품도 선물받으신건가요?"
?
윤정혜:테이블에 올려둔거 가리킵니다
한영호:(고장났네)
이슬하:?
윤정혜:(고장났다)
바이바이 라디오...
이슬하:(고장난듯)
제루:(바깥힐끔..)
외로워보여(안쓰러운 표정)
이슬하:? (제루 따라 바깥힐끔... 저 사람 신경쓰는건가?)
주유소 사장: 아, 그래. 근처 살기도 하구. 저 마을 가는 사람들이 여기 자주 들르니까 예엣날에 받았어.
이홍준:(매니큐어 삐꾸나서 덧치르는 중)
이슬하:(매니큐어 바르는 거 봄... 혼자서 잘 노네. 타인이랑 관련 없으면 신경을 안 쓰는 편)
한영호:뱀이랑 관련된 마을인가봐요,
윤정혜:"그러게요, 모형도 달력도 그런걸 보면.."
"혹시 전해들은 전설에 대해 기억나시는것 여쭤봐도 될가요?"
한영호:(자정이 넘기 전에 도착하고 싶은 영호.. 시계를 봅니다)
주유소 사장: 전설? 에잉, 그런건 다 농담이지. 하도 옛날에 들은거라 기억도 안 나.
윤정혜:"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고개꾸벅)"
(일행봄, 어쩌지. 갈까?)
이슬하:주유 끝났으면 슬슬 출발하는 게 좋을 거 같긴 한데.
주유소 사장: 아, 거. 외룡 마을 사람들 말이야. 마을이 워낙 꽉 막혀서 가면 조심해야 혀. 꼭 갈거라면 말리진 않겠지만서두.
제루:(일단 영호한테 갑니다.. )
한영호:(홍준씨도 많이 외로워보이니... 슬슬 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윤정혜:(라디오봄, 미련남지만 간다)
이슬하:(바이바이. 라디오.)
윤정혜:(기억할게 빨간맛)
한영호:he told villagers are exclusive.
주유소 사장: 아, 맞다. 맞다. 그러고보니 그 마을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하나 있었어.
윤정혜:"네??"
제루:???(그런곳에 나를 대려가려..아니 대려간다고?)
주유소: 해 지고는 돌아다니지 말어. 그 마을엔 검은 뱀이 사니까. 하도 고 전설 좋아하는 것 같길래 말해주는거여.
윤정혜:(오.....)
이슬하:...원래 외진 곳은 해 지고 돌아다니면 안 되는 거 아니까 걱정마세요. (어깨 으쓱입니다)
윤정혜:"..우리 어릴때도 비슷한거 있지않았어? 동아탑 가지말라고"
슬하봄
주유소 사장: (흐흐 낮게 소리내어 웃습니다.) 그려. 몸 조심하구. 잘 다녀오시게들 하게나.
이슬하:.........뭐, 그렇지. (안 좋은 기억)
한영호:(제루랑 소통하는거 앞으로 롤 굴려도 될까요?)
윤정혜:"...손맛과 홍삼사탕이 매웠지"
쇽 기다리는 쭈니에게갑니다
한영호:감사합니다, 저흰 이만 가볼게요.
영호는 영어기능치 충분하니 굳이 안굴려도 대화할 수 있게 해드릴게요!
한영호:(감사함ㅂ니다)
이슬하:(할머니 지금 괜찮으시려나... 후유증이 있을 거 같은데... 걱정은 되지만 이제와서 신경쓸 수 있는 것도 아니라 고개 가로저으며)
한영호:그럼 슬슬 출발할까요, 다들 차로 가시죠.
이슬하:(쫑쫑)
제루:(대충 알아먹고 가기. 적어도 차 라는 단어는 알아들은듯 합니다.)
한영호:(차에 타서 시동을 걸고 기름 게이지가 높은 것을 보고 만족합니다)
윤정혜:"미안해요 좀 오래걸렸죠"
쭈니에게 감
이홍준:얘들아~ 쭈니 외로웠다구~ 다들 안에서 뭐했어~?
한영호:안에서 사장님한테 마을에 관련된 것을 조금 들었어요. 뱀과 관련된 마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시동을 겁니다)
윤정혜:"...레이튼 교수와 켜지지 않는 라디오?"
한영호:(롤 굴려야 하나요?)
굴려볼까요?
이슬하:외로우면 들어오시지 그랬어요. 뭐, 매니큐어 바르시던 거 보면 별로 외로워보이지 않으셨긴 하지만.
한영호: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35/17/7
굴림:26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슬하:(오~)
부릉부릉~ 여러분은 드디어 외룡 마을로 향합니다.
한영호:(다시 차를 운전해서... 아까 찍어둔 지도를 보고 마을로 향합니다)
윤정혜:(게비스콘짤, 편안)
이홍준:오오오.. 좋아.. 뱀과 관련된 마을! 뭐라도 관련되면 조회수가 더 높아져! 그럼 쭈니 행복도 더 높아져!
이슬하:(유튜버란......)
제루:(다시 표정이 안좋아진다. 멀미On)
이홍준:많은 돈이..우후후..(작게 중얼거립니다)
윤정혜:(유튜버란....)
한영호:(비닐봉지도 받아올 걸 그랬어요,,,)
----
제루:(?)
마을로 들어서는 길, 입구는 그나마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넓이여서 다행입니다.

(GM):그림

마을 표지판에는 애룡... 아니, 외룡 마을이라 적혀있네요.
이슬하:(애룡)
윤정혜:(애룡)
한영호:(여기가 마을인가요.. 장승처럼 보이네요)
인적이 워낙 드물어 마을을 지나는 내내 단 한 명의 사람도 마주치지 못했습니다.
이 정도로 사람이 없다니, 길을 아예 잘못든 것이 아닐까요? 하다못해 시골 마을 특유의 개 짖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습니다.
윤정혜:".....(무언가 ☆됐음을 느끼는중)"
이슬하:사람이 없는 건 이해가 가지만, 개 짖는 소리도 안 들릴 정도라니...
제루:(뭐야 무서워 람서 잔뜩 긴장한 제루입니다.)
이홍준:오오오..!! 드디어 도착하는거야?
그리고... 전원 관찰 판정.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86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슬하:
관찰력
기준치:63/31/12
굴림:72
판정결과:실패
(샹)
이홍준: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1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80
판정결과:실패
제루: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87
판정결과:실패
(파사삭!)
한영호:어두워서... 잘 안 보이네요
이슬하:(먼 산)
정혜와 홍준이는... 순간, 쭈뼛 하고 등골에 소름이 돋는 느낌이 스쳐지나갑니다. 뭔가 지켜보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윤정혜:(소름에 부르르;;;)
이홍준:으으..뭔가 오싹한 기분이야..
그림자같이 흐릿한 무언가가... 수풀 속으로 사라지는걸 봅니다. 저게 뭐죠? 이성 판정. (0/1)
윤정혜:
SAN Roll
기준치:58/29/11
굴림:85
판정결과:실패
나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들짐승이라도 있나 봐요.
윤정혜:(58-57
이홍준: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68
판정결과:실패
이슬하:...개 정도는 길러두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정도면 그냥 폐허 아닌지. (관자놀이 문질문질...)
한영호:외진 곳이라 되게 으스스한 것 같네요
이홍준:(65-54
윤정혜:"...논문만 아니었어도"
소름돋은걸 진정하려는지 괜히 팔짱끼고
한영호:(자기도 모르게 자동차 소리도 줄이려 천천히 운전한다)
그래도 우린 온 목적이 있으니까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이홍준:으으.. 너무 으스스한 느낌..
이건 분명.. 조회수가 오를 느낌인거야!
윤정혜:(유튜버란...)
한영호:(이런 곳에서 채취할 시료가 있나...?)
이슬하:(유튜브는 참 해롭군...)
민박 표지판을 단 낡은 주택 하날 찾습니다. 1층은 슈퍼네요.
윤정혜:"...이거 하루 묵을곳이라도 있을까요. 조사해본 바로는 여행명소라고 했던데"
한영호:다행히 민박이 있긴 하네요
윤정혜:"아, 저깄네"
이슬하:낡았는데, 건물... (으.)
언뜻 보기엔 머물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같은데요... 영업 중인듯 간판엔 불이 들어와있습니다.
한영호:일단 주차하기 전에 영업하는지 물어볼까요? 마을을 다 돌아다니는 건 주민들한테 민폐일 것 같고,,,
윤정혜:"...그게 좋겠어요. 다시는 x이버 블로그 이모티콘 가득한 글은 혹시나하는 마음에라도 신용치 않을거야"
이슬하:(끄덕) 그리고 이런 마을에서 돌아다니기는 좀 그러니까요.
이홍준:으응? 무슨소리야! 너희들! 그러면 조회수가 잘 안올라간다구!!
한영호:누구 내려서 여쭤봐주실 분 계세요? 영업하면 바로 주차하고 들어갈게요.
윤정혜:"나는 내명줄대로 살고싶어요..."
민박집으로 먼저들어갑니다. 영업하는지 물어보기위해서요
이홍준:당연히! 전부 돌아야지! 이런 위험한 곳에 쭈니 혼자만 돌아다니게 하는건 절대! 안될 일이지!
이슬하:... (하아, 한숨을 쉽니다) 그러다가 훅 가요. 하지말란 게 왜 그렇게 이야기 나오는 건지 몰라요?
안으로 들어서니, 아무도 없... 아, 안쪽 미닫이 문에서 누군가 고개를 빼꼼 내밀고 정혜를 보고있습니다.
윤정혜:"실례합니다.. 영업하시나요?"
들어가서 불러봅니다
이홍준:히잉.. 쭈니 혼났어..
작은 아이네요. 가만 정혜를 보다가 "할머니!" 하고 외치는 소리와 함께 쏙 들어갑니다.
한영호:(어린아이소리가 들리네)
윤정혜:(아이봄, 하찮고 귀엽구나)
제루:(차에서 내려서 머엉. 멀미때문에..)
이슬하:저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나이에 맞게 행동하세요. ...이런 곳을 돌아다닌다니, 전 완전 사양이에요. 볼 일 끝나면 빨리 돌아가고 싶을 정도라고요.
그리고, 미닫이문이 열리고 누군가 걸어나옵니다.
윤정혜:(팟칭, 봅니다)
슈퍼 주인: 못 보던 얼굴이네. 이 시골 바닥엔 워쩐 일이래.
이홍준:아! 나이얘기는 금지야!! 너무해!
이슬하:...나이 얘기는 금지라뇨. 어차피 저랑 당신이랑 나이 차이 많이 나봤자 10살 넘게 나는 것도 아닐텐데.
윤정혜:"민박표지판을 보고 찾아뵈었어요. 혹시 5명인데 방이 있을까요?"
한영호:슳하씨는... 어쩌다가 정혜씨를 따라오게 된 거에요?
이슬하:...어, 저요? 저는 그냥... 언니가 간다기에 따라온 건데요.
언니를 혼자 보내기엔 좀 불안한 것도... 있지만요.
한영호:(무슨 과제를 하면 이런 곳에 오게 듀ㅣ는거지...?)
이홍준:으으.. 정말 심술궂어! 방송이었으면 밴 감이었다구! (볼을 부풀리고 뚱한 표정으로 슬하를 봅니다)
윤정혜:"여성 4명...(목소리가 좀 걸걸하긴한데...)에 남성 1명이에요."
슈퍼 주인: (심드렁한 얼굴로 정혜를 보다가... 고갤 끄덕입니다.) 어. 큰 방 하나가 남네. 어디보자, 비용은... (톡톡 계산기를 두드리더니 슬쩍 정혜에게 내밉니다.)
이슬하:(홍준을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나이에 안 맞게 행동하는 게 오히려 심술궂은 행동이 아닐까 싶은데요.
재력 롤?
이홍준:아! 남성 2명이에요! 나도 엄연한 남자인걸!
윤정혜:"큰방하나요? 다른방은 없나요?"
한영호:(남자였어요?)
윤정혜:
재력
기준치:30/15/6
굴림:60
판정결과:실패
(젠장)
이슬하:...여장 유튜버라고 소개했었잖아요, 자기 스스로.
이홍준:나이에 안맞다니! 누구보다 내 나이에 맞게 열심히 돈버는 중인걸!
이슬하:돈을 버는 것도, 선을 지켜가며 벌어야 나이에 맞게 돈을 버는구나 말을 듣는 거예요. (하아, 한숨 쉽니다)
한영호:(제 롤을 굴려봐도 되나요)
슈퍼 주인: 작은 방 하나 더 남긴 헌데... (정혜를 물끄러미 보다가 벽에 붙은 종이를 가리킵니다.)
윤정혜:"..혹시 자금여유 있으신분 계신가요"
일행봄
(그리고 종이봄)
이슬하:(재력 40인 편(
종이에 써있는건... [계좌이체 가능, &&은행 115...]
이홍준:(나도 재력 굴려볼 수 있을까요?)
한영호:(회사에서 숙박비로 지급하는 돈을 계산 못 했다..)
윤정혜:(5명이서 작은방은.. 좀그렇지....)
제루:(....머어엉....)
네! 재력 롤!
이홍준:
재력
기준치:40/20/8
굴림:87
판정결과:실패
우으으..
제루:(엌)
이슬하:(재력 40 슬하가 한 번 해보겟습니다)
이홍준:이게 다 시청자들이 돈을 주지 않아서야..(작게 중얼거립니다)
롤!
이슬하:
재력
기준치:40/20/8
굴림:56
판정결과:실패
(텅텅)
ㅋㅋ
윤정혜:(조금물러나며.. 둘러봅니다. 건물상태나 뭔가 특이사항 같은거요)
이슬하:해커 일로 번 돈도 슬슬... (끙)
한영호:(회사 지원 숙박비를 추가해서 돌려도 되나요?)
건물은... 꽤 낡아보이네요. 적어도 몇 십년은 민박집 일을 한 모양입니다...
영호는 행운롤!
한영호:
행운
기준치:55/27/11
굴림:55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슬하:(딱뎀)
윤정혜:(오이오이 믿고있었다제)
한영호:(오)
이홍준:(영호쿤!!)
재력판정 보너스 주사위 하나 드리겠습니다! 보라색 주사위 굴려주세요
윤정혜:(초록색 옆에있는거)
한영호:
재력
기준치:30/15/6
굴림:386744
+2:실패
+1:실패
  0:실패
-1:실패
-2:실패
이슬하:?
윤정혜:(ㅋ ㅋㅋ ㅋ)
(행깍8하시면 딱인데)
한영호:(이게뭐야)
행운 깎나요?
이홍준:(아ㅋㅋ)
한영호:(깎을게요...)
윤정혜:(행운 성공치에 필요한 수만큼 깍으면 실패한주사위 성공으로 만들수있어요. 지금같은경우 -8
한영호:(행운 55->47)
역시 배움이 빠르셔
겨우겨우... 돈을 맞춥니다. 큰 방 하나에 묵을 건가요?
윤정혜:(다들 돈상태가...그러니 어쩔수없죠...)
이슬하:(남녀합방... 괜찮은지? 하는 눈으로 돌아봄)
윤정혜:"...돈이 문제네(이마팍)"
한영호:(저는 괜찮은데... 다른 분들은..?)
이홍준:쭈니는 괜찮은데 다른 친구들은~?
윤정혜:"...별수있나요"
"차에서 잘수도 없고..."
이슬하:역시 어쩔 수 없나... 아니, 차라리 다같이 같은 방인게 다행일지도.
한영호:아니면 제가 차에서 잘까요?
제루:(이해못한 외국인 1)
윤정혜:"...그냥 방에서 자요."
아까 느낀 소름끼치는 그것이 생각나 고개절레
이슬하:아뇨, 그냥 합방하죠. 혼자 떨어져 있게 두는 건 뭔가 불안해서.
한영호:지금 돈이 부족해서 한 방을 써야 할 것 같아요(제루)
제루:그거야 괜찮아요.(빵끗)
슈퍼 주인: (서랍을 드륵 열어 열쇠 하날 꺼냅니다.) 결정 헌거지 그럼? 큰 방 하나.
이홍준:넹~!
한영호:사장님, 혹시 방 가운데 놓을 병풍 같은 게 있을까요?
윤정혜:(이런 민박집에 파티션 비슷한게 있을까, 그래도 좋은아이디어라는듯 영호봄)
슈퍼 주인: 없어. 대신 방 하나 딸려있구. (따라오라는 듯 슈퍼 문을 열고 나섭니다.) (건물 외벽의 계단을 오르네요.)
윤정혜:"아, 방하나 더 딸려있다면야..."
한영호:아하,
이슬하:(뒤를 쫑쫑 따릅니다)
윤정혜:(슬하봄, 따라올라갑니다)
한영호:(짐 챙겨가야죠!)
저는 주차하고 들어갈게요, 먼저 들어가요
이슬하:그럼 전 먼저 가서 방 좀 볼게요. (누군가 챙겨주겠지 하는 마인드...)
이홍준:또 쭈니만 빼고! 같이 가! (총총 뒤따라갑니다)
윤정혜:"....(백스탭, 짐챙기러갑니다)"
"커몬, 헬프미플리즈..?"
(제루보고, 같이 짐챙기자)
(영어롤 한번 더굴려도 될까요 ㅋ ㅋㅋ )
슈퍼 주인: (방 하나의 문을 열곤 슬하에게 열쇠를 툭 내밉니다.) 하루에 5만 원씩. 왔을 때 그대로 나가유. 아침 10시마다 검사할 텨.
ㅋㅋㅋ 굴려주세요
제루:??(이걸 뭐라고 이해해야하지. 머엉때리다 일단 갑니다...)
윤정혜:
영어 Roll
기준치:20/10/4
굴림:88
판정결과:실패
제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슬하:(고개 끄덕이며 열쇠 받고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윤정혜:(젠장, 차로가서 짐들어서 제루에게 넘겨주고 다른짐 마저들고 올라갑니다)
이홍준:(저도 영어 한 번 굴려봐도 될까요?)
제루:(짐받고 올라오기...)
한영호:(주차중)
굴려주세요!
이홍준:
영어 Roll
기준치:6/3/1
굴림:38
판정결과:실패
윤정혜:"문을 열어라, 자발적 돌쇠들이 왔다"
(발끝으로 문 살살 콩콩)
이슬하:자발적 돌쇠라니, 너무한 별명이잖아... (문 열어주며)
이홍준:에이 제루 카몬카몬! (누구도 못알아들을 저질 영어)
윤정혜:"....(짜게식은 눈으로 쭈니보다가 방 한쪽에 짐내려놓음)"
제루:What
윤정혜:"이쪽."
이정도 단어는 알아듣겠지. 혹시몰라 손가락으로 짐내려놓은곳 가리킴. 저기다두심됩니다
낡아보이는 외관에 비해 내부는 그리 나쁘지 않네요. 이불이 개어져 있는 평상에 몇 가지 식기가 구비되어있어요.
며칠 묵을 것이라면 여기가 최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 말대로 작은 방이 하나 딸려있네요.
이슬하:(작은 방 쏙 들어가 살펴봅니다 두 명이서 자기엔 충분한가?)
한영호:(영호 올라옴)
제루:(다행이 이건 이해했습니다! 짐 옮겨두고는 방 이곳저곳 둘러봅니다)
윤정혜:"아, 짐은 저쪽에다 뒀어요."
영호 올라오는거 보고 짐둔곳 가리킴
작은 방을 둘러보려면 관찰 판정!
이슬하:
관찰력
기준치:63/31/12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어디보자)
윤정혜:(오이오이 믿고있었다구!)
둘이서 자기엔 충분해보여요. 그리고...
슬하는 아주 구석, 재에 그을린 것 같은 ∞ 모양이 새겨진 것을 발견합니다.
한영호:(똑같이 작은 방 둘러봄)
영호도 관찰 판정!
이슬하:......? (재에 그을린 것 같은 흔적에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나요?)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73
판정결과:실패
이홍준:그럼 여러분 숙소에 들어왔으니 이제 빠빠! 오늘 쭈니는 푹~ 쉬고! 내일! 같은시간에! 꼭! 다시봐요~ (하고 언젠가 켜졌던 방송을 끕니다)
윤정혜:"...그러고보니 아까...남자분이시라고요...?"
쭈니봄
한영호:(아까부터 왜...)
문양을 자세히 살펴보려면 오컬트 롤!
이슬하:(ㅎ)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96
판정결과:대실패
한영호:(안경에 먼지가 묻었나봐...)
이슬하:?
윤정혜:(?)
영호는... 잘 모르겠습니다. 방이 작네요.
?
이홍준:어. 남자야. (하며 방금과는 상반된 톤으로 말을 합니다)
윤정혜:(슬하야!!!!!!!!!!!!!!!!!!!!!)
"........................"
한영호:두 명 자기는 괜찮겠지..?
이슬하:(엗큥)
윤정혜:"????????????????????????????"
(쭈니봄, 어? 위아래로 훑어봄, 어??)
제루:?????
이홍준:돈벌기 드럽게 힘들다. 그치?
슬하는... 이게 뭐람. 가까이서 보려다가 거리조절을 잘못해서 벽에 머리 콩 박습니다. 아야. (hp-1)
이슬하:(꿍)
(10->9)
제루:(뭔진 몰라도 놀랐습니다. 제루는 한국어를 모르니 여자인줄 알고있었으니까요!)
한영호:괜찮아요?
윤정혜:".....돈벌기 힘들죠"
그말에 정말 모든것을 납득하고 이해한듯 고개끄덕
이슬하:(이마 문지르며...) 아... 그냥, 그냥 부딪힌 거예요. 아파라...
윤정혜:"..? 슬하야!"
콩소리에 호다닥 작은방달려옴
"뭐야, 넘어졌어?"
이슬하:넘어진 것도 아니고 그냥 벽에 부딪힌 거야. 신경쓰지마. (어깨 으쓱...) 그건 그렇고 이 방, 두 명이서 자기엔 충분해보이네요.
한영호:(슬하 걱정하다 작은 방으로 본인 짐이랑 홍준이 짐 옮겨옴)
그럼 저랑 홍준씨는 여기서 잘게요.
이슬하:(고개 끄덕)
윤정혜:"앗 네 (고개끄덕이고)"
이홍준:그래, 우리가 여기서 잘게.
이슬하:아, 맞아. 그리고... 방 열쇠, 누가 가지고 계실래요? (열쇠 짤랑)
한영호:문 근처에 걸어둘까요?
이슬하:그리고 말하시길, 하루에 5만 원이래요. 거기다 매일 아침 10시에 검사하러 오신다고 하시던데.
한영호:신발장 위에 두는 게 좋을 것 같기도... 검사요?
윤정혜:"...아침10시? 너무 야박하다"
이슬하:뭐, 들어오기 전이랑 똑같이 정리하고 나가란 거겠죠.
한영호:(6시 반에 잘 일어남)
이홍준:열쇠는 내가 가지고 있을게. 나중에 방송킬 때 짤랑거리면서 귀여운 척 좀 해주면 시청자들도 분명 좋아라 돈을 쏠거라고.
이슬하:...그러고보면 지금 시간이 몇 시더라. (핸드폰이 없는 자...)
(방 안에 시계가 있나요?)
윤정혜:(휴대폰 뽑아듬.)
(시간확인!)
지금은... 이른 오후 즈음이네요. 오늘은 여기서 쉬거나 밖을 좀 둘러볼 수 있겠어요.
윤정혜:"...조금 둘러보다 올까?"
시간 다른사람들에게 알려주곤
한영호:저도 둘러보고 싶어요
이슬하:그렇네, 둘러보고 되도록이면 일 끝내자. ...이 마을에 오래 머무르는 건 좋은 게 아니니까, 최대한 빨리 일 끝내고 돌아가고 싶어. (기지개 쭉 피고)
윤정혜:"시료채취하러 오셨다고 했죠? 오늘은 간단하게 둘러보고 내일 각자 할거하면 될거같아요."
한영호:그렇게 할까요?
이홍준:나도 같이 가자. 둘러보면서 영상거리 좀 찍어다가야지.
윤정혜:"슬하도 같이갈래?"
이슬하:내일이라...... (오래 머물기 싫단 얼굴이지만... 우선 고개 끄덕입니다)
윤정혜:"오후시간이라 조금만 어두워져도 큰일날걸. 우리 올때 그 절벽 봤잖아"
이홍준:저기 외국인 친구는 어쩔거야? 야, 안경잽이. 한 번 물어봐봐.
이슬하:(한국인 안경잡이가 둘인데)
제루:(제루는 폰 만지작중,..)
한영호:제루, 같이 바깥을 좀 둘러볼래요?
(안경잡이...)
이슬하:그건 그렇고 저 사람 말투는 왜 저래? 컨셉 버리기라도 했대?
윤정혜:"...(안경잽이...)"
제루:음..밖이라... 바람도 쐴겸 나갔다 오는것도 나쁘진 않군요. 좋아요.
윤정혜:"...돈벌기 힘들다나봐"
이홍준:방송끄면서 까지 그 말투를 유지하라고 하는건 너무하지 않냐? (하며 코웃음을 칩니다)
이슬하:......잠깐, 방송? 계속 키고 있던 거야? 방송에 내 얼굴 나왔어?
이홍준:설마. 내얼굴만 나왔어.
한영호:(주유소에서 계속 바깥에 있겠다고 한 것도 그것 때문인가요)
이슬하:(...휴우, 한숨 쉽니다.) 그럼 됐어요.
이홍준:쭈니는~ 허락 안받고는 다른 사람 얼굴 안찍어~(다시 방송톤으로 말합니다)
한영호:그럼 바깥을 좀 둘러볼까요? 마을 구경도 할 겸
이슬하:...방송용 말투보단 평소 말투가 더 낫긴 하네요.
윤정혜:"네, 벌레만... 많이 안나왔으면 좋겠다"
입에 담는것 만으로도 소름돋는듯 인상찌푸리다가... 간단하게 노트랑 펜에 휴대폰, 보조배터리랑 그거 챙기고 나옵니다.
한영호:정혜씨는 어쩌다가 이런 마을에 오는 과제를 하게 된 거에요?
이홍준:너희는 돈 벌겠다고 이상한데에 손대지마라.(한숨 푹)
좋아요. 여러분은 방에서 나옵니다.
이슬하:...돈 벌 수단 있어서 손 댈 일 없으니 괜찮아요. (챙겨갈 게 없는데... 그냥 에코백에 언제나의 노트북과 연결용 케이블 챙기고 정혜 뒤 쫓습니다)
윤정혜:"...논문 때문에요. 건축학과다보니까.. 아무래도 여기저기 다닐일이 많거든요."
어디부터 가볼까요? 감이 안 잡힌다면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겠어요.
윤정혜:(편의점 아주머니나 아이 찾아봅니다)
그 아이는 여전히 미닫이문 너머에서 여러분을 빼꼼 보다가... 눈이 마주치자 쏙 들어갑니다.
이홍준:여기 카메라에 나와도 괜찮은 사람있나?
한영호:(귀여워)
편의점 아주머니는 카운터에 계시네요.
윤정혜:"나랑 슬하는 싫어요."
제루:(일단..영호의 뒤에 붙어다닙니다..)
이슬하:특히 저는 절대로 싫어요. 안 돼요. 방송은 좀.
한영호:저도 나오는 건 피해주셔요
윤정혜:"..아주머니. 혹시 여기 관광요소로 추천하시는 곳이 있으신가요?"
이홍준:외국인은.. 됐다, 내 얼굴만 내보내지 뭐.
한영호:이런 곳인줄 모르고 괜히 오자고 했네요... 미안해요 제루
슈퍼 주인: 관광? 어디보자... 저어기, 어드메 있는 공터에 이쯤이면 꽃이 가득허구. 절벽에서 보는 바다 풍경도 볼 만 하지.
제루:....그냥 안전하게 돌아가기만 하면 될거같아요
윤정혜:"아, 감사합니다 (고개꾸벅)"
"공터로 갔다가 마을회관 - 절벽 - 성황당 - 슈퍼로 돌아올까요? 숲은 지금가기엔 시간이 애매하네요."
한영호:그렇게 하죠. 차로 이동할까요?
이슬하:(차로 이동할 정도로 거리가 머나요)
시간을 보면... 오늘 가볼만한 곳은 세 군데 정도가 고작일 것 같아요. 방금 슈퍼에 들른 것 때문에 시간이 더 애매해졌네요.
이홍준:잠깐만(얼굴을 두어번 톡톡 치고 카메라를 킵니다)
걸어서도 갈 수 있을 거리입니다!
윤정혜:(흠...)
한영호:시간 때문에 많이는 못 갈 것 같기도 하고요..
윤정혜:"그럼.. 추천받은 곳인 공터와 절벽부터?"
한영호:그러죠
이슬하:그게 낫겠네. 나머지는 또 여유가 있을 때 둘러보면 되니까.
이홍준:안뇽! 내일까지 못기다릴까봐 오늘 한 번 더 켰어! 쭈니 착하지! 착하지! 히히.. 오늘은 한 번 마을에 뭐가 있나 둘러보기만 할거야! 쭈니, 기대된다! (다시 방송톤으로 얘기합니다)
한영호:(...;;) 출발할까요?
윤정혜:"...네;;"
이슬하:(홍준 봄...)(안 봄)
이홍준:출발~!
윤정혜:(슬하손잡고 숑숑갑니다)
이슬하:(숑숑)
윤정혜:(공터부터요!)
여러분은 공터로 향합니다.
제루:(영호따라다님..)
차를 타고 올 땐 몰랐는데, 몇 없는 아이들이 모여 놀고있네요. 땅따먹기를 하며 노는 애들도, 줄넘기를 하는 애들도 있어요.
이슬하:애들이 있긴 있네. 외진 시골이라 어르신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윤정혜:(하찮고 귀여운 것들. 어릴때 생각난다)
한영호:그래도 아이들이 있네요
이홍준:어머~ 얘들 좀 봐! 너무 귀여워~! 쭈니보단 아니지만~ 히히.. 장난이야!
윤정혜:(혹시 놀고있는 아이들을 자세히 볼수있을까요)
이슬하:(공터를 휘 둘러봅니다 여기에 뭐가 볼 게 있담)
한영호:(아이들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말을 걸어봅니다)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놀고있지만... 흥얼이며 노래를 부르는 것도 같습니다. 정혜는 듣기 판정.
윤정혜: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79
판정결과:실패
(젠장
(강행되나요
공터에는 꽃들이 알록달록 피어있네요. 저 꽃들이 둘러싸고 있는 곳이 놀이터로 쓰이나봐요.
이홍준:(저도 아이들이 무얼 하고 있는지 자세히 볼 수 있을까요?)
영호가 다가가자... 아이들이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물러납니다. 외지인을 무서워하는 것 같아요.
정혜랑 홍준이 둘 다 듣기 롤!
한영호:(내가.. 무서워보였나봐)
이슬하:꽃... (꽃에 대해 아는 거 없음. 알록달록하구만 하는 시선...)
이홍준: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2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정혜: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1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아싸)
이홍준:(쭈니 해피♡)
홍준이와 정혜는...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 가사를 듣게됩니다.

