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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coc

은주&사라 인형의 집

by 애롱쓰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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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W.디라스티트
KP.버정
PL.애롱, 나흘
BZ (GM):여러분들은 문득 정신을 차립니다.
사각 테이블에 마주 앉아, 테이블 가득 차려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요리를 이제 막 입에 넣으려던 참입니다.
여긴 어디죠? 난 뭘 하고 있던 거죠? 왜 난 식사를 하려고 하는 거죠? 기억의 어딘가가 날아간 듯 합니다.
그래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우리는 마지막에 뭘 하고 있었죠...?
...
하지만 마주앉은 익숙한 얼굴의 상대방도 있으니 일단은 안심됩니다.
BZ (GM):게다가 이 요리... 김도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무척 맛있어 보여요. 먹어도 아무런 문제 없을 것 같네요.
식사나 마저 할까요?
황은주:(잠시 주변을 쓱 둘러봤다가 입에 넣으려던걸 그대로 쏙 넣습니다!)
BZ (GM):입 안에 음식을 넣자... 음! 보이는대로 맛이 아주 좋습니다.
간도 알맞고,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아요.
윤사라:(잠시 풍경을 살피며 상황파악을 하다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며 음식을 먹는다)
BZ (GM):사라도 음식을 먹습니다. 유명한 음식점에 가더라도 이런 요리를 먹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맛있는 요리예요!
너무나도 맛있는 요리에 모두 이성 판정.
황은주:
SAN Roll
기준치:46/23/9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뇸뇸)
SAN Roll
기준치:46/23/9
굴림:86
판정결과:실패
윤사라:
SAN Roll
기준치:69/34/13
굴림:93
판정결과:실패
황은주:(어째서 두번_
BZ (GM):성공한 경우, 이성을 1 회복합니다.
실패한 경우 이성을 1d4+1 회복합니다.
황은주:(46>47)
윤사라:(65>66)
BZ (GM):사라는 실패했으니까 1d4+1 굴려서 회복해주세요~
황은주:음... 먹을 만 하네요! 저한테 어울릴만큼 대단한 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말하면서 잘도 먹습니다)
BZ (GM):아이구 귀여워 은주는 냠냠 잘 먹습니다!
(주사위 식 /r 1d4+1 해서 굴려주심 대용~)
황은주:(냠냠) (먹으면서 사라 봅니다)
윤사라:
rolling 1d4+1
(
4
)
+1
=
5
BZ (GM):사라는 이성을 5 회복할 정도로 음식에 감명을 받았나 보네요!
황은주:음식 맘에 많이 드셨나봐요? 엄청 잘 드시는 것 같길래.
윤사라:전에 삼김으로 버텨서 엄청 배고팠거든!! 게다가 음식맛도 꿀맛이네!!!!(눈을 빛내면서 먹고 있다가 사레가 들렸는지 기침을 하고 급히 물을 마셔)
황은주:아이구. 음식이 어디 도망이라도 가나요? 천천히 드세요.
윤사라:(깎는 건줄 알고 깎은 것까지 포함해 복구 시켯어요... 69>74)
BZ (GM):(^^b)
윤사라:크하~~ 그래두 이렇게 맛난 거 언제 먹겠어? 이 기회에 많이 먹는거지. 그러고보니 여기 어디야? 이렇게 맛있는 것두 주는 곳은 처음보는데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BZ (GM):사라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네요!
부엌
깨끗하게 관리된 싱크대와 온갖 식재가 가득한 문 세 개짜리의 대형 냉장고, 전자레인지에 가스레인지... 어떻게 봐도 부엌인 장소입니다. 벽 한 쪽에는 문이 있네요.
이상하거나 어색한 점 하나 없는 이상적인 부엌이네요. 마음이 안심됩니다. 이런 멋진 부엌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는다니, 행복하네요.
황은주: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쩌다 이렇게 왔는지... (주변을 따라 둘러봅니다. 살며시 몸을 일으키고 냉장고쪽으로 가봅니다..)
윤사라:우와..부엌도 크고.. 여기 부잣집인가? 부잣집은 처음 와보는데!! (일어나는 은주씨를 보다가 같이 일어나 졸졸 따라다닌다)
BZ (GM):은주가 냉장고로 가보면, 한 눈에 봐도 가격대가 어마무시할 것 같은 냉장고입니다. 우리집 냉장고는 얼음 나온다! 같은 옵션은 당연하게 있네요. 온갖 식재료가 그득그득 있습니다.
사라도 따라갔으니 보이겠네요!
황은주:어머. 누군진 몰라도 지갑도 마음도 넓은 분이 초대해주셨나보네요. (냉장고를 닫고 사라를 봅니다) 다 드신건가요? 전 저쪽 문 너머가 궁금한데.
윤사라:음..여기서 더 먹으면서 초대해준 사람 기다리는 것도 좋겠지만!! 은주씨가 말한대로 탐험도 좋을 거 같아서!! 나도 문이 신경쓰린 참이었고!!(문을 보고서는 가자는듯 고개를 끄덕여)
BZ (GM):둘은 문을 통해 나가나요?
황은주:(네! 벌컥 엽니다)
BZ (GM):벌컥!
하고 열자...
1층
복도로 나옵니다. 문 하나와 위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이네요.
황은주:또 문이네요? 거기에 윗층도 있다니!
아래층부터 둘러보고 올라갈까요?
윤사라:으음..여기 층을 다 둘러보고 윗층을 보는게 낫겠지? 다시 내려오긴 번거로우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고)
황은주:(문쪽으로 가서 똑똑~ 해봅니다)
BZ (GM):똑똑~
...
아무도 없는 듯 합니다.
윤사라:아무도 없는거 같네.. 문은 열려있을까?(열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문고리를 돌려보고)
BZ (GM):문고리는 돌아가네요! 들어가나요?
황은주:(갑시다! 하는얼굴)
윤사라:고다 고!(가자고 신이 난 얼굴!)
황은주:(들어갑니다~)
BZ (GM):둘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실
얇은 42인치 텔레비전에 홈 시어터 장비들이 가득합니다. 그 맞은 편에는 딱 봐도 편안해 보이는 2인용 소파가 있네요.
벽에는 DVD가 가득한 장식장에, 바닥에는 원형 카펫이 깔려있습니다. 정말 이상적이고 멋진 거실이네요!
윤사라:오오..저런 얇은 티비 처음봐!! 진짜 부잣집이었구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TV 앞으로 가 살펴본다)
황은주:어머, 인테리어도 어쩜 잘 되어있네요? (장식장쪽으로 걸어가 쭉 살펴봅니다)
BZ (GM):사라가 텔레비전을 살펴보면, 영화 모드에 맞춰져 있습니다. 채널을 돌리거나 모드를 돌려보려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은주가 장식장으로 가보면, 엄청나게 많은 DVD가 한가득입니다! 좋아하는 영화라던가 있다면 분명히 있을 정도로 다양하게 있네요.
황은주:수집욕도 상당하신 분이네요! dvd로 다 사놓을 정도라니... (카펫도 살짝 봅니다. 위를 걸어보며) 비싼거겠죠, 이것도?
BZ (GM):카펫 위를 걸어보면... 맨발로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폭신폭신보들보들합니다. 이렇게 카펫이 고급져도 되는 거야? 싶을 정도네요.
윤사라:진짜 여기서 살면 소원이 없겠다.. 영화도 마음껏 볼 수 있고 맛난 것들도 잔뜩 나오고..앗차 이게 아니지! 은주씨 거기 뭐 있어?(은주씨가 보는 카펫을 같이 보고)
BZ (GM):은주는 폭신보들카펫 위를 걷고 있고, 사라는 카펫을 보는 겸 그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귀여워라! 사라도 한 번 걸어볼래요?
황은주:별 거 없었어요, 많고많은 dvd들이랑~ 그리고 보들보들한 카펫이네요!
집주인분이 여기도 안계시는건 확실한 것 같지만서도요~
윤사라:으아..dvd까지 많다니!여기가 내 집이었음 좋겠다!(신이 나면서도 조심조심 카펫을 만져보다가 살포시 발을 올려놓더라)
황은주:(이런 카펫이면 맨발로 걸어보고싶지만 참는 중)
다 살펴보셨으면 윗층으로 가보는것도 좋을 것 같은데, 어때요? tv엔 뭔가 있었나요?
