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캐 커뮤니티 캐릭터들로 구성된 탐사자들입니다. 모두 친한 친구 관계로 다녀왔습니다!
※ 서양 근세 판타지 (소위 로판) 배경으로 개변해 다녀왔습니다. 다만 고증이 맞지 않는 부분이 다소 있을 수 있으니 읽으실 때 유의해주세요!
※ 중간중간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삽화들이 존재하니 주의해주세요!
덜컹, 덜컹. 인적이 드문 길이어서인지, 마차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마부가 없는 마차. 요즘 돈 많은 사람들은 이런 마도구도 타고다닌다죠?
여러분은 숀의 부탁으로 한 마을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선 오래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하죠.
도착하기 전까지 간단히 이야길 들려주는게 어떨까요? 다들 안부도 물을 겸이요!
숀 블라하키스:(그래! 무턱대고 불러낸 당사자지만 숀은 태연하게 안부나 묻는다.)둘이 뭐하고 지냈어?
바쁜데 내가 불러낸 건 아니지?(^^)
레오:바쁘고 또 비싼 사람인데. 하도 졸라대니까 귀찮아서...(창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대체 어딜 그렇게 데려가고 싶어하는건지... 재미없기만 해.(째려봄)
필루스:(웃음...)(다크서클이 짙게 내린 눈가를 느리게 매만진다.)
숀 블라하키스:재미없어? 난 벌써 재밌는데.(웃다가 루스 보고 안웃음...)
필루스:생쥐가 부르는데... 한 번쯤 나와주는 것도 어렵진 않지. (은은히 웃음..)
숀 블라하키스:... ...생쥐라고 내가..부르지 말랬잖아.......
레오:이게 재미있다고? 내내 지루한 마차만 태워놓고선... 얼마나 더 가야하는건데?
숀 블라하키스:하하.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나도 모르는데.) 마차 탄 기분을 좀 즐기는 건 어때? 지루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그러고보니 정말 오래도 달려왔네요. 어느새 안개가 짙게 깔린 길로 들어섭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슬슬 어두워지는 시간대네요.
말들이 난잡한 소릴 내며 혼란스럽게 다그닥대는 소릴 냅니다. 이러다 어디 부딪히는거 아니예요? 멈춰보려 한다면 승마 판정!
숀 블라하키스:어? 이상하다? 여기서 멈출 리가 없는데...
(승마....기능치 봄 안 봄)
승마 Roll기준치: | 5/2/1 |
굴림: | 24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어디서 이런 싸구려 고물 마차를 구해온거야?(슬슬 짜증)
레오:승마기준치: | 5/2/1 |
굴림: | 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필루스:(감탄하는 눈으로 레오 봄........)
레오는 고삐를 잡아당깁니다. 다행히 나무에 들이받기 전에 말들이 멈춥니다!
숀 블라하키스:내가 마차 보는 눈이 없었나보다~(태연~)
숀 블라하키스:관찰력기준치: | 62/31/12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레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필루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러고보니, 아까 마차 앞으로 흰 털을 가진 짐승같은 것이 뛰어드는 걸 본 것 같습니다. 말의 다리 하며 바퀴 하며... 시뻘건 게 가득 묻어있는데, 설마?
숀 블라하키스:동물이라도 치였나? 누가 확인 좀 해줄래? (숀은 마차에서 나갈 생각이 없다.)
필루스:(하... 루스가 한숨을 내쉬며 마차에서 내린다. 앞을 살핀다.)
레오:우욱...(인상 쓰고 손으로 호흡기부터 막았다.) 나으리 납셨네, 아주.(루스 따라 내립니다.)
루스와 레오가 내려보니, 마차 바퀴를 따라 새빨간 길이 나 있고...
그 끝에는, 동물의 몸이 아닌 사람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레오:SAN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필루스:SAN Roll기준치: | 75/37/15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성공시 -0 실패시 -1d4... 지만 정확히 짐승임을 확인했던, 아까 관찰 극단이 떴던 레오는 -1...
숀 블라하키스:(왜 조용하지? 숀도 마지못해 마차에서 내려 확인합니다.)
숀 블라하키스:SAN Roll기준치: | 54/27/10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필루스:글쎄... 주위에 경비대가 있으려나요.
레오:(밀려오는 토기를 억누르기 힘들었다. 구석에서 몇 번 헛구역질 하고선.) 사람을 쳤잖아, 돌팔이 마차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었지만 다시 한 번 죽었는지 확인해보았다.)
숀 블라하키스:인기척이 드문 길이라 사람이 아주 안다닐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네. 레오? 너 괜찮아?
필루스:(루스는 고개를 들고 주위를 살핀다. 근처에 마을에서 피어오를 법한 연기가 보이는가?)
시신을 보니, 1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소녀이며 검은 머리카락에 피에 젖은 흰 원피스를 입은 것이 보입니다. 자세히 본다면 관찰 판정.
루스가 주변을 살펴보면... 안개 탓에 시야가 너무나도 좁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마을을 찾아본다면 관찰 판정.
레오:(간신히 고개 저어 상태를 표시하곤 시체를 더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숀 블라하키스:(큰일났네. 사람을 죽일 줄은... 숀도 같이 시체를 관찰합니다.)
관찰력기준치: | 62/31/12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아~)
레오와 숀이 시신을 살피니... 어라? 그러고보니 한 손에 어떤 종이를 쥐고있네요.
레오:뭐라고 적혀 있는지 확인해봐. (종이를 펴서 무슨 내용이 적혀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필루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마을을.. 찾습니다!)
레오가 종이를 손에서 빼보니... 앗, 얼마나 세게 쥐고 있었는지, 끄트머리가 조금 찢어집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수 만든 듯한 'SAM MISSING' 이라고 적힌 전단지입니다. 귀가 기다란 샘이라는 개를 잃어버린 듯 해요.
루스는 저 멀리, 불빛이 아른거리는 것을 봅니다. 집이 있는 것 같네요.
레오:이게 뭐야. 개를 잃어버린거야, 고양이를 잃어버린거야?(실눈 뜨고 종이 들여다 봄) 갠지 고양인지... 그럼 얠 잃어버렸다고 마차에 뛰어든건가?(극단적 사건전개)
숀 블라하키스:개를 찾으러 여기까지 왔나? (종이를 보다가 웃는다. 하지만 이건 난감한의 미소다!) 하하. 우리 어쩌지? 시체를 여기 두고 가면... 유기잖아?
필루스:일단.. 저 앞에 집이 있습니다. 거기까지 가보죠. 경비대가 있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시체에게 손을 뻗어 안아들려고 한다.)
아니면 뭐, 감옥 가야죠. (.........)
숀 블라하키스:감옥에 다시 가기 싫은데. (질색한다...)
레오:아니 잠깐만, 이걸 들고가서 어떡하려고. 우리가 죽였으니 잡아가라고 하게? 일단, 풀숲에 두고... 마을로 내려가보는건?
숀 블라하키스:뭐해? 루스. 그걸 마차에 태우기라도 하게?
필루스:죄를 저질렀으면 죗값을 치뤄야죠. (당연한거아니냐는눈,,,?)
그야 이 소녀가 뛰어든 거긴 하지만, 그걸 설명하려면 우선 사건을 알려야 할 것 아닙니까. 그리고 이대로 뒀다간 짐승들에게 뜯어먹힐 겁니다.
루스는 시체를 들어올립니다. 가까이서 살펴보지는 않나요?
레오:뭐라는거야, 이게 어떻게 내 탓... 아니, 우리 탓이야? 그냥 무인 마차에 앉아있다가, 얘가 치였으니까 내가 살인자라고? 아니지, 그건. 그렇게 신경쓰이면 마차에 숨겨두던가.
필루스:왜 저한테 역정을 내십니까. 저희가 귀족이었다면 뭐, 저희가 고의로 치었다고 해도 무죄판정을 받겠습니다만 그런 것도 아니니. (쌈박하게 무시하고 소녀의 시체를 자세히 살핀다.)
레오:상황을 파악할 때까진 그렇게 하자고. 잡혀가면 뭣도 아니게 되니까... 높으신 분들이 평민 싸움에 얼마나 관심이 있겠어.(눈치보더니 이어 덧붙였다.)
숀 블라하키스:(심통찮은 표정으로 바라보다 고개를 돌린다.) 우발적 사고긴 하지만... 마차에 숨길 곳이 있긴 해?
시체를 살핀다면 관찰력 혹은 의료 판정. 다른 분들도 재시도 가능합니다!
필루스:숨기는 게 더 수상하지 않습니까? 하여간..
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숀 블라하키스:(교통사고 나면 현장을 안건드리는 게 더 좋긴한데... 아무말도 안꺼냄...)
루스가 살펴보니, 분홍빛이 도는 구두를 신고있는데... 한 짝 밖에 안 보이네요.
몸 여기저기 멍이 든 것이 보입니다. 머리에 큰 상처가 보이는데... 마차로 치여서 이정도 상처가 날 수 있던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필루스:애초에 무언가에 쫓겨서 달려오던 아이였을 수도 있겠는데요. 구두를 한쪽만 신고 있고, 마차로 치인 건 아닌 듯한 큰 상처가 있습니다. 뭐, 더해서 구두라는 점에서 아주 못 사는 가정은 아닌 것 같다.. 는 추측도 가능은 하겠고요.
(사인이 이 상처일 확률이 있는가? 머리를 굴려보자..)(지능 판정 가능한가요?)
레오:거 봐, 내가 죽인 거 아니라고 했잖아.(옆에서 미운 표정으로 삐죽삐죽)
필루스: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음...
음...
(머리굴리란눈으로숀이랑레오봄;)
숀 블라하키스:그래? 그럼 이 아이를 쫓던 게 근처에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네? ... ...(갑자기 주변 둘러봄...)
루스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 이렇다 할 물증이 없어요.
숀 블라하키스:(아야... 같은 사항에 대해 머리 굴려봅니다...)
레오:(내 머릴 굴려본다고...도움이 되는걸까?)
레오:지능기준치: | 35/17/7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숀 블라하키스: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숀 블라하키스): 그러고보니... 암만 마차에 치여 생긴 상처라기엔 이상합니다. 마차가 직접적인 사인이 아닌 것 같아요.
숀 블라하키스:어쩌면... 마차에 치이기 전부터 죽어있었던 거 아니야? 마차에 치였다고 이런 상처가 생기는 건 정말 이상하잖아.
레오:그럼 누가 시체를 마차 앞에 던졌다는거잖아...(소름...)
필루스:그럼 시체가 걸어와서 치였다는 겁니까?
뛰어드는 걸 봤잖습니까. 누가 던진거면...
인기척이 있어야 하는데. (주위 둘러본다.)
필루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숀 블라하키스:그렇지? 혹시 누가 주변에 있을지도 몰라. 아니면 벌써 여길 떠나버렸을 수도 있고.
레오:(루스 말에 덩달아 주위를 둘러봅니다.)
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숀 블라하키스:관찰력기준치: | 62/31/12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안개가 짙게 끼어서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제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레오:인기척이 들리는 지 듣기로 알아볼 수 있나요?
필루스:일단 길이 있으니,... 따라서 저쪽에 있던 집까지 가야하지 않나
네?
레오:듣기기준치: | 70/35/14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뭐가.. 들리는지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봅니다.)
(To 레오): 별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부스럭거리며 바람에 나뭇잎들이 부딪히는 소리... 이곳에 정말 우리뿐인 걸까요? 야생 동물들이 움직이는 소리는 들리지만...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린 날씨지만, 해가 거의 넘어가 주변이 어두워지는 것은 알 수 있겠어요. 여러분은 집쪽으로 내려가나요?
레오:(친구들이 앞서 간다면...얼레벌레 따라가기)
필루스:일단 내려가죠. 우리도 슬슬 하룻밤 묵을 곳이 필요하니.
(저벅저벅..앞장섬!)
숀 블라하키스:이런. 일이 꼬이네. (가볍게 투덜댄다.) 그럼 시체는 여기 두고 갈 거니?
필루스:마차 안에 넣어두고 가면 어떻겠습니까?
숀 블라하키스:마차...안에...? 시트에 피 묻으면 누가 배상할건데?
레오:(숀 흘긋 바라보아요.) 글쎄... 아마도. 시트 배상하는 거랑 살인자로 몰려서 감옥 가는 것 중에 골라봐.
필루스:사용인들에게 맡기고 입단속 하면 그만이지요.
숀 블라하키스:어쩔 수 없지... 그래. 마차 안에 넣어두기로 하자.
레오:마차는 안 숨겨도 되는건가? 숨겨지지도 않을 것 같긴 하지만...(마차 안에 시체는 누가 넣는거지? 숀이랑 루스 눈치보기)
숀 블라하키스:마차까지 가져가기엔 시체가 너무 눈에 띌 것 같잖아. (숀이..시체를 들 수 있나? 한 번 소매걷고 도전해봅니다...)
시체는 그리 무겁지는 않아 끌어다 놓을 순 있겠지만... 들어올린다면 근력 판정!
숀 블라하키스:근력기준치: | 40/20/8 |
굴림: | 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해냈다!)
번쩍. 들어올려 마차 안에 시체를 넣어둡니다.
숀 블라하키스:(손 탈탈 털고 뒤따라갑니다) 같이 가야지~
작은 팻말과 더불어, 불이 켜진 이 집 외에도 다른 집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마을이 있었나 봐요.
아마 여기가 우리가 찾던 그 마을인 듯 싶습니다.
필루스:이게 무슨 고생이랍니까.. (은근히 숀 흘금 건너다보고.. 터벅...)
숀 블라하키스:거의 다왔었네? 일단 목적지는 도착했잖아. (숀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하다...)
레오:(진짜 어렵게 왔다...) 묵을 숙소는 있는거지...?(숀 바라보며 물어보아요.)
숀 블라하키스:(침묵,,,) 아니. 나도 여기 처음와서 몰라.
그러게요. 당장 묵을 곳이 없는데! 주변을 둘러본다면 관찰 판정, 팻말 역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숀 블라하키스:(그래! 여긴 처음이니까 둘러봅니다!)
관찰력기준치: | 62/31/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침침.....)
레오:(....) 대체 뭐 하러 온 거야? (투덜거리며 둘러봅니다.)
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숀 블라하키스:뭐하러 왔냐고? 귀신 찾으러 왔는데.
내가 말 안해줬니? (아차!)
레오:윽,(인상 쓰고 숀 봤다가) 참 나. 귀신이 어디있다고. 나도 이제 어른이라고. 믿을 나이는 지났어.
레오가 쭈욱 살펴보니... 커다란 빈 개집이 있는, [허름한 집] 하나가 눈에 뜹니다. 저어기엔 [우물]도 하나 있네요.
숀 블라하키스:하하. 귀엽게 굴기는. 정말 있을 수도 있잖아.
레오:우물가...나 손 씻고 싶은데 우물가부터 갔다가 집으로 가 볼까? 어쩌면 하룻밤 묵게 해 줄지도 모르니까...(우물가로 향해요. 관찰로 살펴보나요?)
아니... 이세상에 귀신은 없어.(단호한 투.) 그리고 없어야만 하고.
숀 블라하키스:그래, 우물부터 가보자. (레오를 따라갑니다.) 귀신이 왜 없다고 생각해? 그렇게 단정짓기엔 세상에 벌어지는 괴현상이 얼마나 많은데.
우물은 버려진 지 오래이며, 물때 낀 냄새도 납니다. 우물을 막고 있던 판자는 거의 다 부숴졌네요.
그 아래는... 꽤 깊네요. 레오의 키의 2배정도 되는 것 같아요!
레오:죽음 뒤엔 안락한 삶이 있어야 하는거잖아. 죽었는데도 계속 여기 남아있는 건, 너무 슬프니까. 아무튼 귀신은 없어!(절레절레)
물이 없네.(...)
숀 블라하키스:네 말도 맞아. 죽어서도 여전히 이런 곳이나 떠돌면 얼마나 허무하겠어? (우물 안으로 고개 기웃거립니다.) 와~. 떨어지면 혼자 못나오겠다.
레오:조심해.(뒤에서 숀 옷자락 붙들기 우물가 주변에 더 살펴볼 건 없나요?)
우물 바닥이... 보이는 것도 같고? 확실한 것은 물이 차 있진 않습니다. 직접 내려가서 보지 않는 이상 내부를 자세히 보기는 힘들어보여요.
숀 블라하키스:(흠... 숀은 다리가 불편하니까 내려가는 것까지는 못하겠다...) 이 우물은 물이 정말로 없네.