깊은 산골 외진 마을

울고 있는 아이 하나

달랠 사람 하나 없네

자장 자장 우리 아가

해가 져도 울지 마라

검은 뱀이 물어 간다

자장 자장 우리 아가… ...

윤정혜:"...................."
그다지 긍정적인 가사는 아니네요.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가사에 음색입니다.
이홍준:오오..으스스한 노래..!
윤정혜:(애들봄, 요즘애들은 이런게 취향인가)
이 마을에서만 유행하는 노래인 걸까요? 정말 이상하네요.
이홍준:(아이들한테 말재주로 말 좀 붙혀볼 수 있을까요?)
말 좀 걸어보려 다가가도 아이들을 슬쩍슬쩍 피합니다. 말을 걸긴 힘들 것 같아요.
한영호:공터에 핀 꽃들을 살펴봐도 될까요?
()()
윤정혜:"..아직 애들인데 부르는 동요가사가 좀 살벌하네...요(슬하랑 제루랑 영호봄)"
이홍준:으으으.. 아이들도 귀여운 쭈니는 무서운가봐..
제루:??(갸웃)
이슬하:...? 동요가 왜? (동요 주의깊게 안 들은 자)
이홍준:(182cm)
꽃들은 예쁘게 옹기종기 피어있네요.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윤정혜:"딥..다크..마운트...솔로...이걸 영어로 어떻게 설명하지 (이마팍)"
한영호:무슨 가사인데요?(정혜씨)
이홍준:노래가 좀 으스스하긴 했어.. 달랠 사람이 없다느니 검은 뱀이 물어간다느니..
윤정혜:(대충 아까들은 가사 말해줍니다.)
이홍준:으스스..으스스.. 쭈니 무서워!
윤정혜:"이럴줄 알았으면 회화부분도 신경쓸걸"
한영호:(전해들은 가사)요런 뜻이래요(제루)
이슬하:...뭐, 아리랑도 님 발병난다고 저주하는 내용인데 동요야 그러지 말란 법 있나. (무덤덤합니다;)
이홍준:하지만 홍이들과 같이 있으니까 쭈니 안심! 히히..(방글방글)
해가 슬슬 기울고 있네요. 공터는 이쯤 보면 다 둘러본 듯 싶습니다.
한영호:절벽으로 가볼까요? 해가 저무는데 석양도 볼 겸 해서요
윤정혜:"아, 그거 좋은생각이에요!"
제루:...뭐 어때요. 런던 다리가 무너진다는 노래도 있는걸 뭐.(영국인)))
이슬하:그럼 절벽으로 가죠.
윤정혜:"하아.. 무언가.. 논문을 핑계로 합법적인 휴가를 즐기는 느낌이야"
"짜릿해...."
이슬하:(언니.............)
이홍준:오오! 여러분! 이제 절벽으로 간다구 해요! 완전 멋질거야!!
한영호:(괜스레 아이들에게 손을 흔드는 영호)
윤정혜:(슬하손잡고 총총 갑니다)
이슬하:(총총)
여러분은 절벽으로 향합니다!
넓게 보이는 바다. 철썩이는 파도가 주홍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간대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에요.
윤정혜:"유독 뱀과 관련된 구설이나 그런게 많은것 같네요. 이정도로 관광명소 컨셉을 잘잡았으면서 사람이 없다니..."
이홍준:(쫑쫑쫑)
윤정혜:"역시 접근성 때문인가 (곰곰)"
한영호:그런 것 같기도요..
여긴 안전하게 울타리도 쳐져 있고, 위험 표지판도 세워져있네요.
윤정혜:(쓱 들러봅니다)
이슬하:접근성보단... 사건이 있었으니까 사람이 없는 거 아냐?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선선한 바닷바람하며...
윤정혜:"응? 사건이라니"
제루:시원해..
둘러본다면 관찰 롤!
한영호:사건이요?
윤정혜:(팟칭)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55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홍준:우와아! 여러분 저기 봐봐! 완전 절경이야! 주변은 어떨까?
이슬하:.........? 몰라요? 간다니까 당연히 조사하신 줄 알았는데.
제루: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70
판정결과:실패
(실패!)
이홍준: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78
판정결과:실패
이슬하:(3)
윤정혜:(홍준 행깍?)
(3이면 각인데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62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홍준:(우웅 홍준이는 그냥 넘길래)
이슬하:(슬하는 관찰 안 하고 그냥 모두 봅니다) 여기 마을 갈 거라면 분명 사전조사를 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정말 몰라요?
정혜와 영호는 문득, 한 수풀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 시선을 두게됩니다. 그리고... 두 개의 눈동자와 마주치게 됩니다.
윤정혜:"글쌔.. 내가 찾아본건 여기가 바닷가 절벽에 위치해서 경치가 좋고 여행명소라고 오래전 얘기 돌았던거밖에 없어"
"음기가 강한곳이라 여러 제사 의뢰나.. 그런게 있다는것 까지"
한영호:마을에서 제사가 많이 지내진다는 것 외에는..
윤정혜:"...응?"
눈동자봅니다
한영호:...어?(눈동자를 바라봅니다)
불안한 기운이 순간 들이닥칩니다. 마을을 들어왔을 때 마주친 것과 같은 것이라는 것을 어쩐지 알 것만 같아요. 소름끼치고, 불길한... 저게 뭐죠? 이성 판정. (0/1)
윤정혜:
SAN Roll
기준치:57/28/11
굴림:88
판정결과:실패
이홍준:으응.. 여기 주변에는 그렇다 할만한건 없는 것 같아!
한영호:
SAN Roll
기준치:85/42/17
굴림:81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57-56)
그 눈동자는, 부스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시선을 거둡니다.
윤정혜:(소름 또 쫙;;;)
이슬하:(하아, 한숨을 푹 내쉬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 둘을 바라봅니다.) ...뭐야, 갑자기 뭘 발견한 것처럼... 둘이서 같이 뭘 보고 있어요?
한영호:...수풀에 이상한 눈동자가 보였어요
이슬하:이상한 눈동자?...
윤정혜:"...우리 마을에 들어왔을때 노려보던 그거같은데요"
"...그왜, 수풀에서 부스럭거렸을때..."
이슬하:...마을에 들어왔을 때?
한영호:마을을 들어설 때도 보였나요?
이홍준:뭐야? 무슨 눈동자?? (영호 말을 듣고 눈을 반짝이며 다가온다)
이슬하:...... (정혜와 영호가 바라본 수풀을 뒤적거려볼 수 있나요)
윤정혜:"...네, 되게.. 소름끼치는..."
이홍준:마을에 들어왔을 때면.. 그 막 소름돋던거..?
윤정혜:"어, 맞아요. 그거"
제루:(갸웃..)
윤정혜:"...방금전에도 저 수풀에서 봤.. 어? 슬하야!!"
이홍준:으으.. 뭐야.. 쭈니 점점 더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수풀 쪽으로 가니... 무언가 있었던 듯 얇은 나뭇가지가 부러지거나 흙이 뭉개져있지만, 이미 도망간 듯 아무도 없습니다.
이슬하:......뭔가가 있던 흔적이 있어.
한영호:수풀에 이상한 눈동자를 봤어요(제루)
윤정혜:"...돌겠네 (많은것이 함축된.. 깊은 한숨)"
제루:야생동물같은? 무언가 동물같았나요? 아니면 우릴 감시하는 사람?(갸웃)
이슬하:...... (수풀 흔적들을 노려보다 고개를 돌려 모두를 봅니다) ...사건에 대해 모른다고 했었으니 말할게요. 아무래도 나 혼자 조사한 거 같고.
이 마을, 10여년 전에 연쇄 살인 사건이 있었어요. 실종 사건도 여럿 있었고. 아직도 미제 사건이에요.
이홍준:(누구의 흔적인지 자세히 볼 수 있을까요?)
윤정혜:"............"
이슬하:그래서 오래 머물기 싫다고 한 건데... 설마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를 줄이야.
홍준은 관찰력 판정.
이홍준: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역시 집에갈까, 교수님에게 조금만 깨지면..."
한영호:연쇄살인사건이랑, 실종 사건이 있었대요(제루)
홍준이가 보기엔... 확실한건 체구가 작은 것 같습니다. 동물이든, 어린 사람이든요.
이슬하:숭숭한 소문이 있는 마을에는 오래 머물러서 좋을 거 없단 걸... 너무 뼈저리게 알고 있어서, 더더욱 오래 머물기 싫어. (미간을 찌푸립니다)
제루:....느낌 안좋은걸
이홍준:오오.. 여러분 이거봐봐! 흔적이.. 큰 사람이나 동물은 아닌 것 같고.. 작은 동물이나 애기가 지나다닌 것 같아!
윤정혜:"작은 동물이나 애기요??"
이홍준:쭈니, 완전! 탐정느낌!
응! 쭈니 대단하지! (우쭐우쭐)
이슬하:...아이라면 그건 그것대로 큰일인데. 아이까지 외부인을 경계하고 있었는데, 외부인을 주시하기까지 하면 완전 감시당하는 거잖아요.
윤정혜:"와. 아. (박. 수. 짝. 짝.)"
한영호:(수풀 뒤쪽에 흔적이 이어졌는지를 살펴봐도 될까요?)
이슬하:불쾌하게...... (칫, 혀를 찹니다)
윤정혜:"...내일 빠르게 할것만 하고 바로 나가는게 좋겠어"
흔적은 멀리멀리 이어져... 아니, 금방 끊기네요. 도망간지 한참 된 것 같아요.
이홍준:에이~ 왜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해! 동물일 수도 있잖아!
한영호:(발자국인가요?)
윤정혜:"길이 절벽길이다보니 지금 출발하기엔 늦었을거야"
"좀 험하게 살아서요"
뭐라.. 달리 설명할길이 없으니 그렇게말합니다
흙자국이 남았지만 무슨 자국인지 판별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이슬하:......부정적이고 자시고, 이런 흉흉한 일이 있는 마을에 오래 머무는 건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니 되도록이면 빨리 떠나고 싶은데요.
한영호:그럼 일만 마치면 바로 떠나는 거로 하죠
윤정혜:"네, 그게 좋겠어요. 아니면 지금 숙소들어가기 전에 마을회관이나 성황당?에 잠시 들렸다갈까요."
이슬하:흉흉한 일에 불미스러운 소문이 있는 마을에 오래 머물러봤자...... (매우 불쾌하다는 얼굴이었다가, 미간을 꾹꾹 눌러 표정 폅니다)
한영호:시간이 늦어가니 노을만 보고 회관에 들렀다가 숙소로 돌아갈까요?
이홍준:치이.. 하다못해 마을에서 나가기 바로 전에 절벽이라도 한 번 더 보러가자! 쭈니는 절벽 엄청! 감명깊었어!
윤정혜:"그래요, 거기 어르신들에게 시료채취나 논문에 참고할것들좀 여쭤봐야겠어요"
"절벽......"
흠터... 쭈니보다가 슬하봄
한영호:그래요, 절벽만 보는 건 얼마 안 걸리니까요
윤정혜:"...(둘이 멀리나온것도 오랜만인데 아침일찍이면 괜찮지 않을까. 내가 바쁘다보니 이런기회 좀처럼 없기도 하고, 슬하에게도 좀더 많은거 보여주고싶고)"
"저도 찬성."
이슬하:......최대한 빨리 떠날 수 있는 방향으로 정해요. 어차피 혼자 싫다고 해봤자 혼자 떠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어깨 으쓱입니다)
윤정혜:"그럼 회관으로 이동해요. 날저물기까지 진짜 얼마 안남은거 같으니"
이슬하:(고개 끄덕이고 이동합니다)
이홍준:헉! 쭈니 미래 남편님~ 20만원 감사합니다~! 어.. 옆에 사람들 좀 보여달라구요? 에이.. 그건 안돼요~. 대신 숙소에서 10분정도 방송 더 켜드릴게요~
실수로 눈 떼버렷다 (GM):(뭐시라)
윤정혜:(뭐시라)
이슬하:(뭐)
한영호:(?)
여러분은 마을회관으로 이동합니다.
윤정혜:(슬하데리고 걸음보폭을 더 넓게해서 빨리갑니다;;;)
이슬하:(홍준 봄...) (안 봄...) (빠른 걸음)
한영호:(제루가 못 알아들었길 바라며 제루와 바짝 붙어 이동합니다)
문이 굳게 닫힌 큰 건물입니다. 적어도 이 마을 안 건물중엔 가장 큰 것 같아요.
이홍준:(방글방글한 웃음과 함께 시청자들과 소통중)
안에 아무도 없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날이 어두워지는만큼 불이 하나 둘씩 꺼지고 있어요.
한영호:(마을 회관 문을 조심스레 두드려봅니다(똑똑))
윤정혜:"...닫혔나?"
노크하기전 창분같은데로 내부모습 한번 봐봅니다
창문
제루:(그냥 따라다니기만 합니다.)
방충망하며 먼지하며... 제대로 정리를 안 하나봐요. 덕분에 제대로 보이진 않았지만...
이슬하:(먼지 으!)
사람의 윤곽이 언뜻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윤정혜:"....(별로 좋지않은 기억에 떨어지고)"
이홍준:이번엔 마을회관으로 왔어요! 그런데.. 슬슬 불이 꺼지는 것 같네요. 가로등 같은건 안 밝히려니?
이슬하:안에서 반응 없어요? 노크했던 거 같은데.
윤정혜:"사람 있는거 같은데"
한영호:그러게요,
윤정혜:"아까 창문너머로 힐끗 보였어요"
한영호:(다시 노크해봅니다)계세요?
이홍준:쭈니는 뒤에서 구경하고 있을게~
그러자 달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험상궂은 인상의 노인이 나옵니다.
마을 이장: 뭔 볼 일이유.
제루:(늙은이...)
이슬하:(험상궂은 얼굴...)
윤정혜:"..안녕하세요 선생님,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 찾아뵙게 되었어요. 혹시 시간 괜찮으신가요?"
마을 이장: 이제 거의 한밤중인디 시간은 무슨 시간. 어여 돌아가쇼.
이슬하:...사건 때문에 그런가, 늦은 시간에는 상대를 안 해주나봐. (속닥속닥)
윤정혜:(아...)
한영호:내일 아침에 올까요,(조용)
윤정혜:"(고개 끄덕이고) 알겠습니다. 내일아침 다시 찾아뵈어도 될까요?"
마을 이장: (가만 노려보듯 정혜를 보다가 한숨을 푹 내쉽니다.) 맘대로 하쇼. (그러곤 면전에서 문을 닫아버립니다.)
윤정혜:"....저 꼰대같은 놈이 (중얼)"
한영호:(;;)
이슬하:...돌아가자. 꼰대같긴 하지만 그 말대로 시간이 늦었어.
이홍준:으으.. 이장님 너무 차가워.. 쭈니.. 완전 상처..
윤정혜:"(끄덕이곤.. 숙소로 향합니다)"
한영호:갈까요?(제루)
이슬하:(총총)
제루:가죠(끄떡)
이홍준:쭈니도 슬슬 피곤하니까! 얼른 숙소로 레츠꼬!
여러분은 숙소에 돌아옵니다. 벌써 어둑어둑해졌네요. 가로등도 거의 없어 더 늦었으면 돌아오는 길이 꽤 고달팠을 듯 합니다.
한영호:진짜 시골마을이네요,(창밖을 바라본다)
마을이 어둠에 잠깁니다. 창 밖 하늘엔 별이 가득하네요.
이슬하:(하품...) 진짜 시골이네... 별 뜨는 거 봐.
이홍준:어머~ 쭈니 미래 남편님~ 10만원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옷은 못벗어드려요~ 자꾸 그러면 쭈니 슬퍼요.. 힝힝
한영호:갑자기 그 영화가 생각나네요. 케빈 인 더 우즈 보신 적 있으세요?
윤정혜:"와.... 나 별보는거 정말 오랜만인거같아"
이슬하:.........
(홍준... 아냐 됐다......)
윤정혜:"...그거 공포영화 아니에요?"
영호봄
한영호:맞아요... 대학생 친구들이 모여서 별장에 놀러 가는데
제루:(인터넷 방송인걸 이제 알아차린 제루입니다.)
My god.
윤정혜:"워워, 거기까지;;"
한영호:...네
이홍준:여러분~ 이제 시간이 슬슬 늦어서 쭈니는 들어가볼게요~ 내일 다시봐요! 안뇽~~♡(방송을 끕니다)
윤정혜:(쭈니봅니다. 힘들게사는구나, 측은한 표정)"
이홍준:에휴.. 씨x (다시 낮은 톤으로 돌아옵니다)
윤정혜:"ㅋ (풉)"
이슬하:...시간도 늦었고, 더 할 것도 없으니까 잘까. 와이파이라도 터지면 노트북 두드리기라도 할텐데...
제루:(소름...)
이홍준:쭈니 미래 남편은 개뿔.. 진심으로 하는 생각이야? 씨x 소름돋아..
안타깝게도 와이파이는... 영 아닙니다. 네X버 들어가는 데에만 해도 2분은 걸려요.
윤정혜:"인기많아서 좋겠네요."
농담조로 말하며 드러눕
이슬하:(로딩 극혐)
제루:(영호한테 다가가서 ....)
저사람 이상해요
한영호:휴대폰이 잘 안 터지는 것 같아요(폰 건드리며)
제루:(속삭인다..)
쭈니만큼의 빵빵 터지는 데이터가 아니면 안될 것 같네요.
이슬하:(노트북 살포시 덮으며...) ...그거 말고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 생각은 없어요? 진심으로 그 일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데.
한영호:음... 그러려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제루)(속삭인다)
이홍준:우리 쩡이도 이 일 하면 완전 인기만점일텐데 어때~? (같은 톤으로 쭈니식 대사를 날리며 비꼽니다)
제루:(끄덕..)
이슬하:(쩡...? 정혜 언니 말하는 건가...?)
윤정혜:"....나? 아니, 저요? (이제서야 저게 날부르는 의미임을 눈치챈듯)"
한영호:(다음에 돌아가면 요금제를 바꿔야지)
이슬하:......언니가 그런 거 할 거라 생각하니까 인지부조화가... (두통!)
윤정혜:"...오래살고싶으면 욕한사발 부워드릴순 있는데"
한영호:그럼 슬슬 자고 내일 일찍 일어날까요?(;;)
이홍준:그래,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게 한 번 부어줘라(코웃음을 칩니다)
윤정혜:"그게 좋겠어요, 10시까지 체크아웃이면 늦어도 9시엔 일어나야할거 같으니..."
한영호:다들 몇 시에 일어날 생각인가요?
이슬하:(노트북 쭈섬쭈섬 정리하고...) ...딱히 일어날 시간은 생각 안 해뒀는데... 일찍 일어난 사람이 적당히 깨워요.
한영호:(7시에 일어나려고 했음)
8시 괜찮나요?
이슬하:(끄덕) 그때 깨워줘요.
한영호:제루, 8시 괜찮아요?
윤정혜:"그럼 그때쯤 일어나서 회관에 들렸다가요. 아이고..."
앓아눕듯 그어어거립니다
(알람맞추고...)
이슬하:(그새 늙었어......)
모두 잠에 드나요?
이홍준:그럼 먼저 방으로 들어간다? 다들 피곤할텐데 푹 쉬자고.
이슬하:그래요, 모두 피곤할테니... 안녕히 주무세요. (정혜 옆에 누워서 잠에 듭니다...)
한영호:(자기 전에 보조배터리에 휴대폰을 연결하고 바깥으로 나가려 합니다) 밤 공기 좀 쐬고 올게요
제루:네.8시...(일단 자리잡고 드러눕기..)
윤정혜:"다들 주무세요..."
눈감음
영호는 어디로 가나요?
한영호:(슈퍼 바깥으로 나가 차를 주차한 곳에 갑니다)
밖으로 잠시 나오면, 한 치 앞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바닷바람이 여기까지 선선하게 불어오네요.
그렇다면 관찰 판정!
한영호:바람은 꽤 시원하네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57
판정결과:보통 성공
(야호)
차를 무사히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한데...
... 차 앞바퀴의 바람이 완전히 꺼져있습니다. 대체 언제부터?
한영호:어?
(차를 한 바퀴 빙 둘러보며 다른 이상한 점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그 외 이상한 점은 보이지 않네요. 이제 무얼 하나요?
한영호:(자동차 트렁크의 스페어 타이어를 꺼내 교체합니다)
(..늦게 자겠네)
이 시간에요? 조명도 없이요?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스페어 타이어는 또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네요.
한영호:트렁크에 손전등이 있던 것 같아요... 어라? 분명 차 문을 잠궈뒀을텐데?
아무리 어둠에 눈이 익는다 해도, 이 시간엔 무리일 것 같아요.
한영호:어떻게 이런 일이...?(휴대폰을 꺼내 보조배터리를 분리해 손전등 기능을 켭니다)
(트렁크의 침입 흔적을 살펴볼게요)
스페어 타이어는 안타깝게도 그냥 깜빡한 것 같네요. 누가 들어온 것 같진 않아요.
한영호:....일단 들어가야겠네요(아쉬운 마음으로 방 안으로 돌아옵니다)
제루:(대충 팝콘)
영호는 방으로 돌아옵니다. 잠에 드나요?
한영호:(휴대폰으로 오늘자 출장 보고서를 작성하고 잠에 듭니다)
전원 정신력 판정.
이슬하:
정신
기준치:70/35/14
굴림:84
판정결과:실패
한영호:
정신
기준치:85/42/17
굴림:1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이슬하:(70이?에바입니다)
한영호:(85 정도는 했어야지요)
이슬하:(큭)
제루:
정신
기준치:55/27/11
굴림:1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호!)
윤정혜: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홍준:
정신
기준치:65/32/13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정혜:(슬하야)
이슬하:(나만)
슬하는... 아까 언뜻 들은 노랫소리가 귓가에서 자꾸 맴도는 것만 같습니다. 쉬이 잠에 들지 못하고 계속 뒤척이게 돼요.
이슬하:(끙...)
...
여러분은 꿈을 꿉니다.
당신은 검은 수풀을 하염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빨리. 조금 더 빨리.
심장이 터질 것처럼 달려도 거리는 좁혀집니다.
마침내 절벽에 도착했을 때에, 수풀 속에 있던 당신을 쫓던 것은 정체를 드러냅니다.
누런 안광을 빛내는, 거대한 덩치의 검은…
뱀.