윤사라:tv에는 영화모드로 맞춰져 있었어. 아, 그러고보니 다른 체널로 돌려지지 않았었어!
황은주:모드도 안 돌아갔나요?
윤사라:모드..? 그건 손대본 적 없는데..다시 확인해보자!! (라며 다시 tv 앞으로 가보더라)
BZ (GM):사라가 다시 가보면, 텔레비전은 여전히 영화 모드에 맞춰져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채널을 돌리거나 모드를 돌려보려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마침 벽에 DVD가 가득이지 않던가요. 영화라도 한 편 보면 어떤가요?
황은주:윗층에 뭐가 있나 궁금하기도 한데... 편히 쉬어 나쁠 건 없겠지요? (쫑쫑 가서 유명한 영화 dvd 몇개 뽑아다가) 좋아하는 장르 있나요?
윤사라:하긴 다장에 급한 것도 아니니까! 장르는 따지는 건 없구..싈러는 좋아하긴 해!(은주씨 옆에 찰싹 달라붙으며 dvd를 구경해)
BZ (GM):은주는 여러 영화의 DVD를 뽑았네요! 그래요, 편히 쉬어 나쁠 거 없을 거예요.
윤사라:(아이고 스릴러인데 오타)
황은주:스릴러... (잠깐 굳었나 싶다가도 흠흠! 하고 스릴러 영화 하나 뽑아와서 dvd 플레이어 찾아봅니다)
BZ (GM):텔레비전 바로 아래에 DVD 플레이어가 있네요! 여기다가 넣고 푹신한 소파에 앉아 영화를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황은주:(dvd 넣고 소파에 포옥 앉습니다~)
윤사라:아싸 간만에 영화본다!!(까르륵 웃으며 옆에 털썩 앉는다)
BZ (GM):둘은 푹신한 소파에 몸을 기댑니다. 영화가 시작되자, 자연스럽게 거실의 불이 꺼지네요. 정말 영화관 같이!
...
그렇게 즐겁게 스릴러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팝콘이 없는 게 조금 아깝지만 이정도면 최고이지 않나요?
신나고 편안하게 영화를 즐겼다면, 이성 판정!
윤사라:
SAN Roll
기준치:74/37/14
굴림:66
판정결과:보통 성공
황은주:(스릴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사라 꾸왑 붙들고 봐서 괜찮았던 듯 합니다)
SAN Roll
기준치:47/23/9
굴림:1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BZ (GM):둘 다 성공했으니, 이성 1 회복합니다!
황은주:(47>48)
윤사라:어라라..많이 무서워??(괜찮냐는 듯 등을 토닥이고)
BZ (GM):사라는 영화를 보는 내내 꾸압 당했네요. 귀여워라!
윤사라:(74>75)
황은주:흠흠, 아, 아니예요! 그냥 픽션인 걸요!
윤사라:히히..그렇지? 픽션이어서 더 재미있는 거 같아! 음..일단 여긴 살펴볼 게 더 없는건가?(재미있었다는 듯 싱글벙글 웃고)
황은주:(꾸왑 하고있던 사라 팔 놓고..) 음, 어, 어서 올라가봐요.
(약간 서둘러 방 나옵니다..)
윤사라:어어 같이가 은주씨!!(기지개를 켜고 은주씨를 ㄸ라가)
BZ (GM):은주는 호다닥 방을 나오네요! 사라도 같이 따라나섭니다.
이제... 계단이 남았네요!
황은주:(살짝 몸 풀고..) 올라가봐요, 이제!
윤사라:좋아!! 이제 2층 공략이다!!(기운차게 대답하며 앞장서 계단을 올라가)
황은주:(호다닥 따라갑니다)
BZ (GM):사라를 선두로 계단을 올라가면...
2층
좌측과 우측에 각각 방이 하나씩 있네요. 계단은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3층도 있는 걸까요?
황은주:그럼 여기도 방 하나씩 볼까요?
윤사라:생각보다 층이 많나봐...응응 여기도 둘러보고 가자!(끄덕끄덕)
황은주:저는 오른쪽이 땡기네요~ (문고리 당겨 열어봅니다!)
BZ (GM):은주는 우측 방으로 가네요! 사라도 따라가나요?
윤사라:그럼 오른쪽부터 가자!!(아까 은주씨가 했던 것처럼 팔을 꾸압 껴안고 달라붙는 사랏치)
황은주:(우왁) (자연스레 팔짱껴줍니다)
BZ (GM):아이구 귀여워라! 거실에서와는 다르게 역꾸압을 당한 채로 은주가 문을 열면...
욕실
여기는... 세면대에 드럼 세탁기, 선반과 커다란 욕조와 샤워기가 보입니다. 어떻게 봐도 욕실이네요!
옷이 더러워지면 드럼 세탁기에게 맡기고 욕조에서 깨끗하게 씻으면 좋겠어요. 선반에는 여러 종류의 배스밤도 보이네요.
심지어 욕조는 커다래서 두 명이서 들어가도 넉넉할 듯 합니다. 가벼운 물놀이도, 이정도면 가능할지도요!
황은주:욕조도 엄청 크네요.. (슬쩍 다가서봅니다..) 선반엔 세면도구가 있으려나요?
윤사라:우와...욕조도 넓어!! 이것이 부잣집 클라스..!! 아, 이거 입욕제란거지?! 본적 있어!! (선반에 다가가서 구경한다)
BZ (GM):선반에는 세면도구가... 과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있습니다. 칫솔부터 시작해서 목욕용 솔도, 치약도, 샴푸도, 어쩌구 저쩌구... 종류별로 브랜드별로 다 있습니다! 세면도구로 이렇게 사치를 부리는 사람이 있긴 할까요?
황은주:여기 사는 분은 수집욕이 어마어마하시네요, 정말!
윤사라:이만큼 비싼 것들로 채우기 힘들텐데...대단하네.(엄청난 돈이 들었겠ㅈ다며 허허 웃다가 욕조에도 다가간다. 큰 욕조를 가까이서 보고싶은듯 하다)
BZ (GM):사라가 욕조로 다가가면... 크기도 크기인데, 세상에! 욕조 안에는 목욕탕에 가면 보일법한 거품이 나오는 구멍들도 보여요. 거품 마사지도 가능한 커다란 욕조라니, 대단해라!
황은주:(사라 슬쩍 따라 보고) 할 수만 있으면 느긋하게 씻고싶지만~ 갈아입을 옷도 없구, 아쉽네요!
윤사라:...여기 그냥 최고급 호텔 수준 아니야?! 아니 그냥 부잣집 수준이 아니야!! 여기 미쳤어!! 쩐다구 쩔어!!(거품이 나오는 욕조를 보고 경악하며 꺆꺆 소리를 내다가 혼자 추욱 쳐져. 아마도 둘러보느라 당장에 들어가보지 못하는게 아쉬운듯해)
황은주:(사라 보다가... 물 슬쩍 틀어봅니다)
BZ (GM):물을 살짝 틀면... 물이 아주 잘 나옵니다. 당장은 미지근한 온도지만, 따뜻하게도 차갑게도 물 온도를 설정할 수 있네요.
황은주:(사라 빤히 보고있다가 손에 물 받아서 많이 안 젖을정도로 툭 뿌려봅니다)
BZ (GM):사라는 물을 톡 맞았습니다. 촉촉해졌네요.
윤사라:앗..! (물이 튀자 놀랐는지 살짝 소리를 냈다가 이내 씨익 웃고 물에 손을 적셔서 은주씨를 향해 튀겨본다)
BZ (GM):은주도 촉촉해졌습니다. 모이스쳐하네요.
윤사라:*(촉촉한 사랏치)
황은주:(눈 꾹 감았다가) 저 물싸움 진짜 잘하는데, 해보자는건가요? (물 받아들고 씨익 웃었다가) 그래도 너무 젖으면 안 되니 여기까지만... (틀었던 수도꼭지 잠갔다가 갑자기 뒤돌아 한번 더 튀겼습니다) 하죠!