레오:영 찝찝한데... 묵을 곳이 있는지 물어보러 가자.(숀 옷자락 꾹꾹 당겨서 허름한 집 쪽으로 가자고 해요!)
허름하고 오래된 나무집입니다. 마당에는 빈 개집이 보이고... 처음 보는 문양이 그려진 천 장식품들이 여기저기 걸려있는데...
아, 저기 사람이 보이네요. 마당 한가운데에 한 노인이 서 있습니다.
숀 블라하키스:개집이 있네... (강아지 찾는 전단지 생각함)
oO(나보다 키 크면서...)
수잔 실베스터:어쩌자고 이 마을에 들어왔느냐, 저주, 저주를 받은 게야!! ... 하고 굉장히 큰 목소리로 역정을 내십니다.
레오:뭐, 뭐라는 거야. 모욕할거면 돈 주고 해! (무섭지만 다짜고짜 욕 먹어서 억울한 듯)
숀 블라하키스:네, 네에? (역정에 놀라서 레오 몸에 착 기댐.....) 무슨 저주를요?
수잔 실베스터:당장 나가지 못 해!! (급기야 잿가루가 든 그릇을 가져와 여러분에게 뿌립니다. 말을 전혀 들어주질 않아요.)
숀 블라하키스:으악!! (열심히 레오 떠밀면서 물러납니다...)
레오:(....)(화난 듯 인상 쓰자 시장가의 불량배같아 보였다.) 누군 들어오고 싶어서 들어운 줄 아나.(위협으로 진정시켜서 대화를 시도해 볼 수 있을까요?)
숀 블라하키스:아, 안 가? 레오? (이제는 숀이 레오 뒤에 있다...)
수잔 실베스터:여기가 어인 줄 알고 들어온 게야, 당장 떠나지 못 해!!
대인기능을 사용해도 진정시키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야 여러분의 말 단 한 마디도 들어주고있지 않은 걸요!
레오:(저 할매가.... 두고보자.)(씩씩거리며 숀 데리고 나옴.) 그럼 우리, 오늘 밤 어디서 자지?
숀 블라하키스:흠... 다른 집에 둘러보는 수밖에 없겠는데. 마을이잖아? 그러니 한 곳 쯤은 우릴 재워줄 지도 몰라. (마을을 더 둘러봅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집 밖으로 나오고 주변을 보자, 약간 당황한 얼굴로 여러분을 보는 사람 하나가 보입니다. 마을 주민인 것도 같은데... 그리 적대적인 것 같아보이진 않네요.
레오:(다시 경계) 사람이다...가서 말 걸어 봐.(숀 뒤에 챡 숨음.)
숀 블라하키스:너... 아까는 어른이라며? 전혀 안그런 것 같은데. 하하.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바깥에서 왔는데... 혹시 오늘 묵을 만한 곳이 있을까요?
마을 주민: 에잉, 젊은이들이 여기까진 또 웬 일이래... 소란스럽길래 와봤더니먼, 저어 집 손녀딸이 실종됐다고 지금 난리도 아녀.
... 묵을 만한 곳? 음...
고민하는 척을 하고있지만... 외지인인 여러분을 경계하는 것도 같습니다. 대인기능 판정으로 답을 받아낼 수 있습니다!
숀 블라하키스:손녀딸이? 안타까운 일이네요. 이런 마을에서 실종이 되고... (설마 아까 우리가 마차로 친 애 아니야? 하는 생각합니다...) 마차가 고장이 나서 여기까지 걸어왔거든요. 부탁드릴게요. (하면서 설득 해봅 수 있을까요?)
숀 블라하키스:설득기준치: | 50/25/10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마을 주민: 그것 참 딱하게 됐구먼. 저어기 불이 들어온 큰 집, 저니건이라는 사람 집인데, 방이 좀 남을 것이여. ... 마을의 유일한 어린아이였는데, 엘리라는 아이야. 사라진지 이틀 째인데... 다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 어쩌다 이리 됐는지, 원...
숀 블라하키스:저니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방 아이를 찾을 수 있길 바랄게요. (설마가 확신이 되어가는 중...)
레오. 가자.
숀 블라하키스:(마을 사람이 알려준 저니건 씨 댁으로 가봅니다!)
여러분은 마을에서 가장 큰 집인, 저니건 씨의 집으로 옵니다.
마당엔 소박한 밭이 보이고, 잘 손질된 듯한 꽃이나 과일나무 몇 그루가 보이네요.
마침 누군가 집 문을 열고 나오고, 여러분과 마주칩니다. 이 분이 저니건씨인 걸까요?
숀 블라하키스:(아주 예의바르게 인사부터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니건 씨 맞으신가요?
레오:(숀이랑 루스 뒤에 숨어서 저니건씨 경계해요....)
게이브 저니건:아, 맞네만... 어떻게 듣고 왔는가? 어이쿠, 시간도 늦었으니 들어오시게. 밤에 함부로 돌아다니는 건 위험해. (하고 흔쾌히 문을 열어줍니다.)
숀 블라하키스:마을 사시는 분께 여쭈여보고 왔어요. 혹시 오늘 밤 묵게 해주실 수 있을까 싶어서... (와! 완전 호의적이잖아. 꾸벅 고개 숙이며 먼저 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니건 씨.
필루스:감사합니다. (고개 꾸벅 숙이고선 문 안으로 들어선다.)
레오:맞아, 이 동네 꽤 위험해보이던데. 보자마자 잿가루를 뿌려대는 동네가 세상에 어디있담. (홀랑 들어감)
게이브 저니건:지금 조카 녀석이 와 있어서 방은 하나밖에 안 남는데, 괜찮은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합니다.) 하하! 수잔 할머니 댁에 갔었나 보군. 많이 예민하시긴 하지, 우리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그렇지만 특히 그러시네. 하나뿐인 손녀가 사라졌으니...
필루스:그럼요, 괜찮습니다. 어차피 남자 셋인데요.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손녀가 사라지셨으면 충분히 그럴 만 하죠. 이해합니다.
숀 블라하키스:괜찮습니다. 재워주시는 것으로도 충분히 감사한걸요. (다시 마차 안의 시체를 돌이켜보고 좀 수척해지기 시작함...)
필루스:(방금 그 손녀 마주친 것 같고요..... 하는 말 삼킨다....)
레오:침대는 있어?(...) 뭐야, 남자가 왜 셋이야. 저니건씨도 같이 자야해? (인상)
음.........
(생각해보니까집주인이심....이게어떻게된예의범절?루스가대충말을얼버무린다)
굴러다닌 셋이니까요. 괜찮습니다.
숀 블라하키스:(많이 구르긴 했지... 황궁에서...)
레오:맞아. 세 명이서 누울 공간만 있으면 충분하지.
게이브 저니건:그래, 이런 외진 마을엔 어쩌다 오게 된 겐가? 큰 마을이나 도심이랑은 꽤 떨어져 있어서 먼 길 왔겠구만. (빈 방 문을 열어줍니다. 작은 침대 셋 정도가 있네요.) 아, 이불 몇 개는 장롱에 있으니 침대가 영 불편하거나 춥다면 꺼내 쓰게나.
레오:여기 귀신이 있다는데? 물론 귀신은 세상에 없지만~~(농담 던지고 가운데 침대에 홀랑 누워요.)(좋다.......)
필루스:아, 그건 여기 이 생쥐.. 가 아니고, 이 친구가 워낙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요. (선수 쳐서 대꾸한다.)
....
숀 블라하키스:(그레게 우리 다 감옥도 갔네...) 이 마을의 전설에 흥미가 있어서 왔어요. 그런데 오던 중에 마차에 좀... 사고가 나는 바람에...
... ...(우리 말 다 다르다 애들아)
게이브 저니건:귀신? 전설이라... (그 말에 잠시 생각하는 얼굴을 하다가) 실제로 있다네. 그것에게 가족을 잃은 자들도 꽤 되지.
필루스:네... 어.... (귀신의 전설을 듣고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이 친구의 선도로..)(사실하나를세조각내는재능을가진셋....)
필루스:아, 정말 귀신이 있습니까? 어떤 전설이길래...
레오:귀신이 어딨어. 이 세상에.(도움은 안되지만 양 손으로 귀 막아요.)
숀 블라하키스:(흥이있는 눈으로 반짝반짝 바라봄)
(흥미..)
게이브 저니건:(주변을 조금 둘러보다가, 목소릴 낮춥니다.) 그것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 안 된다네. 오래 전부터 숲에 살며 인간을 홀리고 잡아먹는 짐승이지.
그러니, 이것 둘은 반드시 기억해두게. 밤엔 절대 바깥으로 나가지 말고, 아무 소리도 듣지 말 것.
레오:짐승이면 귀신은 아니잖아. 잡아 죽이면 짠! 해결이네~ 아니, 사람이 죽었는데 아직도 내버려두고 있었단 말이야..?(혼잣말로 투덜투덜)
필루스:...흠. 알겠습니다. 꽤 쉬운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은 규칙이네요. (곰곰...) 일단 방 감사드립니다.
레오. 제발. (입막고싶은표정...)
숀 블라하키스:(우와. 이제껏 알아보던 그 어떤 것보다 굉장히 흥미로운데. 일단 고개를 끄덕끄덕 한다.) 기억해둘게요. 감사합니다.
짐승 죽이기는 생각보다 힘들어. 레오.
레오:내가 뭘...(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루스 보고 입 닫음.)
게이브 저니건:하하... 우리 손으로는 도저히 잡을 수가 없어서 말이야. 워낙 신통한 괴물이어야지. 산주인이라 불리기도 할 정도네.
그것의 이름을 부르는 것 또한 금기야. 부르면 듣고 이리로 오는 수가 있다네.
레오:어차피 이름도 모르니까, 뭐...(그렇게 말하곤 침대 매트리스에 얼굴 묻어요.)
숀 블라하키스:그래요? 무섭네요. 꽤 똑똑한 짐승인가봐. (이름 알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지.)
필루스:(레오 보고 하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이브 저니건:그래, 영리한 짐승이니 조심해야지. 그리고 고맙기는. 먼 길 오느라 피곤했을 텐데 푹 쉬게나. (하고 인심 좋은 웃음을 보이며 여러분의 방 밖으로 나갑니다.)
방 안에는 나무로 된 [장롱] 두어개와 작은 [탁자], 흰 커튼이 쳐진 [창문]과 여러분이 누워 잘 수 있는 침대가 있습니다.
숀 블라하키스:(숀은 창문부터 봅니다. 찬바람이라도 새면 안되니까...)
필루스:장롱에.. 갈아입을 거라거나, 있으려나. (장롱으로 총총 다가가서 문을 열어본다!)
레오:(탁자 위에 마실 물이 있나 살펴봅니다.)
창문은 잘 닫혀 있습니다. 커튼이 얇아 바깥이 어렴풋이 보이기도 하네요.
첫 번째 장롱엔 흰 푹신한 이불들과 베개가 들어있습니다. 빨래도 잘 되어 뽀송하네요.
레오가 보니... 탁자 위엔 작은 책 한 권이 있습니다.
필루스:(두번째도 있다는 건가? 두번째가 있다면.. 열어봅니다..)
숀 블라하키스:(창문을 확인하고 안심하는 숀...)
레오:(허, 괴담집인가? 숀에게 추천해줄까 싶어 괜히 한 번 펼쳐봅니다.)
필루스:행운기준치: | 35/17/7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소녀의 시체가 구석에 웅크린 채로 앉아있습니다.
아까 봤던 것과는 다르게, 더 썩은 내를 풍기고 온 몸이 푸르스름하게 변색되어 있습니다.
필루스:(친구들의 이목이 끌릴까 싶어 소리는 지르지 않는다.)
머리카락은 듬섬듬섬 빠지고, 피는 검붉게 말라붙어 아까 봤던 시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모습입니다.
필루스:SAN Roll기준치: | 75/37/15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숀 블라하키스:(애들 기웃거리다가 루스를 봅니다.) 루스? 거기서 뭐해?
필루스:(눈 두어번 꿈뻑인다.) 아, 일단 이리로 오지 마시고.. 거기 서서 들으십쇼.
아까 봤던 그 소녀가 이 장롱 안에 웅크리고 앉아있네요.
숀 블라하키스:어? 그래...? (창문 앞에 서 있다가 주저앉습니다..)뭐라고? 지금 그런 걸로 농... ...정말로?
(To 레오): 레오가 책을 보니, 오디세우스 모험담이라 적혀있습니다.
오디세우스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귀향하기 위해서 바다를 건너가야 했습니다. 그 해협에는 노랫소리가 아름다운 사이렌이라는 반인반수들이 살았습니다. 선원들이 청명한 노래를 듣고 홀려서 암초에 충돌하면, 그들을 건져다 식사를 하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현명한 오디세우스는 꾀를 내어 선원들의 귀를 밀랍과 헝겊으로 막고, 자기 몸은 배의 기둥에 묶었습니다.
제 말이요. 뭣보다 아까보다 시간도 훨씬 흐른 듯한 모양새입니다.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져있고.. 피는 다 굳어서 변색됐네요.
숀 블라하키스:왜? 내가 마차 안에 넣어뒀잖아. ...하. 하하. 정말 저주에 걸렸나?
누가 데려왔나? ...저니건 씨? ...
레오:장난치는거지...? (루스를 믿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눈으로 확인해보기 전까지는 믿지 못 할 것 같았다. 천천히 장롱으로 다가가봐요...)
필루스: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마차에 넣는 걸 봤는데. (미간 주물..)
아까 그 상태에서 바로 가져왔다고는 보기 힘들어요. 시간이... 네.
시체를 확인한 레오 역시 이성판정, 하지만 사전에 들었기 때문에 (0/1d2)
레오:SAN Roll기준치: | 29/14/5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필루스:...아닌가? 맞을 수도. 하지만... (시체를 더 살핍니다.)
...보지 말라니까..
29>28
시체는 한 눈에 보기에도 부패가 다소 진행된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깜빡, 눈을 감았다 뜸과 동시에 시체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레오:거짓말.... (털썩 주저앉아 무릎에 고개를 묻었다.)
검은 재가 그 자리에 남아있으며, 얼룩덜룩한 쪽지가 하나 보입니다.
숀 블라하키스:사라졌다니? ...그럼 무슨 확각이라도 본 거야?
(환각.... 하...)
레오:(고개 들고) 하하, 하하하. 피곤해서 잘못 봤나봐.
죄책감에 환각을 본 걸 수도 있지만.. 두 명이 동시에요? 흠...
[안수즈 오틸라 에이와즈
안수즈 카노우 이사]
숀 블라하키스:우리가 저주에 걸렸다고 했잖아, 그.. 잿가루를 뿌리던 노인이 말이야. 그래서 시체를 본 거 아니야?
레오:누가 마법으로 지독한 장난을 친 걸지도 모르지. 하나도 재미없지만.(쪽지 들여다 보다...)
필루스:약간.. 무슨... 주문같은 게 적혀있는데요.
아브라카타브라 느낌의...?
숀 블라하키스:(자리에서 일어나 쪽지를 같이 흘긋 본다..) 이게 주문이야? 생소한데...어디에 쓰는 거지...?
(오컬트 판정으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나요?)
필루스:글쎄요... 소리내서 읽기는 좀 꺼림칙 하네요.
(걍 느낌이...)
레오:내일 아저씨한테 물어보자. 아침에.(피곤해서 더 생각하기도 싫은듯 아까 발견한 책 들고 침대에 먼저 누워요...)
오컬트기준치: | 35/17/7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숀 블라하키스): 숀은 알아냅니다. 이 단어들은 추방, 방어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무언가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혹은 사악한 존재를 쫓아내기 위한 주문같습니다. 외우는 순간 발동하는 주문 같네요.
숀 블라하키스:이 주문은 추방과 방어의 의미를 가지고 있네. 무언가로부터 방어하거나 쫓아내기 위해서? 대상이 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읊지는 않는 게 좋을 거야, 외우는 순간 발동할거야.
필루스:그래? 그럼 이건 일단 주머니에 넣어두고... (혀끝으로 몇 번 발음해 외우며 종이를 주머니에 챙겨넣는다.)
레오:그래.... 그래. 부디 날 이 마을에서 안전하게 추방하는 주문이었으면 좋겠네.(점점 졸린듯) 그건 내일 그 아저씨에게 물어보고... 심심하면 이 책이나 읽어.(아까 발견했던 오디세우스의 이야기 책상 위에 올려둬요.)
숀 블라하키스:(루스 옆에서 흘긋 같이 봄..)