----
날이 다시 밝았습니다.
당신의 어젯밤은 어땠나요? 좋았을 수도, 더없이 끔찍한 밤이었을 수도 있겠어요.
어젠 쉬었지만, 오늘은 여러분의 볼일을 위해 돌아야 하는 날이죠.
제루:(머엉하게 일어납니다... )
한영호:(7시 30분에 일어납니다)
이슬하:(끄으응, 제대로 잠도 오지 않고 이상한 꿈도 꾼 탓에 더 자지 못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비척거리며 일어납니다)
한영호:30분 있다가 깨우려( 했는데... 다들 일어나시네)
윤정혜:(눈을 뜹니다. 눈을 떴음에도,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고 제 몸을 감싸쥔 채 얕게 떱니다. 방금전의 악몽. 왠지 또 더럽고 기이하고 무서운 일에 휘말린게 아닌가하는 불안감에요.)
이홍준:(간단한 화장만 합니다)
윤정혜:(...그러다가 겨우 숨을 내뱉으며 비적거리며 일어납니다.)
이슬하:.........망할... (이마를 꾹꾹 누르며 문지릅니다)
한영호:..씻고 9시쯤에 출발할까요?
제루:....뱀...(중얼거리고는 얼굴 감싼다.)
이슬하:... (얼굴을 들어 마주치지도 않은 채 고개를 끄덕입니다)
윤정혜:"....전 지금도 괜찮아요."
...그래요, 지금은 차라리 움직이는게 나을거같습니다. 허튼생각 들지않게요.
한영호:제루, 씻고 준비되는 대로 바로 출발하는거로 하죠
맞아, 다들 이성 초기치 초기화해주세요!
윤정혜:"...조금더 잘래? 이따가 깨울게"
슬하 안색 살피다가..
이슬하:아냐, 됐어. ...잠도 제대로 안 와. (고개 설레설레 흔들며 끄응,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제루:(끄덕..)
윤정혜:(대충.. 세수만하고 머리빗고 조금 꾀죄죄한것만 가리듯 나옵니다.)
이슬하:......그러고보니 어제 애들이 흥얼거리던 동요... 기억해? (후, 한숨 쉬고는 정혜에게 묻습니다)
윤정혜:"..? 응. 갑자기 왜?"
한영호:(세수하는 중)
이홍준:(멍때리는 중)
이슬하:(갑자기 왜, 라고 묻는 건... 나만 계속 귓가에 맴돌고 그런 건가? 잠시 생각하다가) ...아냐. 나도 곧 씻고 준비할게.
윤정혜:"...혹시 꿈에 뱀같은거 나온거야?"
한영호:(제루 다 씻었나 확인 중)
이슬하:......언니도?
한영호:뱀이요?
제루:(금방 씻고나옵니다. 꽤 피곤해보입니다.)
악몽을 꿔서 피곤하네요.
윤정혜:"...XX. (욕짓거리 짧게 뱉고는 자기머리 벅벅 신경질적으로 긁습니다.)"
"당신도 스네이크 드림?"
회화...파둘걸.. 후회스러운어조로 제루에게 묻고
오늘은 어디로 갈건가요? 준비를 다 마쳤다면 나가볼까요?
이슬하:뱀이 나온 꿈... (모두 둘러봅니다) 여러분들, 오늘 악몽 꾸거나 하지 않았나요? 커다란 뱀이 나오는 거.
한영호:맞아요, 저도 꿨어요
뱀한테 쫓기는 꿈이었던 것 같아요..
제루, 혹시 이런 꿈 꿨어요?
이홍준:검은 뱀 말하는거야? 기분나빴던 꿈같아.
이슬하:같은 꿈을 꿨다라... 그렇다면, 그 애들이 흥얼거리던 동요가 들리거나 하진 않았나요? 그 검은 뱀이 뭐라 하는 동요.
제루:네.(스윽 얼굴 감싸고 마른세수하듯 문지릅니다.)
윤정혜:"음기가 강한 곳이라더니.. (짧게 혀차고)"
"나는 듣지못했어"
한영호:동요는... 직접 들은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요
제루:제 생각이지만..단체 가위눌림같아요..(이마 짚고)
이홍준:동요는 글쎄.. 못들었던 것 같은데?
이슬하:...... (하아, 한숨 푸욱 내쉬었다가) 뭐, 동요까진 그렇지 않더라도 모두 비슷하거나 같은 꿈을 꾼 건 어딘가 불안하네요. 오늘 최대한 일 빨리 끝내고 돌아가죠.
한영호:제루, 혹시 꿈 속에서 (동요)이런 거 들었어요?
윤정혜:"그게 좋을거같아. 이런곳은 아침이 빠르니 마을회관도 지금쯤 열었겠지"
"바로 움직일래요?"
제루:동요는..기억안나요
한영호:...그럼 다 준비됐나요? 출발할까요?
이슬하:(피곤하지만 우선 끄덕...)
이홍준:그래, 그 할배 이번엔 너무 일찍이라고 짜증내는건 아니겠지?
한영호:(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윤정혜:"...그때는 유튜브 스타가 도와줘야지"
한영호:회관으로 이동할게요
윤정혜:"대충 그런사람 잘상대할거같은데"
회관으로 향합니다
이슬하:(이동합니다.. 총총)
여러분이 밖으로 나와 회관으로 향하려 하자...
이홍준:꼰대는 나도 어찌못할 것 같은데..(중얼)
의도치 않아도 단번에 보입니다. 여러분이 타고 온 차가 중심이 기우뚱 기울어져 있어요.
윤정혜:"............"
"저거 왜저래요"
이슬하:.........?
제루:...이 뭔...
윤정혜:(가서 확인해봅니다. 뭐가문제인가.. 타이어펑크났나?)
한영호:아... 어제 다들 주무셔서 말을 안 했는데... 밤에 펑크가 나 있었어요
네, 앞바퀴 바람이 완전히 꺼져있네요.
이홍준:안경잽이, 너 우리 잘 때 잠깐 밖에 나가지 않았었냐? 그 때도..
이랬구나
한영호:심지어 스페어타이어도 안 가져온 것 같고...
윤정혜:"...난리났네. 그때 주유소까지 걸어가기엔 멀까요?"
"거기에 공구가 있던데"
이슬하:......이상한 일에 휘말린 거랑 관련 없는 일이면 좋을텐데... (지울 수 없는 불안감에 미간 찌푸리며 중얼거립니다)
한영호:(지도를 봅니다. 많이 먼 거리인가요?)
주유소까지는 너무 멉니다. 어쩌면 좋죠? 아이디어 판정 가능합니다.
윤정혜:"...(슬하 한팔로 꼭 안아주고)"
한영호:아, 마을에서 차를 빌리면 어떨까요?
윤정혜:"오"
이홍준:마을에 여분 타이어같은건 없으려나? 판매라도 좋으니까.
윤정혜:"어찌됐든 회관으로 가긴 해야겠네요."
다른방법도 한번 떠올려봅니다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한영호:공구는 트렁크 안에 있을거에요
이슬하:... (팔 안아준 언니 보고 얼굴을 좀 편 다음) 뭐, 다른 방법이 있긴 할테니.
정혜가 생각하기엔... 암만 작은 마을이어도 정비공 하나가 없겠나요. 마을회관으로 가면 도움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영호:(아니면 홍준씨 구독자분께 여기로 도와달라고 하는 건... 무리려나)
윤정혜:"역시 회관으로 가요. 옛날엔 관광명소였다는데 설마 정비공 한분 안계실리가."
이홍준:말도 안되는 소리.
한영호:그게 좋겠네요, 회관으로 가죠
윤정혜:(회관으로 갑니다. 쇽)
이슬하:(끄덕) 회관에 가면 도움받을 수 있겠지. (총총!)
한영호:제루, 회관으로 가죠
제루:(끄덕이고는 뒤에 딱 붙습니다.)
회관으로 향하려 하니...
순간 오싹, 하는 기운이 듭니다. 그래요. 여러번 느껴봤잖아요.
윤정혜:(히익)
명백히 여러분을 노려보는 적대적인 시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윤정혜:(당장 그곳을 봅니다)
한영호:(오싹)
이슬하:...... (시선을 옮겨 그 방향을 봅니다)
이홍준:윽.. 여긴 마을 자체에 저주파 안마기라도 있는거야 뭐야..
한영호:(정혜의 시선을 따라간다)
그곳엔...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한 사람이 서있습니다. 어떠한 감정으로 활활 타오르는 눈. 여러분을 똑바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그러고는 성큼성큼 여러분에게로 다가옵니다.
한영호:(누구시지?)
이홍준:잠깐만(얼른 방송을 킨다)
윤정혜:"......"
한걸음 주춤이며 슬하와 물러나고
이슬하:... (경계하는 눈빛입니다)
한영호:(일행의 앞쪽에 서게 됩니다)
재아:너. 이 새끼들이... (으득, 이 가는 소릴 냅니다.) 당장 이 마을에서 꺼지지 못 해!! 나가라고!!
제루:(갸웃. 일단 화내는건 알것같아서 눈살찌푸립니다.)
이홍준:꺄~ 여러분~ 안녕안녕~ 오늘도 찾아온 쭈니에요~ 헉! 저기 좀 봐요! 다짜고짜 막 화부터 내는 사람이 있다? 삐슝뿌슝빠슝?? 헉.. 쭈니 너무 무서워..힝힝..
윤정혜:"아!! 나갈 수 있어야 나가죠!! 왠 성질입니까!! 바퀴터진거 안보여요?!!?"
갑자기 성질내자 빡친듯 소리지르고
이슬하:(하아, 한숨을 쉬고는) 저희야말로 빨리 나가고 싶은데요. 다짜고짜 다가와서 소리쳐봤자 아무것도 안 바뀌는데 그렇게 소리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한영호:어르신(?), 진정하시고... 잠깐 뭣 좀 여쭤봐도 될까요(ㅎ하...;;)
이홍준:헉.. 모두 싸우지마요.. 이렇게 싸우면 쭈니 너무 슬퍼..
재아:뭐? (차를 흘금 봤다가 괜히 더 자극받은 듯 으르렁댑니다.) 맨발로 가던가. 너네같은 외지인 누가 반긴대!!? 어르신은 씨X, 무슨, 닥쳐봐!!
꺼지라고, 당장. 이 마을에서. 그쪽같은 사람들 오길 누가 바라기라도 했을까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토악질 나올 것 같아.
윤정혜:(저인간이? 뒤에서 꼬라보기시작하고...참자...참자... 참는거 잘하잖니 정혜야...)
이홍준:히익! 쭈니 무서워.. 왜 저렇게 화내는거야.. 여러분, 방송은 나중에 다시 킬게요!
한영호:(여러분,, 성질내는 건 그렇게 좋진 않아보여요)
이슬하:...이런 보수적인데다가 마을 사람만 모아 둥기둥기할 사람이 있으니 그런 연쇄살인사건 터져봤자 범인 하나 못 잡지. (혀를 쯧 찹니다)
제루:(머엉..)
윤정혜:(영호봅니다. 부탁해...)
제루:저친구 분조장이래요?
재아:(손톱에 살이 파일 정도로 꽉, 주먹을 쥡니다. 한참을 당신들을 적대적인 눈으로 노려봅니다.)
이홍준:(방송을 끄며) 이 씨x놈이 지금 취했나. 술을 마시려면 곱게 쳐먹을 것이지 어따대고 지랄이야, 지랄은! 씨X 야, 꼽냐? 개X끼가 일면식도 없으면서 지X을 풍년처럼 쏟아내내. 야, 내가 니 친구야? 씨x 내가 니 친구냐고?
한영호:(말잇못)
윤정혜:"........."
이슬하:(뭐라 더 말하려다 홍준 봄) ...감정적으로 쏘아붙이는 건 작작하라고 하려했는데 이쪽이 저질렀네.
재아:뭐, 씨X, 지금 말 다했어?! 외지인 주제에, 그딴 식으로 입을...
그렇게 그 사람과 실랑이하고있자니, 슈퍼 문이 드르륵, 열립니다.
윤정혜:"....(미간짚)"
한영호:(혹시 아이가 볼까봐 슈퍼를 돌아보며)
슈퍼 주인: 아이고, 무슨 소란이... 아고, 재아야. (멈칫 하곤 여러분과 그 사람을 번갈아 보더니 조심스레 다가와 그 사람의 어깰 감싸고 슈퍼로 데려갑니다.) 무슨 일이니. 저 사람들이 너한테 해코지라고 하든?
이홍준:아니? 다 안했다. 씨x놈아. 개x꺄. 이 씨x놈아 빨리 집에 가서 발닦고 잠이나 쳐 잘 것이지 백수새x마냥 밖에 나와서 왜 냅다 화내고 지x인데? 너 뭐야? 꺼질거면 너부터 꺼져! 씨x 아침부터 사람들 기분 잡치게 하지말고.
윤정혜:"...(홍준이 입틀어막음)
재아:... 아뇨. (당신들을 끝까지 노려보다가... 홍준이 말에 또 욱하기라도 한 듯 이 악뭅니다.) 저 미친 새끼가...
윤정혜:"...이봐요, 우리도 당장 나가고싶지만 보다시피 차가 망가져서 나갈수가 없어요. 걸어나간다해도 거북이 기어가는 정도일탠데 언제 나가나~ 기다리고 따라다니며 생각해주실정도로 당신도 그리 인내심이 강한편은 아니잖아요."
제루:Wooooooooooooooooooooooooooooow Comedown(매우 당황했습니다!)
(적어도 욕인건 알아차렸거든요)))))
이슬하:역시 무슨 일이냐고 묻기 전에 마을 주민부터 감싸도는 걸 보아선 여기선 그냥 무시하는 게 상책이지만... (홍준 봄...) (관자놀이 문질;)
한영호:아아아....(한숨)
슈퍼 아주머니도 영 달갑지 않다는 눈으로 당신들을 힘빠진 눈으로 보다가, 서둘러 재아를 데리고 들어가버립니다.
이홍준:(정혜 손 뿌리치고) 야, 이제 말 다했다. 어쩔래, 씨x놈아. 어쩔래!! 더 해봐! 개x꺄. 쫄았냐? 더 해보라고! 왜? 아는 사람 나와서 이미지 관리라더 하려고 그러냐? 저 씨x놈이 진짜..
윤정혜:"...야 유튜버"
"뒤지기전에 입닫고 가자"
한영호:홍준씨 그만하죠,(홍준 팔 붙잡는다)
문이 닫히고, 안에서 작게 이야기하는 소리가 언뜻 들리다가도 더 안쪽으로 들어간 듯 소리가 멎습니다.
이슬하:... (아, 언니 슬슬 빡친다. 홍준 어깨 툭툭 칩니다) 다시 차분해져야 방송 킬 거 아니에요.
윤정혜:(쯧, 이거 회관사람들에게 부탁해야하는데 난리났네. 하씨X... 머리 신경질적으로 긁고)
이홍준:지금 이 상황에 방송을 어떻게 틀어. 좀 진정하고 킬란다.
윤정혜:"소문나기전에 고칠거 고치고 조사할거 조사하고 나가요"
한영호:그러죠.(회관으로 향합니다)
이홍준:것보다.. 욱해서 미안하다. 간만에 화가나서.
한영호:제루, 괜찮아요?
이슬하:(어깨 으쓱이곤...) 뭐, 저쪽이 신경 긁기엔 재능이 있나보죠.
윤정혜:(회관갑니다. 제루씨.. 외국인앞에 영 못볼것만 보여줬네. 끙)
한영호:외지인을 그닥 반기지 않는 마을이니 저희 행동을 좀 주의할까요.
제루:저는 괜찮아요....
여러분은 마을회관으로 향합니다.
제루:단지 해외 게이머들이 이야기하던 무서운 한국 게이머를 눈 앞에서 본 느낌이에요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한 큰 건물입니다. 오늘도 문이 굳게 닫혀있지만... 인기척이 느껴지네요.
한영호:(제루 말에 웃음)
윤정혜:"...저도 아깐 순간적으로 욱했네요."
쯧, 회관봅니다. 노크 똑똑 해보고 심호흡. 진정하자
노크하자, 전날 본 그 노인이 나옵니다. 무슨 용건이냐는 듯 쳐다보네요.
윤정혜:"저.. 안녕하세요. 어제 찾아뵈었는데요."
한영호:(꿀꺽)
마을 이장: 무슨 일인가.
이홍준:후..(다시 방송을 킵니다) 여러분 안녕~ 쭈니에요~! 방금전엔! 너무너무~ 무서운 사람을 만났었어요! 그래도 지금은 다! 해결되었으니까 걱정하지 말!기! 지금은 마을회관으로 왔어요!
윤정혜:"저희가 타고온 차가 고장나서 급하게 수리를 해야할거 같은데..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차량주인인 영호봄
이슬하:(마을 이장보다가 홍준 슬쩍 봄... 하는 일이 일이라 그렇지 프로긴 하네...)
윤정혜:(영호봄, 나는 턴을 마친다)
한영호:앞 타이어 하나가 펑크가 났어요. 공구는 트렁크에 있으니, 타이어 하나를 살 수 있을까요?
마을 이장: ... 차가? (가만 여러분을 보다가... 영 내키지 않다는 듯 문을 열어줍니다.) 들어오게.
윤정혜:"감사합니다!"
고개 꾸벅, 일행봄
"..외지인 반기지 않는거 같으니 방송은 잠시 꺼둬"
준이봄
이슬하:(고개 꾸벅 숙이곤 들어갑니다)
한영호:(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따라 들어간다)
이홍준:와아아! 이장님도 엄청 좋으신 분인가봐요!! 이장님! 감사합니다~! (벙글벙글)
한영호:들어오래요,(제루)
윤정혜:"커몬"
제루봄, 들어감
마을 이장: (어쩐지 불쾌하다는 듯한 눈으로 홍준을 보다가... 마을 회관 안의 한 자리로 여러분을 안내해줍니다.)
제루:(따라들어간다..)
이슬하:(안으로 들어와... 마을 회관 안을 슥 둘러보고)
한영호:(마을 회관을 둘러봅니다)
윤정혜:(둘러봅니다)
마을 이장: 난 이 마을 이장일세. 정비공으로 일하는 윤 씨는... 성황당에 가 있을 것인데... 여길세. (벽의 큰 마을 지도를 짚어줍니다.)
마을 회관 안을 둘러보겠다면 관찰력 혹은 심리학 판정.
윤정혜:"(사전조사했던 거기로군..)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슬하:
관찰력
기준치:63/31/12
굴림:74
판정결과:실패
(63 뭐가문제냐?)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55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홍준: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제루: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35
판정결과:보통 성공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슬하:(정신력판정과 데자뷰)
윤정혜:(슬하야)
이홍준:(슬하..)
슬하는 묘한 분위기에 눌려 눈치채지 못 했지만...
이슬하:(피곤쓰)
나머지는 모두 알아차립니다. 어째 사람들이 모두 암울해보이는 얼굴이에요. 몇몇은 아예 소릴 죽이고 흐느끼고있습니다.
윤정혜:".....???"
자세히 보면 다친 곳이 많아보이네요.
이홍준:어...?
한영호:(어라)
마을 이장: 흠, 흠! ... (헛기침을 합니다. 어서 여러분이 자릴 떠나길 바라는 듯한 얼굴이에요. 역시 외지인을 달가워하진 않는 걸까요.)
제루:(눈살 살짝 찌푸리곤 영 안좋구만. 이람서 중얼거린다)
윤정혜:"감사합니다 선생님. 혹시 죄송하지만 몇가지만 더 여쭈어봐도 될까요?"
한영호:(타이어 하나만 사고, 얼른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슬하:...? (묘한 반응에 모두를 돌아봤다가 헛기침 소리 듣고... 빨리 나가야겠네 생각하며)
마을 이장: (영 내키지 않는다는 얼굴입니다.) 뭔가.
윤정혜:"이곳에서 특색있는 양식을 지닌 건축물이나..(영호봄, 그래도 온목적은 물어봐야지.)"
이홍준:(억지로 웃으며 아무말 않고 주변만 이리저리 봅니다)
마을 이장: 뭐? ... 성황당이 제일 그럴 듯 하네만.
한영호:...다양한 종류의 흙이 섞인 곳이 있을까요?
마을 이장: (??? 하는 얼굴로 영호를 봅니다.) 낸들 알겠나. 어여 가게.
한영호:(...)
(저희 타이어 구매처도 물어봐야 해요)
윤정혜:"감사합니다 (고개 꾸벅숙이고.. 나가면서 한번 흐느끼는 사람들 사이로 오가는 얘기가 있다면 듣기판정으로 들어보고싶습니다)"
이슬하:(성황당에 가서 그 정비공에게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요)
윤정혜:"성황당에 정비공 윤씨가 계신데요. 그분과 상담하면 될거같아요"
듣기 판정 가능합니다.
윤정혜: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2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정혜가 듣기엔...
윤정혜:"흙은.. 아마 해변이나 숲쪽으로 가면 무언가 있지않을까요. (영호봄)"
한영호:그럴 것 같네요
(To 윤정혜): "이렇게 살고싶지 않았어.." "그, 그 날이 온다. 우린 전부 죽을 거야." "싫어.... 죽여줘..."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윤정혜:"......(인상 팍구겨진채로 나옵니다)"
이슬하:...? (우선 뒤따라 쫄쫄 나오고) 언니, 뭐라도 봤어?
갑자기 얼굴 찌푸리길래.
한영호:(바깥으로 나와 건물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홍준:아~쭈남니편님~ 12개월 구독 감사합니다~
건물 주변에 특별할 건 없네요. 나돌아다니는 사람도 몇 없습니다.
윤정혜:"...그냥, 빨리나가야할 이유가 늘어난거 같아서"
"우선 타이어가 시급하니 성황당으로 가요"
"엇갈리면 난감할테니.."
이슬하:(마을회관 돌아봤다가... 고개 끄덕입니다)
한영호:(성황당으로 이동합니다)
윤정혜:(노트랑 펜이랑 폰꺼내고)
(괜스래 불안하여 슬하손잡고 갑니다.)
여러분은 성황당으로 향합니다.
이슬하:(꼬옥)
절벽 근처에 위치한 성황당입니다. 울타리 옆엔 서낭나무가 우뚝 서있고, 모래바닥은 깔끔히 청소되어있네요.
한영호:관리를 하는 곳인가보네요
어쩐지 절같은 느낌을 풍기면서도, 묘하게 모독적인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이슬하:(모독적???)
윤정혜:"...그러게요. 조금 묘한...느낌이지만"
이곳도 문이 닫혀있네요.
한영호:(성황당 주변을 살펴봅니다)
윤정혜:(주위를 둘러봅니다. 인기척이 느껴지거나 따로 들어갈 통로는 보이지않나요?)
이홍준:여러분 이것 좀 봐요~ 뭔가 좀 기묘하죠...? 으으.. 쭈니 무서워~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앞에 문이 하나 보입니다.
이슬하:(빨리 차 고쳐서 돌아가야지, 생각하며 콩콩 노크해봅니다)
제루:여기만의 신을 모시는 건물같은데...
한영호:무슨 신을 모시는 걸까요?
똑똑, 노크하자... 곧이어 누군가 나오네요.
윤정혜:(여기, 신, 건물? 고개끄덕입니다. 문장은 바로 못알아들어도 단어는 알아듣지)
한영호:정비공 윤 씨이신가요?
환:(문을 열고, 여러분의 차림새를 보다가 방긋 미소지어줍니다.) 이 마을의 박수무당인 환이라 합니다. 윤 씨를 만나뵈러 오셨나요?
윤정혜:"네, 타이어가 고장나버려서요"
이슬하:박수...... 무당? (옷차림 흘끔...)
제루:(갸웃..)
이홍준:오~ 여러분! 우리를 경계하지않는 사람은 처음인 것 같아요!! 무당이라고 하네요!
환:윤 씨를 만나뵈려면 잠시 기다리셔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 일이 있으셔서요. (그러곤 홍준을 보며 하하, 작게 소리내어 웃습니다.) 외지에서 오신 분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한영호:마을의 무당이에요. 외국 식이라면.. 제사장이라 표현하는 게 맞겠네요
(제루)
이슬하:오랜만이라, 얼마나 오랜 시간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았길래 그런가요? 분명 언니가 조사하기론 관광 명소라고 했던 거 같은데.
제루:..제사장...? (대충 그런건가보다 하고 알아차리고는 가만 바라본다.)
환:그것도 꽤 옛날 이야기죠. 요 몇년 간 관광객의 걸음이 뚝 끊겼었답니다. 여러분은 무슨 일로 오신 건가요? 역시 관광?
윤정혜:"네, 친구들과 여행왔어요. 이전에 관광명소로 그렇게 유명했다 들었거든요. 특히 성화당은 아름다운 곳이라면서요."
(보아라 교수를 상대하며 다져진 내 사탕발림을. 옷차림과.. 건물의 양식을 봅니다. 혹시 역사나 인류학 기능치로 알수있는게 있을까요? 절 같지만 묘하게 모독적인 그런 위화감을 찾듯이요.)
"그리고 윤씨도 뵈어야하고요. 말씀드렸듯 타이어가 고장나서요"
한번 알아볼까요? 롤!
윤정혜:
역사
기준치:50/25/10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와 아슬)
이홍준:맞아요! 티비로도 몇 번 본 것 같아서 찾아왔어요!(방실방실)
이슬하:요 몇 년간이라...... (잠시 생각하다가) 혹시, 그 사건의 여파 때문인가요? (하고 물어봅니다)
... 이러한 건축 양식은 듣도보도 못 했습니다. 의상은 전통적인 박수무당의 의상이네요.
이것저것 적당히 섞은, 이상할정도로 천장이 높은 건물입니다.
윤정혜:"......?"
미묘한 눈길로 보고..
환:아, 네. 아무래도 신문 기사하며 인터넷에도 많이 퍼진 것 같아서... 도무지 사람이 오질 않더라고요. 오더라도 그분들에게서 좋은 말은 듣지 못 했고요.
한영호:...이 성황당은 언제쯤 세워졌나요?
환:그 탓인지 외지인들에게 상당히 경계적인 분들이 많으시답니다. 그래도 금방 마음을 열어주시는 분들이니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사람 좋게 웃어보입니다.)
이슬하:...하긴, 살인사건에 실종까지 겹쳤으니... 외부인도, 마을 주민들도 그렇게 나오겠지. (중얼거리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홍준:(시청자들과 재잘재잘 소통중)
환:이 성황당이요? 하하, 어느정도인 것 같나요?
한영호:음.. 마을이 생겼을때부터일까요?
환:네, 그 즘부터 있었지만 이 모습이 되기까진 증축을 많이 거쳤다 하네요. 마을의 역사가 곧 이 건물의 역사죠.
윤정혜:"혹시 윤씨가 오실때까지 잠깐 둘러보아도 괜찮을까요?"
환:처음엔 작은 절이었다 하지만, 어느샌가 이만큼 커져있네요. (건물을 슥 돌아보고 웃습니다.) 아, 맘껏 둘러보세요.
윤정혜:"감사합니다 (고개 꾸벅)"
이홍준:아, 쭈니도 둘러볼래~!
이슬하:(종교엔 별 관심 없지만... 사람 기다리는 동안 할 일도 없으니 허락이 떨어지자 둘러봅니다)
한영호:저기, 이 근처에 흙이 여러 종류가 섞인 곳이 있을까요?
윤정혜:(슬하랑 같이들어가고, 제루보고 오라고 손짓합니다)
(휴대폰 톡톡 번역기 통해서 관광 이라는 단어 와 손가락으로 저기 성황당을 가리켜 보여주네요.)
환:(여러분보다 앞장서 먼저 들어온 환이 쉿, 하는 소릴 냅니다.) 너무 소란스럽게 구시면 안 돼요. 저희 성황당에서는 신룡님을 모시고 있으니까요.
이슬하:...용이요?
환:예, 저희 마을을 지켜주시는 수호신 같은 분이죠.
매년 수호신님을 위한 축제가 열리는데... 그러고보니 며칠 안 남았네요.
이홍준:앗! 알겠습니다! 여러분, 쉿이래! 쉬이이잇
윤정혜:"아, 그러고보니 축제기간이라고...(주유소에서 들었던거 소곤)"
이슬하:용에, 축제라... (주유소에서 얼핏 들었지. 고개 끄덕끄덕)
환:그러고보니 윤 씨는 저쪽 방에...
그 순간, 쾅! 하고 문을 박차고 나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영호:(엇)
윤정혜:(어?)
이홍준:오오오..축제..! ..히익!
이슬하:...? (쾅?)
환이 가리킨 방에서 나온 걸로 보아 저 사람이 윤 씨인 것 같네요. 성큼성큼 출구쪽, 여러분이 있는 쪽으로 걸어옵니다.
이슬하:(뭐야, 이 사람도 설마 그 아침에 말싸움하던 사람 같은 건가... 하는 눈)
윤정혜:(어........)
한영호:..안녕하세요?
윤 씨: (여러분을 물끄러미 보다가 거칠게 문을 열고 나갑니다.)
윤정혜:"저, 저 잠시만요!"
".....(아씨, 그냥가버리네)"
이슬하:...이번엔 아예 무시라니. (하아, 한숨을 쉽니다) 저 사람이 정비공일텐데...
윤정혜:"따라가야할까요 (일행봄)"
한영호:(윤 씨를 따라 나간다) 저기요,
윤 씨: 뭐요. (영호를 쳐다봅니다. 어쩐지 성이 난 기색이에요.)
이슬하:(쫓아가야겠지... 영호 뒤 쫄쫄 따라가서) 당신이 이 마을 정비공이라 들었는데요, 맞나요?
한영호:마을이장님 소개 받고 왔습니다. 혹시 타이어 하나를 구매할 수 있을까요?
제루:(아무생각이 없는 제루다.. 그냥..이것저것 살펴보고있다...)
윤 씨: ... 맞소만, 하아... 볼 일이 있담 내일 내가 찾아가겠수다. 지금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가, 그냥 뒤돌아 가버립니다.)
이슬하:......지금은, 이라니. (환을 봅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한영호:....민박을 하는 슈퍼로 와주세요.
환:요즘 많이 우울해하고 계셔서요. 자주 기도를 드리러 오신답니다. 지금은 많이 진정이 안 되신 상태신 것 같아요.
윤정혜:"...그러고보니 아까 마을회관에서도 다들 분위기가 안좋았지"
환에겐 안들리게 뒤로 좀 물러나서 쭈니에겐 들리듯 중얼거립니다
"시청자들중 여기 아는사람 없대?"
"...요?"
이슬하:...분위기가 안 좋아? 묘한 분위기이긴 했지만... (잘 모르겠다는 투...)
윤정혜:(시청자랑 수다떠느라 바쁜가보군. 주위 둘러봅니다. 특별히 더 볼게있을까요)
이홍준:여러분, 잠시만요~(마이크를 끄며)
알 놈들이면 벌써 뭐라 아는 척 했을텐데..
아예 없는 것 같아
더 살펴볼만한 건 없는 듯 싶습니다. 슬슬 볼 일이 있다는 듯 환도 정중히 인사하고 성황당 안으로 들어가버리네요.
윤정혜:"허 거참 (환들어가는거 보고)"
이슬하:외지 마을이기도 하고... 바깥 세상과는 교류가 거의 없는 마을이니까요. 아마 아는 사람이 없는 게 당연한 걸 거예요.
한영호:....각자 할 일을 해야겠네요
이홍준:(다시 마이크를 키며 시청자들과 재잘댑니다)
윤정혜:"저는 이곳에 남아있을게요. 슬슬 논문작업을 해야할거 같아서"
한영호:저는 일단 숲속으로 가보려고 해요. 절벽 쪽으로 갔다가 옆의 숲으로요.
이슬하:(팔짱 끼며 불만에 찬 얼굴입니다...) 내일까지 머물러야한다니... (푹 한숨 쉬고)
한영호:제루는... 어떡할래요? 돌아다니기 싫으면 여기 같이 있어도 돼요.
윤정혜:"그럼 저도 끝나면 절벽쪽으로 가있을게요"
슬하랑 팔짱껴짐
이홍준:어어? 혼자 다니는건 위험하지 않아? 5명이니까 2명 3명으로 나눠서 돌아다니는건 어때? 쭈니도 무섭고!
이슬하:(팔짱!) 어쩔 수 없나... 내일까지는 버텨야겠네.
윤정혜:"그리고 여기... 좀 이단종교 같은데요"
제루:...음 일단 저는 돌아다닐래요.
이슬하:...이단종교...... (으! 완전 싫은 기색)
윤정혜:"봐요, 저 건축양식. 저기까지는 한국 불교종파 양식을 따랐는데 저부분부터는 네팔의 양식을 섞고 저기는 적당히 인도쪽을 섞고, 저부분부터는 뭔지도 모르겠어요."
한영호:마을 고유의 신앙이면 뭐라 할 수는 없죠..(그래도 조금 어색한 표정)
이슬하:(정혜의 말을 듣고 건물을 살펴보다가) 사이비네 이단종교네 같은 건 이젠 슬슬 연을 끊고 싶은데......
문득, 무얼 할 지 이야길 나누고있자니... 저기 울타리 옆, 누군가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홍준:오오.. 쩡이~ 완전 똑똑해! (엄지 척)
한영호:(누구죠?)
윤정혜:"...?"
시선느끼고 봅니다
이슬하:... (슬그머니 봄)
이홍준:어? 누가 있나? (띠리 돌아봅니다)
너무나도 인상에 강하게 남은 그 사람. 재아입니다. 무언가 같은 말을 중얼이고 있는데... 들어본다면 듣기 판정.
한영호:
듣기
기준치:20/10/4
굴림:19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슬하:(와)
한영호:(이걸)
이슬하:
듣기
기준치:40/20/8
굴림:53
판정결과:실패
윤정혜:(저 꼬맹이가, 욕이면 화낼거야)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52
판정결과:보통 성공
(슬하야
이슬하:(뭐야, 설마 쫓아왔나... 하는 눈)
이홍준:앗 여러분! 배터리가 거의 다 떨어져서 꺼봐야할 것 같아요! 나중에 다시봐요! (방송을 끕니다)
이슬하:(나 오늘 왜이렇게 롤이 맵냐)
이홍준: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72
판정결과:실패
이슬하:(쭈니야)
윤정혜:(저걸)
이홍준:(이걸)
윤정혜:(쭈니야)
한영호:(85는 찍으셨어야지)
이슬하:('85')
제루:(저런..)
제루는 안듣는건가요 못듣는건가요?
윤정혜:(한국어라서)
(못듣지않을까)
한영호:(제루는 들으려면 듣기랑 한국어 둘 다 돌려야하는건가요)
이슬하:(korean)
제루:(못듣는게 낫지 않을까요
한국어판정 안 하나요?
제루:(ㅋㅋㅋㅋㅋㅋ이해를 못하니까...)
이홍준:(익스트림 코리안)
윤정혜:(한번 고?)
제루:(ㅇㅋ 도전)
한영호:(고고)
이홍준:(제루 쫄?)
제루:(듣기 한국어 둘다 하면될까요)
윤정혜:(넹)
한영호:(듣기먼저)
네!
제루:
듣기
기준치:40/20/8
굴림:26
판정결과:보통 성공
한영호:(제발)
제루:
한국어 Roll
기준치:15/7/3
굴림:10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
이슬하:(와)
한영호:(오)
제루:(ㄴㅇㄱ)
이홍준:(?)
윤정혜:(외국어중 가장 빨리배우는게 욕이라더니(아님))
한영호:(이래서 책을 많이 읽어야 해)
슬하와 홍준이는 제대로 듣지 못 했지만...
나머지 셋은 또렷하게 듣습니다.
재아:여기서 나가 여기서 나가 여기서 나가 여기서 나가 여기서 나가 여기서 나가 여기서 나가 여기서 나가 여기서 나가 여기서 나가 여기서 나가...
한영호:(섬뜩함을 느낀다)
윤정혜:"...."
"어서가요, 내일바로 떠나야할거같아요."
제루:여기서 나가줬으면 하는거같네요.(눈살 찌푸리고)
윤정혜:"오늘 시료채취 다끝내고 내일바로 타이어고치는대로 나가요"
한영호:그렇게 하죠
이홍준:뭐라고 하길래 그래? 또 욕이라도 하고 있는거야?
이슬하:... (말은 제대로 못 들었지만 눈빛으로 대충 뭘 말하는지는 알 거 같은 기분...)
윤정혜:"아, 연락처 드릴까요? 우선 절벽으로 갈건데 없으면 숲쪽으로 갈게요"
한영호:네, 제 연락처도 드릴게요.(명함을 건네준다)
윤정혜:(와 명함)
(받고... 와......... 감탄과.. 부러움을느끼는중)
(연락처 교환하고 정혜는 남습니다)
이홍준:이야, 명함도 있어? 완전 사회인이네.
한영호:(절벽으로 향하려 합니다)제루, 같이 갈래요?
... 재아는 여러분을 물끄러미 보다가 뛰어 숲으로 갑니다. 마지막까지 당신들을 노려보는 눈에서는 전부터 느껴오던 섬뜩함이 불쾌할 정도로 잘 느껴져요. 들은 사람들은 이성 판정(1/1d2)
한영호:일단은 사회인이니까요(홍준)
윤정혜:
SAN Roll
기준치:56/28/11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한영호:
SAN Roll
기준치:85/42/17
굴림:4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슬하:
SAN Roll
기준치:43/21/8
굴림:34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훗 그래봤자 꼬맹이(?)
(들은사람만 이성판정)
이슬하:(43->42)
한영호:(저 정도 욕이야 뭐)
제루: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44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슬하:(아)
이홍준: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정혜:(56-55)
이슬하:(안들엇어도 저눈빛이면 산치각아닌지? 스토커같군.)
제루:(55-54)
이홍준:(65-64)
이슬하:(우선 실수햇던 건 원상복귀햇어요~ 컴터접속으로 옮기느라 잠깐 끌게용)
홍준이 이성 깎는거 아니예요!
들은사람만!
이홍준:아!
여러분은 이제 어디로 가나요?
한영호:(제루와 함께 절벽으로 향합니다)조금 이따가 뵐게요
윤정혜:(슬하랑 정혜는 남습니다)
이홍준:(슬하도 들었었나요? 같이 굴리길래)
한영호:(슬하도 실수)
이홍준:(아하)
절벽으로 갈거면 나도 같이가자. 풍경은 진짜 좋더라
한영호:그럴까요
셋은 절벽으로 향하나요?
한영호:홍준씨가 그래도 두 분이랑 남는 게 좋지 않겠어요?
이홍준:그래. 그러던가. 너 나중에 내가 빙송킬 때도 홍준이라고만 하지마. 본명 안밝혔단 말이야.
제루:(일단 영호옆에 붙어있습니다...)
한영호:그럴게요(;;
그럼 저희는 출발할게요(제루)
그럼 절벽으로 간 영호와 제루부터 진행하겠습니다!
----
영호와 제루는 다시 절벽으로 돌아옵니다. 뭔가 살펴볼 게 있나요?
한영호:(우선 절벽 토양을 살펴봅니다)
특별하다 할 건 없네요. 어디 가도 흔히 보이는 지층이 언뜻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려면 관찰 판정.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96
판정결과:실패
(흐미)