윤사라:에이 물싸움은 사라도 특기라구우..우릎페펩?!?!?! (여기까지만 이라고 했을때 살짝 실망한 기색이었다가 급작스런 물벼락에 직갹으로 맞은 사라였다구 한다)
황은주:(풉, 하더니 꺄하하 웃는다)
윤사라:에에잇 이런다 이거지?! 이번에는 여기서도 간다!!!(하면서 자신도 수도꼭지를 틀어 손에 미지근한 물을 받더니 이내 당신에게 뿌려)
BZ (GM):즐거워보이네요~
황은주:푸읍, (눈 꾹 감았다가) 아으, 이제 진짜 여기까지! 우리 다음에 제대로 상대해드릴게요!
BZ (GM):그렇게 둘은 잠깐의 가벼운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옷이 물로 인해 무거워지고 머리카락과 얼굴이 촉촉하게 젖었지만 즐겁네요. 살짝 둘러보면 보드라운 수건이 있으니 물기를 가볍게 닦아내면 될 듯 합니다.
촉촉하게 물놀이를 즐겼다면 이성 판정.
윤사라:
SAN Roll
기준치:75/37/15
굴림:2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BZ (GM):성공했다면 이성을 1만큼 회복합니다.
황은주:
SAN Roll
기준치:48/24/9
굴림:100
판정결과:대실패
?
윤사라:(75>76)
BZ (GM):?
윤사라:(?????????????????)
BZ (GM):은주는 너무나도 즐거웠나봅니다...
이성을 1d4+2 회복합니다.
황은주:(평소라면 화장때문에 절대 허용 안하는 물놀이... 너무 재밌게 즐겨버렸습니다)
rolling d4+2
(
4
)
+2
=
6
(48>54)
BZ (GM):옷이 다 젖어버렸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그렇죠?
황은주:(아직도 웃음기 남은 얼굴로) 다음 방 가볼까요? 어쩐지 시원해졌네요!
윤사라:푸흐흐 다음에는 시원한 걸로 안 끝날걸? (까르르 웃으면서 수건으로 얼굴을 닦은 뒤 고개를 끄덕여) 다음 방으로 가자!!
황은주:(수건으로 얼굴 톡톡 닦고 옆방으로 갑니다~)
BZ (GM):물기를 톡톡 닦아내고 좌측의 방으로 향하면...
침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엄청 푹신푹신해 보이는 킹사이즈 침대와 2단 서랍장과 화장대, 옷장이 있네요. 게다가 이 방, 벽 한쪽이 전면 유리입니다! 엄청나네요. 심지어 전면 유리에 걸린 커튼은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쳐지고 걷히는 듯 합니다. 엄청나네요!
...하지만 그렇게 대단한 창임에도 불구하고 유리창을 통해 밖을 보고 싶다는 마음은 그다지 안 듭니다.
침대에 잠깐 누워 쉬거나, 옷장에서 멋진 옷으로 갈아입거나 하자구요. 마음이 편안해질 거예요.
윤사라:음..일단 옷은 갈아입어야겠지?(물놀이로 젖은 옷을 보고 은주씨에게 묻는 사랏치)
황은주:(창을 슬쩍 보았다가 사라를 보고 고갤 끄덕입니다) 별 일 안했지만 이런 침대를 보면 쉬고싶어지네요! (옷장 열어봅니다)
BZ (GM):은주가 옷장을 열면... 이세상 옷들은 종류별로 모았는지 옷들이 그득그득 보관되어 있습니다. 편안해 보이는 잠옷부터, 화려한 드레스까지 없는 게 없네요! 원하는 옷은 웬만하면 있을 것 같습니다.
윤사라:영화도 보고 물놀이도 했으니까 꽤 많이 놀았지! 그리고 밥 먹어서 그런가 좀 졸리긴 하다!!(옷장을 보고 정말 수집욕 한 번 대단하다며 휘파람을 부는 사랏치였다)
일단 옷 갈아입고 더 살펴볼까??
황은주:(눈 휘둥그레) 그럼 옷 갈아입고 갈까요? 움직이기 편한 옷으로 해요, 전 뭘 입어도 잘 어울리니까!
윤사라:우와 엄청난 자신감! 은주씨한테 반하겠엉(까르르 웃고서는검은 후드티와 청제질 반바지를 골라)
황은주:(오호홍! 하고 어깨 쫙 피고 웃었다가 적당히 큰 티랑까만 스포츠 바지 하나 꺼내입습니다)
BZ (GM):둘은 그렇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새 옷은 잘 관리한 건지 뽀송뽀송합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황은주:(이렇게 옷이 많은데 관리도 잘 되어있다니) (편안한 기분)
윤사라:부드럽고 딱 좋다..이대로 침대에서 한 숨 자면 완벽할텐데...일단 더 둘러볼까?(작게 하품하고 물어본다)
황은주:그럴까요? 낮잠이란게 한번 자면 언제 깰지 모르니 무서운 거니까요!
윤사라:좋아. 더 둘러보고 주인 안오면 여기서 좀 자면서 기다리자!!(그리 말하고서는 화장대로 가보더라)
황은주:좋아요, 음식 먹은것도 치워드려야하려나? (살며시 서랍장쪽으로 와 서랍을 열어봅니다)
BZ (GM):사라가 살펴보면, 화장대는 고급져 보입니다. 금박인지 진짜 금인지 모를 것들로 잔뜩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 있어요. 거울은 당신의 모습을 말끔하게 비추고, 위에는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브랜드의 화장품과 향수들이 그득합니다.
은주는 2층 서랍장으로 가봅니다. 1층을 열어볼까요, 2층을 열어볼까요?
황은주:(1층 먼저 열어봅니다!)
윤사라:히이이익..진짜 쓰기도 아까운 것들이 잔뜩... (식겁하면서 거울을 바라봐)
BZ (GM):서랍장의 1층에는 다양한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마법봉도 있고, 장난감 칼도 있습니다. 조금 작은 배트도 있는 걸 보아 운동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장난감도 있는 듯 합니다.
거울을 보면... 머리가 살짝 젖고 옷을 새로 갈아입은 당신이 보여요!
황은주:어머? (마법봉 슬쩍 꺼내봅니다. 어디 나온 물건인지 아는듯 버튼 꾹 눌러보고..) (2층 서랍도 엽니다!)
윤사라:으음...별로 없구나(시무룩해하면서 창문쪽을 기웃거린다. 조사할 수 있나요???)
BZ (GM):마법봉의 버튼을 누르면... 당신도 잘 아는 주제곡이 흘러나오네요! 소리는 꽤 큽니다.
이어서 2층을 열면, 여분의 침구가 있습니다. 껴안고 잘 수 있는 인형도 들어있어요.
황은주:(마법봉 서랍 위에 내려두고 인형 꺼냅니다) (귀여웡)
BZ (GM):창문은... 살짝 어둑어둑한 게 보입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이어서 두꺼운 커텐이 지이잉 소리를 내면서 가리네요. 이 시간만 되면 커텐을 치는 듯 합니다. 억지로 커텐을 열기엔 커텐은 암막이라 무거워서 힘들 것 같네요.
인형은 귀엽습니다. 말랑말랑 보들보들하네요.
황은주:(방긋!) (하나 들고댕기기로 합니다 어쩐지 마음이 편해져)
윤사라:어라..벌써 밤이던가? 은주씨 찾은 거 있어??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은주씨에게 간다)
BZ (GM):귀여운 은주는 귀여운 인형을 들고 있습니다.
황은주:(사라한테 인형 보여줍니다 짱귀여운 인형 찾앗서요) 밤이요? 아, 하긴 커텐이 쳐졌으니...
윤사라:커텐 치기 전에 잠깐 봤는데 많이 어둡더라구. 몇 시길래 벌써 밤이된건지..지금 몇 신지 알아??(기여움+기여움=짱 기여움이다)
황은주:시계가, 어디보자... (둘러봅니다. 시계가 보이거나 폰에 시간이 나오나요?)
BZ (GM):시계는 보이지 않네요. 은주는 휴대폰을 보려고 했지만... 어라?
휴대폰이 없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가지고 있던 모든 물건들이 없습니다. 왜 지금까지 눈치를 못 채고 있었죠?
황은주:... 어, 제 휴대폰! 파우치도! 아까 부엌에 놓고 온 걸까요? 세상에나...