사이렌이라.. 그러고보니 이 마을 전설도 딱 그랬지. 목소리로 사람을 꾀어 잡아먹는 귀신에 대한 전승이 내려온대. 이제는 짐승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저 시체랑.. 이 주문들 보니까 마냥 가볍게 넘길 건 아닌 것 같아서.
레오:(꾸벅... 꾸벅...) 아니까 안 나가면 돼. 아는게... 힘....(이불 끌어안고 중얼중얼)
필루스:...그냥 주무십쇼. (아예 숀 쪽으로 틀어서 선다...)
숀 블라하키스:귀는 뭘로 막으려고? 마땅한 게 없어서...
베개에 묻고 잘까?
필루스:흠... 그걸로 될까요. 아니, 일단은..
그게 제일 낫겠네요. (한숨...)
숀 블라하키스:(숀은 잠이 많으니까 침대에 누우면 바로 기절합니다...)
필루스:(루스는 그냥 침대에 눕습니다. 걱정이 많아 쉽게 잠이 오진 않고...그래도 적당히 잠에 들겠죠.)
여러분은 침대에 몸을 뉘입니다. 그 잠깐 새에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피로가 몰려오는 느낌입니다.
...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여러분은 어떤 목소리에 문득 잠에서 깹니다.
"레오, 레오. 숀. 필루스. 다들 거기 있어?"
(루스는 가만히 누워있다. 못 들은 척.)
숀 블라하키스:(무슨 소리지? 잠 덜 깬 눈으로 일어나서 방 둘러봅니다..)
레오:헉....!(하는 소리와 함께 벌떡 일어납니다. 아침인가?!)
아직 바깥은 한참 어둡습니다. 잠에 든 지 얼마 안 되어 다시 깬 것 같네요.
"얘들아, 문 좀 열어줘. 제발... 제발."
그 간절한 목소리. 여러분 모두가 아는 목소리입니다.
필루스:(설마 저걸 열어주는 바보가 이 방 안에 있지는 않겠지. 계속 모르는 척 한다.)
그야 모를 숙가 없죠, 그렇게 수다 많던 아이. 도로시의 목소리입니다.
필루스:(그럴 리가 없지. 혹시 모르니 레오 뒷덜미 꽉 잡는다...)
숀 블라하키스:(아. 설마. 숀은 전승을 생각하고 침대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레오:어?(침대에서 일어나 다시 들어봅니다. 필루스 귀에 대고 소근소근) 아니, 왜 이래. 저 목소리, 도로시 아니야?
필루스:생각해 봐, 레오. 이 밤에? 이 외진 곳에 도로시가?
"제발, 열어줘..! 그게 오고 있어, 범이, 호랑이가..."
필루스:아무것도 듣지 않는 게 규칙이랬지. 우린 안 들은거야.
"... 안돼, 빨리!! 도와줘, 얘들아. 제발! 이러다간..."
그 목소리는 울음 섞인 소릴 내며 다급하게 여러분을 부릅니다. 어떻게 하나요?
숀 블라하키스:레오? 가지 마. 밤에 나가지 말랬잖아...
레오:(필루스가 백 번 옳았다. 이성적으로 생각해야만했다.) 그런데 만약 진짜라면? 진짜면 어떡해? (필루스 설득해보려고 노력하기..)
필루스:반대로 생각해봐. 만약 저게 가짜라면?
만약 저게 가짜라면, 어떻게 수습하게.
봐, 레오. 사람을 '홀리고' 해하는 동물이랬어. 아무것도 '듣지' 말랬고, '나가지' 말랬잖아.
소리에 홀려서 나갔다가 당하는 방식으로 여러 명이 잘못되어온 거였으면?
(최근까지의 도로시의 소식을 되짚어봅니다. 들은 게 있던가?)
필루스: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눈물 그렁)(매혹으로 필루스를 설득해볼 수 있나요..?)
필루스:다들 도로시 소식이나 떠올려봐. 뭐 들은 거 없어?
(?)
(To 필루스): 그러게요, 기억나는 바가 없는데... 요 근래 소식이 뜸하긴 했습니다.
숀 블라하키스:..너, 울어...? (도로시의 최근 소식을 떠올려봅니다...!)
필루스:... (요 근래 소식이 뜸했다는 생각을 굳이 입 밖에 내지 않는다.)
숀 블라하키스: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와~)
레오:지능기준치: | 35/17/7 |
굴림: | 38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도... 한 번...)
(아.)
(To 레오): 그러게요, 기억나는 바가 없는데... 요 근래 소식이 뜸하긴 했습니다.
(To 숀 블라하키스): 그래, 도로시 소식이 뜸하기야 했었죠. ... 마법 연구 한답시고 하루종일 방에 틀어박혔었으니까요! 먼 지역으로 자주 연구 목적으로 나가기도 했었지만 그것 관련해선 들은 바가 없네요.
숀 블라하키스:소식이 뜸하긴 했지..? 도로시는 마법 연구 때문에 종일 방에 있던 적이 많았잖아. 먼 지역으로 자주 연구 목적으로 나가기도 했었고... 다른 소식은 들은 게 없네.
숀 블라하키스:하지만 도로시가 여기까지 왔을 리가 없잖아. 우린 고작 전설 때문에 온건데. 안 그래?
레오:전설을 연구하려고 온 거라면? 우연히 목적지가 겹쳤을 수도 있잖아.
필루스:그렇다 해도 저게 진짜 도로시일 가능성은 낮아. 차라리 도로시인 척 하는 다른 거면 몰라도... (약간.. 자신 없음)
"... 제발. 제발... 얘들아. 서둘러야... 헉,"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가 방에 울립니다. 절규하는 듯한, 그런 울음 소리가 괴로운 듯 섞여 흘러나옵니다. 전원 이성 판정 (0/1d4)
레오:SAN Roll기준치: | 28/14/5 |
굴림: | 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숀 블라하키스:SAN Roll기준치: | 54/27/10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필루스:SAN Roll기준치: | 75/37/15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어쩐지... 머릿속이 아득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전원 정신력 판정.
레오:정신기준치: | 30/15/6 |
굴림: | 2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숀 블라하키스:정신기준치: | 70/35/14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필루스:정신기준치: | 75/37/15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여러분은 가까스로 정신을 붙듭니다. 하마터면 자신도 모르게 문을 열 뻔 했어요.
밖에서는 계속해서 고통스럽게 흐느끼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어떻게 하나요?
숀 블라하키스:(숀은 귀를 베개로 틀어막습니다. 나가면 안된다는 건 방금 확실히 알았으니까요.)
레오:...(필루스 말대로 무시해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해봅니다.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귀를 틀어막고 덜덜 떨려오는 몸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친구의 비명이 방 안 가득 울려퍼지는 상황은 썩 유쾌하지 않으니까요.)
필루스:(떨리는 레오의 등을 가볍게 토닥인다.) 어쩔까.. 이대로 아침까지 버틸까.
숀 블라하키스:아니. 일회용은 아닐거야... 한 번 외워볼까?
숀 블라하키스:안수즈 오틸라 에이와즈 안수즈 카노우 이사. (문 밖을 향해 주문을 한번 읊어봅니다..)
54->51
황급히 무언가 숲 속으로 달려가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산짐승의 소리인 걸까요. ... 하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필루스:(지능 판정이 가능한가요? 지금 문을 열어도 괜찮을지.)
숀 블라하키스:저, 정말 쫓아내긴 했나보네. 아마도...?
필루스:목소리가 남아서, 그게 의아할 뿐이지...
필루스: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숀 블라하키스:아..기력이 좀 쇠한 것 같아...
레오:정신기준치: | 30/15/6 |
굴림: | 34 |
판정결과: | 실패 |
숀 블라하키스:(일어나서 문에 한번 귀를 대어봅니다... 밖에 인기척은 없나요?)
레오:(오노 죄송합니다.....)(문 밖 인기척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숀 블라하키스: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44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지능기준치: | 35/17/7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숀 블라하키스:(ㅠㅠ그럼... 창문을 통해 밖을 살펴봐도 되나요...?)
관찰력기준치: | 62/31/12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필루스:듣기기준치: | 70/35/14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To 숀 블라하키스): 날이 어두워서인지, 안개 탓인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 분명 목소리는 가까이서 들리는 것 같은데...
숀 블라하키스:아.... 아무것도 안보여. 안개 때문인가... 아니면 어두워서 그런가...
...(아까 루스가 시체가 있다했던 옷장을 벌컥 열어봅니다. 혹시 모르니까!)
(To 필루스): 저 목소리 외엔 별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지만... 지붕에서 약간 삐걱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시체가 들었던 옷장엔... 검은 잿가루만 조금 남아있을 뿐, 아무것도 없습니다.
숀 블라하키스:(옷장이을 다시 닫습니다..) ..대체 어디서 들려오는 거야?
필루스:... 저 목소리 외에 다른 소리는 안 들이는 것 같아. 다만 지붕에서 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숀 블라하키스:그럼 지붕에 뭐가 있는 거 아니야...?
레오:지붕...?(창문을 통해 지붕으로 올라갈 수 있나요?)
필루스:뭐가 올라가서 삐걱거리는 걸까....? (아까 실패한 지능... 강행 가능한가요....?.....ㅜ)
필루스: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6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숀 블라하키스:(레오가 밖에 나갈까봐 뒤에서 옷 붙듭니다.....)
(엄... 하여간 뭔갈 열어도... 될지... 근데이미열었네... 하여간 상황에 대해 머리 굴려봅니다..)
(To 필루스): 아뇨, 아직은 이릅니다. 도로시가 바깥에 있는 지 아직 확실치도 않고... 무엇보다 아까 도망간 것은 그 괴물이 아닌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숀 블라하키스:(불안해진 숀... 남은 손으로 루스도 붙듭니다...)
레오는 순간 창틀에서 엄청난 열기가 느껴져 저도 모르게 손을 뗍니다. 이렇게 뜨거운 소재던가요?
필루스:아직 뭘 열기는 이른 것 같아. 방금 도망간 건... 그냥 지나가던 짐승이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고.
레오:(숨을 훅 들이마셨다. 덕분에 정신을 좀 차린듯.) 아, 맞다. 그런데 창틀이 왜 뜨겁지?
아까 주문 덕분인가...?
숀 블라하키스:창틀이 뜨거워? 그런 주문은 아닌데...
저 옅게 느껴지는 열기를 느끼며 생각하고 있자니, 시간은 더욱 늦어지고 다시 정신이 멍해집니다. 전원 정신력 판정.
레오:정신기준치: | 30/15/6 |
굴림: | 2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숀 블라하키스:정신기준치: | 70/35/14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필루스:정신기준치: | 75/37/15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순간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숀은 몸에서 힘이 풀리고, 기절하듯 잠에 듭니다.
레오와 루스는 경우 정신을 붙들려 합니다. 엄청난 피로감을 느끼며 본 것은,
거대한 그림자가 빠르게 지붕에서 내려와 사라지는 광경.
레오:...사라졌다. 숀...(숀 끌어안고 살아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잠들었나봐. 갑자기... (어떡하냐는 듯 루스 바라보기)
필루스:(하아, 하고 숨 내쉰다. 긴장이 약간 풀린 듯. 이내 일어서서 숀 쪽으로 다가가 상태를 살핍니다.)
레오와 루스 역시 몸이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머릿 속이 약간 아득해질 정도의 피로감이에요.
숀은 평범히 잠에 든 것 같습니다. 쓰러지는 와중에 어딘가에 크게 부딪히지도 않은 것 같아요.
필루스:... 이제, 얘 옮겨놓고.. 우리도 좀 쉬자. (안도의 숨...)
레오:많이 피곤했나...(고개 끄덕이고 숀 번쩍 들어올려 침대에 눕혀요.)
(다시 침대로 들어가 눕고) 그럼... 잘 자.
필루스:너도. 푹 쉬어. (침대에 눕는다...)
여러분은 잠에서 깹니다. 전날 일 탓인지 영 머릿 속이 맑진 못하네요.
창문을 통해 햇빛이 흘러들어오고 있지만, 여전히 안개는 짙습니다.
숀 블라하키스:(멍하니 창문 봄...) 내가 언제 잠들었지...? 꿈이었나...
필루스:일어났어, 숀? 어제 갑자기 잠들길래 놀랐어. (한 손으로 피곤한 제 낯을 쓸어내린다.)
레오:(...) 꿈? 역시 꿈이었나? (꼬르륵..) 일단, 아침밥부터 먹을까.
어제 있었던 일도 물어볼 겸... 이제 나가도 되는 거 맞지?
숀 블라하키스:(다들 수척해보이네... 꿈은 아닌가보다...) 이제 밤이 아니니까 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필루스:밤에는 나가지 않는 게 규칙이었으니까... 괜찮을 거야.
레오:(벌떡 일어나 조심스레 문을 열고 나가봅니다.)
문을 열자, 문고리에서 약간 달각이는 소리가 납니다. 지금 보아하니 바깥쪽 고리에 무언가 걸려있네요.
레오:(근력으로 부수고 나갈 수 있나요..?)
저기.. 주인 아저씨? (대충 밖에 대고 사람 찾는 소리!)
(주인님아니....주인..어..집주인씨... 선생님....)
문은 조금 힘주어 밀면 열립니다! 바닥에 달칵, 하고 무언가 떨어지네요.
숀 블라하키스:(뭐지? 사람안에 있어요라고 말해야할 것 같은 상황은?)
(앗 열리네... 한번 주워봅니다..)
레오:아, 내가 부순 거 아니지? 그게 뭐야?(숀 쪽 기웃기웃)
묘한 문양이 그려진 천쪼가리와, 그에 이어진 팔찌 비슷하게 생긴 것입니다. 깨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천이 거의 다 불타있네요.
숀 블라하키스:묘한 문양... 이거 그 잿가루 뿌린 노인의 집에도 있던 거 아닌가? 그 집도 생소한 문양 투성이었잖아.
그리고, 여러분의 방 문이 열린 것을 보곤 거실쪽에서 저니건씨가 걸어나옵니다.
게이브 저니건:아, 슬슬 깨우려던 참이었는데. 전날부터 아무것도 못 먹지 않았나? 아침 준비했으니 조금이라도 먹게.
필루스:아, 감사합니다. 마침 배가... 고팠을 겁니다. (애들 흘금 봄...)
숀 블라하키스:아, 저니건 씨.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의바르게 ㄱ맙다고 말해봅니다...) 그런데 혹시 밤에 무슨 소리 못들으셨나요?
레오:(버릇없다고 혼날까봐 아무 말도 안하고 있지만 눈 반짝반짝 빛내며 먹으러 내려갈 준비 하는 중.)
필루스:(아무 말도 안함에 안심하는 중...)
게이브 저니건:밤에? (숀의 말에 멈칫 합니다. 잠시 심각해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다가) 일단 나오게나. 먹으며 이야기하도록 하지.
(그렇게 말하고는 먼저 부엌쪽으로 내려갑니다.)
숀 블라하키스:(뭔가 있나보다..! 일단 저니건 씨를 따라갑니다..)
레오:(저니건씨의 뒤에 바짝 붙어 내려갑니다.)
부엌으로 내려오자, 처음 보는 청년 둘이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조카가 와 있다 했었죠.
식탁에는 노릇하게 구워진 빵이 잘 담긴 바구니 하며, 갓 만든 수프가 그릇에 담겨있습니다. 과일도 몇 개 준비해놓으셨네요.
게이브 저니건:이쪽은 조카인 올리버 저니건이라 하네. 옆엔 이 녀석 친구인 체스터 시먼. 둘 다 이 마을에 산지 꽤 됐었지.
레오:(짧게 기도하고 와구와구 복스럽게 먹다가) 됐었지? 지금은 독립했나보죠? (한 줌 남은 작은 예의...)
숀 블라하키스:(그러고보니 통성명도 안했다.) 안녕하세요, 숀 블라하키스예요. 사정이 있어서 지난밤에 신세를 졌습니다.
올리버 저니건:하하, 이젠 도시로 이사해 공부를 하다가 가끔 내려오거든요. (그러곤 숀을 보며 마찬가지로 사람 좋은 웃음을 보입니다. 밭일이 익숙치 않은 건지, 손에 붕대가 감겨 있네요.) 반갑습니다. 사정은 전해들었어요.
숀 블라하키스:(정말 사람 좋아보인다... 숀도 방긋 웃어줍니다. 첫인상은 중요하니까!) 그래요? 오랜만에 고향에 오셨겠네요.
필루스:(대화를 들으며 조용히 식사한다...)