별다른 건 없어보이네.... 병에 시료만 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나

이제 어떻게 하나요?
한영호:(절벽 아래 바다를 살펴봅니다. 특별한 게 있을까요?)]
살펴본다면 관찰 판정!
제루:조심해요.(걱정가득)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네.
바다를 내려다보니, 파도를 맞는 바위들이 여기저기 솟아있고... 어?
한영호:(두근)
사람의 옷처럼 보이는 천조각이 바위에 걸려 물살에 이리저리 나부끼는 것이 보입니다.
한영호:...어?
제루, 저거 보여요?(천조각을 가리킨다)
제루:천조각... (가만 내려다본다. 눈살 찌푸리곤)
한영호:옷..처럼 보이지 않아요?
제루:확실히. 옷감인것같아요. 누가 걸어둔건가?
아니면 어쩌다가 많은 요인으로 걸린거겠죠. 간만에 머리좀 돌려야겠는걸. 우후!
한영호:저런 곳에 일부러 걸어둔 것 같지는 않아요. ..사고가 발생했을까요?
(미심쩍은 표정으로 휴대폰에 기록해둔다)
이제 둘은 어떻게 하나요?
한영호:(절벽이 많이 높은 편인가요?)
네. 내려가는건 꿈도 못 꾸겠어요.
한영호:(절벽의 흙을 담았으니 숲으로 향합니다)
제루:(같이 따라갑니다!)
좋아요, 그럼...
----
정혜, 슬하, 홍준이는 성황당에서 뭘 하나요?
윤정혜:(잉 준이도 남았어?
이슬하:(슬하는... 돌아가는 거 말고 딱히 목적이 없어서 둘이 움직이면 알아서 따라갈 생각)
이홍준:(쭈니도 남았어♡)
윤정혜:"...이정도면 어느정도 된거같아"
논문에 참고할 자료 몇가지를 끄적거리던 정혜는 노트를 접습니다.
이홍준:(하는 것 없이 쪼그려 앉아서 쉽니다)
이슬하:그럼 논문 참고 자료는 이제 수집이 끝난 거야?
윤정혜:"글쌔.. 한번은 더 돌아다녀야 할걸. 이번엔 멀리 안가려고"
"근데 당신은 따라간다하지 않았나?"
쭈니봄
이홍준:안경잽이가 여기에 같이 있으랜다. (쭈그린채로 정혜 봄)
이슬하:(상관 없다는 듯이 주변 휘 둘러보고...) 그래서, 어디 돌아다니려고?
윤정혜:"슬슬 합류할까해. 딱히 더볼건 없을거 같고.."
(한번 둘러봅니다. 혹시 놓쳤거나 확인안한게 있나?)
글쎄요. 꼼꼼히 잘 둘러본 듯 싶습니다!
윤정혜:"그럼 슬슬 합류하자."
휴대폰 꺼내들고... 쭈니봄
"몇살?"
이슬하:(끄덕) 두 사람, 절벽으로 간다 했었나. (같이 홍준 봅니다)
이홍준:흠..
윤정혜:"입담 걸죽한게 휴학원생 뺨치던데"
이홍준:나이는 중요하지 않아. 군대에 다녀왔다는 것만 알려줄게.
이슬하:(...나이에 은근 집착하는 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 상관 없나)
윤정혜:"쫄리나봐"
어깨 으쓱, 딱히 본인도 크게 신경쓰는바는 아니나 도발섞인 농담이 적당히 서먹함을 덜수있음 좋겠죠.
이홍준:응, 쫄려. (괜히 퉁명스럽게 대답합니다)
이슬하:(홍준 흘끔 보고 정혜 봤다가... 고개 설레설레 저으며) ...그럼, 절벽으로 가볼까?
윤정혜:"그럼 누나라 불러라."
흐음,... 하다가 고개 끄덕이고
"재아, 라고했던가 그 꼬맹이. 민박집하던 아주머니랑 친한거 같던데. 이따가 사과하는게 어때. 그 꼬락서니보면 받아줄것 같진 안지만 어차피 했다는 변명거리가 중요하고 우린 하루 더 숙박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까."
이홍준:으으.. 지금은 싫거
지금은 싫거든.. 방송에선 마음껏 불러줄게.(피식 웃으며)
이슬하:(아, 맞다. 고개 끄덕이곤) 지금 내키지 않는단 걸 뭐라하진 않겠지만, 어차피 내일까지는 머물러야 하니, 최소 오늘 밤까지는 사과해두면 좋겠어요.
윤정혜:"그래. 그럼 합류한뒤에 말하지뭐. 솔직히 욕한사발 붓는거 시원했다"
전화걸어봅니다. 어디냐~
영호의 폰에 전화가 걸려옵니다. 띠링띠링~
제루:영호씨, 전화(툭툭)
한영호:아,(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윤정혜:"아 영호씨. 저희 다 끝났어요. 어디에요?"
한영호:지금 숲으로 가고 있어요. 아직 절벽 흙 밖에 못 담아서, 조금 걸릴 것 같아요.
윤정혜:"그럼 저희도 숲쪽으로 갈게요."
전화 끊고 이동합니다. 가자!
이슬하:(꼬)
이홍준:(가자가자)
한영호:세 분이 숲으로 오시겠대요.
그렇게 숲쪽으로 걷다보면...
타이밍 좋게, 숲 입구 즈음에서 다섯이서 다시 마주칩니다.
날이 많이 저물었네요. 여기가 오늘 조사할 수 있는 마지막 장소인 듯 싶습니다.
이슬하:(하늘 봄...) 살펴볼 거 있으면 빨리 살펴보고 돌아가죠. 밤까지 이런 마을에서 돌아다니고 싶진 않아서.
한영호:(숲의 입구를 살펴봅니다)
윤정혜:"(끄덕)"
이홍준:맞아, 특히 숲이면 날짐승까지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 말이야.
제루:(붕붕!)
마을 어귀에서 바깥쪽 통로로 향하는 경계에 있는 숲입니다. 나무와 덤불들이 우거져 길조차 하나 제대로 나있지 않네요.
윤정혜:"...아까 내가 저기 이단같다고 했지"
한영호:네.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무리 마을과 가깝다고 하더라도 이런 곳이면 들짐승 한 마리 쯤은 있을 법도 한데, 새 한 마리 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아까 재아도 이쪽으로 뛰어갔었는데, 온데간데 없는 걸 보아 이미 자리를 떴다봐요.
이슬하:...개 짖는 소리조차 없는 거에 이어서, 이젠 새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라...... 기분 나쁘네, 은근.
이홍준:이단이건 삼단이건 보자마자 처음으로 호의적이어서 오히려 수상해보여
윤정혜:"사실 마을회관에서 들었던 소리가 있어, 요."
슬하보다가 영호보고
"...분위기가 너무 뒤숭숭해요. '이렇게 살고싶지 않았어...', '그날이 온다, 우린 전부 죽을거야..', '싫어, 죽여줘..' '살려줘...'...같이 흐느끼고 있더라고요.
이슬하:.........마을회관에서 급히 나온 게, 그 때문이었구나.
윤정혜:"...거기 박수무당도 그렇고, 축제날에 뭔가 있는거같은데"
이홍준:그날이라는건 역시..
이슬하:...보통 저런 말을 하면 사이비랑 관련이 있던데...... 왜 하필 또 종교랑 엮이게 된 거야. (중얼거립니다)
한영호:..뭔가에 휘말릴 분위기네요.
윤정혜:"....그러게요."
씁쓸하게 대답합니다. 그러면서 숲속을 살펴보며 걸어들어가봅니다. 조심히요
한영호:(덤불과 가지를 헤치며 들어갑니다)
제루:영호씨. 해석좀 부탁해요(궁금해 미칠듯한 모습이다. 하긴 영어쓰는 사람이 거의 2일간 한국어만 들으면 좀 그렇겠지. 인내심에 한계가 조금 오나보다
윤정혜:"아까 그 꼬맹인지 인성탱인지. 이쪽으로 향했던거 같은데"
(한번 영어롤 굴려봐도될까요)
이슬하:(그 뒤를 따라 조심히 들어가며 숲을 살펴봅니다. 새 소리조차 없다니, 뭐하는 숲이야.)
숲 속을 살펴본다면 관찰력 판정!
영어도 굴릴 수 있습니다!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영어 Roll
기준치:20/10/4
굴림:22
판정결과:실패
이홍준:혹시 그 축제랑 정비공이 기분이 안좋은 거랑 관련이 있지않을까? 너무 넘겨 짚는건가.
윤정혜:(행2깍)
이홍준: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43
판정결과:보통 성공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제루: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87
판정결과:실패
이홍준:
영어 Roll
기준치:6/3/1
굴림:63
판정결과:실패
이슬하:
관찰력
기준치:63/31/12
굴림:10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제루:(껚)
윤정혜:(제루랑 한다! 영어! 대화!)
이슬하:(관찰이 드디어 일을하네)
윤정혜:(말문이트여서 간단한 회화로 번역해줍니다)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63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정비공도 비슷한 사정 아닐까요."
"...다 침울했으니"
한영호:축제날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길래 그러는걸까요.
정혜와 홍준이, 슬하는 바닥이 무언가 부자연스러운 것을 눈치챕니다. 이건 흙의 감촉이 아니라, 무언가를 천 따위가 덮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이슬하:......보통 일이 아닌 걸지도요. (날이 선 목소리로 답하다, 문득 바닥을 봅니다. 발로 슬슬 훑어봅니다!)
영호는 그 천조각을 눈치챕니다. 이건 나뭇잎이 아닌데?
한영호:(어라,)
이홍준:...이게 그 실크로든가 뭔가하는 그거냐? (발로 바닥을 비비며)
한영호:(천조각을 주워 살펴봅니다)
발로 비비자.. 천이 밀려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윤정혜:"....?"
이홍준:어..?
주인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잡동사니들이 있습니다. 영호가 주운 자수가 새겨진 손수건부터, 지갑, 가방, 신발, 손목시계까지... 잡동사니에 통일성이라곤 없습니다.
이게 대체 뭐죠? 이성 체크. (0/1)
한영호:이게 다 뭐죠...? 왜 숲 속 한가운데..
윤정혜: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80
판정결과:실패
이슬하:
SAN Roll
기준치:43/21/8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한영호:
SAN Roll
기준치:85/42/17
굴림:10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이홍준: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3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정혜:(55-54
제루:오... 가방 조금만 뒤져볼래요(어째서인지 기대하고있다)
SAN Roll
기준치:54/27/10
굴림:1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슬하:......설마 이것들... 실종자들의 물건인 걸까요.
윤정혜:"....뭐야, 뭐야이게"
몇걸음 물러나고
이홍준:(65-64)
제루:(가방을 조사해봐도 될까요?)
한영호:슬하씨, 과거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 아는 게 더 있나요?
가방을 뒤져보면, 지갑이나 오래된 화장품 따위가 들어있습니다.
이슬하:...정확히는 몰라요. 정말 단편적인 것만 조사해서. 하지만 말했듯, 여기엔 연쇄살인사건뿐만 아니라 실종자들도 꽤 있었어요.
그리고 그 사건들은... 미제 사건이죠. (잡동사니들을 봅니다)
윤정혜:"......"
제루:(지갑을 열어볼수있나요?)
이홍준:일단 여기서 빨리 나가야한다는건 확실하게 알겠어.
지갑을 열어보면, 처음 보는 사람의 신분증과 너덜너덜해진 지폐가 들어있습니다.
이슬하:이렇게 모아놓은 것들을 보면, 누군가가 일부러 숨겨놨을 가능성이 높아요. 확인은 좋지만, 원래대로 돌려놓고 가야겠죠.
이홍준:얼른 닫고 원래대로 해놓자. 더 들여다보면 발견해선 안될걸 발견할 것만 같아
한영호:좋은 생각이에요. 신분증만 챙기고 덮어놓을까요.
윤정혜:"더는....더는 이런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그냥...그냥 아무일없이 지내고싶은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야...?"
중얼중얼... 불안감에 팔을 벅벅 긁다가 주위를 둘러봅니다. 달리 위화감이 드는건 없나요
제루:(일단 신분증을 챙깁니다.)
이홍준:니들 나중에 돌아가서 괜히 불안한 모습 보이지마. 절대로.
이 상황 자체가 위화감이 드는 장면이 아니면 뭘까요? 하지만 이 이상 특별한 건 없어보입니다.
이슬하:.....짜증나게 이런 일이랑 또 연관되는 건 질색인데... 그딴 일을 두 번 씩이나 반복할 수는... (잔뜩 찌푸린 얼굴로 중얼거립니다)
한영호:시료 채취는... 대충 근처의 흙만 가지고 가야겠어요. 더 있다가는 위험해질지도 모를 것 같네요.
... 그래도 아주 넓게, 이 천이 깔려있다는 정도는 알 수 있겠어요.
한영호:(몇 걸음 떨어진 곳의 땅을 뒤적입니다)..어, 여기도?
윤정혜:"...먼저 말꺼낼 생각 없어."
...천을 다시 덮기전, 천을 봅니다.
천은 언뜻 봐도 아주 오래된 것 같네요. 흙의 색과 비슷해 밟아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들었을 듯 합니다.
한영호:여기에도 천이 있어요. 천이 얼마나 더 깔려있는거죠?
이슬하:(한숨을 푹 쉬고는) ...이렇게 넓게 되어있다는 건, 제 추측일 뿐이지만... 혼자서 이런 일을 했을 거라곤 생각이 안 들어요.
한영호:(천의 재질을 화학 판정으로 살펴봐도 될까요)
이슬하:아무리 숲이고, 이렇게 위장을 해놓았어도... 이렇게 많은 물건들을 모아놓는 걸, 마을 주민 한 명도 눈치를 못 챌 리 없을텐데.
이홍준:역시 이것도 종교적인 것의 일부인건가?
윤정혜:"...관련있다면 역시 거기겠지. 성황당"
이슬하:확신할 순 없지만, 그렇지만... 가장 가능성이 높다면 그렇죠.
이홍준:타이어 앞바퀴가 터졌던 것도 우리를 축제날까지 묶으려고 그런걸 수도 있어. 조금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차를 버리고 튈 생각도 해놓자고.
화학으로 천의 소재를 알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영호:(천이 덮이지 않은 곳까지 가서 흙을 파냅니다)
해가 집니다. 슬슬 다시 마을이 어둠에 잠기겠어요.
이슬하:...하지만 축제날에 우릴 묶어놓아야만 했다면, 마을 주민들이 더 호의적으로 대했을 거예요. 마을을 쉽사리 떠나지 못하게.
흙을 파내도 나오는 건 없네요.
이슬하:아직 모르는 것들이 많아요. ...최대한 빨리 마을을 떠날 수 있게 노력하죠. 우선은 돌아가야할 거 같네요. (하늘을 봅니다)
윤정혜:"...절벽, 절벽에는 별다른거 없었나요?"
한영호:(파낸 흙을 유리병에 담습니다.) 어서 돌아가죠.
아, 절벽
절벽 아래 바위에 사람의 옷 같은 천조각이 있었어요
이홍준:아냐..뭔가 촉이 와.. 이런 촉이 올 때마다 항상 이상한 일에 휘말렸었어.. 스토커라던가.. 사생팬이라던가..
윤정혜:(우선 천은 아까처럼 원래대로 되돌려놓고자 천끝을 잡습니다)
"좀 도와주실분?"
한영호:제가 도와드릴게요
이슬하:사건과 관련 있는 거겠죠. 사람의 옷이라면. (정혜를 도와 원상복 시킵니다)
(복구!)
윤정혜:(쇽쇽 원상복구하고)
천은 처음처럼 깔끔하게 덮혀집니다.
윤정혜:"해변... 마침 돌아가는 길에 있긴한데...."
"절벽을 잠깐 보고갈 시간이 있을까요"
한영호:좋아요
조금 어둡더라도 휴대폰 플래시를 쓰면 될 것 같으니...
이슬하:해가 진 뒤에 돌아가는 건 힘들지도 모르는데. 어제 돌아왔을 때 보면 알잖아.
가로등도 몇 없고... 솔직히 이런 곳에서 늦게까지 뭔가 행동하는 건 호랑이 아가리에 머리 집어넣는 꼴이라 생각하는데요. (모두를 돌아봅니다)
윤정혜:"뛰어간다면...."
고민하다가 고개를 작게 끄덕입니다. 홀몸도 아니고.. 영특한 내동생이 그리 생각했다면 따르는것이 좋겠죠.
"알았어, 그럼 숙소로 돌아가자"
제루:(저는 부모님이 지금 밥먹으라고 하셔서)
한영호:(숙소로 돌아갑니다. 혹시나 해서 계속 뒤를 흘긋거립니다)
이홍준:그럼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절벽으로 한 번 더 가보자. 오늘은 이만 쉬고.
제루:(후다닥 다녀오겠습니다)
한영호:(넵)
이슬하:(아뇨 숙소 돌아가는 씬으로 하고 밥타임으로 끊죠)
모두 숙소로 돌아가나요?
이슬하:(돌아갑니다!)
윤정혜:(돌아갑니다)
이홍준:(돌아갑니다~)
숙소로 돌아옵니다. 오늘도 어둑어둑한 때에 돌아왔네요.
오늘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녀서인지, 무언가 더 할 만한 기력이 없습니다.
서둘러 자는게 좋겠어요.
한영호:(드르렁 쿠울)
이슬하:(피곤...... 비척비척 걸어가다 고대로 폭 쓰러집니다)
이홍준:(코오~)
윤정혜:"...."
들고갔던 짐 정리하고 쓰러진 슬하랑 영호랑 제루 한테 이불덮어줍니다. 쭈니에겐.. 걍던져줍니다. 알아서 덮고자.
그리고 심란한 마음을 어떻게든 삼키고.. 눕습니다
한영호:(착한 정혜...)
이홍준:(얼굴을 찌푸린채 던진 이불에 몸을 둥글게 맙니다)
이슬하:(코야)
... 그렇게 밤이 깊어갑니다.
----
여러분은 다시 그 악몽을 꾸게 됩니다.
정체 모를 숲을 정신 없이 뛰어가다보면 그 끝에는 성황당이 있습니다.
성황당 앞에 가득 몰려 있는 마을 사람들이 웃으며 이쪽을 보고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껴 도망치게 되니 갈 수 있는 곳은 단 하나, 절벽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절벽의 끝에 도달했을 때에,
당신의 등 뒤에 있는 것은.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검은 뱀.