윤사라:없다고..? 아, 내 폰도?? 내 가방은?? 최애 스프레이들 다 어디갔지??(당신의 말에 잠시 멈칫하다가 이제서야 등의 허전함을 느꼈는지 경악해) 다시 부엌에 가서 짐 찾아볼까??
황은주:(약간 놀란듯한 얼굴을 하고있다가...) 음, 하지만 아예 챙겨오지 않았더라면요? 부엌에... ... 일단 위만 살짝 둘러보고 와도 되지 않을까요?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니!
윤사라:으으 집이 아니고서야 가방을 벗어놓질 않았으니까..그그럼 살짝 보고 빨리 부엌으로 갈까? (당신의 말에 잠시 고민하더니 용건은 끝내는 게 맞을 거 같아 고개ㅡㄹ 끄덕여)
BZ (GM):그래요. 꼭 필요한 것도 아니잖아요? 다른 곳을 둘러보고 나서나, 나중에 다시 밥을 먹으러 갈 때 가서 찾아보면 되겠죠. 신경쓰지 말자구요!
황은주:네, 그럼 3층으로 가봐요!
윤사라:오,오우!! 3층으로 가자!!(다시 으쌰으쌰하며 방에서 나와 계단으로 간다)
BZ (GM):짐은 잠깐 제치고, 3층을 향해 계단을 오릅니다.
황은주:(열심히 사라 따라갑니다~)
BZ (GM):3층
계단을 오르자... 엄청난 수의 책들입니다. 이건... 층 하나가 통째로 서재인 건가요? 엄청나네요! 마치 작은 도서관 같습니다. 책상들도 있고, 중심에 편안한 소파들이 있는 게 정말 도서관 같아요.
다만 다른 도서관과는 다르게 한 면에 전축, 라디오, CD 플레이어, DVD 플레이어가 합체된 주크박스가 있네요.
이 주크박스, 특이하게도 음악을 틀기 위해선 돈을 넣어야 합니다. 게다가, 돈을 넣으면 운세가 적힌 카드 도 주는 모양이에요.
유감스럽게도 지금 돈이 없네요... 하지만 소설에 자기계발서... 만화에 라노벨까지 없는 책이 없으니까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황은주:우와... (놀란 얼굴을 합니다) 북카페보다 좋아보이는데요?
윤사라:..낙원인가. 여긴 낙원이 틀림없어!! 북카페보다 좋아 돈도 안내두 되잖아!! (한쪽에 꽂혀진 만화와 라노벨을 보고 눈을 빛내며 책장으로 간다)
황은주:(사라 살짝 봤다가 주크박스쪽으로 가봅니다)
BZ (GM):사라가 만화와 라노벨을 보고 책장으로 가면, 종류별로 책이 꽂혀 있습니다. 이거, 단종된 거 아니었던가? 하는 책도 있어요! 이 수많은 책을 읽으려면 오래 걸리겠어요.
윤사라:아..!! 이거 단종되서 못샀던건데!!!(하라는 조사는 안하고 만화책에 빠져드는 사랏치)
BZ (GM):은주가 주크박스로 가면... 전축에 라디오에 CD 플레이어에 DVD 플레이어까지 합쳐진 특이한 모습을 더 가까이서 보게 됩니다. 덤으로 돈을 넣는 구멍과 무언가 나오는 구멍... 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보여요. 돈은 지폐를 넣어야하는 듯 합니다.
사라는 만화책에 빠져드네요. 책상에 소파도 있으니 잠깐 편하게 독서라도 하는 게 어때요?
황은주:지폐라... 지금은 지갑이 없으니, 조금 있다가 내려가서 찾아보는 수 밖에 없겠어요. (사라 보고 쫑쫑 다가옵니다) 뭔가 찾으셨나요?
윤사라:으흠~ 좋아좋아. 여기가 천국이로~~어엄..재미있는게 많다고 해야하나!(어느새 만화책을 들고 오다가 뜨끔한다. 어색하게 웃는게 조사를 안한듯하다)
황은주:(가만히 보다가... 훗훗 웃는얼굴로) 주크박스가 있더라구요, 돈을 넣어야하는 것 같던데~ 조금 놀다가 짐 찾아도 괜찮겠죠!
윤사라:아..!! 나 지갑있어! 나중에 짐 찾으면 한 번 넣어보자!! 그래그래 일 쉬어가면서 하는게 효율이 좋다구 하잖아?? 좀 놀자구(꺄르륵 웃으며 소파에 앉아 제 옆을 팡팡 두드린다. 같이 앉아서 읽자는 뜻같다)
황은주:(후후후 웃고) 그럼 저도 책 한권... (책장 쭉 둘러봅니다, 눈에 띄는 책이 있나요! 없으면 아무거나 뽑습니다)
BZ (GM):눈에 띄는 책이라면...... 평소에 정말정말 읽고 싶어했던, 또는 읽을 예정이던 책이 눈에 띄겠네요!
황은주:(쏙쏙 뽑아들고 사라 옆으로 와서 앉습니다. 인형 안은채로 독서를 즐깁니다... 음악이라도 틀 수 있음 얼마나 좋았을까!)
BZ (GM):둘은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즐거웠어요! 음악은 없었지만, 좋아하는 책을 읽는 건 역시 기분이 좋아지죠?
유익하게 독서로 시간을 보냈다면 이성 판정.
황은주:
SAN Roll
기준치:54/27/10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사라:
SAN Roll
기준치:75/37/15
굴림:97
판정결과:실패
BZ (GM):성공하면 이성을 1만큼 회복하고, 실패하면 1d4+1만큼 회복합니다.
황은주:(54>55)
윤사라:
rolling +1d4+1
1
=
1
BZ (GM):???
1d4 앞의 +를 빼주세용
리롤!
윤사라:
rolling 1d4+1
(
1
)
+1
=
2
(75>77)
황은주:(편안해진 마음...)
BZ (GM):여러분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너무 즐겁게 열심히 하루를 보낸 탓인지 피곤하네요.
그러고보면 2층에 침실이 있었죠. 반대편엔 욕실이 있었고요.
...짐 같은 건 좀 나중에 찾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황은주:씻고 자면 딱이긴 하겠네요! (책 도로 꽂아두고)
그래도 역시, 음... 신경쓰이긴 하죠?
윤사라:끄으으...재미있었다! 이대로 씻고 자면 엄청 개운하겠지만 핸드폰이 없으니 좀..(짐이 걱정스러운지 고개를 끄덕여) 찾으러 갈까?
황은주:살짝 찾아봐요, 여기서 논 모습 찍어올리고싶은데!
윤사라:그럼 내려가자! 주크박스에서 노래도 듣고싶기두 하구!!(고개를 끄덕이며 부엌으로 나선다)
황은주:(인형 들고 쫄래쫄래 따라내려갑니다)
BZ (GM):둘은 부엌으로 향합니다.
눈으로 쓱 훑어보면 정신을 차렸을 때 보았던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짐으로 보이는 물건도 없네요. 여기 오기 전에 어딘가 놓고 온 걸까요? 하지만 기억이 없어 어디다 놓고 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황은주:여기 오기 전에, 으으음... 집에 두고왔나?
(기억을 되짚어봅니다... 떠오르는건 없나요?)
윤사라:어라~ 적어도 옆에 놔뒀을 줄 알았는데..이상하다. 부엌말고 딴데 있나?(제 옆자리를 보고 끄응 소리를 내는 사랏치.는 더 찾아보려는 듯 다시 부엌을 살핀다)
BZ (GM):기억을 되짚으면... 아무리 해도 맛난 음식을 앞에 두고 있던 그 이전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필름이라도 끊긴 건지!
사라가 부엌을 살펴도, 식탁 밑이나 냉장고 주변을 뒤져봐도 나오는 건 없습니다. 대신 한 톨의 먼지 정도는 얻겠네요! 완벽한 주방이어도 먼지는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황은주:(끄으응, 하는 소릴 냅니다... 어디서부터 필름이 끊긴건지 원. 주변을 따라 둘러보다가) 하다못해 지폐라도 찾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윤사라:..어어, 진짜 안보이네?? 아아 거기에 내 귀여운 스프레이랑 전재산 다 들어있는데!!(물건을 잃어버렸단 사실에 경악하는 사라치.)현관같은데 두고왔..어라? 그러고보니 우리 여기 어떻게 들어왔지?(하고 문득 드는 생각에 혼자 중얼거린다)
BZ (GM):그렇게 둘러보며 생각하고 있으면 하품이 나옵니다. 그런 것까지 생각하기엔 너무 신나게 놀았어요. 피곤함이 몰려옵니다.