올리버 저니건:네. 요 근래 여행객은 전혀 없었다 들었는데... 세 분이나 계실 줄은 몰랐네요. (멋쩍게 웃으며 자리에 앉습니다.)
게이브 저니건:그래, 그래. 그래서... 아까 소리를 들었다 했지?
숀 블라하키스:아, 맞아요. 소리를 들었어요. 정말 소문대로 사이렌 같던데요.
자세히 아시는 게 있으신가요?
필루스:홀린다는 표현이 정확하더군요. 문 앞에 있을 줄 알았더니.. 지붕 위에 올라가 있고요. (첨언!)
레오:(떠올리기 싫다는 듯 조용히 밥 먹어요...)
게이브 저니건:이렇게 그 짐승이 직접 찾아온 적은 또 적었는데... 외부인이어서 눈에 들인 것인지, 원. (생각에 잠긴 얼굴을 하다가) 수잔 할머니께서라면 이 일에 대해 잘 아실 걸세.
전날 그 목소리를 들은 건 자네들 셋뿐인 것 같네. 나도 이 둘도, 어젯밤엔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했거든.
필루스:아... 어제 잿가루를 뿌리던 그 분이요? (침착..)
레오:그 할머니라면...(인상 팍) 분명 아무 말도 안해줄걸요.
필루스:이것 참... 곤란하네요. 조언은 감사합니다. 원래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그 짐승이요. 짐승이 아니면 다른 것이 찾아왔나요?
게이브 저니건:지금까지 그 짐승으로부터 우리 마을을 지켜준 분이시니. 잘 이야기해보면 분명 들어주실 걸세. (빵을 조금 뜯어 먹고는) 항상 그런 식이라네. 주변인의 목소리를 내며 사람을 홀려내고 잡아먹지.
숀 블라하키스:(우와... 전설에 휘말려들다니 단단히 잘못 걸려들었다...) 그럼 할머니께서 이런 것에 대해서도 잘 아시나요? 저희가 묵었던 방 문에서 나온거예요. (천쪼가리와 팔지 비스무리한 거 보여줍니다...)
게이브 저니건:어젯밤에 할머니께서 자네들 방문에 걸어놓고 가신 물건이네. 이렇게 될 걸 아셨던 걸지, 원.
숀 블라하키스:그렇군요... 모르는 새에 벌써 그 분께 신세를 졌네요. (감사인사도 하러 가야겠다..)
레오:잿가루 뿌린 게 미안해서 그런거 아니야?(과일 낼름 집어먹으며)
숀 블라하키스:그...그런가?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레오 잘먹네...)
필루스:참, 그러고보니 옷장 안에 잿가루...
게이브 저니건:잿가루? (의아하다는 얼굴을 합니다.)
필루스:저희가 머무른 방의 장롱 안에 잿가루가 들어있었거든요. 그게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게이브 저니건:글쎄다... 전날 청소는 꽤 꼼꼼히 해뒀었는데, 이것 역시 그 짐승 영향이라면 할머니께 여쭙는 것이 좋을 걸세.
숀 블라하키스:(차마 우리가 친 시체를 봤다는 얘긴 못하겠다... 스프만 냠냠함...)
레오:그럼 이거 다 먹고 그 할망구 집으로 가는거야?
숀 블라하키스:그럼 돈주고 사람 모욕해도 된다는 거니? 진정해. 레오.
레오:흥, 1회에 2골드나 되는건데.(투덜투덜 입 다물기.)
어느정도 그릇을 비우고 나니, 올리버와 체스터가 몸을 일으킵니다.
올리버 저니건:이만 밭일 도우러 가볼게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체스터 시먼:(조용히 올리버 따라나갑니다. 이쪽은 여러분을 경계하는 듯 하기도 하고...)
숀 블라하키스:(빵 입에 물고 있다가 고개 꾸벅해줍니다.)
레오:대충 다 먹었으면 우리도 갈까? (빵 두 개 챙겨서)
레오:(먹으라고 준 거잖아. 공짜일 때 챙겨야지.)
숀 블라하키스:감사합니다, 저니건 씨. 저희도 이만 가볼게요. (예의바르게 인사하고 나가봅니다!)
게이브 저니건:그래, 지금 일도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군. 무슨 일 생기면 다시 와도 좋네. (심각한 얼굴을 하고있다가도 숀의 인사에 웃으며 배웅해줍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아침을 먹고 저니건 씨의 집에서 나옵니다. 이제 어디로 향하나요?
레오:응. 갈까?(양 손에 잡은 빵 한 입씩 먹으며 앞장섰다.)
필루스:그래, 가자. (맨 뒤에서 따라감...)
숀 블라하키스:(레오 졸졸 따라간다.) 그러다가 체하면 어쩌려고...
여러분은 수잔 할머니의 집으로 향합니다. 전날 본 풍경 그대로, 빈 개집과 허름한 집 한 채가 보입니다.
숀 블라하키스:(또 잿가루 뿌리면 어쩌지? 마당에 아무도 없나요?)
필루스:.. 안에 계신가요? (소리 내어서 불러봅니다...)
마당엔 아무도 없네요. 루스가 목소리를 내자...
수잔 실베스터:(가만 여러분을 노려보다가, 대뜸 호통치듯 말합니다.) 들어와! 전날 소리를 듣고 온 게지.
레오:윽.(숀이랑 필루스 뒤에 숨어서 할머니 노려보다 졸졸 따라들어가기...)
필루스:아, 네. 맞습니다. 어제 저희에게 도움을 주신 것 같아.. 먼저 감사드립니다. (슥 들어섬...)
숀 블라하키스:가, 감사합니다. (레오에게 딱 붙어서 감...)
수잔 실베스터:목숨 아까울 줄 모르는 것들... (그리 말하며 집 안의 의자 하나를 끌어다 앉습니다. 여전히 화 난 건지 원래 인상이 이런 걸지 모를 얼굴이에요.)
집은 창문이 작고, 커튼이 쳐져 있어 어둡지만 촛불 몇 개가 내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둥근 테이블이 집의 중앙에 있고, 한 쪽에는 책장과 옷장, 낡은 침대가 보이네요.
필루스: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어제 그건 대체 뭡니까? 저희의 친구의 목소리를 흉내내던데. 그리고... (천쪼가리랑 팔찌... 숀 흘금 봄...)
숀 블라하키스:(마을에 온 게 잘못이었나? 숀은 자기 행태를 돌이켜 생각한다...) 이거, 할머니께서 문에 걸어두시고 가신 건가요? (하면서 천쪼가리와 팔찌같은 걸 보여줍니다.)
수잔 실베스터:그 놈은 목소리로 사람을 홀려 잡아먹는 짐승이다. 너흰 그 녀석의 저주를 받은 게야. (날이 선 목소리로 말하다가, 숀이 든 천쪼가릴 보고 고갤 끄덕입니다.) 그래, 너희가 그 짐승 목소릴 듣고 나오지 못하게 걸어둔 게지.
레오:아직 밝은데 커튼 걷으면 안 돼? 칙칙하게...(친구들이 이것저것 여쭈어 볼 동안 집안을 둘러보다 창문을 열면 안되냐는 듯 물었다.)
필루스:저희가 왜 그 짐승에게 저주를 받았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도움에 또 한 번 감사드립니다. (침착..)
수잔 실베스터:(레오 보고) 스흐읍, 다 이유가 있어 닫아둔 게야. (그리고는 루스를 봅니다. 잠시 생각에 잠긴 듯 했다가) 이곳에 오기 전에 무슨 짓이라도 한 게냐? 그 짐승의 원한을 살 만한 짓 말이다.
필루스:(할머니가그짐승이시라면있긴합니다만...........................)
숀 블라하키스:(숀은 바닥만 쳐다본다....)
필루스:글....쎄요. 그 짐승에게 원한을 살 만한 짓이 뭐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주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레오:(입 삐죽) 그 짐승 털 끝이라도 봤어야 덜 억울하지...
필루스:아, 혹시... 하얀 털을 가진 짐승이라면.. (중얼...)
수잔 실베스터:... 예를 들면 그 녀석의 새끼에게 해라도 입혔다던지. 피를 뒤집어 쓴 것이 아니고서야.
레오:마차로 친 게 그건가?(루스에게 귓속말)
(그냥 깔까? 급발진.)
레오:(근데 그걸 어떻게 말해? 생긴건 저 할머니 손녀처럼 생겼잖아...)
필루스:그... 사실 저희가 오는 길에 마차로 어떤 짐승을 치긴 했습니다.
(말안하면어쩔거야!)
수잔 실베스터:짐승? 흰 털을 가진 놈이더냐?
레오:(말할거면 제대로 말해야지! 루스 허벅지 꼬집)
필루스:예. 시체를 마차 안에 넣어뒀는데, 어제 보니 저희가 머물던 장롱 안에 들어있다가 또 사라지더군요. 잿가루만 남기고요. (꾹참는다......)
레오:근데 그 짐승 죽고 나면 사람으로 변...신도 해?
수잔 실베스터:잿가루? ... 마차로 친 건 무슨 짐승이었더냐?
숀 블라하키스:(거기까지 말해도 괜찮을까? 불안한 눈으로 루스와 레오와 수잔할머니 살핌...)
필루스:.... 저희가 내렸을 땐 인간의 시체였습니다.
(눈치 보면서 슬금슬금 말할 생각...)
레오:근데 그게... 전단지를 든 여자애였는데... 할매 집 고양이 이름이 샘이야?
(괘.괜찮나? 할머니 흘금 봄..)
수잔 실베스터:인간? (눈썹을 들썩입니다. 곧 레오의 말에 눈을 가늘게 뜨곤) 엘리를 말하는 것이더냐?
필루스:(털면 다 털릴 친구군...........)
필루스:생김새나.. 특징으로 봐서,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침착...)
수잔 실베스터:... 내 손녀는 사라진 지 사흘이 지났다. 집에 돌아오지도 않고 며칠을 헤매다 마차에 죽을 정도로 지리를 모르는 아이도 아니야.
수잔 실베스터:아마 너희가 친 것은 손녀딸의 몸 뿐만이 아닐 게다. (한숨을 깊게 내쉬고는) ... 그래, 시체가 장롱에 있었다고?
레오:(끄덕끄덕) 시간이 흐른 것처럼 부패해선.
필루스:예. 장롱 안에 웅크린 채 들어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저희가 마차에서 내리자마자 보았던 것 보다 부패가 훨씬 진행된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이미 사흘 전에 죽은 거 아냐? 하는 생각...)
수잔 실베스터:남의 모습을 훔쳐 사람을 홀리려는 잡것일 수도 있다. 내 손녀가 맞는 지 증거도 없지 않느냐. (가만 여러분을 보다가, 책장으로 가 책 한 권을 꺼내옵니다.) 그보다도 저주를 풀러 온 것이 아니더냐, 너희는.
필루스:그렇죠. 맞습니다. (강인한 분이시네.. 약간 감탄하고 책에 시선 고정!) 푸는 방법이 있나요?
숀 블라하키스:아, 맞아요. 저주를 풀기 위해서요... (겨우 서있음...)
수잔 실베스터:예로부터 여러 주술사들이 모아둔 괴물의 기록이 적힌 책이다. 저 짐승에 관한 내용도... (책의 한 페이지를 펼쳐 보여주려다가... 표정을 구깁니다.)
그렇게 펼쳐진 페이지에는 몇 장이 뜯겨나간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레오:뭐야! 벌레가 먹었나? (아주 좋은 식사를 했나보군.)
필루스:... 벌레는 페이지를 찢어서 먹지 않습니다, 레오. (이마탁..)
숀 블라하키스:그게 아니야... (기절 할 것 같아서 레오에게 기댐...)
수잔 실베스터:며칠 전까지만 해도 남아있던 것이... (책을 이리저리 넘기다가 책을 덮어 내려둡니다.)
레오:(이해 안된다는 표정으로 대충 수긍하고 숀이 편하게 기댈 수 있도록 섰다.)
레오:누가? 그 짐승은 여기 못 들어오는 거 아니야? 그럼 마을에 도둑이...
수잔 실베스터:(쯧, 짧게 혀를 차고는) 그보다도 저주를 푸는 법을 알려주마. 언놈이 이런 짓을 벌인 것인지는 모르겠다만...
필루스:예, 알겠습니다. (할머니가 혹시 무언갈 알고 계신지 심리학 판정 가능한가요? 듣는 건 듣고...)
필루스:(범인에 대해 짐작하는 바가 있는지...오)
심리학기준치: | 50/25/10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필루스): 그러고보니 며칠 전에 페이지가 사라졌다 하셨죠. 마을 사람이나 여러분을 의심하는 건 아닌 것 같지만... 짐작가는 바가 있으신 것도 같습니다. 생각해봐요, 여러분 외에도 외부인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더라...
수잔 실베스터:내 스승께서 들려주신 이야기이다. 오래 전, 이 마을에 셀마라는 부두술사가 있었지.
필루스:(며칠 전에 페이지가 사라졌다고 했지. 아무래도 마을 사람이나 우릴 의심하시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짐작하는 바는 있으신 것 같아. 우리 말고 외부인이라 하면... 우리가 머무는 집의 조카들밖에 안 남지 않나? 애들한테 속닥속닥..)
아, 예. (경청...)
숀 블라하키스:(부두술사라니! 흥미생긴 눈빛...)
수잔 실베스터:그 스승인 베넷, 그 자는 신통하기로 유명해 셀마는 늘 그늘에 가려 지냈지. ... 어느 날 부터인가, 베넷이 자취를 감추고 셀마, 그 부두술사는 갑자기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레오:(그 조카가 그걸 가져가서 뭐하는데? 할매도 그 짐승한테 문 열어준 거 아니야?)(속닥)
필루스:(할머니께서 왜 짐승한테 문을 열어주셔)(속닥)
아니, 처리가 아니라...
....아무튼.
수잔 실베스터:내 스승께선 무언가 사악한 일이 있었다 확신하셨지. ... 셀마, 그 녀석은 기고만장해져선 자제를 모르더니... 오랜 세월 산에서 잠자던 범을 깨워 이 산에 풀어놓았다.
자신의 힘으로 그 짐승을 길들일 것이라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였지.
필루스:(미친놈이군요 가 목끝까지 차올랐다...)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수잔 실베스터:그래. 결국 범에게 잡아먹혀, 신당 어귀에서 그 녀석의 머리만 발견되었다. 범이 혀로 싹싹 빗어 왼가르마를 지어놓았다지.
필루스:(......유머인가?웃어야할지고민하다가미소지음...)
수잔 실베스터:그 곳에 그것을 모실 신당이라며 그곳에 있던 무덤을 그 녀석이 밀어버렸었지. 그 신당, 그곳에 너희가 찾는 답이 있을 게다.
숀 블라하키스:(무서운 짐승이네... 박제해보면 어떨까 생각하다 그만둔다)
레오:그럼 거기에 가야 저주를 풀 수 있다는거야?
필루스:(박제 생각할까봐 숀 어깨 꾸욱 쥔다...)
숀 블라하키스:신당은 어디에 있나요? 산에...?
(아야야 내 어깨)
필루스:무덤의 주인은 참 억울했겠군요. 신당은 어느 쪽에....
수잔 실베스터:너흰 길을 모를 테니 안내해 줄 사람을 붙여주마. 지도를 봐도 찾아가긴 영 쉽지 않을 게야.
필루스:(맞다생쥐였지.....힘 조금 푼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잔 실베스터:전날 저니건의 집에서 잤으니 이미 알고있겠다만, 그 젊은이들 중 하날 데려가게. 길은 둘 다 알고 있을 게야.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후... (마른세수....)
숀 블라하키스:(도박인가?) 알겠습니다, 할머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잔 실베스터:그래, 그래... 날 저물지 않게 서둘러 가보거라.
필루스:예.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그럼 이만 일어나보겠습니다. (이미 서 있지만 고개 꾸벅... 하고 문을 나선다.)
숀 블라하키스:네, 그럼... (그 애들은 밭으로 일하러 간댔나? 루스와 레오 소매 잡고 따라나간다.)
레오:...할매 손녀도 꼭 찾을 수 있을거야.(감사 인사 대신이었다.)
여러분은 그렇게 수잔 할머니의 집을 나섭니다. 이제 어디로 가나요?
숀 블라하키스:아직도 밭에서 일하고 있을까? 그.. 애들 말이야.
필루스:그 전에... 먼저 상의를 해야할 것 같은데. 둘 중 누굴 데려가?
친절한 사람은 대대로 배신자야. (급기야;)
숀 블라하키스:(곰곰...) 어? 다수결로 벌써 결정됐네.
레오:여차할 때 때려도 죄의식 안 들 것 같아.