전원 마력-1d6
윤정혜:
rolling 1d6
(
3
)
=
3
이슬하:
rolling 1d6
(
2
)
=
2
윤정혜:(12-9)
한영호:
rolling d6
(
5
)
=
5
이슬하:(14->12)
제루:
rolling 1d6
(
6
)
=
6
이홍준:
rolling d6
(
4
)
=
4
한영호:한영호 17->12
이홍준:(13-9)
제루:(11 - 5)
----
해가 밝았습니다만,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안개가 껴서 우중충하니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네요.
날씨가 이렇게 급격하게 변한다는 말은 보지 못했는데, 일기예보는 믿을 게 못 되나 봅니다.
굳이 날씨 탓이 아니더라도 어젯밤 꾼 꿈 탓인지 머리가 아프고 온 몸이 무기력합니다.
전원 건강 판정
윤정혜:
건강
기준치:85/42/17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이슬하:
건강
기준치:50/25/10
굴림:48
판정결과:보통 성공
한영호:
건강
기준치:45/22/9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제루:
건강
기준치:45/22/9
굴림:56
판정결과:실패
(으아아아아아아)
한영호:(제루야)
이홍준:
건강
기준치:50/25/10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슬하:(제루야)
한영호:(홍준이 세잎)
성공한 사람들은 마력을 1 회복해주세요!
이슬하:(12->13)
한영호:(12-13)
이홍준:(9-10)
이슬하:(끄응, 어거지로라도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절벽... 그리고 또 뱀... (마른세수합니다)
제루:...피곤해..머리아파...(끙)
이홍준:으으.. 어제보다 더 거지같은 꿈을 꾼 것 같아..
한영호:...다 똑같은 꿈을 꾼 것 같죠..?(머리를 감싼다)
윤정혜:"......"
또, 또 그꿈입니다. 무언가가 우릴 노리고 있는게 틀림없다는 생각이 자꾸만 떠오릅니다. 또, 또. 또 이상한것들에. 왜, 내가 뭘그리 잘못했다고.
가장 마지막에서야 겨우 몸을 일으켰고
"...절벽으로 가요"
이슬하:(어제 이야길 나누며 들었던 절벽의 사람의 옷자락 이야기를 떠올리며 더 불쾌한 듯 얼굴을 한껏 찌푸리고는 한숨을 쉽니다) ...그래, 가야겠어. 그리고 바로 그 아저씨 만나서 바로 차 수리해달라 해야겠어.
이홍준:글쎄다.. 분명 경계하던 마을 놈들이 그렇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심하게 소름돋았어.
한영호:저는 타이어를 고치러 남을게요. 빨리 나가려면 따로 움직이죠.
제루:(머엉때리다가 금방 세수만 하고 나옵니다. 피곤해보이네요.)
이홍준:안경잽이 혼자 두지 말고 한 명더 남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이슬하:역시... 나눠서 이동하는 게 더 빠르려나. 타이어 고칠 사람이랑 절벽 갈 사람으로 나눌까요?
그렇게 여러분이 각자 이야길 하고있자니... 똑똑, 작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영호:절벽에 옷 조각이 남아있는지 확인해봐요.
어?
윤정혜:"전 절벽으로 갈게요. 꼼꼼히 관찰하는건 특기니까요"
"...?"
이슬하:저는 절벽에 가야겠어요. 이미 이야기는 들었지만, 제대로 확인을... (고개 돌립니다)
한영호:누구시죠?
이홍준:뭐야, 벌써 10신가?
한영호:(문을 열지 않고 인기척을 살핀다)
대답은 돌아오지 않고 똑똑똑, 작게 두드리는 소리만 또 들리네요.
윤정혜:(시간을 봅니다. 몇시죠?)
이홍준:각자 아무거나 하나 들고 있어봐.
시간은 9시 반 좀 넘어가는 때네요.
한영호:(듣기 높은 사람 롤 부탁해도 될까요)
윤정혜:"아무거나... (쭈니봄. 사람을 들면 안되겠지)"
이슬하:...꿈 때문에 경계하는 건 이해하는데, 문 여니까 뭔가 습격 대비하듯 뭘 들고 있으면 이상하게 보일 걸요.
윤정혜:"...맞아, 그냥 열어봐요. 밤도 아니고 아침인데"
이홍준:그런가.. 일단 한 두 명만 방으로 가봐
윤정혜:"방에 가있을래?"
슬하봄
이홍준:문은 내가 열게.
한영호:제루도 방으로 가봐요.
이슬하:그럴까. (끄덕이며 방으로 가서 고개만 빼꼼)
제루:(방으로 후다닥..)
이홍준:(방문 열어보겠습니다)
한영호:(문이 닫히는 것을 본다)열어도 될 것 같아요
방문을 열어보니...
민박집 아이: 어... (홍준이를 보고 잠시 얼어버립니다.)
윤정혜:(쇽 가려줍니다)
이홍준:어~ 꼬마야. 무슨 일이니? (방송 톤으로 살갑게 대해봅니다)
윤정혜:(홍준이 뒤로빼서 가려주...려했는데늦었네)
한영호:(무릎을 살짝 낮춥니다)무슨 일이니?
민박집 아이: 음, 그. 아래층에 손님 와 계신대요... (우물쭈물 말하다가 쇽 도망치듯이 내려가버립니다.)
윤정혜:"??"
"뭐했어? (쭈니봄)"
한영호:아, 정비사겠네요.
윤정혜:"아 그런가?"
이홍준:아니? 설마 내가 화낸걸 봤나?
이슬하:(빼꼼)
윤정혜:"손님이래 (슬하랑 제루봄, 영어로도말해줌)"
제루:손님?(갸웃)
한영호:정비사인 것 같아요
이슬하:정비사라... (방에서 호도도 나오며) 내려가보죠.
한영호:제가 내려가볼게요. 같이 가실 분?
윤정혜:"..만나보고 저희는 바로 절벽으로 갈게요"
이홍준:어차피 나가는 길이니까 다 같이 내려가도 괜찮지 않을까?
한영호:그럴까요?(1층으로 내려갑니다)
윤정혜:(쇽 내려감)
이슬하:(뒤따라 내려갑니다)
이홍준:(총총총 내려갑니다)
1층 슈퍼로 내려가보면... 여러분이 예상했다시피 정비사 윤 씨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영호:안녕하세요,(윤 씨를 바라본다)
윤정혜:"안녕하세요(꾸벅)"
윤 씨: 아이고, 좋은 아침이어유. 손님들이 찾아와주셨는데 어젠 제 성을 못 이기고 그냥 가버렸네. 무슨 문제가 있으시다고요?
한영호:이쪽 뒤에 주차된 자동차 타이어가 오는 길에 구멍이 났는지 바람이 빠져서요, 타이어를 사려고요.
이슬하:(영호 흘끔 보고... 끄덕끄덕)
윤 씨: 아, 그럼 정비소까지 가서 타이어를 좀 가져와야겠네유. 좀 걸릴 것 같으니 볼 일들 보고 계셔요!
사람 좋은 웃음을 보이며 자리를 뜨네요.
이홍준:...갑자기 확 살가워졌네.
한영호:...타이어 종류도 안 보고 가네요(작은 목소리)
윤정혜:"...꿈때문인가 찝찝하네요"
이슬하:저렇게 사람 좋게 웃을 수 있으면서 어제는 뭔 일이 있었길래.
윤정혜:"...지금이라면 물어볼수도"
"우선 전 절벽으로 갈게요. 혹시 무슨일 생기면 연락하고요"
이슬하:(끄덕...) 저도 절벽으로 갈게요.
그런 와중에, 익숙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저어기 슈퍼 옆 담장에서요.
한영호:다녀오세요. 다 가시는 건가요?
...?
윤정혜:(봄)
이슬하:(...또 걔인가. 봅니다.)
제루:?(돌아보고서)
이홍준:나도 절벽으로.. 엉?
한영호:(시선을 바라본다)
재아입니다. 다만 이번엔 노골적으로 욕짓거리를 하는 대신에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네요.
윤정혜:"야, 우리간다. 좋지??"
한영호:(가만히 지켜봅니다)
이홍준:야, 너 이리로 와봐. 저번엔 거.. 내가 미...
그러다가 슈퍼 주인 아주머니가 나와 그런 재아에게 말을 겁니다.
슈퍼 주인: 아이구, 재아야. 오늘 또 왔네? 여기 와서 앉았다 가요. 아줌마가 음료수 하나 꺼내 줄게.
... 하지만 재아는 별 대답 없이 담장에서 슥 내려와 어디론가로 가버립니다.
윤정혜:(가는방향을 봅니다)
한영호:(재아를 유심히 바라봅니다)
이슬하:(가만히 바라보는 방향 보며...) 속내를 알 수가 없네.
아래 길목으로 내려가는 것 같기도... 어? 어느 순간 눈으로 좇을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어디로 갔담.
이홍준:어젠 제가 잘못하긴 했었는데.. 저 친구 저렇게까지 외지인을 경계하는 이유가 있습니까?(슈퍼 주인에게 말을 걸어봅니다)
슈퍼 주인: 아유,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한창 예민할 때라 그래서인지 원. 외지인들을 그르케도 미워하대.
이슬하:(우리는 마을 지리를 잘 모르니까... 눈으로 쫓는 걸 포기하고) 언니, 갈까. 절벽으로.
윤정혜:(끄덕이고 절벽으로갑니다)
이슬하:(쫑쫑)
한영호:(방금 전까지 재아가 서 있던 자리로 다가갑니다)
윤정혜:"아, 그리고 타이어 수리 기다리는틈에 한번 여쭤봐주세요. 마을사람들이 어제 뭐 때문에 그리 힘들어했는지."
이홍준:아..예, 감사합니다. 야, 같이가! (슈퍼 주인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절벽으로 따라갑니다)
윤정혜:"저흰 절벽갔다가 성황당좀 들려볼게요. 꿈에서나온걸 보니 걸려서"
한영호:제루도 다녀올래요?
재아가 서 있던 곳에는 별 게 없지만... 어? 영호에겐 저 멀리 윤 씨가 돌아오는게 보이네요.
셋은 절벽으로 가나요?
제루:..음. 다녀올게요.
한영호:조심해서 다녀와요
영호 빼고 다 가나요?
이홍준:그럼 나도 남아있을게
혼자 두려니 불안해서 그래
이슬하:(그럼 정혜 슬하 제루는 절벽으로 가는 걸로 할게요~)
그러면 절벽부터 진행하겠습니다!
윤정혜:"(쓱 둘러봅니다.) 제루씨. 어제 본곳이 어디어디였죠?"
절벽은 언제나처럼 선선한 바닷바람이 불어옵니다. 저 멀리서부터 먹구름이 슬슬 몰려오는게 보이네요.
윤정혜:"(비.. 더늦으면 큰일나겠는걸.)"
제루:절벽 아래 바위를 가르킵니다.)
저 아래.
이슬하:절벽에, 뱀... 그리고 사람의 옷자락... (중얼거리며 절벽 밑을 살펴봅니다 옷자락이 남아있으려나)
윤정혜:(쭉둘러봅니다. 살펴볼만한게 뭐가있을까요)
그다지 눈에 띄는 건 없습니다. 절벽 아랠 살펴본다면 관찰 판정.
이슬하:
관찰력
기준치:63/31/12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수풀쪽을 봅니다. 분명 여기서 뱀이... 생각해보면 그때도, 그때도. 수풀에 숨어서 우릴 노려보던건 뱀이 아니었을까요)
슬하도 마찬가지로 옷가지가 눈에 보입니다. 명백히 사람의 옷인데... 눈치채고 나니 신발도 하나 보이네요.
수풀을 살펴본다면 관찰 판정!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87
판정결과:보통 성공
(맵다)
이슬하:...사람의 옷자락...... 에, 신발? (신발의 크기나 모양으로 어떤 종류인지 알아낼 수 있을까요?)
이전에 홍준이가 말했었죠. 작은 사람이나 동물이 있었을 크기라고. 하지만 들짐승이 거의 없는 마을인데... 그렇다면 사람인 걸까요?
이슬하:제루...... 씨. (영어를 할 줄 모른다... 대충 손짓으로 불러서 밑에 가리킵니다. 특히 신발을요. 본 적 있냐는 듯이)
이 거리에서 판별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단순히 신발과 옷가지라는 것 정도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제루:(한국어 굴려도 될까요)
윤정혜:"...뱀은 이렇게 크지 않을탠데. 아냐, 혹시모르지"
...설마 무슨 옛설화처럼 뱀이 사람으로 둔갑한다던가, 같은 일이 있을리도 없고.
슬하랑 제루봅니다
이슬하:(끙... 신발이랑 옷가지 봄...) 어제는 옷가지에 대해서만 들었는데. 설마 늘어난 건...
제루:(절래절래. 신발은 본적이 없는듯합니다.)
윤정혜:"내려가볼까?"
제루:(또는 그때 못봤겠죠)
이슬하:...... (관자놀이 톡톡 두드리며) 이 절벽을 내려가보자... 고 한 건 아니지, 언니?
내려가기엔 너무 가파릅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길도 딱히 마련해두진 않은 것 같네요.
윤정혜:"내려갈수있는 길이 하나쯤 있지않을까...?"
곰곰..
이슬하:있었다면 관광 코스로 이미 다 기반이 다져져 있지 않았을까. 내가 보기엔 무리인데...
윤정혜:"...성황당에 가보자. 사이비 같지만.. 무언가 물어보기에 가장 부담이 적을거같은 사람도 현재는 그사람 뿐인거같아."
이슬하:... (절벽에서 서서 뒤를 돌아봅니다. 확실히 여기 뱀이 있었지. 검고 커다란 뱀... 미간 찌푸렸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가자, 성황당.
윤정혜:"제루씨. 제사장으로 가요. 거기 사제에게 물어볼게 있어요"
제루:(끄덕끄덕!)
윤정혜:(좋아, 성화당으로 향합니다!
(황당
좋아요, 이쯤에서 우리 영호와 홍준이쪽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한영호:으음....
윤 씨가 타이어를 들고 금방 돌아왔네요. 꽤 부지런히 다녀온 듯 목에 건 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습니다.
윤 씨: 친구들은 먼저 어디 갔댜? 에구구, 어디보자... (타이어를 옆에 내려두고 터진 타이어를 살피네요.)
한영호:잠깐 산책하러 갔어요. 교체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이홍준:이야.. 전문가는 전문간가보다. 맞는 타이어를 바로 가져오시네.
윤 씨: 스읍, 어디보자... 좀 걸릴 것도 같은데. 아, 내 정신좀 봐라. 아까 이장님이 댁들을 찾으시던데, 고칠 동안 다녀오는건 어때유?
한영호:그럴까요?(홍준씨를 바라보며)
이홍준:이장님이 저희를요? 음..한 번 다녀와볼까?
한영호:(마을 회관으로 향합니다!)
이홍준:잠시만. 누님! (슈퍼로 들어가 음료수를 하나 꺼내 슈퍼 주인을 부릅니다)
슈퍼 주인: 엥, 무슨 일이래유? (슬쩍 나와 당신을 봅니다.) 아, 계산혀달라고?
이홍준:예예. (재력 롤 하나요?)
고!
이홍준:
재력
기준치:40/20/8
굴림:91
판정결과:실패
?
한영호:(음료수가 얼마길래)
ㅋㅋ
한영호:제가 계산할게요
굴려주세요!
한영호:
재력
기준치:30/15/6
굴림:49
판정결과:실패
윤정혜:(가난한자들)
한영호:(겁나비싸네)
이슬하:(애들아......)
슈퍼 주인: ... (여러분을 가만 보다가) 그거 하나 그냥 들고가유, 날도 더운데 보니까 하루 죙일 돌아다니더만.
한영호:감사합니다
이홍준:아이고 누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마실건 아니고.. (90도 인사 후에 윤씨에게 음료수를 건넵니다) 수고하시는데 이거라도 마시면서 하세요.
한영호:(오)
윤 씨: 아이고, 뭘 이런걸 또 다 주고그려. 괜찮어, 괜찮어. 여러분이 마셔유.
이홍준:아이.. 그래도 참.. 감사합니다, 형님.
(그럼 마을회관으로 진짜 가봅니다)
벌써 세 번째나 와 보는 마을회관입니다. 노크를 하나요?
한영호:(조심스레 노크합니다)
이홍준:(당연)
노크하자... 이장님이 나오네요. 이전과 다르게 웃는 얼굴로요.
마을 이장: 아, 드디어 왔구만. 자, 들어오게. 들어오게. (문을 활짝 열어주시네요.)
한영호:안녕하세요, 윤 씨한테 부르셨다고 들어서요.
(휴대폰을 살짝 꺼내... 보이지 않게 녹음기를 켭니다)
이홍준:아, 예. 부르셨다고 하셔서요. (마을회관 안을 둘러볼 수 있을까요?)
마을회관 안은 한 눈에 보기에도 전과 확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조금 더 가벼워진 것 같기도 하고...
이홍준:(관찰로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을까요?)
마을 이장: 커피라도 타다 줄테니 밖도 더운데 좀 앉아들 있게나. (하고 자릴 비우시네요.)
한영호:(안에는 아무도 없나요?)
이홍준:아, 예. 감사합니다.
네, 이 틈을 타서 좀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 책장, 액자, 문을 살펴볼 수 있겠어요.
한영호:(책장을 살펴봅니다)
이홍준:(액자를 살펴봅니다)
책장을 살피니, 온갖 사전과 재미없는 먼지투성이 책들이 가득이네요. 쓸만한 책을 살펴본다면 자료조사 판정!
한영호:
자료조사
기준치:66/33/13
굴림:62
판정결과:보통 성공
액자는 여렷이 걸려있네요. 마을 사람들의 단체 사진도 하나 있어요. 재아도 뚱한 얼굴로 찍혀있어요. 모두들 환하게 웃고 있는데도 말이에요.
액자를 자세히 보려면 관찰 성공!
이홍준: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3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영호는... 검은 양장본의 책 하날 발견합니다.
한영호:(책을 펼쳐봅니다)
홍준이가 보기엔 잘 모르겠어요. 어디선가 본 사람이 찍혀있는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안 나네요.
책을 펼치니, 상당히 모독적이고 주술적인 내용이 담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체 이게 뭐죠? 이성 체크 (1/1d2)
이홍준:싸가지 한 놈 말고는 제대로 기억이 안나네.. 분명 어디에서 봤는데..
한영호:
SAN Roll
기준치:85/42/17
굴림:62
판정결과:보통 성공
한영호:(85-84)
무슨 뜻이지..?(계속 읽어봅니다)
이홍준:(문도 확인할 수 있을까요?)
영호는... 이 이상 읽어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더 읽는다고 뭔가 알 수 있진 않겠어요.
한영호:(액자를 살펴봅니다)
문 안쪽은... 창고네요. 현수막이나 간이 테이블같은 행사에 쓰이는 물건들이 있어요. 꽤 성대하게 치뤄지나 봐요. 자세히 살피려면 관찰 판정.
이홍준: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85
판정결과:실패
(행깎 가능할까요)
이슬하:(행깎말구 강행이 더 나을거같은데)
액자를 보니... 마을 사람들의 사진이 담겨있습니다. 재아도요. 자세히 살피려면 관찰 판정!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89
판정결과:실패
(강행하겠습니다)
이홍준:(저도 강행하겠습니다)
둘 다 굴려주세요!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68
판정결과:실패
이홍준: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67
판정결과:보통 성공
한영호:(강행에서 행깎 되나요?)
아뇨 안됩니다!
한영호:(ㅠ)
영호는... 자세히 액자를 살펴보려다 액자를 잘못건드려 발 위로 떨굽니다. 아야! (hp-1)
한영호:(11-10)
이홍준:(소리난 곳을 살짝 흘겨보곤 다시 문을 살핍니다)
홍준이가 보기엔... 용이 또아리를 튼 듯한 동상을 찾습니다. 이게 이 마을의 신룡인 걸까요? 용이라기엔... 마치 뱀 같은... 어젯밤의 꿈에 나온 것처럼요. 이성판정 (0/1)
이홍준:
SAN Roll
기준치:64/32/12
굴림:2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한영호:(발에 떨어진 액자를 살핍니다)
테이블은 안 살펴보나요?
한영호:(액자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이홍준:(동상은 얼추 살핀 것 같으니 테이블을 살펴봅니다)
영호는... 액자 강행 실패해서 못 살펴봅니다
한영호:(아앗...)
(창고를 살펴봅니다)
테이블을 보니, 높이가 낮은 접대용 테이블입니다. 간식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할 수 있겠어요. 테이블보는 낡아 실밥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홍준:(여기서 더 자세한 정보를 캘 수 있나요?)
영호는 관찰 롤!
테이블은... 평범합니다. 뭔가 더 알아내긴 힘들 것 같아요.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89
판정결과:실패
(강행합니다)
이홍준:마을 회관에서 알아볼 수 있는건 이게 전부일까요?
영호 강행 롤!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81
판정결과:실패
(아니)
(패널티... 주세요)
영호는 창고 안을 들여다보다가... 단단한 철제 문고리에 옆구리를 박습니다. 아악... (hp-1)
이슬하:(강행남발하지마세요 그러다가 패널티 엄청먹고 빈사상태될수도잇어요 우리영호를 애껴주세요)
한영호:(10-9)
그리고... 네, 살펴볼 수 있는건 이정도인 것 같네요! 커피를 가지고 이장님이 돌아오십니다.
한영호:(꿀꺽)
마을 이장: (무슨 일이 있었나? 떨어진 액자랑 괴로워하는 영호 봤다가..) (종이컵에 담긴 믹스 커피를 내밉니다. 얼음도 하나 동동 띄워서요.)
이홍준:(?)
한영호:액자를 보려다가... 잘못해서 떨어트려버렸어요. 죄송합니다.
마을 이장: 아이, 뭐 그정도야. 도로 걸어두면 되지. ... 그래, 그래. 해줄 말이 있다 했지.
이홍준:아, 감사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제가 음료수를 가지고 왔어서..하하.. 영호 커피 잘마시네. 내 것도 마실래? (하곤 영호에게 커피를 슥 밀어줍니다)
한영호:(침 삼킨거에요)
이홍준:(아, 그렇구나)
마을 이장: 내일은 우리 마을의 축제날일세. 근데 손님 하나 없이 열기엔 우리도 체면이 영 서질 않지 않나. 마침 외지에서 온 손님들도 있겠다~ 해서 그려.
한영호:(일단 이장님이 건네는 커피를 받습니다)
마을 이장: 우리 마을 축제에 한번 참여해줄 수 있나? 놀이도 이것저것 있을 거구. 맛난 음식들도 많을 거여.
이홍준:아..그거 재밌었겠네요! 혹시 작년에는 손님이 있었나요?
한영호:축제요? 다른 일행들에게도 한 번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시간이 되면 참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홍준:아, 맞아. 저희 일행 의견도 한 번 물어보고요!
마을 이장: 작년? 마을 사람들 친척들은 몇 왔었지만, 자네같은 관광객은 요 근래 영 없었어서 말이네. 한번, 으이? 자알 생각해주길 바라네. 진짜 재밌을거여.
한영호:그럴게요,(웃으면서 잔을 든 손을 흔들어 얼음을 녹입니다)
이홍준:네, 네. 한 번 나머지 친구들한테도 물어볼게요! 한 번 자알 생각해보겠습니다. (음료수 뚜껑을 땁니다. 음료수 뚜껑은 새 것처럼 열리는 소리가 나나요?)
네! 또독 하는 깔끔한 소리가 나네요. 마시나요?
이홍준:(마십니다!)
좀 미지근해지긴 했지만 맛있네요. 홍준이 건강판정!
이홍준:
건강
기준치:50/25/10
굴림:73
판정결과:실패
움. 맛있네요.
이홍준:음...
더 이상 이장님께 여쭤볼 건 없나요?
한영호:아, 이장님. 하나 여쭤볼 게 있어요. 혹시 축제가 열릴 때 근처 사람들도 오나요?
마을 이장: 근처? 마을 사람들은 모두 모이는데... 다른 마을 사람들은 거의 안 오는구먼.
이홍준:오오...
한영호:그럼 저쪽 마을 오는 길에 주유소가 하나 있던데, 그 주유소 사장님은요?
이장님: 가아끔 오기두 하지. 이번엔 올 것도 같구만.
이홍준:(곰곰히 듣다가) 아, 여기 있던 액자를 보니까 재아가 혼자 뚱해보이는 것 같던데 무슨 이유때문인가요?
마을 이장: 재아 말이여? 아구, 그 아는 항상 그래. 한창 불만이 많을 때라 그런지.
이홍준:아아..예, 잘들렀습니다. 축제는 나중에 한 번 일행들에게 물어볼게요. 감사합니다. (꾸벅 인사하고 나갈 채비를 합니다)
한영호:감사합니다. 일행도 같이 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따라 나갈 채비를한다)
그렇게 여러분은 마을 회관을 나섭니다.
----
슬하, 정혜, 제루는 성황당으로 옵니다. 무얼 하러 왔나요?
윤정혜:"...어디까지 물어보는게 좋을까"
들어가기전, 슬하랑 제루에게 물어봅니다
"검은 뱀, 산의 부장품처럼 보이는 것들, 절벽의 옷가지, 그리고 꿈...(곰곰)"
제루:(고민..)...그닥 생각나는게....
이슬하:돌려말하기보단 직설적으로 묻는 게 낫겠지. 사람 좋아보이는... 연기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겉으론 그랬으니까.
겉으로 사람 좋아보이는 것들은 남 시선 보이는 곳에선 한결같이 있으려고 하잖아, 알지.
윤정혜:"그래, 까짓거 멱살잡고 털어보자"
우리가 기력이없지 가오가없나
(가서 똑똑 두들겨봅니다)
제루:...뭘 잡는다고요?(한국어 능력치의 부족)
똑똑 문을 두드리자... 환이 나옵니다. 어제와 같이 부드럽게 웃으며 여러분을 맞이해주네요.
환:아, 어서오세요. 무슨 볼일이신가요?
이슬하:(제루에게 설명해줄 수 없는 영어 기능치 1인 사람... 가만히 있음;)
윤정혜:"쉽게말해 FBI놀이요"
제루보고 답해주고 무당봅니다
제루:어?)
윤정혜:"안녕하세요. 혹시 지금 시간 괜찮으신가요?"
이슬하:(?)
(FBI....)
환:예, 그러고보면 이장님께 부탁받은 것이 있어 제가 찾아나서려 했는데. 이리 와주실 줄은 몰랐네요. (낮게 소리내어 웃습니다.)
윤정혜:"...이장님이요?"
이슬하:이장님... 이 왜요?
환:내일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으시다 하더라구요. 외지의 손님을 맞는건 하도 오랜만이어서요.
이슬하:......하?
윤정혜:"....(축제... 슬하랑 제루봅니다. 제루에게 단어나열로 의미알아듣게 설명하기)"
이슬하:(노골적으로 뭐래? 하는 눈입니다) 저희가 왜... 아니, 이게 아니지. 왜 갑자기 초대를?
윤정혜:"그래요? 저희도 할얘기가 있는데 다소 길어질거 같아서요. 안으로 들어가서 얘기해도 되겠죠?"
환:아, 물론이죠. 들어오세요. (성황당의 문을 열어줍니다.)
여러분은 성황당에 들어섭니다. 겉보기엔 평범한 건물같은데... 어쩐지 분위기에 압도되는 듯한 느낌이에요.
이슬하:... (꺼림칙하지만 우선 들어가며...)
윤정혜:(환이 안내해주는곳으로 따라갑니다. 가는김에..축제라고했지. 어제 꿈에본것도 있어서 둘러봅니다.)
제루:(대강 이해하긴 했다. 여기서 곧 축제가 열린단말이지..)
윤정혜:(축제장소로 할만한곳은 공터나 회관이나 이곳일탠데)
이슬하:... (그러고보면 신룡을 모신다 했지. 뭐... 동상 같은 거 있으려나? 한 번 둘러봐서 찾아보고 싶습니다)
여기는 전날 언뜻 본 풍경과 같습니다. 축제는 공터에서 열리나봐요.
슬하는 관찰력 굴림!
이슬하:
관찰력
기준치:63/31/12
굴림:35
판정결과:보통 성공
환:아, 할 얘기가 있으시다 했죠? 어떤 건가요?
윤정혜:"박수무당이라 하셨죠? 최근 이상한 꿈을 꿔서요. 해몽이나 점 같은 것도 쳐주시나요?"
슬하는... 저 안쪽 방에 검은 용이 또아리를 튼 듯한 모습의 동상을 봅니다. 하지만, 용이라기 보다는 어쩐지... 큰 뱀 같은... 이성 체크 (0/1)
이슬하:
SAN Roll
기준치:43/21/8
굴림:94
판정결과:실패
(뱀이냐고) (43->42)
환:이상한 꿈이요? (눈을 살짝 크게 뜹니다.) 어떤 꿈이던가요?
이슬하:(동상의 모습은 꿈에서 보았던 검은 뱀과 유사하게 생겼나요?)
윤정혜:"검은 뱀이 나와 사람을 집어삼키는 꿈이요."
눈썹하나 까닥치않는 표정으로 말해봅니다.
크고 검은 뱀과 같이 생겼다는 점에선 비슷해보이긴 해요. 그 외엔 잘 모르겠습니다. 색도 칠해져있지 않아 눈 색도 모르겠어요.
이슬하:...... (어딘가 소름끼치는 동상의 모습에 제 팔을 쓸어내립니다)
윤정혜:"..제루, 혹시 이방안을 살펴봐줄수있어요? 외국인이니 한국의 제사장이 신기하다는 핑계라면 자유롭게 볼수있을거라 생각해요."
영어로 제루에게 귓속말 쏼라쏼라
제루:(끄덕이는 제스처 없이 바로 일어나서 이곳저곳 둘러본다. 신기하단 표정으로 둘러본다)
환:뱀이 사람을 집어삼켜요? 어디보자... 예로부터 뱀한테 먹히는 꿈은 속임수에 당하기 쉬운 꿈이라 했어요.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일종의 경고인 셈이죠.
제루는 무언가 찾는 게 있나요?
이슬하:.......저 동상이 신룡의 모습인가요? (잠시 눈을 흘기다가, 동상을 가리키며 환에게 묻습니다)
환:다만 단순히 물리는 꿈은 길몽이라고들 하죠. 일이 성취된다는 뜻이랍니다. 같은 악몽이어도 해석이 천차만별이죠. (작게 웃어보였다가, 슬하를 보곤 고갤 끄덕입니다.)
제루:(일단 동상을 먼저 살펴봅니다.)
이슬하:(저게 어딜봐서 용이야... 하는 눈.)
환:예, 더 크게 만들 여력이 없어 작은 크기로 마을 곳곳에 두었답니다.
제루는 관찰력 판정!
제루: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쳇)
제루가 보기엔... 잘 모르겠네요. 저게 신룡님의 동상인가 봐요.
윤정혜:"그렇군요! 정말 신기하네요, 좋은 길몽이었으면 좋겠어요. 예를들면 절벽에 떨어질일 없이 무사히 관광을 마치고 나갈 수 있다던가 말이에요."
일부로 직설적으로 물어오며 그를 바라봅니다.
이슬하:(정혜의 질문에 환의 얼굴을 빤히 봅니다. 반응을 보겠다는 듯)
환:하하, 그죠. 하지만 절벽에서는 떨어질 일이 없을 거예요. 울타리리가 그렇게 단단히 세워져있으니까요. (태연하게 웃어보입니다.)
윤정혜:(심리학 굴려봐도될까요)
됩니다!
윤정혜:
심리학
기준치:28/14/5
굴림:21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걸)
이슬하:(와)
한영호:(오)
(To 윤정혜): 정혜가 보기에는... 그러게요. 암만 봐도 이상합니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계속 웃고만 있죠? 사람 좋은 척 하는것도 정도가 있지. 뭔가 숨기고 있습니다.
윤정혜:"그건 그렇네요. 또 사람이 죽는다거나 하는 흉흉한 소문이 돌면 큰일이잖아요. 그럼 절벽의 옷가지들은 아마 누가 버리고 간것이겠네요. 이상하다, 저희말고 다른 관광객은 없다고 하셨던것 같은데."
환:절벽이 바람이 가장 잘 부는 곳이니까요. 마을 분들이 널었다가 날아간 빨랫감만 이번 주로 몇 개인 지를 모릅니다. (하하, 소리내어 웃습니다.)
이슬하:어라, 그래요? 신발까지 날아갈 정도라니 바람이 여간 강한가보네요.
환:신발이요? 그건 처음 들어보는데. (눈을 살짝 크게 뜹니다.) 절벽에 떨어져있던가요?
이슬하:(반응한 건가?) 네, 옷가지 옆에 잘 자리잡고 있더라고요.
환:이상하네요. 누군가 정말 버리기라도 한 건지, 떠내려온건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이슬하:(나 심리학 없는데 초기치 박치기 해봐도 될까요)
윤정혜:(저도 롤해볼래요)
고!'
이슬하:
심리학
기준치:10/5/2
굴림: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정혜:
심리학
기준치:28/14/5
굴림:98
판정결과:대실패
이슬하:?
윤정혜:(?)
이슬하:??
?
한영호:이걸이렇게)
이슬하:(어떻게 이런 롤이)
윤정혜:(몰아줬다)