적어도 바닥에 널부러져서 자면 안 되겠죠?
황은주:(기지개 쭈우욱 피고) ... 흐으, 사라씨. 그럼 저 먼저 씻을게요. 내일 찾아봐도 될 것 같은데...
(2층으로 올라갑니다..)
BZ (GM):은주는 2층으로 올라가네요!
윤사라:음..그럼 난 좀 더 찾아보고 갈까..(라고 하며 아쉬운지 거실을 둘러본다.)
황은주:(욕실 들어가서 따뜻한 물 받고 씻습니다)
BZ (GM):사라는 거실을 둘러보지만, 아직도 영화 모드인 텔레비전에 보드라운 카펫에 폭신한 소파와 가득한 DVD...... 다 살펴봤었잖아요? 당연하게도 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은주는 따뜻한 물을 받고 씻습니다. 배스밤도 있고, 좋아하는 향의 샴푸나 바디워시도 있으니 즐겁게 목욕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윤사라:히이이잉구우우우....(축 늘어진 채로 2층으로 올라가는 사라치였다. 욕실은 목욕 중일테니 침실로 가더라)
BZ (GM):사라는 침실로 가서 무엇을 하나요?
윤사라:(잉여는 한가롭게 침대에서 뒹굴거림니다))
황은주:(거품도 틉니다. 물마사지 보글보글~)
BZ (GM):킹사이즈 침대는 뒹굴거리기에 최적입니다. 푹신푹신한 게, 잠에 들 것이 기다려질 정도예요.
편안하게 뒹굴뒹굴한 사라는 이성 판정.
윤사라:
SAN Roll
기준치:77/38/15
굴림:97
판정결과:실패
BZ (GM):은주는 거품 마사지도 즐기며 목욕을 합니다. 이렇게 사치스럽고 화려하고 편안하고 멋진 목욕이! 다시 이런 목욕을 즐길 수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사라는 실패했으므로 이성 1d4를 회복합니다.
윤사라:
rolling 1d4
(
2
)
=
2
(77>79)
황은주:(개운하게 씻고 옷도 입습니다. 드라이기도 있나요!)
BZ (GM):당연히 드라이기도 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모양의 드라이기와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드라이기가 있네요.
윤사라:...진짜 천국이다(뒹굴거리다 꾸벅 졸고)
황은주:(고풍스러운거 슬쩍... 봤다가 고양이 드라이기로 머리 뽀송하게 말리고 나와 침실로 갑니다)
BZ (GM):이런! 사라, 씻고 자야죠! 마침 은주가 침실로 왔네요.
윤사라:어어.. 다 씻었어?? (잠 안잔 척 벌떡 일어나지만 목소리가 멍하다)
황은주:사라씨, 욕실 엄청 좋아요! 어쩜 샴푸 향도~ (약간 노곤해져 침대에 앉았다가 사라를 보고 킥킥 웃습니다) 씻고 오셔요, 욕조에서 주무시지 말고요!
윤사라:우으으...욕조...입욕제..써야..다녀오께애애...(간신히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간다. 그리고 입욕제 하나를 풀어서 목욕을 시작한다!!)
황은주:(인형 안고 침대에 푸우욱 눕습니다. 행복하다)
BZ (GM):사라가 욕실로 들어가 입욕제를 풀면... 정말 좋은 향이 나요. 잠이 오지만 씻다가 졸면 큰일이니까 잘 씻어요, 사라!
은주는 침대에 푸욱 누워보네요. 푹신푹신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씻어서 뽀송해지고, 보드라운 침대에 눕고... 잠에 들면 아침까지 한 번도 안 깨고 깔끔하게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행복해진 은주는 이성 판정.
황은주: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98
판정결과:실패
윤사라:으아아아...향이 좋...으브그그그릅...에퉷퉷 입욕제 먹엇어!!((졸려서 그대로 욕조 안으로 스르르 미끄러지다 입에 물이 들어갔는지 펄쩍 일어나))
BZ (GM):은주는 1d4의 이성을 회복합니다.
황은주:
rolling d4
(
1
)
=
1
(55>56)
BZ (GM):사라는... 입 안이 향긋합니다. 입욕제가 풀어진 물 때문인가봐요.
졸리다니, 빨리 씻고 침실로 가는 게 좋겠어요. 또 입욕제를 먹고 싶진 않겠죠?
윤사라:입 안에서 향기가...으아아아니 목욕 다 했으니까 나는!! ((또다시 졸까봐 볼을 탁탁 두드리고 완벽하게 씻은 뒤 머리까지 말린 후 침실로 간다) 사라 등장이요!! 은주씨 자??
황은주:(가만히 누워있다가... 안 잔다는 듯 인형 높이 들어보이고는) 엄~청 기분 좋아졌어요..
윤사라:헐 나두 나두 누울래. 아까 씻느라 깨있던거 너무 아쉬웠다구(침대로 다이빙하구 이불에 부비작거리는 사랏치)
황은주:(제대로 자리잡고 누워서 이불덮습니다..)
BZ (GM):푹신푹신한 킹사이즈 침대에 몸을 묻고 부드러운 이불을 덮으면 잘 준비는 완벽합니다.
짐이 사라졌긴 했지만 오늘 정말 즐거웠죠?
아, 내일도 이렇게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짜 맞춰진 듯 충실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영원히 여기서 살고 싶다고 생각이 듭니다.
영원히 이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BZ (GM):그런 생각을 하며 까무룩 잠에 들기 직전,
BZ (GM):어디선가 소름 끼치도록 매혹적인 목소리가 속삭입니다.
좀 더 지켜보려 했는데 역시 안 되겠어.
너희들이 만족한 표정을 지으면 구역질이 나.
BZ (GM):그 목소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여러분들은 누군가가 손가락을  튕기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 순간,
...
"때가 되었다."
"위대한 이스족은 멸하지 않을 것이다."
"받아들여라, 영광을 맞이하라. 이 끝의 황혼이 너희 종족의 가치이니라."
그것은 두 팔을 벌렸고, 우리는 의식이 흐려져...
어디론가 아주 멀고도 먼 곳으로 정신이 날아가는 기분이 들고...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땅이 무너지고주먹만한우박이온몸을부서뜨리고괴이한생명체가몸을우리의것이아닌몸을
...
BZ (GM):드디어 생각났습니다.
당신들은 마지막 순간, 결국 저지하지 못했습니다.
당신들의 세상은 괴물에 의해 지배되었고, 인류는 그 괴물의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 멸망했습니다.
그래요, 이 떠오른 끔찍한 참상은 현실입니다. 당신들은, 당신은, 우리는, 인류는... 죽었습니다.
이성 판정.
황은주:
SAN Roll
기준치:56/28/11
굴림:11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BZ (GM):성공한 경우 1d2의 이성을 잃습니다.
황은주:
rolling d2
(
2
)
=
2
윤사라:
SAN Roll
기준치:79/39/15
굴림:68
판정결과:보통 성공
황은주:(56>54)
BZ (GM):사라도 1d2 굴려주세요.
윤사라:
SAN Roll
기준치:79/39/15
굴림:3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rolling 1d4
(
1
)
=
1
(79>78)
BZ (GM):...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늘 하루종일 무언갈 하느라 피곤해졌단 점일까요.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의식은 잠으로 떨어져 갑니다.
그러나 크게 충격을 받은 탓에 깊게 잠들지 못했을 거고, 잠들었더라도 아주 질나쁜 악몽을 꾸었겠네요. 짙은 피곤함 때문에 중간에 눈을 못 뜬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습니다.
...
그렇게 뒤척이다보면... 시간이 지나고, 전면 유리를 덮은 커튼 틈새에서 천천히 빛이 들어옵니다. 아침이 된 걸까요?
어떻게든 눈을 감고 잠에 빠진 탓인지 어젯밤 받은 충격도 좀 가신 기분입니다. 그렇다고 기운이 나진 않네요.