필루스:아니 그보다도... 손에 상처 난 쪽이 누구였지?
필루스:그게 거짓말일 거라고 생각해. (그냥ㅋㅋ)
레오:도시에서 살다가 밭일 좀 하면 그럴 수도 있지.
내사랑들♡: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6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숀 블라하키스:(나보다 더 사람 보는 눈 좋겠지...하면서 그냥 있는다.)
필루스:그렇긴 한데.. 너무 전통적인 배신자의 느낌이랄까.
(예?)
(무무무무슨문제있나요?)
(아 저 지금 멀티윈도우로 해서 그런듯???다시 굴릴게요)
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래두 성공한걸로 쳐드릴게요 ㅇ아까 성공하셧으니까~
(To 필루스): 그러고보니 이상하긴 하네요. 붕대를 감을 만한 큰 상처가 아니였던 것 같아요. 치료보다는... 손의 한 부위를 가리려 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필루스:아무리 밭일이 처음이라 해도... 붕대를 감을 정도의 큰 상처는 아니지 않았어? 괭이에 찍혔다면 또 모를까... 차라리 가리려는 의도라 보는 게 낫지 않을까.
뭐... 문양이라도 있나?......
그 사람이 수상한거지? 아무튼. 그럼 그 무뚝뚝한 사람은 집에 있나?
필루스:베여서 붕대를 감았다면 평생 놀림거리일걸. (웃음...)
어... 글쎄. 집에 가봐야 알겠는데.
숀 블라하키스:밭일 돕는다고 함께 나가지 않았어? 그 둘 말이야.
필루스:아 그랬어? (엄지세워줌...) 그럼 밭으로 가자.
필루스:근데... 멀쩡한 사람을 데려가야 하나? 이상한 사람을 지켜봐야 하나? (갑자기고민됨;;)
숀 블라하키스:나? 나는... 길만 알려주면 누구든 상관없어. 루스랑 레오가 골라.
....뽑기 할까? (1d2.....)
필루스:..... 친절이는 1 무뚝뚝이는 2야.
이것도 신의 뜻이지... (후련!)
레오:(친절씨와 무뚝뚝씨...표정 구기고 뭔가 웃기다고 생각하는 중...)
결정했으면 밭으로 가자.
숀 블라하키스:(통성명도 했지만 친절씨와 무뚝뚝씨가 되었군... 밭으로 총총 갑니다.)
밭에 다다르자, 저 멀리 수레를 끌거나 농기구를 옮기는 올리버와 체스터가 보입니다.
레오:무뚝뚝씨 이름이 뭐더라. 체스...체시...
숀 블라하키스:체스터 아니야? 올리버는 저니건 씨의 조카이고.
레오:거기 무뚝뚝씨!(크게 소리쳐 부릅니다.)
레오의 말에 둘이 여러분을 돌아봅니다. 너 말하는 거 아냐? 하고 서로 마주보고 눈짓하다가...
올리버 저니건:금방 돌아오셨네요? 할머니한테 잘못 걸리면 반나절도 그냥 가던데. (체스터 옆구리 팔꿈치로 찌르고) 야, 너 부르는 거 아냐?
체스터 시먼:... 무슨 일입니까? (가만 여러분을 봅니다...)
숀 블라하키스:(반나절? 된통 혼나기라도 했나...) 저기 신당에 가는 길을 좀 알려주면 어떨까 싶어서...
체스터 시먼:수잔 할머니 말입니까? (영 내키지 않는다는 얼굴을 하고 있다가도, 수레를 놓고 여러분쪽으로 옵니다.)
필루스:잠시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비즈니스용 미소 걸침...) 신당까지 오래 걸리나요?
체스터 시먼:아뇨, 조금만 걸으면 금방 나옵니다. (외부인인 여러분을 그리 믿지는 못하겠다는 것일지, 못미덥다는 눈으로 보고있다가도 옆에 걸어둔 겉옷을 챙겨듭니다.)
올리버 저니건:나 혼자 밭일하게 두려고? 진짜?? (배신감 느껴진다는 얼굴로 체스터를 봅니다...)
필루스:그쪽 분께선 밭일이 많이 고되신가 봅니다. 손에 붕대도 감으셨고. (약간 미안해하는 얼굴 꾸며냄.)
올리버 저니건:담배도 다 떨어져서 시간 때울 핑계도 없는데... (슬픈 얼굴 하고있다가... 손 흔들고 배웅해줍니다.)
(보내줘도불안함ㅋㅋㅋㅋㅋㅋㅋ)
체스터 시먼:날 저물기 전에 갑시다. (여러분을 잠시 보다가 앞장서 뒷산의 숲으로 걸어갑니다.)
숀 블라하키스:(올리버 힐긋하다 뒤따라갑니다.)
산은 안개가 자욱하고 나무가 빽빽하게 차 있습니다. 습기 탓에 낙엽 쌓인 바닥이 약간 미끌거리기도 하네요.
축축한 이끼와 풀 냄새가 나고, 사방은 갈맷빛에 안개가 목을 조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필루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기분 나빠... 스카프로 코와 입을 막고 주변을 살펴봅니다.)
숀 블라하키스:관찰력기준치: | 62/31/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필루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오?!)
루스는 주변을 둘러보며 걷다가... 미처 튀어나온 돌부리를 못 보고 넘어져버립니다. 아야... (hp-1)
숀 블라하키스:루스? 너... 괜찮아? (부축해줌...)
(To 레오): 레오는 문득 뒤를 돌아보았다가, 인영같은 것을 봅니다. 뒤를 밟는듯한 그런... 사람의 그림자요.
필루스:(아오)(종이인형된기분이라고생각하는종이인형...)
괜찮아. (머쓱하게 숀 토닥토닥해줌...)
레오:기분탓인가? 사람의 그림자를 본 것 같았는데.
필루스:따라올 사람이... 누가 있지? (올리버? 꿈뻑...)
체스터 시먼:(묵묵히 앞장서 걸어가다가, 레오의 말에 문득 뒤를 돌아봅니다.) 별 일 아니면 서둘러 갑시다.
숀 블라하키스:별 일이 아닌 것 같은데... (하지만 열심히 따라가봅니다. 지팡이 짚기 어려워..)
레오:이 마을에서 뒤를 밟을만한 사람이 있나?
(아무튼... 따라갑니다.)
필루스:...그런 걸 마을 주민한테 물어봤자. (숀 옆에서 걷습니다...)
체스터 시먼:사람도 거의 없는 마을인데, 불미스러운 일 저질러서 뭣합니까. (그렇게 계속 걷다가 멈춰서선 작은 건물 하나를 가리킵니다.) 여깁니다.
필루스:(건물 올려다보며 살핍니다. 관찰 판정 가능한가요?)
숀 블라하키스:(숀도 신당 같이 살펴봅니다.)
필루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레오:(근처에 우리말고 또 누가 있는지 듣기 판정 가능할까요?)
숀 블라하키스:관찰력기준치: | 62/31/12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오:듣기기준치: | 70/35/14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
필루스:(ㅋㅋ...)(저도 듣기판정 가능한가용)
루스와 숀이 살펴보니, 거의 다 무너져가는 낡은 건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거미줄과 먼지가 가득하고 이유 모를 불쾌함이 느껴지는 문양의 장식품들이 가득합니다.
필루스:듣기기준치: | 70/35/14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누가 저 문양 중에 할머니 집 문양 있는지 봐조..)
숀 블라하키스:우와, 정말 지어진 지 오래됐나봐. (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나요?)
(앗... 문양 유사한 게 있는지도 봅니다..)
(To 필루스): 루스가 들어보니... 저 멀리, 거리가 꽤 있는 곳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 것도 같습니다. 야생동물인 걸까요?
문양들을 살펴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비슷한 느낌의 문양들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같은 부두술사여서 그런걸까요?
필루스:음... 어쩐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좀 걸려.
너희끼리 보고 있을래? 난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숀 블라하키스:(그럼 숀은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정말? 산짐승 같은 건 아니고?
레오:(앞장서서 들어가봅니다. 내부 관찰로 볼 수 있나요?)
필루스:(뭐야? 이미 갔네... 주위 살피며 망(??) 봅니다.)
신당 내부로 들어서니, 썩은내가 훅 느껴집니다. 흰 호랑이와 비슷하게 생긴 그림들이 온 벽에 빼곡히 붙어있고, 부서지고 깨진 의식 도구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레오:(밀려오는 토기에 스카프로 호흡기를 더 강하게 틀어막습니다.)
숀 블라하키스:범을 불러냈다더니... 정말 호랑이 같은 것들 투성이네. 이 냄새는 뭐지?
의식을 위한 둥근 테이블과, 그 뒤에 여러 그림과 종이, 새의 깃털 따위가 어지럽게 붙어있는 가림막이 있습니다.
루스는 신당 앞에서 망을 보던 체스터와 둘이 남게 되었네요. 무엇을 하나요?
필루스:(???)(뭘....해야하나?올리버에대해묻자....) ... 올리버 씨 혼자 밭에 남겨두고 와도 괜찮은 겁니까?
숀 블라하키스:(숀은 테이블부터 둘러봅니다. 뭐가 잇나요?)
필루스:밭일 하다가 다치신 게 아닌가 싶어서요. 손의 붕대.
체스터 시먼:알아서 잘 하겠죠. 갖은 엄살은 다 부리길래 쉬운 일만 맡겼습니다.
필루스:아, 그렇습니까? 그럼 왜 다쳤더랍니까?
테이블 위에는 작은 방울과 같은 무구가 올려져있습니다. 방울의 끈에는 간간히 흰 털이 섞여 있습니다.
가림막에는 손으로 그린 듯한 동물들의 그림이 있습니다. 개구리, 토끼, 사슴과 같은 산짐승들이 있고, 모두 가림막의 끝 쪽을 향해 달리는 모양새입니다. 자세히 살핀다면 관찰 판정.
레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체스터 시먼:... 글쎄요. 개한테 물렸다 들은 것 같은데.
숀 블라하키스:(숀은 무구를 들고 흔들어봅니다. 딸랑딸랑~?)
필루스:... 개요? 이 마을에 개도 삽니까? 할머니의 손녀가 키웠다던 그 개(개맞지?) 말고...
(To 레오): 레오가 살펴보니... 그 동물들은 겁에 질려 무언가로부터 달아나는 모양새입니다. 그 무언가가 있던 듯한 가운데 자리는 휑하니 비어있네요. 무언가 다른 그림이 있었던 것 같은데... ... 범이 있던 자리인 걸까요?
무구를 흔들어보니... 소리가 나질 않습니다. 울리는 방법이라도 따로 있는 걸까요?
체스터 시먼:아뇨. 그 녀석 하나뿐이었어요. 신통한 개라면서 할머니랑 엘리가 애지중지 했었는데, 어쩌다 사라진건지.
레오:숀, 가림막에 그것이 봉인되어 있던거 아닐까? 이 동물들 겁에 잔뜩 질려서 달아나는 것 같지 않아?(가림막에 빈 자리 가리키며)
숀 블라하키스:(엥? 몇 번 더 흔들다가 그만둡니다.) 가림막에? 정말 휑하게 비어있네...
(그러고보니 가림막 뒤에는 뭐 없나? 뒤를 살펴볼 수 있나요?)
필루스:아하... 올리버가 마을에 있을 땐 개가 아직 있었나 봅니다. (역시 좀 이상하지? 곰곰...) 두 분은 그럼 항상 붙어 계신 겁니까? 친해 보여서요.
필루스:(올리버 씨가 마을에 오신 초기엔...)
레오:아까 그 할매가 잠들어있던 것을 깨웠다고 하기도 했고...
지하로 내려가는 나무문과, 그 옆에 한 동물의 사체가 쓰러져있습니다. 이것이 그 썩은내의 근원이었던 듯 하네요.
숀 블라하키스:레오! 이것 봐. 지하로 내려가는 문인가봐. (시체는 지팡이 끝으로 슬쩍 밀어냅니다...) 루스한테도 알려줄까?
체스터 시먼:네. 실종 전단지를 만드는 것도 걔가 도왔을 걸요. ... 친하긴 친하다만... 오랜만에 본 거라, 항상 붙어있다 하기도 뭣합니다.
레오:그으래. 잠시만.(죽은 동물이 어떤 동물인지 관찰 판정으로 볼 수 있나요?)
루스가 시체를 지팡이로 밀어내자, 그 밑에 깔려있던 것이 보입니다.
필루스:아하... 그렇군요. (...) 흠, 그럼 혹시... 올리버 씨가 마을을 자주 돌아다니시는 편인가요?
숀 블라하키스:(앗~ 숀의 안색이 창백해집니다....)
레오:숀 이거... 그 구두 맞지? 루스를 부를까. 아님, 우리끼리 내려가볼까.
레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체스터 시먼:... 뭐... 자주 다니는 것 같긴 합니다. 워낙 발이 넓은 사람이라.
(To 레오): 레오가 살펴보니... 덩치에 비해 귀와 꼬리가 긴 개입니다. 전단지에 그려진 그 개와 아주 많이 닮아보여요.
레오:샘은 고양이 아니었나? 숀 이거. 그 꼬맹이가 잃어버린 강아지같아. (인상 찡그림) 루스 불러오자.(루스 부르러 나가요.)
필루스:그럼 혹시 올리버가 뭘 숨기고 들어왔거나.. 가령 종이라던지... (이걸질문하는스스로가굉장히수상하게느껴져서말흐림...)
숀 블라하키스:샘? 샘도 개였던 것 같은데...(나무문부터 열어봅니다,,)
루스와 체스터가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다보니, 숲의 저 멀리서 "체스터~!" 하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보니 올리버가 숨가쁘게 뛰어오고 있네요.
(To 숀 블라하키스): 숀이 나무문을 열자, 아래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입니다. 어두컴컴하고 불빛 하나 안 보이네요.
올리버 저니건:체스터, 수잔 할머니가 널 데려오라 하셔서... 잠시만. (헥헥... 숨을 고르고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나한테 역정을 내면서 막... 어서 가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숀 블라하키스:(어둡다... 궁금하니까 더듬더듬 내려가봅니다...)
체스터 시먼:할머니가? (가만 올리버를 보다가... 루스를 흘금 봅니다.) 나머지 안내는 이 녀석한테 부탁하세요. 늦지 않게 볼일 보고 나오시고. (하고 숲으로 들어갑니다.)
레오:(아니!? 루스 부르러 가려다 나무문 열리는 소리에 허겁지겁 숀 뒤따라가요!)
나무문을 여니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어두컴컴하고 옅게 곰팡내도 느껴지는 듯 싶습니다.
숀 블라하키스:레오? 루스 부르러 가는 줄 알았는데. 아래는 엄청 어두울 것 같은데 괜찮겠어?
레오:그래도 혼자 내려가는 건 위험하잖아. 너무 안 나오면 루스가 데리러 오겠지.(끄덕끄덕)
필루스:(굉장히떨떠름하지만담담한낯으로고개까닥...)
숀 블라하키스:그래? 나중에 혼날 것 같은데~ (태평하게 계단 내려가봅니다.. 더듬더듬!)
필루스:(겉보기로는...아무렇지 않게..) 안녕하세요. 어떻게 잘 나오셨군요. (농조)
올리버 저니건:아이, 땡땡이 치는건 선수죠. 그나저나 여긴 무슨 일로 오려 하신 거예요? 마을 사람들도 거의 찾지 않는 곳인데. (루스 보고 어깨 으쓱이고는 슬쩍 신당 안으로 고개 들이밀어봅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지만... 서서히 [책상]과 [책장], 기이한 [짐승들의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필루스:마을에 내려오는 전승이 있다고 하던데, 신당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밖에선 자주 못 보지 않습니까. 궁금해서 와봤죠. (옅게 미소지으며 문가 살짝 가리고 선다. 티는 나지 않게.)
레오:(짐승들의 그림부터 살펴본다. 관찰로 보나요?)
숀 블라하키스:(레오를 따라서 같이 그림을 봅니다.)
필루스:올리버 씨도 여길 아시나 봅니다. 유명한 곳인가요?
올리버 저니건:위험한 곳이라 듣진 않으셨나요? 할머니가 항상 하시던 말 들어보면 못된 부두술사의 본거지라 하던데.
유명한 것 보다도, 마을 사람들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죠!