한영호:(그동안의 실패는 이걸 위한 큰그림이었다)
윤정혜:(내주운을 받아가 슬하야)
이슬하:(언니)
제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홍준:(저게 등가교환의 법칙)
정혜는... 뭔가 더 캐보려 하다 벽에 슬쩍 기댑니다. ... 거리 조절을 잘못해서 어깰 좀 세게 박은 걸 빼면 기대긴 기댔어요. (hp-1)
이슬하:(언니;;)
윤정혜:(흐악!!!)
(14-13
제루:아고)
(To 이슬하): 깜짝 놀란 듯 보이지만... 신발이 발견됐다는 사실보다는, 그걸 알아낸 당신들에게 놀란 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있기라도 한 걸까요?
이슬하:(얼굴을 빤히 보다가...) 되게 자주 발견되는가 보네요? 꽤 태평하시네. 옷이 자주 날아가면 입을 옷도 사라질텐데 말이에요. (어깨 으쓱입니다)
환:날아가는건 주로 낡아서 가벼워진 옷들이니까요. 가끔 내려가서 장도 보고 하니 크게 문제될 건 없습니다. (작게 웃습니다.) 가끔 쓰레기들이 떠내려오기도 하고... 골치예요, 저희도.
이슬하:아하, 그래요. (가늘어진 눈으로 보다 고개 돌립니다) 그럼 여기 옷이 아닌 다른 분실물도 많나요?
윤정혜:"(제루에게 단어나열로 통역중임)"
환:분실물이라 하면... 예, 지난번에 이장님 아드님의 지갑이 사라져서 난리도 아니였죠. 가끔 마을 친척 분들이 와 놓고 간 물건들도 있습니다.
윤정혜:"...그런가요. 참, 축제날이 내일이라 하셨는데, 시간은 어떻게되나요?"
"모처럼 왔는데, 즐기다 가면 좋을거 같아서요. 마을축제는 어떤식으로 진행되나요?"
제루:(뭔가 생각난건지 홍준에게 다가간다)
윤정혜:(블루투스 홍준연결)
이슬하:(홍준투스)
한영호:(연결중입니다)
이슬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내일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이어진답니다. 아침에 기도를 드리고, 저녁 기도 시간 전까지는 계속 준비한 음식이나 저희 마을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죠.
제루:(아 맞다)
이홍준:(오우)
윤정혜:"아~ 재밌겠네요. 어떤건지 미리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여기~ 외국인 친구도 있는데 전통적인 놀이 같은거 즐기게 해주면 좋잖아요~?"
(제루 어깨잡고 쇽 앞에내밀음)
이슬하:맞아요, 외국인도 있으니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좋을 거 같은데.
제루:(뭔가 부탁하려고 번역기 돌리다가 어버버)
What
이슬하:(대충 가만히 있어보라는 등 툭툭)
환:하하, 놀이 도구들은 다 공터에 옮겨간 터라 보여드리긴 힘들겠지만... 여러분이 아는 놀이들이 대부분이고, 전통 놀이는 술래잡기와 비슷해요.
제루:(약간의 혼란과 뇌정지)
윤정혜:"아하! 고마워요. 그거라면 저희 친구도 즐길 수 있을거같네요"
"그럼 이만 일어나볼게요. 다른 친구들이 불러서요"
환:아, 맞아. 축제에 참가하실 거라면 드릴 게 있어요.
윤정혜:"네?"
이슬하:...? 축제 시작도 안 했는데요?
환:저희 축제에 외지인을 초대할 때 주는 팔찌예요. 마을의 일원으로서 잠시 받아들인다는 증표죠. (검은 옥구슬로 이루어진 팔찌 다섯 개를 내밉니다.)
예전엔 많이 나눠줬는데, 이걸 손에 잡아보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관광객은 여러분이 정말 오랜만이어서요!
윤정혜:"오랜만에 오는 관광객이니 축제가 매우 재밌어야할거에요. 그래야 저희가 홍보를 해주지않겠어요?"
이슬하:와... (...이상한 물건인 거 아냐? 크툴루 신화로 판정할 수 있나요?)
윤정혜:(받지만 끼지는않습니다.)
판정해볼 수 있습니다!
이슬하:(크큭 7 쌉가능이지)
크툴루 신화
기준치:7/3/1
굴림:36
판정결과:실패
제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슬하:(쌉이지)
윤정혜:"친구들에게 나눠줄게요. 그럼"
일어납니다
이슬하:(슬하도 끼지는 않고 챙겨만 둡니다...)
여러분은 성황당을 떠나나요?
윤정혜:"끼지마, 들고있기만(영어로 제루에게)"
(혹시 놓친게있나 아이디어판정해봐도될까요)
됩니다!
이슬하:(떠나서 숙소 가야하나 전화를 해야하나 기다리며)
윤정혜: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3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제루:(챙기기만 합니다)
윤정혜:"준비한다는 공터 잠깐 보다가자. 다른사람도 부르고"
영호에게 전화걸어서 제루에게줌
"공터로 나와달라해주세요. 거기서 보고 숙소로 돌아가자고."
(To 윤정혜): 정혜가 보기엔... 글쎄요. 더 이상 얻어낼 건 없는 듯 합니다. 이제 홍준이와 영호를 만나야하지 않을까요?
이슬하:(얼굴을 빤히 보다가...) 되게 자주 발견되는가 보네요? 꽤 태평하시네. 옷이 자주 날아가면 입을 옷도 사라질텐데 말이에요. (어깨 으쓱입니다)
제루:(한국어 돌려도 괜찮나요)
윤정혜:(영어할줄아는 영호니 ㄱㅊ지않나요)
제루:(아 맞네 영호다)
(내 정신 왜이래)
이슬하:(영호...제루소울프랜드)
윤정혜:(제루랑 슬하챙기고 공터로갑니다)
이슬하:(챙겨집니다)
셋은 성황당을 떠납니다.
제루:(곹어로 나와달라고 부탁하고는 따라갑니다.)
공터)
----
한영호:(전화를 받는다)여보세요? 공터요?
영호와 홍준이는 마을 회관 앞에서 전화를 받습니다. 이동하나요?
한영호:(이동하기 전 홍준씨를 불러 조용히 속삭입니다)
홍준씨, 어떻게 생각해요?
이홍준:뭐를?
한영호:마을의 축제라는 거요.
(마을회관에서 좀 더 떨어진다)
마을회관에서 떨어지니, 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 저어기, 마을회관 옆 나무 뒤에요.
이홍준:어제의 마을회관을 생각하면.. (귀에대고 소근거리다 뭔갈 보고) 잠깐.
어제만큼이나 화에 타오르는 눈은 아니지만, 당신들을 감시하던 재아와 눈이 마주칩니다.
한영호:(따라 본다)
저기, 재아라고 했지.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어?
이홍준:야, 친구야. 어제는 내가 그.. 미안했다. 잠깐만 이리로 와볼래? 아니면 내가 갈까?
이야기를 들은건지 안 들은건지, 역시나 자리를 뜨려고 바로 뒤돌아 뛰려 하는데... 앗,
맞은편에서 오던 아이와 크게 부딪혀 넘어져버립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부모같아보이는 사람이 놀라 다가오네요.
아이의 부모: 아유, 얘는! 앞을 보고 다녀야지. 그렇게 뛰어다니면 되겠어! 재아 다치기라도 하면 너는 아주 혼날 줄 알아라. 재아야, 괜찮니?
이홍준:야, 지금이다. 얼른 가자.
재아:... 괜찮아요. (옷을 탈탈 털고 일어납니다.)
이홍준:지금이면 잡아서 말 좀 할 수 있을거야.
아이의 부모: 다친 데 있음 꼭 아줌마한테 얘기 해. 다시는 못 뛰어다니게 혼쭐을 내줄 테니. (아이의 손을 거칠게 잡아 일으키곤 공터로 향합니다.)
한영호:(재아에게 다가갑니다)
이홍준:(방금 얘기가 저희에게도 들렸나요?)
재아:... (도망치지 않고 홍준과 영호를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 왜 아직도 여기 있는건데요? 그쪽들은.
네, 다 들리고도 남았어요.
한영호:나가려고 했는데, 타이어가 망가졌어.
이홍준:(음~)
것보다, 갑자기 존댓말이네?
한영호: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괜찮니?
재아:... 뭐요, 불만 있어요? (홍준을 가만 보다가 영호를 봅니다.) ... 네.
이홍준:처음엔 아득바득 소리를 지르더니.. 다른사람은 점점 밝아지질 않나.
한영호:우리가 이 마을에서 나갈 수 있을까?
이홍준:너랑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같이 가줄 수 있을까? 싫으면 여기서 대화하고.
재아:... 나갈 수야... 있겠죠, 뭐. (시선을 내리깔았다가 슬쩍 둘을 봅니다.) 물어보고싶은게 많기야 하겠죠.
이홍준:본인도 알긴하는구나. 잠시 여기서 하나만 물어보고 가자.
넌 우리를 도우려고 내쫓으려 했던거니?
재아:... (입을 꾹 다뭅니다. 잠시 말이 없다가) 그쪽들, 제 이름 알죠? 제 이름이 무슨 뜻인진 알아요?
이홍준:뭐 재앙의 아이 줄인말 이런거야?
재아:마을 사람들은 신의 아이니 뭐니 하는데. 재앙 재, 아이 아 자를 써서 재아예요. (고갤 작게 끄덕이곤) ... 하지만,
이홍준:(뭐야, 왜 진짜야)
재아:마을 사람들은. 나를 재앙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예요.
그렇게 말한 재아는 다시 뒤돌아 뛰어갑니다. 발은 어찌나 빠른지, 따라잡긴 힘들 것 같네요.
한영호:...역시 그런 것 같네요
이홍준:에이씨..
야, 안경잽이야. 저 싸가지.. 우리한테서 도망치는게 맞을까?
한영호:글쎄요, 적어도 우리랑 있는 것보다야 안전할 것 같은데요
(주변을 둘러본다, 근처에 마을 사람이 있나요?)
공터로 향하는 마을 사람들이 몇 보이네요. 어제완 다르게 이상할 정도로 활기가 넘쳐 보입니다.
이홍준:그건 그렇지. 음.. 공터는 너 혼자 가볼래? 난 타이어가 고쳐졌나 한 번 보고 싶은데.
한영호:아뇨, 같이 가죠. 빨리 확인하고 공터로 가는 게 좋겠어요.
이홍준:아냐. 내가 계속 너랑 전화를 켜놓고 있을테니까 무슨 일이 생기면 공터에서 애들 데리고 빨리 슈퍼 쪽으로 와.
한영호:저혼자 있는 거 위험해보인다는 사람이 누군데요? 말할 시간에 빨리 같이 다녀와요.
그리고 전화를 켜두는 것보다는 스트리밍을 계속 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거에요.
이홍준:안돼. 오늘 피부 부었어. (단호)
한영호:우리 말고 마을이요. 후면 카메라로 하면 되잖어요.
이홍준:내 스트리밍에 내가 나오지 않으면 안돼. 다들 내 얼굴을 보러오는거지 다른걸 볼 오는게 아니야.(단호2)
한영호:...맘대로 해요. 어서 슈퍼나 가죠.
둘은 슈퍼로 가나요?
한영호:
이홍준:(네)
둘은 슈퍼에 옵니다. 차를 살펴보나요?
한영호:(네)
이홍준:(윤씨는 사라졌나요?)
네, 윤 씨는 안 보이네요. 대신 차의 바퀴가 말끔히 고쳐져있습니다.
이홍준:안경잽이야, 굳이 공터에서 얘기하지 말고 지금 여기로 부르고 얼른 마을을 째는게 낫지 않을까?
한영호:제 생각도 그렇긴 해요. 그럼 제가 차를 점검해볼테니 전화 좀 해주세요.(휴대폰을 건넨 후 바퀴와 다른 차체를 살펴본다)
뭔가 흠도 안 나있고, 바퀴도 잘 굴러갈 것 같이 생겼네요.
이홍준:그래.(휴대폰을 건네받고 정혜에게 전화를 겁니다)
한영호:(보닛을 열어봅니다)
이홍준:(띠로로로로롱)
윤정혜:[ 여보세요. ]
이홍준:어, 나야. 차 다 고쳐졌으니까 얼른 슈퍼로 올 수 있어?
한영호:(시동을 걸어봅니다)
시동을 걸자...
윤정혜:[ ...공터만 보고 바로 나올게요. ]
이홍준:야, 잠깐만 끊지 말아봐봐
부릉, 부릉... ... 하는 소리가 끊기고,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시동이 꺼집니다.
윤정혜:[ 뭔가 찝찝해. 우리 뭔가에 찍혔어요. 순순히 보내줄 것 같지 않아요. 적어도 공터까지만 보고 합류할게요. ]
한영호:...(이마를 짚는다)
이홍준:오오.. 이번엔 차 시동이 안걸리는데?
그 순간,
부스럭.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영호:(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본다)
이홍준:일단 알았어. 빨리 보고 와. (급하게 전화를 끊습니다)
(소리가 난 쪽을 봅니다)
소리가 들리는 곳을 보니...
재아입니다. 여기로 뛰어왔던 걸까요.
한영호:무슨 일이니.(재아를 바라본다)
재아:...! (당신들을 보고 움찔, 놀라더니 눈이 마주치자마자 황급히 도망갑니다.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져버리네요.)
이홍준:음...쟤는 잡지 못하는 이상 신경을 끄는게 맞는 것 같아.
한영호:....상황을 정리해볼까요, 정비사가 고치겠다 한 차는 망가지도록 되어 있고, 재아가 우릴 보고 도망간 것 맞지요?
일단 다른 분들과 합류하죠,
여기로 온다고 했나요?
둘은 여기서 기다리나요, 아니면 공터로 향하나요?
이홍준:어, 여기로 불렀으니까 지들이 오겠지.
한영호:그럼 기다려보죠.
(직장 선배에게 전화를 건다)
둘은 민박집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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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준비가 한창인 공터입니다. 여기저기 간이 테이블을 두고, 울타리를 세우는 등 열심이네요.
어디에 쓰이는 것인지는 몰라도 가마와 밧줄, 성황당의 부적 같은 것도 보입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축제에 관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윤정혜:"...축제보단 제사나 의식같은걸"
이슬하:뭐, 겸사겸사인 거겠지.
근처에 현수막을 거는 사람, 밧줄을 묶는 사람, 울타리를 세우는 사람이 보입니다.
윤정혜:"웃는낯짝이 기분나쁠정도였어, 뭘 숨기고있어 그 무당"
둘러보다가.. 제루 혼자둘순없으니 슬하에게 다른사람 맡기고 밧줄묶는사람에게 가봅니다
"실례하겠습니다. 축제준비중이신가요?"
(제루손잡고같이)
이슬하:...그치, 그 무당놈... (흐 으 음... 울타리 세우는 사람에게 가봅니다) 축제하는 곳이라 들었는데, 울타리를 세우네요? 별나다.
제루:(어버...)
마을 주민2: 아유, 맞아. 모처럼 귀한 손님들인데 구경하려면 거기 서있지들 말고 앉아 있어. (정혜와 제루에게 손사래치며 활짝 웃습니다.)
윤정혜:"궁금해서그래요~ 도와드리고도 싶고요. 여기보세요! 외국인 저희친구가 얼마나 궁금해하는 눈빛으로 보고있나요!"
제루앞세움;;;
마을 주민1: 아, 그것이. 제물로 바치는 짐승이 가끔 도망가기도 혀서 말이야. 그걸 대비해서 축제 기간엔 이렇게 울타리를 세워 두지. 저어어 멀리에서도 울타리를 세우고 있으니, 보면 알 겨. 제물로 바치는 짐승이 가끔 도망가기도 혀서.
윤정혜:"그 밧줄은 무슨 밧줄인가요?"
제루:(나를 왜 라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무슨말인지도 몰라서 어버버)
이슬하:제물로 바치는 짐승이라... (개 짖는 소리고 뭐고 아무것도 없으면서 웬 짐승?...) 어떤 짐승들을 바치나요? 돼지라던가?
마을 주민2: 우리 시, 신룡님은 살아있는 짐승만 드시거든. 이렇게 짐승을 가져다 바칠 밧줄을 묶는 거여. 아, 아. 내일 소온님들도, 축제 같이 할 게지?
마을 주민1: 그려, 돼지. 저어 박씨 집의 돼지를 잡을 차례지. (흐흐, 낮게 웃곤) ... 그려. 돼지같은 짐승은 빠르고 세니까. 이르케 울타리를 세워 두는 게지.
윤정혜:"궁금하니 당연 봐야죠! 근데 신룡님이 드실 식사는 밧줄 외 달리 표식이 있나요?"
이슬하:짐승을 제물로 바친다라... 최근 영화 같은 거 보면 이런 제사나 잔치에서 짐승 대신 사람 바치는 것도 많이 나오던데. (아하하, 웃으며 사람, 을 강조해 말하곤 반응을 살펴봅니다)
마을 주민2: 따악히, 없어. 제물은 그냥 제물인 게지, (흐흐 소리내어 웃습니다.)
윤정혜:(제루에게 지금까지 나온말 통역해줍니다)
제루:(영 좋지않은 표정입니다.)
밧줄과 울타리에 관찰 판정 가능합니다!
윤정혜:(봅니다!)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60
판정결과:보통 성공
마을 주민1: (슬하의 말에 대답 없이 미소짓습니다. 시선도 주지 않고, 입꼬릴 한껏 말아올리고 울타리를 세우고 있어요.)
정혜가 보니... 상당히 큰 크기의 밧줄이네요.
저 정도 크기의 짐승을 묶으려면 소나 멧돼지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 사람?
윤정혜:".... (하, 표정구기려는거 억지로 피고는 현수막거는 사람에게 가봅니다)"
"제루씨, 뭐 물어보고싶은거 있으면 제가 통역해줄게요"
이슬하:... (어제만 해도 대부분의 주민들이 우리에게 그다지 좋은 태도가 아니었던 거 같은데 말이지. 가늘어진 눈으로 바라보다, 문득 어제 들었던 마을회관의 사람들을 떠올립니다) 맞아, 제물 바치는 의식은 축제 언제즈음 시작될까요?
마을 주민3: 손님들 놀러 오셨구나. 구경하다 가셔요! 내일부터 축제가 시작되는건 알죠? 신룡제라 하는데, 저희 마을을 지켜주시는 수호신님께 제사를 지내는 거예요, 꼭, 꼭! 함께 해주셨음 좋겠어요. (한껏 웃으며 정혜와 제루를 반기네요.)
제루:다른건 모르겠고 영 안좋아.(람서 눈살 찌푸렸다가 누가 말을 걸자 다시 어버버)
윤정혜:(흠...)
마을 주민1: ... 내일, 내일이지. 시간은 뭐어, 항상 저녁 즘이었어 그래.
윤정혜:"당연하죠. 저희도 놀러온건데 축제는 즐기고가야하죠"
대답하곤.. 현수막봅니다.
현수막의 내용을 확인할 경우, 외국어(한자) 판정 또는 교육(어려운 성공) 판정.
이슬하:아하, 항상 저녁이라. 그럼 그 전까지는 평범하게 축제 진행하는 거죠? 알겠어요! (미소짓지만 속으론 탐탁지 않습니다. 암만 봐도 짐승이 제물인 건 거짓말 같단 말이지. 닭 울음소리 하나 안 들리는 곳에서... 이야기할 건 끝났는지 정혜와 제루 쪽으로 갑니다)
윤정혜:(하,.. 간다, 믿는다)
교육
기준치:90/45/18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
이슬하:(똑 똑 해)
윤정혜:(감사합니다 다이스갓이여)
정혜가 보니... 신룡이라면 신룡神龍 일까요? 하지만...
현수막에 적힌 글자는 神이 아닙니다.
윤정혜:"....?"
두려워할 외畏. 현수막에 적혀있는 내용은 외룡畏龍 제입니다.
한영호:(갓정혜...)
윤정혜:"...(얼씨구, 이X끼들 진짜 인신공양인가?)"
이홍준:(킹혜..)
이슬하:언니, 뭐 봐? 제루 씨도... (음~ 뭐라 말 건네야하나. 우선 둘 봅니다)
윤정혜:"혹시 신룡님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루:(일단 아무 말 못하고 정혜뒤에 붙어서 가만 두리번거리고만있다)
마을 주민3: 신룡님이요? 우리 마을을 지켜주시는 수호신이시죠! 동상은 보셨나요? 검고 거대한 용이셔요!
윤정혜:"제루씨, 혹시 밧줄이 몇개 매달려있는지 확인해주세요"
영어로 쏼라
이슬하:(둘이 뭔가 하고 있네. 살짝 떨어져 현수막과 밧줄 매는 사람들 구경...)
윤정혜:"아하~ 감사합니다"
고개숙이고 나옵니다
제루:(밧줄수를 확인합니다)
밧줄 수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 묶는 중이라, 두어개밖에 안 보여요.
... 그리고.
순간, 마을 사람들 모두의 시선이 당신들에게 쏠립니다.
윤정혜:"....!"
이슬하:......
그 수많은 눈동자들, 그 행복, 두려움, 경외심 섞인... 이선 판정. (1/1d2)
윤정혜:
SAN Roll
기준치:54/27/10
굴림:28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슬하:
SAN Roll
기준치:42/21/8
굴림:63
판정결과:실패
제루:
rolling 1d2
(
2
)
=
2
이슬하:
rolling 1d2
(
1
)
=
1
윤정혜:(54-53
제루 이성판정 먼저!
이슬하:(42->41)
윤정혜:(제루 이성판정먼저
제루:(아 맞다)
SAN Roll
기준치:54/27/10
굴림:29
판정결과:보통 성공
(편안)
윤정혜:(-1만 깍아주세요
제루:(54-53)
... 어라, 착각이었을까요? 언뜻 주변을 둘러보니, 그 누구도 당신들을 바라보지 않고 있습니다.
윤정혜:"......가자. 가요."
슬하와 제루에게 말하고.. 자리를 벗어나며 곧장 영호에게 전화겁니다.
[ 당장 시동걸어요. 여기서 나가야겠어 ]
한영호:[안 그래도 오자마자 시동을 걸어봤어요, 자동차가 죽었습니다.]
해가 어느새 저물어있습니다. 금방 마을이 어둠에 잠기겠어요.
윤정혜:[...돌겠네 (험한말 모자이크)]
이슬하:......? 뭐야, 거기 뭔 일 났대?
윤정혜:"자동차 죽었대"
이슬하:...
한영호:[적어도 마을을 나가기 전까지 이 차는 못 써요]
윤정혜:"부릉부릉 다이.(제루봄)"
이슬하:...역시 그 정비사도 한통속인가본데.
제루:Oh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윤정혜:[잘들어요. 이것들 인신공양할 예정이에요. 제물은 우리들이고.]
한영호:[이쪽에서도 그렇게 생각해요. 재아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고요.]
제루:(욕 한마디하고는 이마 탁 짚습니다. 그러다가 가장 좋은 방법은 뛰쳐나가는건데. 람서 눈살 찌푸린다.)
윤정혜:[걸어서 빠져나가면 금방 잡힐거에요. 제물인 우리들을 놔줄리 없으니까요. 혹시 그 재아라는 꼬맹이, 오늘도 봤어요?]
이슬하:정말이지, 돼지고 닭이고 소리도 안 울리는 곳에서 짐승을 제물로 바친다니. 거짓말을 할 거라면 좀 꼼꼼히 해주지. (중얼거립니다)
한영호:[네, 마을회관에서 나올 때, 슈퍼에 도착했을 때 두 번이요.]
윤정혜:[걔 계속 태도가 거의 일관적이었죠? 걔한테 뭐좀 물어봐야겠어요. 성황당도 그렇고, 축제를 가장한 인신공양 제사도 그렇고. 아마 신룡이라는 뱀X끼에게 받쳐지면 그와 일부가되어 전능성을 누린다, 하지만 그게 나이긴 싫다. 이딴 믿음이 있는거 같거든요? 태도가 쭉 일관적이었던 걔라면 어쩌면 우릴 도와줄지도 몰라요.]
[ 우선 슈퍼로 갈게요. 거기서 합류해서 찾아봐요 ]
한영호:[네.]
윤정혜:"...신룡제라고 하는거 다 구라야. 현수막의 철자가 달랐어. 두려워할 외畏자를 쓰더라고. 게다가 검은 뱀? 얼씨구절씨구 북치고장구도 잘쳐라"
한영호:지금 이쪽으로 온대요. 어떻게 할 지 생각해봐야겠어요.
이슬하:(뒤따라가며) ......축제 예정을 물어봤어. 아무래도 내일 저녁이 타임 리미트야. 밤새 찾는 건 아무래도 마을 주민들의 감시나 의심을 받을 게 뻔해. ...어떻게 되건 내일 낮 전에, 꼭 찾아야해.
윤정혜:"대충 우리가 인신공양 대상인거 같아요. (제루에게 여태 얻은정보 번역해주고)"
"...받았던 검은팔찌, 나가는길 중간에 버려버리자."
이슬하:(끄덕...) 기분 더러워서, 참... 하여간 종교랑은 좋은 연이 없어. (쳇)
여러분은 슈퍼로 향하나요?
윤정혜:(향합니다)
이슬하:(총총총)
윤정혜:(혹시라도 길목에 재아가 있지않을까 주의하면서요)
셋이 슈퍼에 다다르니, 어느새 주변은 어두워져있습니다. 핸드폰의 후레쉬가 아니면 앞에 뭐가 있는지도 알아보기 어려워요.
한영호:어서 와요.
이홍준:왔냐? 공터는 어땠어?
윤정혜:(둘에게도 지금까지 있었던 정보를 정리해서 말해줍니다)
(박수무당 이X끼 수상하다. 웃는 낯이 불쾌할정도로 일관적이었다.)
(우리가 인신공양 제물로 선정된거같다. 대상은 모신다는 신룡, 그 검은뱀)
(타임리밋은 내일 저녁. 내일낮까지 탈출방법을 찾아야한다.)
이슬하:...하여간 전부 기분 나빴어요. 웃고 있는 낯짝의 무당도, 갑자기 태도가 바뀐 주민들도.
한영호:(마을이장과 재아와의 대화내용을 들려줍니다)
(휴대폰의 녹음을 끈다)
윤정혜:"어제 마을회관을 찾았을때 사람들 분위기가 안좋았던거. 죽고싶지 않다, 살고싶다. 죽여달라,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물을 정하지못해서 그랬던것같은데..."
이슬하:맞아, 나도 그 생각했어.
한영호:마침 외부인이 와서 얼씨구나 한 거라는 거죠?
윤정혜:"이장이 한말 들어보면 각인거 같네요. 각도기보다 예리해보이네"
이홍준:그러고보니 마을회관에 이상한 동상이 있었어. 조각상이라 해야하나? 용인지 뱀인지 모를 놈 하나가 또아리를 튼 것 같은 그런 상이었어.
윤정혜:"아, 축제준비중인 현수막에도 비슷한게 그려져있었어요"
이슬하:아무래도 그렇겠죠. 하여간 인간을 바치네, 신세계네... 개 같은 새끼들이... (미간 팍 찌푸리고) ...성황당에도 있었는데. 역시 마을 곳곳에 있네요, 그거.
이홍준:점점 불쾌해지네..
한영호:다른 건 없어요? 발견한 단서라던가 물건이라던가?
윤정혜:"정보 외에는요."
이홍준:아, 마을회관에 액자도 있어서 봤었는데 마을사람은 다 웃고있었고 재아 그 놈 혼자 뚱한 표정이었어
이슬하:......우선 내일 아침, 최대한 일찍 일어나죠. 그리고 재아란 애를 찾아봐요. 처음엔 욕짓거리 퍼부어서 뭐하는 건가 했더니, 이젠 한결같음에 믿음이 간다니까요.
한영호:글쎄, 어딘가에서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게 지켜보고 있을지도요.
이슬하:이렇게 어두워서야, 이런 밤에까지 지켜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한영호:우리가 찾는것보다 그 아이가 우리한테 오는 게 빠를 것 같아요
저는 차에서 잘게요
윤정혜:"..괜찮겠어요?"
한영호:기한이 내일 저녁이면 그 전까지 우리가 마을 안에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이슬하:혼자는 영 불안해서. 한 명 정도 곁에 붙어있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그 애가 우릴 찾아오는 게 더 빠를 거 같다면, 찾는 사람 두 명이랑 기다리는 사람 세 명으로 찢어서 마을을 뒤져보죠.
저는 그 애랑 자주 마주치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만약 기다려서 오면, 두 명이 우선 붙들어놔요. 한 명이 전화하고.
제루:(가만 이것저것 머리속으로 정리하다가 어떻게 하기로했는지 묻는다)
이홍준:그럼 나도 차에서 잘게. 만약 제물이 진짜 우리라면 해코지는 안하겠지 뭐.
한영호:저랑 홍준씨가 차에서 자기로 했어요. 내일 일어나서는 팀을 나눠서 재아를 찾아보고요.
(제루)
윤정혜:"그새 둘이 친해졌어요?"
오~~~~
이홍준:아니. (단호)
윤정혜:"..셋분이니까 방을 작은방으로 옮길까요. 큰방.. 너무 비싸기도하고..."
이슬하:해코지는 안할 확률이 높긴 하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이란 게 있으니. (고개 끄덕이며) 사이 좀 좋아져봐요. 같이 자기도 이걸로 이제 3번째일텐데.
한영호:ㅈㄴ혀요
전혀요
제루:내일 축제니까 오늘 새벽에 당장 잡혀갈지도 모르잖아요. 차라리 지금 당장 찾아가는게 더 나을거같은데.
이슬하:(제루 봄) (뭐래? 하는 눈으로 정혜랑 영호에게 묻습니다)
윤정혜:"혹시알아요? 유튜브 채널에 영호씨도 게스트출현할지"
한영호:지금은 너무 어두워서 움직이는데 제약이 있을 것 같아요. 오히려 재아가 우리한테 오도록 기다리는 게 더 빠를거고요.(제루)
윤정혜:"내일 축제. 새벽 납치...? 잡혀가다. 가능성 있으니 지금 찾아가는게 나을거 같다는 말씀같은데.."
한영호:(몸서리를 친다)(정혜)
윤정혜:"맞아요. 지금은 너무 늦었어요. 목숨이 달렸다해도 지금 움직이는건 오히려 독일거에요"
이홍준:만약 내가 게스트 출현을 시킬 생각이 있으면 우리 쩡.이.누.나 먼저 시켜줄게.
윤정혜:"응 실어"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한영호:그래서 차에서 자겠다고 한 거에요
제루:확실히 어둡긴하지만 걱정되는걸. (걱정 가득한 표정이다)
이슬하:......이 어두운 밤에 지금 찾아간다? 무리인데. 첫째로 시야, 둘째로 마을 주민들의 의심, 셋째로 마을 지리... 암만 생각해도 해 뜬 뒤에 찾아야해.
윤정혜:(이유 번역...을 영호에게부탁합니다)
(저사람앞에선 영어로 못설치겠다)
이슬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혜:"그럼 먼저 올라가볼게요"
한영호:(이유 번역해서 제루한테 알려줌)(;;)
윤정혜:"무슨일 있으면 바로 전화하고요. 휴대폰 켜둘게요"
한영호:내일 아침에 봐요. 8시에 만나죠.
윤정혜:"와이파이만 끄면 올 알림 별로없어서"
이홍준:아. 잠시만.
윤정혜:"담요? 가져다줘?"
이슬하:...? 뭔가 할 말이라도 있나요? (홍준 봅니다)
한영호:가져다주면 고마워요.
제루:(일단 드러눕는다...)
이홍준:축제를 망쳐버리는건 어때?
한영호:어떻게요?
윤정혜:"...숫적으로 생각해봐도 무리이지않나요"
이슬하:...위험 부담을 지고싶진 않은데요.
이홍준:차를 탈 수 없으니까 공터까지 가서 차를 태워버리면..
한영호:밀어서 가져가자고요?
윤정혜:"공터까지 차를 끌고가자고요? 어떻게요"
이슬하:이젠 이상한 괴물에게 씹어먹히고 홀린 사람들 헤쳐나가는 건...... (이를 악뭅니다) 위험 부담은 난 지고싶지 않아요.
이홍준:사이드 브레이크 풀면 차를 끌고 가는거야 쉽지
한영호:(공터까지 차를 밀 상황이 되나요?)
윤정혜:"...역시 전 반대에요"
바로 앞도 내다보기 힘든데, 이 무거운 차를 밀고갈 수 있을까요? 안될 것 같습니다.
윤정혜:"푹쉬어요. 내일 화장 지워질정도로 달려야할거같은데"
이슬하:위험 부담을 질 거라면 혼자 져요. 나나 언니 휘말리게 하지 말고. 우리가 암만 한 배를 탔다지만 정도가 있으니.
이홍준:하긴. 실패하면 도망도 못치는구나.
한영호:차라리마을에 있는 다른 차를 찾이보는 게 더 삐를거에요
윤정혜:(천잰가)
제루:(기절해있는 제루...)
이홍준:방송이야 내일까지 쉰다고 유튜브 공지에 적어놨으니까 굳이 불편한 화장 할 필요는 없고. (유튜브를 켜 귀여운 말투의 공지를 보여줍니다)
이슬하:(귀여운 말투.........)
윤정혜:".....어...응..그래....요...저희는 먼저올라갈게요"
지쳐보이는 제루 이끌고 방으로갑니다
한영호:유튜브로 우리 상황을 알리는 게 더 도움이 될 거라니까요
.잘 자요.
이슬하:그럼... 잘 자기엔 가시방석이지만, 악몽 꾸지 않음 좋겠네요. 내일 8시에 봐요. (올라갑니다)
한영호:(차로 들어가 잠에 듭니다)
이홍준:됐어, 잠이나 자. 이런 외진마을까지 올 사람이 누가 있다고..
한영호:쭈니를 구해서 1등구독자가 되고싶은 사람이 오겠죠.
결국 불길하긴 해도, 여러분은 하루 더 이곳에서 묵기로 합니다.
내일 아침이면 해답이 보이겠죠.
그렇게 밤이 깊어갑니다.
전원 마력-1d6
윤정혜:
rolling 1d6
(
1
)
=
1
이슬하:
rolling 1d6
(
2
)
=
2
이홍준:
rolling 1d6
(
2
)
=
2
이슬하:(13->11)
윤정혜:(시간당 1씩회복이라 풀로찼을테니 12-11인가요?)
한영호:
rolling d6
(
2
)
=
2
제루:
rolling 1d6
(
1
)
=
1
윤정혜:(아니 14-13이네
제루:(5->4)
마력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윤정혜:(12-11)
이홍준:(10-8)
윤정혜:(미친 체력깎았네 마력이아니라
한영호:(13-11)
----