우리는 죽었습니다. 인류는 멸망했고요. 그럼... 우린 도대체 뭐고, 여기는 대체 어디죠?
BZ (GM):우리는... 뭘 해야하는 걸까요?
황은주:... (눈을 뜹니다. 어쩐지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듯한 기분. 그래도 이불을 치우고 몸을 일으킵니다.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여긴 사후세계라도 되는건가, 이렇게 마냥 놀고있어도 되나?)
어제 그 목소리는, 대체...
윤사라:...끄으응. 뭐지, 목소리는 꿈이었나? (몸에 기운이 없으니 자도 그렇게 기분이 좋진 않아 한숨을 쉰다. 그래도 자신이 죽은 건 아는지 중얼거렸다. 우리는 죽었는데 왜 여기있을까. 라고)
황은주:... (침대에서 내려와 창가로 걸어갑니다. 바깥을 볼 수 있나요?)
BZ (GM):아직 커텐이 쳐져 있습니다. 잠을 잘 자지 못했나봐요. 좀 일찍 깨버린 걸까요.
황은주:... (한숨을 푹 내쉬고 마른세수를 합니다) 사라씨. ... 당신도 기억 났나요?
윤사라:은주씨..뭐해? 아..그거 힘으로 안열리겠던데..(리모컨같은 건 없으려나요)
으응. 기억났어. 우리 그때..죽은 거였지? (고개를 끄덕이고)
BZ (GM):리모콘으로 보이는 건 없습니다. 자동인 걸 보면 어딘가의 센서로 움직이는 듯 하네요. 커텐을 움직이는 방법은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 것 외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서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기엔 너무나도 의문스러운 점이 많지만요.
황은주:... 다시 둘러봐요, 1층 부엌하며, 음식이 제대로 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이런 집에 현관은 있는지, 나갈 수 있는지도...
윤사라:그게 ㄷ 환상은 아니었겠지?? 그보다 죽은 우리가 이렇게 있는것도 이상한데 짐이 없는것도..(혼자 중얼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여) 일단 나가자. 여기 있으면 안될거 같아
BZ (GM):그렇게 당신들이 행동하려고 마음 먹은 순간...
펑!!
BZ (GM):폭발음이 들립니다.
이 소리는... 1층의 부엌에서 난 건가요?
황은주:... 사라씨! 어서 가 봐요! (바로 방에서 나옵니다)
윤사라:무무슨소리야? 뭐가 터졌어! 자잠깐 터졌으면 위험하단 거 아냐?! 가도 돼??(깜짝 놀라서 움찔거리다가 간다)
BZ (GM):여러분들은 침실에서 나옵니다. 어디로 향하나요?
황은주:(부엌으로 갑니다!)
BZ (GM):둘은 곧바로 부엌으로 향합니다.
부엌
깨끗하게 관리된 싱크대와 온갖 식재가 가득한 문 세 개짜리의 대형 냉장고, 전자레인지에 가스레인지, 사각 테이블과 의자 두 개...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이상적인 주방입니다.
...아니, 단 하나 다른 점이 있네요.
닫힌 전자레인지에서 악취와 함께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황은주:... (표정을 살짝 찌푸리고... 전자레인지를 열고 뒤로 몇걸음 물러납니다)
윤사라:...뭐야, 왜 갑자기 저게 터져..어제 저거 작동안했었는데..(은주씨에게 꼭 붙어서 전자렌지를 노려봐)
BZ (GM):전자레인지를 열자 그 안에는...
어른의 주먹만한 크기를 한, 금이 간 인형의 머리가 무수히 놓여져 있습니다.
황은주:... 윽, 세상에. (표정을 팍 구깁니다)
윤사라:으아아아아아..저저게 뭐야!! 왜 족 인형이 있어?! 누가 저걸 넣었어?!?!((비명을 지르면서 팔을 잡은채 물러나고))
황은주:정말 몰상식한것도 정도가 있죠, 어떻게 이런걸 전자레인지에 넣을 생각을 다 하는지! (약간 소리치다가 사라 꾸왑 해줍니다...) 잠깐 저것 좀 보고올게요.
BZ (GM):그리고 그 순간, 그 모습을 보고 생각하는 그 순간. 인형의 무수한 금 사이로 무언가가 꿀렁꿀렁거리더니...
황은주:어...
윤사라:가..가지마가지마 저거 이상하잖아
BZ (GM):...뒤이어 인형의 머리를 부수고 촉수가 튀어나옵니다!
민첩 판정.
황은주:
민첩
기준치:80/40/16
굴림:93
판정결과:실패
(이걸0
윤사라:
민첩
기준치:70/35/14
굴림:79
판정결과:실패
(아아아아아ㅏ아아아악!!)
황은주:(강행하겠습니다!)
BZ (GM):좋아요, 은주는 강행!
황은주:
민첩
기준치:80/40/16
굴림:43
판정결과:보통 성공
(휴)
윤사라:(강행이 모에요)
BZ (GM):은주는 아슬아슬하게 촉수를 피합니다!
(강행은 한 번 실패한 행동을 억지로 다시 한다는 느낌이에요. 대신 실패할 경우 패널티를 입습니다.)
윤사라:(저두 강행할래요!!)
BZ (GM):좋아요, 사라도 강행!
윤사라:
민첩
기준치:70/35/14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BZ (GM):사라도 스치나... 싶었지만 아슬아슬하게 촉수를 피합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촉수는 꾸물꾸물 기어다니더니 다시 여러분들을 향해 공격해옵니다!
거실은 바로 옆이니 촉수가 뻗을 거예요. 2층으로 도망가는 게 좋겠습니다!
황은주:말도 안돼요, 진짜. 어떻게..!! 사라, 달려요!
윤사라:도망쳐 도망쳐 으아아아아앙!!!(호들갑떨며 은주씨 붙잡고 튀는 사라치)
황은주:(사라 손잡고 2층으로 갑니다!)
BZ (GM):둘은 2층으로 도망칩니다.
어떡하죠? 저 촉수는 도대체 뭐죠? 무기도 뭐도 없어서 대항할 수가 없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침실의 서랍장에 장난감들이 있지 않던가요. 배트라던가. 진짜 무기는 아니지만 그런 거라도 들고 있는 게 안심될 것 같네요.
황은주:(침실로 뛰어가 서랍을 열고 배트를 꺼냅니다... 장난감도 맞으면 아프니!)
윤사라:아아아아.. 이럴 때 스프레이 있었으면 한 큐에 끝내는 건데!! 어?? 뭐야 그런게 있었어?!?!(베트를 보고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사라는 뭘 들까 하다가 마법봉을 든다. 뭐든 플라스틱이 아픈 법이죠)
BZ (GM):둘은 침실로 돌아옵니다.
방으로 돌아오면 여전히 킹사이즈 침대와 목적인 2단 서랍장과 화장대와 옷장이 있습니다. 벽 한쪽이 전면 유리로 되어있어 바깥 풍경이 아주 잘 보입니다.
...그래요, 전면 유리. 바깥 풍경이 아주 잘 보입니다. 언제부턴가 커텐이 걷힌 전면 유리가.
여러분들은 서랍장으로 향하다 드디어 바깥 풍경을 제대로 눈에 담게 됩니다.
시간 경과에 맞추어 빛과 어둠이 깔리던 그곳은... 하늘이 아니었습니다.
하늘이라 생각했던 그곳에는 털실로 짠 물고기가 헤엄치고 종이로 접은 새가 날아다닙니다.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풍경을 여러분들은 마주합니다.
BZ (GM):이성 판정.
황은주:
SAN Roll
기준치:54/27/10
굴림:1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사라:
SAN Roll
기준치:78/39/15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황은주:(이쁘네요)
BZ (GM):예쁘지만... 비현실적인 광경입니다. 이성 1을 상실합니다.
윤사라:(아니 저게 뭔 관경이래. 입을 떡 벌린다)
황은주:(54>53)
윤사라:(78>77)
BZ (GM):놀랄 새도 없이 서랍장의 1층을 열면, 장난감들 사이에 유리 테이프가 놓여져 있습니다. 이게 뭐죠? 분명 없던 건데.
황은주:... 역시 여긴... 대체 어디인 걸까요, 음? 테이프?