레오와 숀이 그림을 보니... 그려진 짐승들은 생김새는 불경하며 보고 있으면 불쾌감을 줍니다. 만약 세상이 올바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규칙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거기에 전부 어긋난 존재들인 것 처럼 보입니다. 이성 판정 (0/1)
숀 블라하키스:SAN Roll기준치: | 54/27/10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필루스:글쎄요... 해가 진 후에는 어디든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이 마을은. (하하 웃는다.) 본거지... 였던 곳이라 하셨죠. 못된 사람이라. 올리버 씨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레오:SAN Roll기준치: | 30/15/6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30>29
올리버 저니건:그저 옛날 이야기라 하기엔 이 산엔 진짜 괴물이 사니까요. 참 터무니없는 사람이었다~ 생각하죠. (가만 신당 안을 봅니다.) 일행분들은 모두 안에 있나요?
레오:(불쾌해... 책장 쪽을 보고싶은데 너무 어둡다. 혹시 방 안에 불을 켤 수 있는 스위치는 없나요? 벽 더듬...)
밝힐 수 있을 만한걸 찾아볼까요? 관찰 또는 행운 판정!
필루스:(미소만 짓고 만다.) 하나는 주위를 둘러본다 했던가... 그러네요. 참, 그건 그렇고... 듣기로는 엘리와 친하셨다면서요.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레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필루스:(당연히주위를둘러보는건필루스자신이지만...대충다른사람인것처럼블러핑침...)
올리버 저니건:이 작은 마을에서 갈 곳이 어디 있다고 그렇게 사라진 걸지... 정말 걱정이에요. 산엔 그 괴물이 사니... 차라리 마을 어디 숨어있던 거면 좋을 텐데. (신당 안을 들여다봅니다.)
숀 블라하키스:(숀은 뭘 하지... 계단 한번 쳐다보고 책상을 둘러봅니다..)
레오:(성냥으로 초에 불을 붙여 숀 쪽으로 다가갑니다.) 촛불 찾았어.
숀 블라하키스:관찰력기준치: | 62/31/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필루스:하하, 그러게 말이예요. 가령 이 신당이라던가요. (인적이 드문 곳이라는 의미로 답하며 적당히 대꾸한다.) 안에 뭐가 있나요? 자꾸 들여다보시네. 전에 안 와보셨습니까?
숀 블라하키스:촛불이네? 잘했어, 레오. (등 토닥 해줍니다!)
(To 숀 블라하키스): 계단을 살펴보니... 이건 담배인가요? 피고 나서 발로 밟아 끈 듯 납작한 모양새입니다.
레오:(뿌듯한 표정으로 토닥임받기! 숀이 주변을 잘 둘러볼 수 있도록 들어줍니다.)
올리버 저니건:어제부터 왠지 안개가 더 짙어지기도 하고...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요. 일행분들이 와 있는 것 치고는 인기척이 적네요.
숀 블라하키스:레오. 계단에 담배가 떨어져있어. (납작한 꽁초를 들어올린다.) 누가 여기 와봤나봐.
담배 피는 사람이 누구 있었지...?
레오:담배? 아까 친절씨가 담배가 다 떨어졌다고 하긴 했는데...
그 사람일까?(잘 모르겠다는 듯 숀에게 물어보아요.)
필루스:신당의 분위기에 압도당해 조용히 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그보다 불안한 느낌이 드는데 왜 신당 안을 살피십니까? 산에 사는 그 짐승은 안개를 다루는 능력이 있습니까? (흥미롭다는 얼굴....)
(친절씨맞아이친구들아아아아)
숀 블라하키스:그래..? (미심쩍은 표정 짓는다.) 그 애가 왜 여기까지..? 함께 오지 않온 게 다행일지도 몰라. (바깥상황 전혀 모름1)
올리버 저니건:그야 그 짐승을 불러들인 부두술사의 본거지잖아요. 여기 안쪽에 그 괴물이 있으면 어떡해요? (루스를 봤다가 다시 신당을 흘금 보고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게 나올 때마다 안개가 짙어지더라고요.
숀 블라하키스:(미안하다! 숀은 아무것도 모른다!)
필루스:(다살피고천천히나오렴...아가리를털어볼게...)
숀 블라하키스:(책장을 살펴봅니다...빠르게!)
레오:(바깥상황 모름 22...)(레오는 책상을 살펴봅니다.)
책장에는... 외국의 언어로 적힌 책들이 빽빽하게 꽂혀 있습니다. 책장의 아래 두 칸은 커다란 서랍 네 칸으로 나누어져있네요.
필루스:비약이군요. 제가 만약 그 짐승이라면, 만약 여기 잠들어있다가 깨어난 이후엔 얼씬도 안할겁니다. 물론 이야기가 진실일 경우에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어깨 으쓱인다.) 걱정이 많으시네요. (쬠 귀여워하는 눈을 하는 눈...)
숀 블라하키스:(우와... 책들 중에서 특이한 것을 찾아볼 수 있나요?)
올리버 저니건:그런가요? 범인은 현장에 언제나 돌아온다길래, 여기 올 때마다 왠지 오싹하더라구요. (으~ 소름돋아. 하는 얼굴로 주변을 쓱 돌아봅니다.)
숀 블라하키스:자료조사기준치: | 55/27/11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악!)
필루스:이야기 속의 부두술사는 머리만 남았다 했으니 돌아오고 싶어도 그럴 수 없겠지요. 짐승이 돌아온다 하면... 흠... 솔직히, 이 낡은 건물이 짐승을 견디기는 할까 싶습니다. (으쓱)
레오:(책상엔 특별한 게 없나요? 만약 없다면 책장으로 가서 대신 자료조사 해 봅니다.)
필루스:(올리버를 향해 심리학 판정 가능한가요?)
책상 위엔 여러 책들이 흐트러져있고.... 그 위에, 찢어진 종이 몇 장이 눈에 띄입니다.
숀 블라하키스:(책장 눈 부릅뜨고 다시 볼래요...구질구질)
필루스:심리학기준치: | 50/25/10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찢어진 종이가 할머니 집에서 봤던 종이가 맞는 확인해봅니다. 관찰로 가능할까요?)
필루스:(하......관찰이나 지능은 오바겠죠?)
레오: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숀 블라하키스:관찰력기준치: | 62/31/12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심리학기준치: | 50/25/10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숀 블라하키스:(아......잘못굴렸어요,.)
자료조사기준치: | 55/27/11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To 레오): 찢어진 종이의 크기를 고려하면... 할머니가 보여주시려한 페이지가 맞는 것 같습니다. 외국의 고서의 일부같아보이네요.
[대인국(大人國)의 북쪽에 사비시(奢比尸)가 사는데, 그곳의 북쪽에 군자국(君子國)이 있다. 군자국 사람들은 의관을 갖추고 칼을 차고 짐승을 잡아먹는다. 두 마리의 큰 호랑이를 옆에 놓고 부린다. 그 나라 사람들은 사양하기를 좋아하고 다투지 않는다.]
[(...) 짐승이 하나 사는데 이름을 마복(馬腹)이라고 한다. 그 생김새가 사람의 얼굴과 호랑이의 몸을 하였으며 그 소리는 어린아이 같고 사람을 잡아먹는다.]
숀은 고대 국어로 쓰여진 낡은 책 한 권을 찾습니다. 읽으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네요.
숀 블라하키스:(와! 책장에 기대서 읽어봅니다.)
레오:숀 이거 아까 할머니 집에서 봤던 책에서 찢은 것 같아. (종이 대충 추려서 책장 쪽으로... 레오는 책장 서랍 열어볼 수 있나요?)
필루스:(하늘을 힐끔 봅니다.. 날이 저물고 있나요?)
(To 필루스): 무언가 숨기려하는 것도 같은데... 마음이 영 편치 않습니다. 호의적인 웃음처럼 보이지만, 루스는 왠지모르게 알아챕니다.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건가?
책을 다 읽으려면 최소한 4시간은 필요해보이네요. 참... 두껍습니다. 고대 국어로 되어있어 읽기 위해서는 모국어 판정이 필요합니다!
필루스:(얘 뭘 꾸미는 것 같은데... 탐탁찮지만 여전히 덤덤한 낯.)
레오:(네번째 서랍부터 차례대로 열어봅니다.)
숀 블라하키스:아까 찢어져있던 페이지 말이야? 여기 아무래도 무슨 은신처 같다. 며칠 전에만 해도 있었다던 페이지가 발견되고...
언어(모국어)기준치: | 75/37/15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오:그럼 그 친절씨의 아지트인거야?(기분 나쁜 자식...)
숀 블라하키스:모두 올리버란 애가 그런건가? 흠...
(나...나갈까?)
네 번째 서랍의 바닥에는 길고 흰 털 같은 것이 잔뜩 떨어져있습니다.
필루스:(하..하늘 보고... 일단 얘 이상해... 올리버 이상하다는 텔레파시 열라보냄...)
숀 블라하키스:그래. 이만 나가자... 루스가 걱정되기도 하고...
필루스:(하늘을!봅니다!날이저물기까지!얼마나남았나요?!)
하늘은... 많이 어두컴컴해졌습니다. 금방 어두워질 것 같아요.
붉게 물든 하늘을 보면 해가 넘어가기 직전 즈음 같습니다.
필루스:(즉시 안을 향해 소리칩니다.) 이만 가자. 올리버 씨가 안내해주실거야. 곧 해 떨어질 것 같으니까 뛰어나와.
숀 블라하키스:(루스에게 돌아갈래요!! 책 들고 열심히 계단 올라갑니다..)
필루스:(구두랑 개 시체는 어떻게 할까요? 안챙기고 그냥 두나요??)
필루스:체스터 씨는 할머니가 부르셔서 아까 돌아가셨어. (올리버 주시하고 있다..)
두 번째 서랍 안에는 오래된 일지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레오:(일지 내용은 서랍을 모두 열어본 후 확인 가능할까요? 세번째 서랍 열어봅니다.)
숀 블라하키스:(구두랑...시체는... 차마 못건드리겠다....) 어... 어어... (숀도 올리버 경계함...) 루스. 네가 이쪽으로 오는 게 어떨까?
필루스:글쎄... (여기 이 사람 혼자 두는 게 더 불안하단 말을 삼킴....)
세 번째 서랍 안에는 머리 없는 백골이 들어있습니다.
필루스:일단 돌아가자. 내일 다시 와도 안 늦어. (시체랑구두는....레오에게맡긴다...내키면들고오렴...)
숀 블라하키스:그... 그나저나 말이야? 완전 오래된 고서를 발견했어. (착 들어서 보여줌!)
필루스:완전 잘했어. 집에 가서 볼까. (옅게 웃어줌!)
레오는 왜 안나와? 해 떨어진다니까? 짐승이랑 눈싸움 하고싶어?
첫 번째 서랍은... 덜컹, 하고 묵직한 느낌이 들어 한번에 열리지 않습니다. 열어보려 한다면 근력 판정.
레오:근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숀 블라하키스:그러게... 아직 살펴보고 있나봐. (그리고 뭔가 부서질 것 같기도 하다.)
필루스:흠.. (초조하게 하늘과 올리버 번갈아 주시...)
몸을 웅크리고 있는 시체, 엘리의 시신이 들어있습니다.
(레오야~!!!)
레오:(우웩... 나오는 건 없지만 바닥에 대고 헛구역질합니다. 미친놈. 엘리의 시신을 챙길 수 있나요? 없다면 우선 일지만 챙겨 나갑니다.)
숀 블라하키스:(왜,,,왜눈 떠? 눈 감아줘......)
그 몸은 레오의 손목을 꽉 움켜잡고, 잔뜩 썩어들어간 몸을 질질 끌며 서랍에서 빠져나옵니다.
숀 블라하키스:(빠빨리 우리좀 불러줘달려갈게)
이전과는 다르게 눈에 띄게 부패한 모습. 레오는 이성 판정 (0/1d8)
레오:미친!(욕설 섞인 나쁜말..소리침. 근접전으로 마구 때리기 가능한가요?)
SAN Roll기준치: | 29/14/5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환장)
숀 블라하키스:그러자. 이렇게 안나오는 건 좀 이상하네. (다시 지하로 내려가봅니다.)
레오는... 지능 판정... 하려했는데 장광이네요
레오:(으앙 ㅠㅠ 격투 사용도 불가능한가요ㅠㅠ? 혼절...)
숀 블라하키스:레오? 뭐 문제라도 있는거야? (하고 계단 내려가면서 ㅜ부릅니다...)
레오:광기의 발작 - 실시간집착증: |
새로운 집착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집착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 탐사자는 다음 1D10 라운드 동안 새로운 집착증에 몰입합니다. |
For 5 rounds. |
레오는 그 끔찍하게 부패한 시체를 보고 실감합니다. 내가 어떤 저주에 휘말린 것인지, 그리고 나 역시 언젠가 이런 시체와 같은 모습이 되는 것은 아닌지. 차마 두 눈을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역겹고 두려운 존재, 이런 곳까지 와서 저런 꼴이 나야 한다고?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입니다.
레오는 집착증 [자멸광]에 빠져 자신이 죽음, 혹은 그보다도 끔찍한 저주에 걸렸다는 큰 집착에 빠집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목격한 숀 역시 이성 판정...
숀 블라하키스:SAN Roll기준치: | 54/27/10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휴!)
54->51
그 시체는 삐걱이는 몸을 질질 끌며 계단쪽으로 기어가고 있습니다.
(올리버 옆에... 문간에 아직 있습니다...)
숀 블라하키스:헉. 이, 이게...이게 뭐야, 레오...? (잠깐만 내가 계단에 있는데)
필루스:(아니엘리가숨어있을거란말은했다지만이건좀에바아냐?말하는대로오~~~~~~~~워어)
레오:저주야, 숀. 끔찍한 저주라고.우리같은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야. (레오는...움직여서 나갈 수 있는 상태일까요..?)
올리버 저니건:신당 안에 이렇게 오래 볼 게 있어요? 왠지 불안한데... (가만 분위기를 살피다가 신당 안으로 들어가 숀의 뒤로 따라갑니다.)
숀 블라하키스:(젠장~ 이런 건 안이뤄져도 되는데~)
.. 그런가요? (올리버 옆에 바짝 따라갑니다....)
숀 블라하키스:(올리버 보고 또 놀람) 으악!!
레오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고가 힘들고 행동에 제약을 받습니다...
올리버 저니건:어악!! 뭐예요!? 깜짝 놀랐... 헉.
숀 블라하키스:(레오를 정신차리게 할 수 있나요? 정신분석,,,,,?! 아니면 물리적으로? 미안해!!)
그리고 따라온 루스 역시... 이성체크 (0/1d8)
레오:(시체의 존재는 아랑곳않고, 걷는 법을 잊어버렸다는 듯. 직 지익 몸을 끌며 계단 쪽으로 향합니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필루스:SAN Roll기준치: | 75/37/15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염ㅁ병;)
숀 블라하키스:레오? 나... 나 지금 무섭거든..? 정신차려...
75☞71
여러분의 존재를 확인한 그 시체가 서서히 다가옵니다. 전투입니다! 다른 행동은 자신의 턴에 할 수 있습니다. [올리버-레오-필루스-숀-시체]의 순서로 턴이 돌아갑니다.
올리버는 그 시체를 보고 굉장히 당혹스러운, 충격받은 얼굴을 하다가 소리칩니다.
올리버 저니건:... 범이야, 그 짐승이 둔갑한 모습임이 틀림 없어요. 아니면 저 상태로 움직이는게 말이 안 되잖아요. 그동안 우리 전부를 속였구나!!
올리버가 시체를 보고 발로 밀어내듯 걷어찹니다!
필루스:(얘 뭐래? 하는 눈으로 올리버 힐끔 본다... 차라리 의식에 사용돼서 죽은 후에도 쉴 수 없다는 쪽이 말이 되겠네!)
올리버 저니건:비무장기준치: | 50/25/10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 |
시체는 꿈쩍 않습니다. 삐걱이며 기어와 올리버쪽으로 향합니다.
숀 블라하키스:뭐, 뭐라고...? 범이라고 저게? (혼란하다. 저건 움직이는 시체지 짐승으로 보이지 않는데..!)
레오:하하, 이것만 발견하지 않았아도. 저 서랍만 열지 않았어도... 이 끔찍한 저주를 벗겨낼 수 있었을텐데. 너 때문에...(제정신이 아닌 탓에 분노를 엉뚱한 곳에 쏟아냅니다. 움직이는 시체를 노려보며 때를 기다리다, 달려듭니다.)
비무장기준치: | 85/42/17 |
굴림: | 6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퍽, 공격당한 시체는 잠시 힘을 잃고 엎어지나 싶다가도, 레오에게 눈을 돌리고 다시 움직입니다.
(....그거 일회용 아니지?)