(To 한영호): 지금 영호를 롤플레잉을 할 수 없습니다. 현재 기절해서 잡힌 상태예요!

(To 이홍준): 지금 쭈니는 롤플레잉을 할 수 없습니다. 현재 기절해서 잡힌 상태예요!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 때문에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입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아직 새벽 4시밖에 안 됐는데 말이죠...
1층에서부터 시끄럽게 웅성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저벅, 저벅.
덜컹.
... 여러분들 방의 문이 열립니다.
침입자입니다.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흙발로 들어온 그 사람은...
윤정혜:(....시끄러운소리에 들키지않게 실눈만 떠서봅니다. 여차하면 당장일어날기세로 이불안에서 조용히 자세잡고)
어쩐지 여러분의 몸에 기운이 없습니다. 머리가 멍하고, 약간 지끈거려요.
이슬하:(끙... 손으로 눈가 가리고 슬며시 눈 떠봅니다. 어떤 놈이야...... 최대한 눈에 힘줘 뭔지 확인해보려고 해요)
윤정혜:(이불아래로.. 꼼지락... 슬하손을 찾아쥐고 최대한 실눈떠 봅니다. 젠장, 초점이 잘안잡혀. 시끄러워. 무서워..)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손에는 둔기같아보이는 것을 들고있습니다. 망설임없이 다가온 그 사람은...
이슬하:(손 꼭 쥐고... 멍한 머리를 차분히 호흡으로 진정시키려고 하다 둔기 같은 걸 발견하고 마른침을 삼킵니다)
반항할 새도 없었습니다. 여러분이 멍한 틈을 타, 그 몽둥이가,
마지막 순간, 정신을 완전히 잃기 전.
여러분의 눈에 들어온 것은, 문이 뜯겨나간 영호의 차,
그리고 가마에 태워지는 여러분.
... 이상한 가면을 쓴 마을 사람들.
...
...
... 얼마나 지났을까요.
눈이 뜨입니다. 여긴 어디죠? 어둠으로 점철된 알 수 없는 공간입니다. 여러분의 몸은 밧줄이 묶고 있어요.
퀘퀘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아니, 역겨운 냄새가요.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지경이에요.
이슬하:(순간 숨을 흡 참습니다. 젠장, 이미 눈치 챘나... 암순응이 될 때까지 기다리며 주변을 살핍니다.)
일단 이 밧줄을 풀어야 무언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풀어보려면 근력 판정.
이슬하:(근력... 후...)
제루:(기절해서 아무것도 모른체 머리만 아픈 제루입니다. 대체 뭐야 람서 머리 문지르는 제루...)
이슬하:
근력
기준치:30/15/6
굴림:35
판정결과:실패
(행깍)
윤정혜:마지막 기억과 둔탁히 머리를 울리는 고통에 낮게 욕짓거릴 뱉으며 거칠게 기침을 토해냅니다. X같은 마을 X끼들. 너무 여유부린걸까요. 안돼, 안됍니다. 살고싶어, 살고싶어.
이슬하:(하겟습니다)
5 깎아주세요!
윤정혜:(최대한 힘을줘 발버둥칩니다)
근력
기준치:65/32/13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슬하:(25->20)
제루:....(일단 손으론 불가능하니 머리를 벽에다가 문지른 제루였습니다. 일단... 풀어야지.)
오래되어 여기저기가 썩어있던 밧줄을 슬하와 정혜가 풀어냅니다.
제루:
근력
기준치:30/15/6
굴림:90
판정결과:실패
나.. 팔 힘이 ...(부들부들)
이슬하:(상황이 어떤지 몰라 함부로 소리를 내지 못하고 손으로 더듬거리며 주변을 파악합니다)
아직 풀지 못한 사람을 돕거나,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벽면, 천장, 미닫이문 정도를 살필 수 있겠어요.
윤정혜:"콜록...콜록..."
X발 이게 무슨일이야 X발, 슬하. 슬하부터 찾습니다.
"...슬하야? 슬하야...?"
이슬하:......언니, 쉿. (목소리를 낮추고는, 주변을 살피다 다른 사람들을 발견하고 밧줄을 풀어줍니다. 우선 목소리가 들렸던 제루부터!)
윤정혜:"......"
다행히다. 여기있구나. 급히 아까 다른이기척이 났던 곳으로 가서 제루의밧줄을 풀어줍니다
제루:Thank you!(빵끗
영호와 홍준이도 눈을 뜹니다. 아깐 무슨 일이 있던거죠? 세게 두드려맞은 것 같습니다. (hp-2)
한영호:(9-7)
윤정혜:(13-11)
한영호:(정혜는 왜)
이슬하:(인원 전원이 깎는 건가요??)
영호랑 홍준이만요!
윤정혜:(아하)
이홍준:(12-10)
이슬하:(아하 우선 제루 줄은 풀어졌나요 쪼섬쪼섬)
제루 줄은... 근력 판정으로 풀어줄 수 있습니다.
이슬하:(후...)
윤정혜:
근력
기준치:65/32/13
굴림:97
판정결과:실패
(?)
이슬하:(간바리마스)
근력
기준치:30/15/6
굴림:37
판정결과:실패
윤정혜:(슬하 실패하면 강행할게요
제루:.....(어?)
이슬하:(힘은 냇다)
윤정혜:(강행
한영호:으... 다들 괜찮아요?
강행 고
윤정혜:
근력
기준치:65/32/13
굴림:89
판정결과:실패
이슬하:모두 조용히. 함부로 소리내지 말아요. (낮춘 목소리로)
윤정혜:(ㅁㅜ슨일이야
제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슬하:(언니)
한영호:지금 무슨 일이에요?(소곤)
이홍준:아오씨..골이야..
억지로 풀어내려다가... 윽, 손에 가시라도 박혔나. 따갑습니다. (hp-1)
윤정혜:(악!)
이슬하:...아무래도 이미 눈치챈 거 같아요. 아니면 미리 잡아둔 걸수도. 우선 이 밧줄, 꽤 낡았어요. 힘을 주면 풀릴지도 몰라요.
윤정혜:(13-12)
한영호:누가 묶여있나요?
윤정혜:"...미안해요, 잘안풀리네요(영어로 제루에게)"
제루:HELP
이슬하:(제루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혜:"...여기 다있는거같아요. 저랑 슬하는 빠져나왔어요"
"아, 저는 정혜고요..."
이홍준:(근력 롤 가능할까요?)
홍준이 근력 롤! 물론 영호와 홍준이도 묶여있습니다.
이홍준: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투두둑, 줄이 끊어집니다.
한영호:(근력 롤 굴릴게요!)
이슬하:...힘이 부족해요. 납치되기 전까지 계속 앓아서... (끙) ...우선 다른 곳 좀 살펴볼테니 제루 씨의 줄 좀 부탁해요.
고!
한영호:
근력
기준치:40/20/8
굴림:42
판정결과:실패
행깎하겠슴다)
윤정혜:"...내힘으론 안풀려요. 제루씨 도와주세요"
급히.. 다른곳을 살펴봅니다. 더듬어가면서요, 왜이렇게 어두워.. 우선 미닫이문쪽으로 가봅니다.
이슬하:(우선 벽면을 살펴봅니다)
좋아요, 2 깎아주세요. 영호도 빠져나옵니다.
이홍준:묶어도 뭘 이렇게 부실하게 묶었다냐.(소근)
한영호:(47-45)
제루:(전직이 달리기선수라 팔힘이 절망적인 제루)
한영호:(제루의 줄도 풀어봅니다)
이홍준:(제루 밧줄을 근력으로 풀어줄 수 있을까요?)
미닫이문은... 안쪽 방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독한 냄새에, 불길한 기운. ... 재아를 처음 마주쳤을 적의 불길한 기운과 비슷한 것 같기도...
... 아니, 재아에게서 느껴진 건 이걸 정화시키려는 느낌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홍준이는 근력 롤 해주세요!
이홍준: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2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한영호:(오)
제루는 빠져나옵니다.
윤정혜:(한번 방문너머를 들어봅니다. 소리가들리나요)
한영호:(화학으로 지금 나는 냄새가 무슨 냄새인지 확인할 수 있나요?)
슬하가 벽면을 살펴보니... 무어라 글씨가 적혀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요. 애초에 한글로 적혀있지가 않습니다.
제루:(행복한 표정인 제루입니다...)
이홍준:여장과 힘은 별개라고(우쭐 소근)
이슬하:(한자인가 음~)
벽엔 긁힌 자국하며, 묘한 비린내가 나는 것도 같습니다. 해독해보려면 관찰력, 오컬트 판정이 함께 필요합니다.
이슬하:(젠장~ 우선 오컬트 초기치 박치기 해보겟습니다)
방문 너머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소름끼칠 정도로요.
윤정혜:"......젠장"
슬하에게로 갑니다
음... 영호는 화학 롤!
이슬하:(롤!간다!)
한영호:
화학 Roll
기준치:60/30/12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슬하:
관찰력
기준치:63/31/12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27
판정결과:실패
(음 모르갯군)

(To 한영호): 영호가 느껴보기엔... 피비린내입니다. 아니면 무언가 썩는 냄새?

윤정혜:"뭐봐?"
슬하옆에 쇽
한영호:(우욱...)
이슬하:벽면에 뭔가 써있는 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
슬하가 글을 읽다 보니... 머리가 아파오는 것 같습니다. 이게 뭐죠? 이성 체크(0/1)
윤정혜:"...몸은 괜찮지?"
벽면보면서 말합니다. 오컬트없는데.. 초기치박치기해봐도 될가요
이슬하:이 축제... 라 해야하나, 의식이라 해야하나. 이런 거랑 관련 있으면 뭔가 알아내서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마짚으며...)
이슬하:
SAN Roll
기준치:41/20/8
굴림:78
판정결과:실패
(41->40)
윤정혜:(관찰 오컬트?)
한영호:(바닥이나 방 구석을 살펴봅니다. 무슨 롤로 굴릴까요?)
관찰 오컬트!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49
판정결과:보통 성공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9
판정결과:실패
방 바닥... 관찰 굴림 해주세요.
이슬하:(와)
윤정혜:(4깍습니다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61-57

(To 윤정혜): 정혜가 보기에는 이건 오래된 주술문자이며, [마을의 평안을 위해 이곳에 잠든 외룡이 깨어나지 않도록]이라 적혀있습니다. ... 그리고 하나 더, [조용히, 그 뱀을 깨워선 안 돼] 라고도요. 이성 체크(1/1d2)