윤사라:..아!! 은주씨 여기 테이프 있어 테이프!! 어디다 쓰라구 테이프를...(갸우뚱)
BZ (GM):왜 이런 곳에 뜬금없는 물건이? 고개만 기울어집니다.
지능 판정 해보실 분?
황은주:(저요!)
윤사라:(ㅓㅉ요)
BZ (GM):둘 다 굴려주세요~
황은주:
지능
기준치:85/42/17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사라: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53
판정결과:보통 성공
BZ (GM):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서랍장 2층에도 이런 없던 물건이 놓여져 있진 않을까?
황은주:... (서랍장 2층을 열어봅니다. 두근두근)
BZ (GM):2층을 열면... 빙고! 침구들 사이에 지폐 반 쪽이 놓여있네요.
그렇게 유리 테이프와 지폐 반 쪽을 얻었습니다.
황은주:지폐... 하필 반쪽이네요!
윤사라:..지폐..라면 주크박스?? 그거밖에 모르겠는데! 그럼 다른 반쪽은 ㄷ른 곳에 있나??(서둘러 방 침대를 살펴본다)
BZ (GM):침대는 일어나서 정리하지 않은 그대로입니다. 나머지 지폐는 어디에 있는 건지!
황은주:(방에서 나와 욕실로 가봅니다. 가는김에 계단도 슬쩍 보고..)
BZ (GM):...그 전에,
듣기 판정.
황은주:
듣기
기준치:44/22/8
굴림:95
판정결과:실패
BZ (GM):어라? 무언가 소리가 들린 것 같았는데, 기분 탓일까요? 은주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윤사라:
듣기
기준치:20/10/4
굴림:90
판정결과:실패
BZ (GM):사라 또한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기분탓이었나봐요.
윤사라:(아악 강행 콜이요!!)
황은주:무언가... (이상한 기분에 주변을 한번 둘러봅니다. 찜찜한 기분이 들지만 욕실로 가봅니다)
BZ (GM):사라 강행하나요? 강행하면 잠깐 은주는 스탑!
윤사라:
듣기
기준치:20/10/4
굴림:22
판정결과:실패
BZ (GM):
황은주:(아아ㅏ아아아아아아)
윤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 파열되나요)
BZ (GM):우선 은주는 욕실로 가기 전 복도를 둘러본 거로 합시다.
...아무래도 촉수가 계단을 타고 올라오진 않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밑으로 내려가는 건 안 좋은 생각 같죠?
그리고 사라는 귀를 기울여보다... 발에 발이 걸려 넘어집니다. 아야!
hp -1
황은주:소름끼치네요, 정말...! (계단 봤다가 몸서리를 치며 욕실로 갑니다..)
BZ (GM):은주는 욕실로 향합니다. 사라는요?
윤사라:(11>10)
악!!(귀기울이다 아픈지 빽 소리지르고 화장대를 조사합니다!)
BZ (GM):그럼 은주가 화장실로 향하려는 순간, 사라가 화장대를 둘러보려는 순간 소리가 들립니다.
잠결에 들은 것과는 또 다른, 듣는 것만으로도 소름 돋을 정도로 갈라진 목소리가 들립니다.
알아버렸다! 알아버렸어!
이 실험체들, 자기들이 죽었다는 걸 알아버렸어!
●●●●●, 당신 짓입니까?!
BZ (GM):고함을 지르는 소리, 그와 함께 손뼉을 치며 낄낄 웃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끔찍한 소리는 은주가 욕실에 발을 들일 때, 사라가 화장대 앞에 설 때 머지 않아 깔끔하게 사라집니다.
이건 도대체 뭐죠?
이성 판정.
윤사라:
SAN Roll
기준치:77/38/15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황은주:
SAN Roll
기준치:53/26/10
굴림:52
판정결과:보통 성공
BZ (GM):이성 1씩 감소합니다.
황은주:(53>52)
실험체? 누굴 가지고 노는거예요, 지금..!!
윤사라:(77>76)
BZ (GM):우선, 이상한 일을 겪었지만 은주는 화장실에 도착했습니다.
화장실이 아니라 욕실이지
욕실
세면대에 드럼 세탁기, 선반과 커다란 욕조와 샤워기가 보입니다.
관찰 판정.
황은주: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3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BZ (GM):드럼 세탁기 입구가 살짝 열린 틈새로 무언가 삐죽 튀어나와 있습니다.
확인해보면... 지페 반 쪽입니다. 침실에서 찾은 것과 짝인 듯 합니다.
그리고 사라는 화장대를 둘러보지만 어제와 다를 바 없다는 걸 머지않아 알게 됩니다.
윤사라:실험체?? 아니 죽은 ㅅ람을 무슨 실험체로 쓴다는거야?? 방금전에 그거 뭔데!!(소득도 없고 무서운지 방에서 나와 욕실로 향하고)
황은주:(화색) (들고 후다닥 욕실에서 나와 사라에게 갑니다!)사라씨, 사라씨!
BZ (GM):둘은 욕실 문턱에서 만나겠네요.
황은주:(지폐 반쪽 보여주며) 테이프로 붙이면 되겠죠!
윤사라:읁씨 방금 목소리..!! 아 찾았구나 지폐!! 그럼 위로 올라가자!!(지폐 반쪽을 보고 인상이 확 퍼져)
지폐가 있으니 주크박스에 넣으면 뭐라도 나오겠지!!
황은주:일단 그러면... (테이프로 지폐조각들을 최대한 깔끔히 붙여보겠습니다..)
BZ (GM):테이프로 지폐 조각을 최대한 깔끔하게 붙여봅니다...
행운 판정.
황은주:
행운
기준치:40/20/8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와!)
윤사라:(와아아아ㅏㅇ아아아ㅏㅇ)
BZ (GM):지폐는 잘 붙여졌습니다! 이정도면 지폐로써의 역할은 할 수 있겠어요.
황은주:좋아요, 올라가요 이제!
윤사라:얼른 가자!! 저거 쫒아오면 답도 없어!!(고개를 끄덕이며 은주씨 손잡고 3층으로 간다)
BZ (GM):3층
서재로 올라옵니다. 벽 한면에 주크박스가 있습니다.
음악을 틀기 위해선 돈을 넣어야 하는 특이한 주크박스였죠. 게다가, 돈을 넣으면 운세가 적힌 카드를 준다고 했던가요.
황은주:(서둘러 주크박스로 갑니다!) (그리고 지폐 투입구에 지폐를 넣습니다..)
BZ (GM):주크박스 안에 지폐를 넣자, 카드 하나가 툭 튀어나옵니다. 이게 운세가 적힌 카드일까요?
...그리고 이어서 '즐거운 나의 집'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옵니다. 즐거워? 집? 조롱하는 거냐! 그런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황은주:어제까진 즐거운 집이었죠, 그래. (카드를 확인합니다)
윤사라:즐겁기는 개뿔!! 괴물 나오는 집이 즐겁겠냐!! (라며 은주씨 옆에서 같이 카드보는 사라치!!)
BZ (GM):카드의 내용을 확인하면...
핸드아웃 확인.
황은주:... 어제 봤던 그 카펫.
촉수.. 그것때문에 꺼려지긴 하지만, 그리 재빠르진 않았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윤사라:..거실? 부엌에 그게 있는데 거길 가라고??(허 하고 헛웃음을 내뱉는다)
황은주:어쩔 수 없어요. 남에게 가지고 놀아지는데 기분이 이렇게 상할 수가 없는걸요!
전 가볼거예요!
윤사라:어쩌면 이것도 놀아나는 과정이겠지만..지금은 단서가 없으니까 가보자!!(고개를 끄덕이고)
황은주:(카드 꼭 쥐고... 1층으로 갑니다!)
BZ (GM):그렇게 둘이서 1층을 향해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 당신들의 귓가에...
그래, 너희는 그렇게 공포에 질려서 실낱같은 희망만 쥐고 달릴 때가 제일 보기 좋지.
BZ (GM):그런 불쾌할 정도로 매력적인 목소리가 들립니다.
...
계단에서 벗어나 1층의 거실로 옵니다. 거실의 바닥에는 원형 카펫이 깔려 있습니다.