필루스:(.... . .. .. ...네.. . . . ... ...)
필루스:안수즈 오틸라 에이와즈 안수즈 카노우 이사..
마력 15☞13
이성 71☞69
주문을 외웠지만, 그 시체는 멈추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계속해서 움직이네요.
필루스:이 시체 자체가 삿된 건 아닌 모양인데.. 생각해보니 그 짐승도 꿈쩍 않았던 것 같고. (머리개아픔..)
숀 블라하키스:(살면서 움직이는 사람 시체를 맞닥뜨리는 것도 모자라 때리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숀은 망설이다 지팡이를 들고 힘껏 내리쳐봅니다...!)
지팡이기준치: | 35/17/7 |
고장: | -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앗~)
시체는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기어와 올리버의 다리를 움켜쥐고 뜯어할퀴려 합니다.
비무장기준치: | 30/15/6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3 |
숀 블라하키스:(시체가...너무 쎄.....!!!)
(염병~)
올리버는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며 물러섭니다. 살점이 일부 뜯겨나간 듯 종아리가 피로 흥건합니다.
올리버 저니건:이... 이 괴물이, 당장 저리 가!!
비무장기준치: | 50/25/10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 |
당황한 올리버가 발로 시체를 걷어차자, 시체는 약간 뒤로 밀려 떨어져나갑니다.
레오:(시체 위에 올라타 이 움직이는 살 덩어리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해서 주먹을 내지릅니다.)
비무장기준치: | 85/42/17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5 |
시체는 입을 뻐끔이는 것 같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아니면 레오를 물려 그랬던 걸지. 아직도 그 몸이 움직입니다. 루스의 턴.
필루스:(방울(??)을 낚아채 내리쳐봅니다.. 무기로 치나요?)
(방울이 안된다면 그냥 손으로 하겠습니다....!!)
아니? 방울... 쓰신다면 1d3+1+피해보너스 드리겠습니다
필루스:딸랑이기준치: | 25/12/5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진짜이새끼쓸모없다..)
딸랑 소리도 들리지 않고... 그대로 빗나가버립니다. 숀의 턴, 무얼 하나요?
숀 블라하키스:(다시 지팡이로 내려칩니다! 제발 그만 움직여라..!)
지팡이기준치: | 35/17/7 |
고장: | - |
굴림: | 2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숀이 지팡이로 시체의 머릴 내려치자, 움직임이 멈춥니다.
그 시체는 곧 점점 몸이 작아지듯 부패가 가속화되더니...
.... 맞다. (올리버를 살핍니다!)
올리버 저니건:... (놀란 얼굴을 하고있다가... 여러분을 보고 헛웃음을 짓습니다. 그러고는 작게 무어라 중얼입니다.)
레오:(시체가 사라지자 넋이 나간 채로 주저앉아있다. 올리버와 루스가 온 줄도 모르는 것 같다.)
필루스:듣기기준치: | 70/35/14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누가나대신들어봐..)
숀 블라하키스:레오. 괜찮아..?(숀도 들어봅니다...!)
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그럼 레오에게 정신분석부터 해볼래요.....)
(레오 흔들흔들,,,,)
필루스:듣기기준치: | 70/35/14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필루스): 그러게요, 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죠? 목소리는 들리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입니다. 이건 대체...
정신기준치: | 75/37/15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올리버 저니건:정신기준치: | 80/40/16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루스는 순간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올리버, 저 자의 표정이 심상찮습니다. 약간 당황한 듯 보이기도 했지만... 입꼬릴 끌어올려 웃으며 계단 위로 뛰쳐올라갑니다.
(곧바로 따라 뛰어갑니다..)
필루스:민첩기준치: | 40/20/8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올리버 저니건:민첩기준치: | 60/30/12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루스의 눈 앞에서 나무문이 쾅 닫힙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
올리버 저니건:하하하하!! 정말 속아넘어올 줄이야, 너희가 전부 범의 먹이가 될 것도 모르고!! 숀 블라하키스:(뭐야? 레오 짤짤 흔들다가 당혹스럽게 계단 쪽 돌아봅니다...)
필루스:근력기준치: | 40/20/8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아마 곧 날이 질텐데...
숀 블라하키스:정신분석기준치: | 10/5/2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레오도... 근력으로 문 부술 수 있는 상태인가요..?)
숀 블라하키스:(안되네.......... 레오는 잠시 두고ㅠㅠ.. 숀도 계단 쪽으로 가서 지팡이로 문 부수려고 해봅니다..)
레오... 근력 패널티주사위 하나 받고 굴릴 수 있습니다!
숀 블라하키스:근력기준치: | 40/20/8 |
굴림: | 44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근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67, 61, 89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실패 |
쿵! 문에 걸려있던 낡은 걸쇠가 부숴지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하늘을 바로 살핍니다. 어둡나요?)
이제 막 해가 진 참인 듯 합니다. 많이 어두워졌네요.
여러분이 가림막 앞으로 돌아나오자, 둥근 테이블 앞에서 무구들을 뒤지고있던 올리버가 보입니다.
(가서 붙잡을 수 있나요?)
(뒤통수를후려쳐도좋고.)
숀 블라하키스:(지팡이 올리버한테 던져도 되나요?? 투척?)
전투 시작입니다! 턴은 마찬가지로 [올리버-레오-필루스-숀]의 턴으로 돌아갑니다.
올리버는 루스를 향해 주문을 외웁니다. 정신력 대항!
필루스:정신기준치: | 75/37/15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올리버 저니건:정신기준치: | 80/40/16 |
굴림: | 4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루스는
4턴동안 심한 격통에 빠지게 됩니다. 순식간에 각종 체액에 젖어 얼굴과 손이 흥건히 젖고, 눈에 피가 맺혀 앞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9분이 걸립니다. 루스는 이성 판정 1/1d6
필루스:....! (급하게 입술을 꽉 물고 비명을 참는다. 허리 푸욱...)
SAN Roll기준치: | 69/34/13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69☞68
레오:비무장기준치: | 85/42/17 |
굴림: | 3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5 |
(개자식. 잽싸게 달려들어 멱살부터 잡고 눕힙니다.)
올리버 저니건:회피기준치: | 35/17/7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하지만 아까의 충격 탓인지,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레오가 뻗은 손을 피해버립니다.
행동을 하려면 패널티 주사위 두 개를 받고 할 수 있습니다...
필루스:(보라색 주사위 굴리면 되나요...?)
필루스:(눈에 맺힌 피로 시야가 흐리지만.. 어쨌거나 대충 보이는 올리버에게 몸통박치기 시전...)
비무장기준치: | 25/12/5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비무장기준치: | 25/12/5 |
굴림: | 97, 6, 39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대실패 |
-1: | 대실패 |
-2: | 대실패 |
피해: | 1 |
(?)
ㅋ
ㅋ
ㅋ
ㅋ
필루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스는 무언가 해보려 했지만... 미처 보지 못한 깨진 무구의 조각 하나에 손을 긁히고 맙니다. (hp-1)
필루스:(이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라 그랬구나...)
숀 블라하키스:(ㅋㅋ....내가 쟤를 때릴 수 있을까..? 지팡이를 휘둘러봅니다...)
지팡이기준치: | 35/17/7 |
고장: | -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올리버는 품에서 나이프를 꺼내 숀에게 달려듭니다!
올리버 저니건:나이프기준치: | 50/25/10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숀 블라하키스:회피기준치: | 30/15/6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안돼!!!!!!!!!!!!!!!!!!!)
필루스:(달려가서 대신 못 맞나요?안되나요?정말?)
최대체력의 절반 이상이 닳았으니... 건강 판정...
숀 블라하키스:건강기준치: | 30/15/6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필루스:(하.. . . . . .. . ...)
레오:(아니...........레오가잘못했다...)
숀은 끔찍한 통증에 정신을 잃고 맙니다. 레오의 턴.
레오:비무장기준치: | 85/42/17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개자식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필루스:(다들즐거웠고....다음생엔재깍나오 아 나 이재 상태이상 풀렸네)
(뭘할수잇지?우린할수있는게없다 짤 상태로 일단 올리버에게 또 몸빵을 시도해봅니다...)
상태이상... 본인 턴 3턴 더 돌아야하는게 아니였던 것인가요 룰북복고오기
숀 블라하키스:(애들아.. 내지팡이 주워가서 떄려....)
(1d6이야...)
필루스:(9분 뒤에 피 멎는다고 하셔서...)
(숀 지팡이를 들고 후려쳐봅니다!!!.!!!!!!!.!!!.!!!!!!)
(아니다 피해보너스)
루스 그렇다면... 패널티 하나만 붙이고 굴려주세요
필루스:세번째 다리기준치: | 25/12/5 |
굴림: | 58, 88, 20 |
+2: | 보통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2 |
진짜
건강기준치: | 30/15/6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올리버 저니건:나이프기준치: | 50/25/10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레오:비무장기준치: | 85/42/17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ㅋㅋ..제발..ㅠㅠ)
올리버 저니건:나이프기준치: | 50/25/10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하지만 레오의 주먹이 더 빨랐네요. 퍽, 맞고 뒤로 주춤이며 밀려납니다.
(패널티 붙이나요?)
필루스:세번째 다리기준치: | 25/12/5 |
굴림: | 51, 13, 49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6 |
(진짜 이럴 수가 있나?)
숀 블라하키스:건강기준치: | 30/15/6 |
굴림: | 2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숀은 가까스로 정신을 붙듭니다! 다음 턴부터 행동 가능합니다!
올리버 저니건:이렇게 발버둥 쳐봐야 소용 없어...
너희들은 전부 범의 입 안에 들어가게 될 것이야, 그래, 전부!! 올리버 저니건:나이프기준치: | 50/25/10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아니차라리반격이수치가높내...반격합니자...)
(주사위눈치챙겨라...)
세번째 다리기준치: | 25/12/5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세번째 다리기준치: | 25/12/5 |
굴림: | 84, 12, 32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5 |
루스는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팔이 칼날에 크게 베여버립니다. (hp-3)
필루스:(취향캐라못때리는거임?지금?이거?뭐지?)
레오:비무장기준치: | 85/42/17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아...............)
필루스:(이게....이이렇게까지질질끌릴전투가아니었을것같은데....이게....)
필루스:(피가 흐르는 상처를 대충 감싸쥐고 또 지팡이...하...휘두릅니다...)
세번째 다리기준치: | 25/12/5 |
굴림: | 2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세번째 다리기준치: | 25/12/5 |
굴림: | 85, 42, 29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6 |
필루스:(이런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루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팡이 줄까? 뺏어서 써)
숀 블라하키스:(달려들어서 칼을 뺏으려고 해봅니다!)
숀 블라하키스:근접전(격투)기준치: | 35/17/7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ㅋㅋ
필루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루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숀 블라하키스:(지팡이가 없어서 못걷나보다......)
(아미친세번째다리를루스가가지고있네..)
숀은... 칼을 뺏으려다 무구를 잘못 밟고 크게 넘어져버립니다. (hp-1)
필루스:(김루스 평화주의자라 못때리나봐요....살자함)
(데쟈~뷰~...)
숀 블라하키스:고...고마워......(비참...)
올리버는 약간 조급한 듯 주변을 살피다가...
올리버 저니건:나이프기준치: | 50/25/10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레오:비무장기준치: | 85/42/17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4 |
(올리버 마구 때리고싶어요)
퍼억! 올리버의 명치에 정확히 주먹이 꽂힙니다.
올리버 저니건:허억, 헉... 이 망할!! 쓸데없는 저항을... 젠장, 젠장!!
비틀거리며 죽일 듯 여러분을 노려보던 올리버는 신당 바깥으로 냅다 뛰어 도망갑니다.
필루스:(솔직히 자신은 없는데... 쫓아갑니다.)
필루스:민첩기준치: | 40/20/8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민첩기준치: | 40/20/8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피질질김루스...)
아까 주문의 여파 탓인지, 제대로 뛰지 못하고 놓쳐버립니다. 슬슬 몸에 남아있던 통증이 가십니다. 패널티 주사위 해제!
숀 블라하키스:(못,,,못갈 것 같은데... 루스한테서 지팡이 가져가고 가봅니다...)
민첩기준치: | 25/12/5 |
굴림: | 2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올리버 저니건:민첩기준치: | 60/30/12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
뒤지란 법은 없구나... (큰 깨달음....)
숀 블라하키스:(지팡이로 뒷목을 아주 칠래요!!!!)
숀 블라하키스:지팡이기준치: | 35/17/7 |
고장: | - |
굴림: | 12, 47, 91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3 |
필루스:(우리애가해냈어!!!!!!!!!!!!!!!!)
올리버 저니건:나이프기준치: | 50/25/10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 |
ㅋㅋ
(애롱님이잘못했다ㅋㅋ)
(ㅋㅋ)
숀의 지팡이를 나이프로 콱, 쳐내고는 씩씩거리며 숀을 노려봅니다. 분노 서린 눈으로 숀을 보다가, 곧 다시 뛰어 숲 속으로 사라져버립니다.
어느새 숀의 손에 작은 상처가 나 있네요...
필루스:(남은건....상처와...피와...고통과...)
잠시 숨을 고르고... 신당 안에 있던 레오와 루스는 느낍니다. 불길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느껴져요. 이곳은 실내인데도요!
필루스:(소매로 얼굴 슥슥 닦아냄...)(근데 우리 망한 거 아냐? 피 냄새...)
...흠.
도망갈까?
아니 무슨 소리야? 당연히 가야지. (주섬...)
레오:어디로? 길 찾을 수 있겠어?(너덜해진 표정...)
그리고 문득 바닥을 보면, 아까 전의 잿가루가 바람에 밀려와 여러분의 바로 앞 바닥에 동그란 모양으로 쌓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숀 블라하키스:(간담이 서늘하다...) 저... 저게 원래부터 있었나..?
필루스:(발로 잿가루 스윽 흐트러뜨립니다..)
잿가루가 살짝 흐트러지자 누군가 손가락으로 그곳에 무언가를 쓰듯, 글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꾸 쫓아다니고 괴롭히게 되어 죄송해요. 말을 걸고 싶었는데, 원한에 휩싸여 눈이 흐리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
[절 죽인 사람을 혼쭐을 내 주어 고마워요. 이곳에서 빠져나가실 수 있게 도와드리러 왔어요.]
레오:(숀 바라봄) 뭐, 뭐야... 이거 진짜야?
숀 블라하키스:...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어? (허공에다 대고 묻습니다...)
[범을 약하게 만들어야 이 마을에서 빠져나갈 수 있어요.]
[먼저, 가장 발이 빠른 사람이 마을로 달려가요. 그 사람이 나간 즉시 남은 사람들은 이곳에 범을 붙잡아 두어야 해요.]
숀 블라하키스:(민첩25....) 부탁할게, 레오...
[문을 닫고 이곳의 촛불을 전부 키고, 방울을 흔들어야 해요. 범을 그걸로 잠시 유혹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절대 방울 소리가 끊겨서는 안 돼요.]
[촛불이 다 꺼지기 전에, 마을의 가장 깊고 낮은 곳의 진흙 속에 묻혀 있는 것을 파내야 해요. 파낸 것을 부수면 범의 힘이 잠시 약해질 거예요. 그리고 숲 속에서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마세요.]
레오:(아놔.....얘들아 다녀올게...) 마을의 가장 깊고 낮은 곳이면..응.
숀 블라하키스:우물 안으로...? 꽤 깊던데.
[그리고... 줄곧 말해드리고 싶었던 건데, 절 죽인 건 여러분이 아니예요. 그 때 여러분이 운 나쁘게 친 것은 제 시체를 먹으러 온 범의 새끼였어요. 그 탓에 저랑 엮여 저주를 받게 되어버리셨네요.]
[이렇게나마 제 한풀이를 해주셔서 고마워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할머니께 작별인사 대신 전해주시길 바라요.]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레오:다녀올게.(지금 당장 뛰쳐나가 마을로 향할 수 있나요?)
숀 블라하키스:다녀와, 레오. 루스. 우리는 일단 촛불부터 다 켜보자.
...잠깐만 레오! 아까 네가 성냥을 발견했지? 이리 줄래?
레오:(숀에게 성냥을 쥐여주고 뛰어나갑니다.)
숀 블라하키스:(숀은 신당 안의 촛불부터 다 켜봅니다!)
촛불이 다 켜지고, 문을 닫자 어쩐지 음산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이제 어떻게 하나요?
숀 블라하키스:(방울달린 무구를 들어 흔들기 시작합니다! 소리가 날까요?)