윤정혜:"...웁..!"
SAN Roll
기준치:53/26/10
굴림:27
판정결과:보통 성공
영호가 보기엔... 무언가를 질질 끈 흔적이 있습니다. 바닥이 약간 긁힌 걸로 보아 나무막대라도 긁은 걸까요?
윤정혜:(53-52
이슬하:언, 언니?! 괜찮아?!
한영호:(으음...)
여기가 희생자를 가두는 곳인 것 같지요? 피비린내가 나네요.
윤정혜:"...안괜찮아, 그때...그때 그거랑...그랬을대 섞였던 기억중에...비슷한걸 본거같아"
이홍준:(근처에 쓸만한 도구가 있는지 살필 수 있나요?)
윤정혜:"...주술문자야. '마을의 평안을 위해 이곳에 잠든 외룡이 깨어나지 않도록...', '조용히, 그 뱀을 깨워선 안 돼'....."
이슬하:......주술 문자... (이야기 듣고 미간 찌푸렸다가, 정혜 어깨 토닥이고 천장 봐봅니다)
제루:뭐라 적혀있나요(해석을 부탁하는 제루..)
윤정혜:"으....으윽... 웁...."
밀려오는 불쾌감과 공포심과 토약질에 최대한 입을 감싸고 심장을 쥡니다.
희생자를 가두는 곳에 쓸만할 게 뭐가 있을까요? 별 건 안 보입니다.
한영호:(해석본 전달)(제루)
천장을 보니... 무언가 있는 것도 같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나요?
이홍준:음...
윤정혜:"....다, 다...싫어..."
겨우...겨우 숨을 고르며 슬하랑 같이 천장을봅니다
이홍준:(네)
이슬하:(뭐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자세히 보자... 보인 것은,
사람의 발.
이홍준:흐읍...
윤정혜:"......."
한영호:(흠칫)
사람의 발, 발, 발, 신발, 발, 발, 발. 그리고 발이...
그림
이슬하:.........
한영호:(웁)
가득히, 천장을 메우고 있습니다.
본 사람들은 이성 체크, (1/1d5)
윤정혜:
SAN Roll
기준치:52/26/10
굴림:1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슬하:
SAN Roll
기준치:40/20/8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
윤정혜:(52-51)
한영호:
SAN Roll
기준치:84/42/16
굴림:72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홍준:
SAN Roll
기준치:64/32/12
굴림:84
판정결과:실패
이슬하:(40->39)
이홍준:
rolling 1d5
(
2
)
=
2
한영호:(84-83)
제루:
SAN Roll
기준치:53/26/10
굴림:36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홍준:(64-62)
제루:
rolling 1d5
(
3
)
=
3
윤정혜:(방금 문자를 보기위해 떠올렸던 기억이 더 충격적이어서일까요. 앞선 공포심과 불안감이 오히려 마취제가 되어... 숨을 턱들이쉽니다.)
한영호:저 냄새였어...
제루:(53-50)
이슬하:...... (순간 숨을 참았다가, 천천히 숨을 내쉽니다) 미친 인간들이야...
제루 성공했으니까 1만 깎아주세요!
이홍준:미치겠네.. 탈출 못하면 저 꼴이 난다는거잖아..
윤정혜:"....다 싫어, 왜...왜 조금만 뭘 하려하면 이러는건데... 왜 나랑 슬하한테.. 이러는건데...."
벅벅, 팔뚝을 긁기 시작하며.. 미닫이문으로 갑니다
이홍준:우웁..
한영호:(젠장.. 왜 이런 마을에 와서..)
제루:(아)
(53-52)
이홍준:(벽면을 살펴봅니다)
윤정혜:"...밖에 아무도없는거 같아요. 대신 최대한 조용히."
"벽면은 내가봤어요."
이슬하:... (쯧, 혀를 차고) 진정해, 언니. 침착하게.
윤정혜:"하지만...! 하지...만..."
한영호:(정혜에게 정신분석 가능한가요?)
이홍준:미안..정신이 없다..
윤정혜:".....(꾹 입을다물고 고개끄덕입니다. 한시라도 이곳에서 나가고싶은얼굴)"
(아직 광기가 아니라서 정분 안쓰셔두되요)
한영호:(알겠슴다)
이슬하:...힘들단 건 알아. 이런 건 상식적으로 이상하단 걸 알아.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파고들지 않으면 역으로 우리가 당해. (주먹을 꾸욱 쥡니다)
윤정혜:(히히 짜릿한 감정선 롤플)
".....(고개 끄덕입니다.)"
"...우선 여기서 들었을때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없었어요."
이슬하:......다른 사람들도. (뒤를 돌아봅니다) 절대로 흥분하지 말아요. 미친 인간 상대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침착하게 방심하지 말고 가죠.
한영호:그럼 여기가 건물 안인지 바깥인지부터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지하실이라던가.
이슬하:...나가보면 알겠죠. (미닫이문 봅니다)
미닫이문 너머로 가나요?
윤정혜:(혹시 건축학으로 알아볼수있을까요)
정혜는 롤!
윤정혜:
건축학 Roll
기준치:80/40/16
굴림:60
판정결과:보통 성공
한영호:(갓정혜)
이슬하:(우리언니최고)
이홍준:(킹혜)
(To 윤정혜): 정혜가 보기에는... 여긴 지하인 것 같습니다. 지하 1~2층 정도?
윤정혜:"...지하인거같아요. 여기 벽면 마감질이나.. 냄새 빠지는걸 보면.. 1~2층정도.. 그리 깊게판건 아닌거 같아요"
(혹시 소지품은 다 뺐겼나요?)
한영호:...적어도 문이 하나 더 있다는 말이네요.
자기 전에 물건을 주머니에 넣어뒀던게 아니라면, 하나도 없네요.
이슬하:지하가 있을만한 건물이라면... 두 개 정도밖에 안 떠오르는데.
둘 중에 ...성화당 쪽이 더 가능성 높으려나.
윤정혜:"...내생각에도 그래."
"...여기 계속있을순 없으니, 이동할게요. 마을사람들이나 그 외룡이라는것이 오면 우린 정말 끝장이니까"
이슬하:......그래, 여기서 더 생각해봤자 소용 없어. 가죠, 여러분. 준비 안 되었어도 움직여요.
한영호:지금 나가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저 발을 쳐다보는 것 말고는요.
제루, 지금 나가야 해요.
윤정혜:(고개끄덕이고.. 문열어봅니다. 최대한조심스럽게)
드르륵. 문이 열리고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벽에 가득히 붙어있는 부적입니다.
그리고 뒤이어 뱀의 동상과 제단, 책장이 눈에 들어오네요.
한영호:(부적에 적힌 글자를 읽어봅니다)
이홍준:(아무말없이 뒤따라갑니다)
전원 이성-1d4
한영호:
rolling d4
(
4
)
=
4
이슬하:
rolling 1d4
(
3
)
=
3
윤정혜:
rolling 1d4
(
4
)
=
4
제루:
rolling 1d4
(
2
)
=
2
한영호:(83-79)
윤정혜:(51-47
이홍준:
rolling d4
(
1
)
=
1
이슬하:(39->36)
이홍준:(62-61)
제루:(520>50)
(dksl 52->50
(아니)
윤정혜:"....(심호흡 크게하고... 제단으로 가봅니다)
제물을 바치는 용도로 쓰이는 듯한 제단입니다. 돌로 만들어져 있으며, 위에는 오래되어 검게 변색된 핏자국이 가득합니다.
이슬하:... (지하라 했던 거 같은데. 계단은 어디있지? 책장으로 가봅니다)
윤정혜:"...미친인간들"
덜덜....
제단의 위에는 한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살펴보려면 외국어(한자) 또는 교육(어려운 성공) 판정.
윤정혜:
교육
기준치:90/45/18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홍준:
교육
기준치:75/37/15
굴림:72
판정결과:보통 성공
(정혜.. 그저 빛..)
윤정혜:(와)
책장엔 제목이 없는 검은 양장본의 책들이 가득한 책장입니다. 모두 알 수 없는 언어로 적혀있어요. 살펴보려면 자료조사 굴림.
이슬하:(흐 으 음)
윤정혜:"...이거"
이슬하:
자료조사
기준치:70/35/14
굴림:64
판정결과:보통 성공
제루:
자료조사
기준치:40/20/8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오우)
한영호:(부적은 살펴볼 대상이 아닌가요?)
(To 윤정혜): 외룡 畏龍 ……. 두려워할 외 자에 용 용자를 씁니다. 그들이 섬기던 신룡이란 결국 외룡을 말하는 것이었을까요?
이홍준:
자료조사
기준치:60/30/12
굴림:80
판정결과:실패
슬하와 제루는 그 중에 한글로 쓰여진 누군가의 수기를 발견합니다.
윤정혜:"...제단에 외룡이라 써져있어요. 현수막에서 봤던 그거. 역시 신룡같은게 아니라 사람 잡아먹는 괴물을 섬기는 거였어"
부적은 살펴보려면 오컬트 판정!
한영호: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90
판정결과:실패
(ㅋㅋㅋ)
이슬하:...? (읽어봅니다)
윤정혜:"...신룡 좋아하네, 드래곤볼부터 찾아보던가"
제루:한국어....
이홍준:(ㅋㅋ 오컬트 박치기 당장 간다)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28
판정결과:실패
윤정혜:(28이면.. 과감한행깍..?)
한영호:외룡이라고 적혀있대요(제루)
이슬하:(머 라 고)
슬하와 제루는 핸드아웃 확인.
한영호:(늦었는데 책장 살펴볼게요)
이홍준:(다메)
윤정혜:"쭈니야. 뱀동상 한번 살펴봐줄 수 있어?"
부적으로 가봅니다. 오컬트롤?
책장은 이미 슬하와 제루가 살폈습니다. 더 볼만한 건 없네요.
오컬트 가능합니다!
윤정혜:(후..)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8
판정결과:실패
제루:(한국어라 읽을수가 없다.... 슬하를 보며 뭐였어요? 라는듯한 표정을 짓고있습니다..)
윤정혜:(3깍)
이슬하:...... (찾은 책을 보여줍니다) ...역시 이곳, 성황당인 거 같아요. 그리고... (미간 찌푸립니다) 시간이 많이 부족해요.
이홍준:(갓혜)
윤정혜:(57-54)
이슬하:(제루....... 표정을 지어도 설명해줄 수 없는 영어기능치 없는 자)
한영호:시간이 얼마나 남았는데요?
이슬하:......아주 적게 남았어요.
(To 윤정혜): 이 부적이 '봉인용'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을 이곳에 봉인해두려고 한 걸까요?
한영호:여기가 성황당이고, 시간이 아주 적게 남았대요(제루)
제단 뒤편에 계단 같은 건 없을까요?
윤정혜:".........."
따닥따닥, 이빨을 갈며 팔을 긁기 시작합니다. 불안한듯 팔을 꽉쥐고... 눈을 질끈감다가 말합니다.
"...부적, 봉인용으로 자주 사용하는것같아요."
이슬하:이건 얼마나 남았다 한정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성황당 지하에 묶어두었다면, 그리고 여기가 성황당 지하라면...
제루:(제단을 살펴볼수있나요?)
아직 안 살펴본 뱀의 동상부터 살피는건 어떨까요?
윤정혜:"동상 살펴봐주세요, 아직...아직거기는 보지못했어요..."
두손으로 얼굴 감싸쥐고... 잠시 떨다가 힘겹게 말합니다.
한영호:(동상을 살펴봅니다)
제루:(뱀 동상을 살펴봅니다!)
동상을 살피려면 관찰 판정.
한영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66
판정결과:실패
이슬하:...... (마른세수합니다) ...이 일기, 분명 그 무당 놈이 쓴 거겠지... 개같은 놈...
한영호:행깍하겠습니다)
제루: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65
판정결과:실패
한영호:(45-44)
윤정혜:"....(슬하곁에 갑니다. 말없이 잠시 꼭 안다가..)"
제루:(아앗)
윤정혜:"...발견한거 있어?"
동상은 다리 넷 달린 뱀과 같은 모습입니다. 쇠사슬이 몇 겹으로 둘러져 있어요.
... 그리고 영호는 아래 쪽의 상자 하날 발견합니다.
한영호:..상자가 하나 있어요(상자를 열어봅니다. 롤 필요하나요?)
이슬하:(꼭 안은 정혜 마주 꼭 안았다가) ...일기. 아무래도 무당의 일기 같아. 우리에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하며 내용 보여줍니다)
아뇨, 쉽게 열립니다.
한영호:(상자를 열었습니다)
윤정혜:(일기 봐봅니다.)
그 안에는... 잘려 박제된 두 손이 있습니다. 이성 판정(1/1d2)
한영호:(흠칫)
SAN Roll
기준치:79/39/15
굴림:94
판정결과:실패
이성.. 강행 있나요)
이슬하:(이성은 강행 없지않나?)
와 3만 더깍이면 장광:(이성은 강행안되요)
정혜는 핸드아웃 확인.

XX. XX

 그것이 우리 마을에 들어온 것은 그야말로 우연이었다.


 XX. XX

 처음 그것이 들어오고 자살하는 마을 사람들이 속출했다. 이유 없이 눈물을 터뜨리고, 오열하고, 자신의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신에게 아무리 빌어도 이 이유를 알 수 없는 현상은 끊이지 않았다.


 XX. XX

 공부하고 또 공부해 그것의 정체를 알아냈다. 그것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으며, 내킬 때에만 형태를 유지한다. 그것을 눈으로 직접 마주한 사람은 그것의 암울한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하고 싶은 충동에 시달린다. 그것을 직접 마주하지 않더라도 그것은 인간의 마력을 빨아들이며 살아간다.


 XX. XX

 우리 마을에 외지인이 들어왔다. 어쩐 일이지?


 XX. XX

 그리고 내가 그들을 외룡에게 바친 것 또한, 그야말로 우연이었다.


 XX. XX

 고의가 아니었다 나는 그저 그것이 무한정으로 허기져 하는지 알고 싶었을 뿐이다 어차피 죽을 목숨이었기에 한 번 실험해봤을 뿐이다 그것은 정기적으로 인간을 공급해주면 더 이상 인간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아니 애초에 그것에게 인간을 바치는 행위가 의미가 있는지도 알 수 없었다 단지 마을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야만 했다 지금에서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 책임을 떠맡길 수 있는 우리가 아닌 다른 존재


  XX. XX

 성황당의 지하에 그것을 묶어두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묶어두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그것이 날뛰기 시작한다면 봉인으로는 그것을 묶어둘 수 없을 것이다.


 XX. XX

 신이시여, 있다면 부디 우리를 구원하소서.


한영호:아앗...)
이슬하:(이성 깎이는 걸 두려워하지마세요... 조사의 필연인 것.)
윤정혜:"....."
"시간이 없어요, 당장 올라갈 계단을 찾아야해요"
이슬하:맞아. 망설일 시간이 없어. 움직이면서 생각해야해.
(어디서 계단을 찾지? 여기서 어떻게 돌파구를? 아이디어 롤 가능한가요)
윤정혜:"벽면에 붙은 부적은 봉인용이에요. 일기를 발견했는데, 간단요약해드리면 외룡, 그것이 여기 지하에 봉인되어있대요."
제루:..아, 이 제단하고 책장하고 다 움직여 보는거 어떼요
한영호:
rolling 1d4
(
3
)
=
3
이슬하:(?영호 1d2예용)
영호 d2요!
한영호:(d2가 안 보여요...)
이슬하:(/r 1d2)
윤정혜:( 그냥 1d2 하시면되요
(/r 1d2)
한영호:
rolling 1d2
(
1
)
=
1
윤정혜:(맞아요!)
(1만깍으심되겠다)
이슬하:(아이디어롤은... 불가능한가요!)
한영호:(79-78)
슬하 아이디어 롤!
이슬하:
지능
기준치:80/40/16
굴림:9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한영호:(커맨드로 치는 법을 몰랐어요;)
(오)
(킹하)
이홍준:(갓하)
이슬하:(난 다른 건 못하지만 머리는 똑똑하지)
윤정혜:"...함부로 뭘 건들지 않는게 좋겠어요. 이것이 괴물을 봉인하는 곳이라면, 조금만..우리가 잘못건들여도 그게 빠져나와서 우릴 다잡아먹겠죠"
(To 윤정혜): 그래요. 출입구가 없을 리가 없어요. 무언가의 뒤에 숨겨져있을 거예요. 이를 테면... 저 뱀 동상이라던가.
윤정혜:"영호씨, 그...상자엔 뭐가있었나요?"
한영호:...모르시는 편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아니었어요
윤정혜:(고개끄덕...)
이슬하:......... (주변을 둘러보다가 뱀 동생을 보고 다가갑니다.) 지금 가장 눈에 띄는 세 개, 제단과 책장과 동상 중 이게 가장 가능성이 높아요. 이 주변을 찾아보거나 뭔가 문고리 같은 게 있나 살펴봐요.
윤정혜:(우선.. 제루에게 영어통역해줍니다. 제단, 책상, 동상중 가려진 문이 있을거다)
이홍준:(슬하의 말을 듣고 얼른 책장을 살핍니다)
한영호:(책장에 꽃힌 책을 하나하나 건드려봅니다)
뱀의 동상의 옆 바닥에 끌린 자국이 있습니다. 밀면 뒤에 뭔가 있는 걸까요?
윤정혜:(오)
이슬하:(동상이야 동상 애들아!!)
한영호:(오)
이홍준:(오)
이슬하:...끌린 자국...
윤정혜:(동상밉니다!! 끌린자국따라서!!)
한영호:(힘 롤인가요)
이슬하:이거 밀어요! 시간 없어!! (밉니다!)
한영호:(함께 밀어버립니다)
동상을 민다면 근력 판정!
제루:오..(자국 보고는 반응합니다)
이슬하:(끙)
이홍준: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82
판정결과:실패
제루:
근력
기준치:30/15/6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한영호:
근력
기준치:40/20/8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정혜:"하아... 씨... 송교수!!!!!!!"
근력
기준치:65/32/13
굴림:1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슬하:
근력
기준치:30/15/6
굴림:26
판정결과:보통 성공
제루:(5!)
이홍준:(밧줄을 푸느라 힘을 다 썼나보다)
이슬하:(홍준아.,)
한영호:(슬하가 성공했어)
윤정혜:(슬하가 ㅋㅋ ㅋ 성공했 ㅋㅋ 어 ㅋㅋㅋ ㅋㅋ )
동상을 옆으로 밀어내니,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소란스러운 소리 탓인지...
덜컹, 하는 소리가 어디선가 납니다. 이젠 정말로 시간이 없어요.
윤정혜:".....가요, 당장가요"
들어갑니다
한영호:어서 올라가요, 그리고 아무 자동차나 찾아봐요.
이슬하:이젠 생각하는 시간도 사치야... 움직여요! (계단으로 이동합니다)
한영호:(계단을 타고 올라갑니다)
윤정혜:"(슬하먼저, 올라가 킵고잉)"
제루:뛰는게 좋겠는데.(함서 뛴다)
윤정혜:(슬하뒤를 따라갑니다)
이홍준:(뒤따라 뛰어 올라간다)
한영호:(제루에게 영어로 자동차를 찾아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 전원 듣기 판정.
윤정혜: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98
판정결과:실패
(주운 야바이)
이슬하:
듣기
기준치:40/20/8
굴림:94
판정결과:실패
한영호:
듣기
기준치:20/10/4
굴림:65
판정결과:실패
제루:
듣기
기준치:40/20/8
굴림:64
판정결과:실패
이슬하:(야바이쟝w)
제루:(어?)
이홍준: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61
판정결과:보통 성공
한영호:(안이)
윤정혜:(휴 홍준이가들어서 다행이다)
이슬하:(홍준이가 해냇다)
한영호:(홍준!!!)
윤정혜:(믿고있었다고 쭈니짱 오이오이~~)
홍준이는 위에서부터 노래 소리 비슷한 것을 듣습니다. 흥얼거리는 듯한...
이홍준:(쭈니 햅삐)
... 여러분은 계단을 타고 올라옵니다. 그러자 문이 하나 보이네요.
이홍준:다들 쉿.. 위에서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려.
윤정혜:"....(멈칫)"
한영호:(숨을 죽인다)
윤정혜:"..동요일까요(소곤)"
이슬하:......사람이 있단 거겠죠. 하지만 시간이 없어요. 정면돌파할 수밖에.
윤정혜:"...최대한 큰소리내지말고 가요."
작게 심호흡...
한영호:(문을 조금 열어 바깥을 살필 수 있나요?)
문을 살짝 열고 밖을 내다보니, 성황당의 내부가 보입니다.
제루:(심한 욕)
한영호:(쉿0
미닫이문 너머, 환이 춤을 추며 의식을 진행하고 있고, 기도를 하듯 중얼중얼대는, 흥얼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윤정혜:(X병)
... 그야말로 광기의 현장입니다. 이성 체크(0/1)
윤정혜:
SAN Roll
기준치:47/23/9
굴림:54
판정결과:실패
한영호:
SAN Roll
기준치:78/39/15
굴림:59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슬하:
SAN Roll
기준치:36/18/7
굴림:30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홍준:
SAN Roll
기준치:61/30/12
굴림:59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47-46)
이슬하:...저 무당을 인질로 잡을 수 있음 잡고 싶네... (급기야)
제루: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58
판정결과:실패
(게게겍)
(50-49)
이슬하:저렇게 사람이 많으면 몰래 행동하기도 쉽지 않을 거예요. 역시 확 뛰쳐나가서 뚫을까요.
한영호:얼마 못 가 잡힐거에요.
윤정혜:"..내가 몰래 접근해볼게. 교수님몰래 탈출해본적 몇번있어"
그리고... 앗, 저기. 뒷문이 보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은 전부 반대로 쏠려있고요.
이홍준:(당장 밖의 사람 수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볼 수 있을까요)
윤정혜:(앗 뒷문)
이슬하:......뒷문...!
한영호:...조용히 움직여야 되겠네요
그리 멀지도 않고, 조심만 하면 잘 빠져나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슬하:...하아, 자신 없는데.
사람 수는 아주 많습니다. 마을의 전부가 모인 걸까요.
몰래 빠져나간다면 은밀행동 판정.
제루:
은밀행동
기준치:60/30/12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슬하:(후..가자 애들아..)
한영호:
은밀행동
기준치:20/10/4
굴림:31
판정결과:실패
이슬하:
은밀행동
기준치:35/17/7
굴림:91
판정결과:실패
이홍준:
은밀행동
기준치:40/20/8
굴림:93
판정결과:실패
제루:(어?)
이슬하:(덜컹;)
한영호:행깎하겠습니다
제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혜:( ㅋ ㅋㅋ ㅋ)
한영호:엇)
이홍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혜:
은밀행동
기준치:50/25/10
굴림:75
판정결과:실패
제루:(웨..?)
윤정혜:(영호는 행깍)
종소리, 머릿 속을 어지럽히는 종소리 탓에 집중이 되질 않습니다.
윤정혜:(제루영호빼고 다들켰네)
한영호:(44-33)
그리고, 그 순간.
종소리가 멎습니다. 종을 흔들던 환이 문득 멈춥니다.
여러분을 보는 그 눈엔 초점이 없습니다. 멍한 눈, 마을 사람들도 천천히 고갤 듭니다.
윤정혜:".......(X친)"
이슬하:돌겠네......
... 그리고 방울이 달린 제사 도구로 당신들을 가리킵니다.
환:잡아라!! 제물들이 도망친다!!
윤정혜:"튀어!!!!"
제루:..RUN
전원 민첩 판정.
제루:
회피
기준치:62/31/12
굴림:11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이홍준:
민첩
기준치:70/35/14
굴림:66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
민첩
기준치:35/17/7
굴림:1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한영호:
민첩
기준치:45/22/9
굴림:89
판정결과:실패
제루:(어 실수
이슬하:
민첩
기준치:25/12/5
굴림:26
판정결과:실패
제루:
민첩
기준치:45/22/9
굴림:71
판정결과:실패
(어?
윤정혜:(슬하야)
이슬하:(?어행깎)
한영호:강행가능한가요)
엇 제루 회피 인정해드리갯읍니다
제루:(오)
진짜로 강행하나요? 굴려도 됩니다.
한영호:(...)
이슬하:(행깍 20->19ㅋㅋ)
한영호:
민첩
기준치:45/22/9
굴림:1
판정결과:대성공
이슬하:?
?
윤정혜:(?)
제루:(와!)
윤정혜:(와 추진력을 위함이었다)
이슬하:(와)
한영호:(이 어려운 걸 영호가 해냅니다)
윤정혜:(다빠져나갔네)
이홍준:(갓호)
이슬하:(우린 갈 거야 넌 성황당에서 살아)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얽히고 넘어져 허우적대는 사이... 모두 뒷문으로 빠져나옵니다. 어디로 가자고 상의할 시간도 없어요. 무작정 달립니다.
윤정혜:(뒤로 엿날리고 무작정 달립니다.)
(슬하손 꼭그랑잡고요)
한영호:주유소 아저씨가 타고 온 자동차를 찾아요! 온다고 했으니까 분명 있을거에요!
(제루를 돌아봅니다)
이홍준:(뒤돌틈도 없이 달립니다)
이슬하:(최대한 달립니다! 손 놓치지 않게 꾹 잡고)
제루:(전직 운동선수답게 매우 빠릅니다)
비가 미친 듯이 쏟아집니다.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고, 길도 미끄러워요. 마을의 입구 쪽으로 달리게 됩니다.
... 그리고 두 갈래 길이 나타납니다.
어디가 어디죠?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분명 날이 밝을 때 지나온 길인데...
... 작은 빛이 보입니다. 흐릿하게, 손전등을 든 누군가가 있어요.
윤정혜:(혹시 이거리에서 관찰가능한가요?)
관찰 가능합니다.
한영호:(누구지?)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67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슬하:(분명 성황당 안에 마을 주민 전부 있을텐데... 누구지?)
윤정혜:(재아인가?)
그래요, 알아보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재아입니다.
윤정혜:"...!"
한영호:누구에요?
이슬하:(...설마했는데, 역시인가...!)
윤정혜:"재아요, 그 인성탱!!"
한영호:아!
이슬하:(정혜 말 듣고 끄덕입니다) 그럴 줄 알았어...!
제루:재아?(이름 겨우 기억해서 바로 앞까지 후다닥)
재아:(당신들을 흘금 보고는, 몸을 낮추고 앉습니다. 그러곤 작게 노랠 흥얼거려요.) 자장 자장 우리 아가, 뒤도 돌아보지 마라, 검은 뱀이 눈을 뜬다...
윤정혜:(쉿, 다들 쉿)
(쉿제스쳐)
이슬하:(가만히 숨도 죽이고 바라봅니다)
음산하기까지 한 그 음성에 문득 정신이 듭니다. 뒤에서 사람들이 쫓아오는 발소리가 들려요.
이슬하:...! 발소리가...
한영호:(....!)
(꿈에서 본 거랑 비슷한데)
재아:... (물끄러미 당신들을 보다가, 왼쪽 길을 스윽 가리킵니다. 손전등도 내밀고요.)
윤정혜:"...고마워"
급한건 알지만 재아한번 꼭 안아주고 손전등잡고 왼쪽길로 가보고자합니다
이슬하:...... (고개 꾸벅 숙여 조용히 감사를 표하곤 정혜를 따라 왼쪽길로 가봅니다)
한영호:(재아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고맙다는 표정을 남기고 왼쪽 길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홍준:(말 할 기운으로 모두를 뒤따라갑니다)
재아:... (움찔, 했다가 당신들을 가만 봅니다. 적당히 제 옷을 끌어 정돈하며 몸을 일으켜요.)
제루:(재아 바라보다가 뭔가 생각이 든건지 재아 손 잡고 잡아당깁니다.)
재아:... ㅁ, 뭐 하는 건데요?
윤정혜:(손으로만 뒤 가리키고 X자해서 보지말라는 제스처남깁니다. 그리고 왼쪽길로 최대한 몸낮춰서 걸어갑니다.)
이슬하:(고개 끄덕이고는 천천히 뒤를 따릅니다)
제루:(영어라 못알아먹을진 몰라도 같이 가자며 억지로라도 끕니다)
한영호:너한테 같이 마을을 나가자고 하는 거야.(재아)
재아:... 저요? 왜요? 지금 뒤에 사람들 쫓아오는거 안 보여요? 이 상황에 짐을 늘린다고?
제루:(그냥 웃어보이기만 한다. 일단 가자는듯)
(사실 뭐라 말해야할지 몰라서지만)
한영호:너 잡은 사람 육상선수였으니까 믿어봐.(재아)
윤정혜:".....(따라오는 걸음소리가 없자 잠시 멈춰서다가..)"
이홍준:니가 없으면 저 제사인지 뭐시기도 못하겠지.
재아:... (흘금 눈짓으로만 뒤를 돌아봤다가, 잠시 망설입니다. 그러곤 제루의 손을 맞잡고 왼쪽 길로 따라갑니다.)
한영호:어서 달려요.
윤정혜:"...."
다시 왼쪽길로 향합니다
제루:(재아 손 꽉 잡고는 무작정 달립니다!)
한영호:(따라 달립니다)
이슬하:......설마 그 애 데려오려는 건가... (중얼거렸다가, 고개 설레설레 저으며 뒤따라갑니다)
여러분은 왼쪽 길로 향합니다.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이 상황에, 재아의 말만을 믿고요.
조심조심. 산길을 타고내려가다보니, 갑자기 비가 멎습니다.
저 먼 지평선, 산들의 사이에서 해가 떠오릅니다.
뒤에서는 어느 순간부터 어떤 소리도 들려오질 않아요.
문득,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그림
마을 사람들이 있습니다. 웃는 듯한, 그 이상한 가면을 쓴 채로요.
한영호:(...소름끼치네)
여러분을 보며 웃는 듯 합니다. 슈퍼의 아주머니, 공터의 아이들, 이장님, 그리고 환까지.
여러분을 보며 밝게 웃고있습니다. 손도 흔들고 있어요. 그리고, 그 뒤에는...
그림
검은 뱀의 모습이, 그림자처럼 다가오고.
그림
그것은 입을 벌립니다.
----
END2. 해가 져도 울지 마라
보상: 이성 1d5
제루:
rolling 1d5
(
3
)
=
3
한영호:
rolling 1d5
(
2
)
=
2
여러분은 가까운 곳의 주유소로 대피하게 됩니다. ... 아니, 그곳으로 갔을까요? 그 못미더운 주유소 사장이 있는 곳으로?
Samuel TheTourist:49->52
한영호:(7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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