황은주:(카펫으로 성큼성큼 다가갑니다) 들춰볼까요?
윤사라:..진짜 만나기만 해봐. 코를 아주 납작하게 때려줄테야(중얼이면서 따라가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하나 둘 셋 하면 들추는거다?
황은주:하나 둘...
윤사라:셋..!!(하고 카펫을 들춘다)
황은주:셋! (들춥니다!)
BZ (GM):카펫을 들추자, 거기에는 한 사람씩 들어가면 알맞을 비밀 문이 있습니다.
문에는 손을 넣어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적당히 움푹 팬 곳이 있네요.
황은주:읏.. 차. (문을 엽니다) 사라씨 먼저 들어가실래요?
윤사라:..먼저 들어가서 살펴볼게 괜찮으면 부를테니까 기다려?(고개를 끄덕이고 들어가본다)
황은주:네, 부탁드릴게요! (슬쩍 뒤를 돌아봅니다. 촉수는 안 보이나요?)
BZ (GM):문을 열면 끝이 없을 것 같은 어둠 속으로 이어진 철제 사다리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먼저 사라가 들어가려는 그 순간. 은주가 뒤를 돌아본 순간...
우드득, 우드득 하고 별안간 불안한 소리가 들리더니,
쾅!!
BZ (GM):큰 소리와 함께 촉수들이 거실문을 뚫고 곧장 당신들을 향해 뻗어옵니다!
황은주:윽, 이럴 줄 알았어요! 사라, 빨리 들어가요!
윤사라:으아아아악!!(재빨리 들어간다)
황은주:(사라가 들어가고나서 바로 따라 들어가겠습니다!)
BZ (GM):사라가 황급히 들어가고, 은주도 바로 그 안으로 따라 들어갑니다.
BZ (GM):아슬아슬하게 촉수들을 피해 내려와 문을 닫았습니다. 문 너머로 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황은주:으. 이 문도 안 부쉈으면 좋겠는데... (내부를 봅니다. 뭐가 보이나요?)
BZ (GM):내부는 아주 어둡습니다. 몸을 지지하고 있는 사다리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 사다리의 끝조차도 어둠에 잠겨 보이지 않습니다.
윤사라:부숴지면 진짜 여기 무너져서 죽을지도 몰ㄹ..으으 두 번은 안죽고싶은데..(주변을 두리번겨려)
BZ (GM):사라 또한 주변을 두리번거려도 어둠만을 봅니다.
황은주:... 사라, 일단... 바닥을 좀 봐야할 것 같아요.
윤사라:어두워서 안보여..일단 가볼까(사다리에 몸을 의지하며 들어왔던 방향의 반대로 이동해봅니다)
BZ (GM):그렇게 어둠을 향해 이어진 사다리를 내려가는 당신들의 눈앞에...
수많은 홀로그램 모니터 같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개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관찰력 판정.
황은주: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66
판정결과:실패
BZ (GM):(1...ㅋㅋ...)
황은주:(안이 이걸? 행깎하겟습니다)
BZ (GM):좋아요, 은주는 행운 1 깎아주세요

황은주:(40>39)

BZ (GM):은주는 모니터에 떠오른 것들을 읽습니다.

...아, 이건. 이것은.
당신은 알게됩니다. 모니터에 떠오른 것들이 당신들을, 당신 두 명을 연구한 데이터라는 것을.
대체 누가 연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절로 거부감이 들 정도로 두 사람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이 적혀있습니다.
황은주:... (표정이 절로 구겨집니다. 우릴? 관찰? 그것도 죽은 사람들을 어떻게?) (데이터는 언제부터 기록되어있는지 볼 수 있나요?)
BZ (GM):데이터의 기록은 몇 날 며칠부터 기록되어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살아있던 때 부터는 아니겠죠. 그렇다는 건.
황은주:... 우리가 죽은 때부터, 여기서 했던 행동들을 전부... 대체 어째서? 뭘 얻으려고... 아까 그 목소리의 사람들이?
BZ (GM):그 목소리의 사람들...
사람들?
그 목소리는 정말, 사람의 것이었을까요. 그 소름끼치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듣기 싫을 정도로 갈라진 목소리가?
윤사라:
관찰력
기준치:35/17/7
굴림:73
판정결과:실패
황은주:하지만 인간의 언어로 말했는데. ... 아니죠, 얼마 전에만해도 사람말하는 괴물을 봤는데!
윤사라:((장렬하게 실패~~~)
BZ (GM):사라는 이런 것들에 현혹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눈을 피합니다. 이런 건 다 함정일 거예요.
그것을 읽었건, 안 읽었건 팔다리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사다리를 내려가는 두 사람에게, 목소리가 들립니다.
듣기 싫을 정도로 갈라진 목소리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인형의 집으로 돌아오십시오.
우리의 지극히 혁신적인 실험에 동참해주십시오.
끝까지 내려가도 당신들에게 있는 것은 파멸 뿐입니다.
스폰서는 더는 당신들을 겁박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들을 충분히 연구했으며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반복합니다…….
BZ (GM):갈라진 목소리는 계속해서 같은 소리를 반복합니다.
...어떻게 할 건가요?
황은주:... 사라씨. 들으신대로 여기 모니터엔 우리의 연구기록이 한가득 적혀있었어요.
파멸뿐이라니, 대체 아래에 뭐가 있길래. 실험이라니, 이미 실험이란걸 안 우리에게서 뭘 가져가려고요!
윤사라:연구기록..? 어느떄부터? 아니 그전에 무얼 연구한거야?? 무슨 임상이나 물약 실험ㄱㅌ은거??
황은주:우리가 한 행동 하나하나 전부가 적혀있었어요!
윤사라:..행동 하나하나가? 아니 왜? 그전에 뭘 연구하려고 그런걸 다 기록해놓는데..?!?!
으아아악..모르겠어..그보다 파멸이라니..밑에 ㅍ멸시킬 뭔가가 있다는거??
황은주:겁박하지 않는다 했는데. 믿어도 될 지를 모르겠어요... 여기 갇혀있다는 것 자체가 찜찜한데.
내려가면 뭐가 있는지를 말해주셔야죠, 거기 연구자분들!!
BZ (GM):갈라진 목소리는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끔찍하게 갈라진 목소리로...

황은주:흐으, 진짜... ... 사라씨,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 말을 믿을 수 있어요?

윤사라:..있잖아. 아까의 말들..지금의 상황들을 예상 못했다는 것처럼 말했었지? 아까 죽은 걸 알았다고 질책하던거나, 다시 돌아오라는거 말이야
황은주:그렇죠, 그... 좋은 목소리..의 사람?도 그렇고요.
윤사라:우리는 죽었지만 여기서 살아있는? 상태일거고..정말 여기로 내려가면 우리는 다시 죽은 상태가 될지도 모른다는거..라고 생각해.
그럼 저 치들 말대로 사느냐 이용당하지 않고 죽느냐..라는건데..(고민하는듯 하다 고개를 끄덕여)
황은주:... 일단 더 이렇게 살고싶다면 올라가야한다는.. 건가요?
윤사라:..확실한 건 잘 모르지만..난 가고싶지 않아. 적어도 저 놈들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 괴물에게 의도적으로 공격받을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황은주:(사다리 꾸우욱 잡고있다가) 아으, 저도 저들 맘대로 휘둘리고싶지 않아요! 그럼 더 내려가요, 어차피 죽은거 잃을게 뭐 더 있어요, 그죠!
윤사라:히..그럼 결정됐네!! 내려가자!! (당신의 말에 씨익 웃더니 이내 개구쟁이처럼 말하고는 조심스레 내려가)
BZ (GM):여러분들은 갈라진 목소리를 무시하고 사다리의 끝까지 내려갔습니다.
인형의 집 밖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들에게는 어둠 속에 내려설 용기가 있습니다.
용기가 있었기에 우리는 그 마지막까지, 비록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긴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싸웠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용기가 있다면, 누군가가 철저히 꾸민 곳에 숨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나아갑니다.
그것이 비록 지배당한 세계건, 아니면 또 다른 새로운 세계건...
BZ (GM):우리는 괜찮을 겁니다.
Experiment Result 2.
THEY WENT BACK TO THEIR WORLD.
탐사자 생환.
이성 1d5+5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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