(그러게요... 책ㄷ 안읽었어요....)
숀 블라하키스:(책은 숀이... 일지를 레오가...)
(그럼 빠르게 파라락 읽습니다!!!!)
1/13
베넷을 죽이고 고대의 사상가가 썼다는 경전을 손에 넣었다. 스승의 피를 손에 묻힐 만큼 가치 있는 책이어야 할 터.
4/2○
경전은 신묘하다. 전승으로 내려오던 오래된 귀신을 불러냈다. 털빛이 우아하고 신통한 범. 이제 나도 그 베넷을 능가하는 주술사가 될 것이야.
○/15
드디어 경전을 완전히 익혔다. 혼을 남의 육신에 옮겨서 살아가는 부두술을 터득했다. 이것이 극상의 경지가 아니라면 무언가? 딸년은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다. 가엾고 어리석은 것. 큰일에는 작은 희생이 따르는 법. 나는 곧 영생을 얻는다.
10/○
녀석을 홀릴 수 있는 방울을 만들어냈다. 범의 이름을 이렇게 노래하며 흔들면 소리가 나는 방울이다.
두 마리 호랑이, 두 마리 호랑이
빨리 달리네, 빨리 달리네
한 마리는 귀가 없네, 한 마리는 꼬리가 없네
정말 이상해, 정말 이상해
2/27
요사스러운 동물이 베넷의 목소리로 내 귀에다 저주의 말을 쏟아낸다. 오늘 놈에게 홀려 쩍 벌어진 아가리에 내 머리를 집어넣었다. 놈은 그것을 씹지도 않고 내가 정신을 차릴 때까지 한참 동안 비웃는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2/28
저 짐승을 불러낸 것은 잘못이었다. 저것을 없애려면 --- (이 뒤는 번져서 보이지 않습니다)
숀 블라하키스:(흔들기만 하면 안되는 거였구나.............)
필루스:(아까 소리 안났잖아.... 숀 톡톡)
(거진 폐가 안에 남겨진 부상자들... 일단 바닥에 앉음)
숀 블라하키스:(네... 루스한테도 일지 보여줍니다..) 자, 같이 불러야 해.
숀 블라하키스:(방울 흔들면서 노래 부릅니다!)
숀 블라하키스:두... 두 마리 호랑이, 두 마리 호랑이...
빨리 달리네, 빨리 달리네...
필루스:두 마리 호랑이, 두 마리 호랑이. 빨리 달리네, 빨리 달리네. (거의 읊고 있음...)
숀 블라하키스:한 마리는 귀가 없네, 한 마리는 꼬리가 없네... (앗! 방울 흔들기!)
정말 이상해, 정말 이상해...
필루스:한 마리는 귀가 없네, 한 마리는 꼬리가 없네. 정말 이상해. 정말 이상해...하...이상하다...
딸랑. 딸랑. 방울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노래가 멎을 때마다 간간히 방울의 소리가 끊겨,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야할 듯 싶습니다.
숀 블라하키스:빨리 달리네, 빨리 달리네...
필루스:한 마리는 귀가 없네, 하아아아안 마리는 꼬리가 없네.
계속 이어지는 방울소리와 더불어, 순간 창문이 바람 탓에 심하게 덜컹이기 시작합니다...
길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을까요? 거기에 이렇게 어두운데. 민첩 또는 행운 판정!
레오:행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얼레벌레!!)
레오는 길을 기억해내고 순식간에 마을로 도착합니다. 어디로 향하나요?
레오:(우물가로 향합니다. 근처에 밧줄같은 것이 있나요?)
레오:행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오노!!!)
(한번만...강행가능한가요...? 눈물질질)
레오:행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레오는 우물가 옆의 튼튼한 밧줄을 발견합니다! 이제 이걸 어딘가에 걸어야겠죠.
레오:(우물 밖에 밧줄을 걸 만한 곳이 있나 살펴봅니다.)
양동이를 묶던 막대가 있습니다. 여기에 묶으면 딱 좋겠네요! 레오가 그렇게 우물 밑으로 내려갈 준비를 하는 동안...
루스와 숀이 있는신당의 문이 덜컹이기 시작합니다.
숀 블라하키스:(루스에게 착 달라붙는다...)
바람의 영향이라 하기에는 부자연스럽습니다. 당장이라도 열릴 듯 미친듯이 흔들리며,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열어줘, 열어줘. 얘들아. 나 여기 있어."
필루스:(토닥이며.. 계속 부른다.) 두 마리 호랑이, 두 마리 호랑이...
"살인자들, 살인자들. 난 뜯어먹혀 죽고 말거야."
숀 블라하키스:빨리 달리네, 빨리 달리네... (방울 흔들흔들...)
"숀, 루스. 얘들아. 열어줘. ... 당장!!"
귓가에 찔리듯이 박혀들어오는 목소리. 둘은 정신력 판정.
숀 블라하키스:두 마리 호랑이, 두 마리 호랑이...()
(ㅠㅠ)
정신기준치: | 70/35/14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ㅠㅠㅠㅠ)
필루스:정신기준치: | 75/37/15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신기준치: | 115/57/23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필루스:(숀 손 붙잡고 계속 흔듬... 짤랑짤랑...)
루스는 가까스로 정신을 붙잡지만... 숀은 갑작스런 불안감이 몸을 뒤덮습니다. 정말로 범이 아니라면? 내가 내 손으로 친구를 죽인 거라면?
숀은
3 턴동안 밖으로 나가려 하기 시작합니다.
숀 블라하키스:루스. 난, 나는 밖에 나가야겠어.
필루스:(숀 가두듯이 두 팔로 끌어안고 달랜다.) 도로시는 여기 없어, 숀. (계속 숀 손에 들린 방울 흔들며 노래 중얼...)
숀 블라하키스:아니. 아니지. 정말 여기 왔을지도 몰라. 혹시 모르잖아. 이거 놔, 루스. (품에서 빠져나가려고 해봅니다...)
필루스:아까 그 난리를 겪고도 모르겠어? 숀, 날 믿고 기다려. 도로시는 저렇게 소리치지 않아. (꾸욱...)(계속되는 노래와 방울 흔들기...)
숀 블라하키스:근력기준치: | 40/20/8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필루스:근력기준치: | 40/20/8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아나()
루스는 숀을 가까스로 품에 잡아둡니다. 방울 소리와 바깥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가 겹쳐 머릿속이 어지럽습니다.
레오는 밧줄을 단단히 거는 데에 성공합니다. 막 내려가려던 참에...
"또 날... 날 혼자 두고 가려던거야? 레오."
레오:(돌아보지 않고 입을 꾸욱 다문채 우물 아래로 한 발 한 발 내려갑니다.)
"너무 외로웠어, 너무 춥고 무서웠어. 난... 네 탓에, 네 탓에 거기서 뜯어먹힌 거야."
레오:정신기준치: | 30/15/6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crying........)
레오는 걸음을 머뭇입니다. 저렇게 생생한 목소리인데. 정말 도로시인 게 아닐까요? 문득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산에서부터 울려오는 소리인 듯 싶습니다.
레오는 자기도 모르게 멍하니 산을 보고있다가 겨우 정신을 차립니다. 시간이 지체되고 맙니다.
필루스:정신기준치: | 75/37/15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정신기준치: | 75/37/15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숀 블라하키스:정신기준치: | 70/35/14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신기준치: | 115/57/23 |
굴림: | 8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점점 바깥에서 들려오는 원망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문을 부술 듯 바깥에서 누군가가 세게 두드립니다.
그 순간,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문고리가 부숴져 바닥에 떨어집니다.
... 레오는 우물 아래로 내려오는 데에 성공합니다. 이제 어떻게 하나요?
레오:(맨손으로 미친듯이 땅을 헤집습니다...)
(뭔가 나올 때까지 마구...파헤침)
땅을 파헤치자, 백골 하나가 손에 잡힙니다. 그러고 보니, 주변에 이런 뼈들이 한 두 개가 아닙니다. 대체 여긴 뭘 하는 곳이죠? 이성 판정. (0/1)
레오:SAN Roll기준치: | 24/12/4 |
굴림: | 2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계속해서 파헤치다보니, 손에 거대한 두개골 하나가 잡힙니다. 눈이 세 개에 날카로운 이빨이 빡빡하게 달린 모양새입니다.
레오:(우물벽에 힘껏 던져 부숴볼 수 있나요?)
그 두개골의 안쪽에는 시커먼 심장 같은 것이 펄떡이며 뛰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자그마한 돌기 흡반들이 우글우글 돋아나는 것이 당신을 인식하고있는 듯 합니다. 이것은.... 생물입니다. 이성 판정 (0/1d3)
레오:SAN Roll기준치: | 24/12/4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24>22
필루스:(가져와야하는 거 아니었어?)(여자애가 말한 내용 까먹은 사람)
레오:근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지끈, 두개골에 금이 갑니다. 한 번에 부수기는 어려워보이는데... 무언가 더 하면 쉽게 부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아니면 계속 이렇게 내리쳐도 되공요!
레오:(무식하게 계속 내려칩니다. 근력판정 다시하나요?)
레오:근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두개골에 금이 조금 더 갑니다. 조금만 더 하면 깨질 것 같아요!
레오:근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 번 더...)
두개골이 깨지고 내부의 심장과 같은 그것이 손에 잡힙니다.
레오:(으; 내려놓고 발로 마구 밟을 수 있나요...?)
레오:근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아니이걸여기서?)
꽈직, 시꺼먼 피가 터져나와 사방을 뒤덮습니다.
들려오던 목소리도 멎습니다. ... 이제 서둘러 빠져나가야죠!
레오:(밧줄 타고 우물 밖으로 나갑니다....)
그렇게 레오가 우물에서 빠져나오는 한편, 루스와 숀은...
그 틈 사이로 빛나는 노란 구체와 마주칩니다. 샛노란 눈. 저것이 그 짐승인가요? 이성 판정. (1/1/d4)
(저만 하면 되나요?)
필루스:SAN Roll기준치: | 68/34/13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장이라도 들어올 듯, 끔찍한 말을 내뱉으며 둘을 노려보던 그 짐승은...
갑자기 얽히고 꼬인 비명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나더니, 숲 속으로 달려 사라집니다.
지금이 이곳에서 나갈 유일한 기회가 아닐까요?
필루스:(숀 눈 가리던 손 풀어 잡고 건물 밖으로 나선다!)(생쥐챙기기...)
숀 블라하키스:(얼떨떨한 표정으로 루스 따라갑니다...) 루스? 이제 나가도 돼?
밖으로 나오니 달이 밝고 안개가 걷혀, 앞이 전보다는 훨씬 잘 보입니다.
필루스:응, 갑자기 비명 지르면서 도망갔어. 레오가 해냈나봐. (좀 빠르게 걸음...)
숀 블라하키스:다행이네. 그럼 빨리 레오에게 가자... (열심히 따라간다!)
마을 입구 즈음에서 셋은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레오:(멍한 표정으로 숀이랑 루스 번갈아가며 터질 듯이 껴안음.) 살았네.
숀 블라하키스:(터지기직전) 레, 레오. 무사해서 다행이야...
필루스:그러게, 하.... (레오 등 토닥여줌...)
안개가 걷히긴 했지만, 약하게 만드는 법이라고 하였으니 언제 다시 돌아올 지 모를 노릇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숀 블라하키스:우리... 마차로 다시 돌아갈까?
숀 블라하키스:그전에 할머니 댁에 들를 수는 있지? ...안부 전해달랬잖아.
숀 블라하키스:(그렇다면 할머니댁으로..살짝 들릅니다..)
여러분이 수잔 할머니의 집으로 향하자, 마당에 나와있는 할머니가 멀리서 보입니다.
숀 블라하키스:할머니...!! (밖에 나와있을 줄은 몰랐는데!) 위험하게 왜 나와계세요...!?
수잔 실베스터:안개가 걷혔길래 나와봤지. 보아하니... (산을 가만 노려보다가 다시 숀을 봅니다.) 어인 일로 돌아온게냐.
숀 블라하키스:그, 인사를 전하려고 왔어요. 할머니 손녀가... 작별인사를.. 대신 전해달라고 해서...
수잔 실베스터:엘리가 말이더냐? ... 어찌 듣게 된 게냐?
레오:올리버 그 개자식이... 시체를 숨겨두고 있었어. 할매 손녀덕분에... 살았고.
숀 블라하키스:직접 말로 들은 건 아니지만... 엘리 덕분에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그래서 할머니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수잔 실베스터:... 그 녀석이... (표정을 팍 구겼다가도, 주머니에서 처음 보는 보석같은 광물이 박힌 팔찌 셋을 여러분에게 내밉니다.) 알려주어 고맙구나. ... 이제 어서 가보아야 하지 않겠더냐! 녀석은 곧 일어날 게다.
숀 블라하키스:(이이걸 왜 우리한테?) 아니, 아니예요. 할머니... 이런 건 못 받아요...!
수잔 실베스터:쓰흡, 어른이 주는 데에 감사는 못 할 망정. (억지로 떠밀어 손에 쥐여주고는) 어서 가거라!
레오:(순순히 받아서 팔에 차고 고개 끄덕이더니 미련 없이 돌아섰다.) 가자. 할 말은 다 했으니까. 잘 지내. 몸 조심하고.
필루스:이게 무슨 팔찌입니까? 아, 아니... (벙벙함...)
...레오. 말이.. 하아... (체념한 듯 고개 두어번 젓고는 고개 꾸벅, 숙여보인다.) 감사합니다.
숀 블라하키스:하, 할머니! 꼭 집안에 계셔야 해요..! (얼떨떨하게 애들 따라갑니다..)
필루스:(난 왤케 뭐가... 찝찝하지....?)
(뭔가 놓친 게 없는지 지능 판정 가능한가요...?)
필루스: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필루스:(대가리 말고 쓸 데가 없구나 얘는...)
(To 필루스): 글쎄요, 일단은 우리가 살아나가는게 우선이죠! 범에게 찍힌 이상 서둘러 마차를 타지 못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릅니다.
필루스:.... 뭐, 일단... (한숨...) 그래, 이제 집에 가자. (마차로 빠르게 걷는다!)
마차로 가보니 마지막으로 본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마차 안, 시체를 놓았던 곳에는 까만 잿가루만 조금 묻어있네요.
숀 블라하키스:(망설이다 잿가루를 털어낸다...)
필루스:(잿가루 떨어지는 모양을 눈으로 따라가다 다시 마차를 본다. 올라타라며 애들을 부드럽게 민다!) 얼른 타.
서둘러야지.
레오:(대충... 들어가서 앉고 의자에 기대 눈 감음..)
숀 블라하키스:(숀도 따라서 올라탑니다.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다...)
필루스:(마지막으로 올라탄다... 출발만 남았다...)
숀 블라하키스:(마차를 출발시킵니다... 있던 곳으로 돌아가자...)
마차가 작동하기 시작하고, 빠르게 여러분이 있던 장소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숀 블라하키스: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듣기기준치: | 70/35/14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ㅋ)
필루스:듣기기준치: | 70/35/14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필루스): 뒤에서 누군가가 여러분을 부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 수잔 할머니의 목소리같은데...
필루스:...? 수잔 할머니께서 부르시는 것 같은데...
호랑이겠지...
레오:(갑자기?)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데...
기분탓아니야?
필루스:아냐, 누가 부르고 있어. 목소리는 할머니 같아.
진짜일진 몰라도. (으쓱)
(지능판정 가능한가요?)
필루스:지능기준치: | 75/37/15 |
굴림: | 7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숀 블라하키스:범 아니야? 우릴 불러세울 리가 없잖아...
(To 필루스): 그래, 할머니가 무슨 수로 여기까지 뛰어와 우릴 부르실 수 있을까요. 그것도 이렇게나 빠른 마차 안에까지 소리가 들릴 리가 없잖아요.
필루스:흠, 뭐.. 무시해도 될 것 같아. 어떻게 그 사이에 여기까지 오시겠어. (의자에 머리 기대고 눈 감음..)
쉬자. ...
숀 블라하키스:...알았어. 그럴게. (안돌아보고 숀도 눈 감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마차는 완전히 그 숲에서 벗어납니다.
몸을 무겁게 짓누르던 불쾌한 감각도 사라지고, 긴장이 풀리니 몸에 쌓인 피로가 실감납니다.
맑은 달빛을 조명삼아 그렇게 여러분은 무사히 그 마을에서 빠져나옵니다.
보상: 범의 손에서 생환+엘리의 한을 풀어줌 -> 이성 2d6 회복
신화서 현군칠장비경의 일부 (숀이 획득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