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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coc

버고곰애 마법을 배우고 싶어?

by 애롱쓰 2020. 6. 23.


마법을 배우고 싶어?
KP.버정
PL.고몽, 곰, 애롱
GM:아침 해가 쨍쨍합니다.
여러분은 오늘도 각자의 집에서 잠을 깨, 학교나 회사 따위의 것들로 발걸음을 옮기기 위해 분주하게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평일이니까요. 최소한 여러분이 쉬는 날은 아닙니다.
오늘따라 날씨도 참 좋고, 공기도 참 청량한 날인데 학교를 가야 하고, 회사를 가야 합니다.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런 슬픈 일을 겪고 있는 여러분은 누구고, 이런 날에 무엇을 하고 있나요?
GM: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강산범:(눈치게임 시작)
천나연:천나연이라고 해요, 경호원 일을 하고있답니다. 사람들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 일하는 것은 기쁜 일이니까요! 나갈 준비를 마치고 잠시 앉아 쉬고있었어요.
윤정혜:아,,,,윤,..,정,,혜입니다,,, 28세의 건축학과이고,, 교수님 조교로.. 이랗ㅇ고잇음ㅂㅂ니다
그냥...애비놈이.. 취업하고,,,돈 잘번다고 거기가라해서.. 딱히 하고싶은거 없으니 했는데... X병... 연구실에서,,, 3일만에 빠져나왔습니다,,, 교수님,,,집가고있지만 집가고싶어요...
강산범:이 친구는...... 강산범이고... 휴학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다가 아마 이번에 복학했고... 천천히 일상을 회복해가는 중이네요.
GM:중간에 죽어가는 사람이 끼어있는 거 같은데
뭐 좋아요! 경호원인 나연이와 교수 노예인 정혜와 복학생 산범이!
오늘 하루도 열심히 보내볼까요?
강산범:(사람이 아닌게 껴있는거 같아요 교수님)
교수: 허허허
윤정혜:(교수님을 본 정혜, 산치체크해도되나요)
강산범:(날씨도 좋고... 싱그러운 날이네요. 그런데도 학교를 가야 한다니. 자체휴강이 땡깁니다)
GM:진정하세요
천나연:(속으로 가볍게 파이팅 외칩니다...)
강산범:(두 번만 더 하면 f지만)
GM:나연이 빼고 지금 현생에 말라 비틀어져가고 있네요!
아무튼 각자의 장소에서, 각자의 본분을 다하며 바쁘게 보낼 오늘 하루. 얼마나 열심히 하루를 보냈고 얼마나 지치게 될까요?
상태가 어떨지 보려면 건강 판정.
윤정혜:
건강
기준치:85/42/17
굴림:78
판정결과:보통 성공
GM:정혜는 죽어가는 와중에도, 아직은 놀 만한 기운이 남아 있어요. 집으로 돌아가 무엇을 할지를 생각합니다.
강산범:
건강
기준치:60/30/12
굴림:35
판정결과:보통 성공
천나연:
건강
기준치:45/22/9
굴림:91
판정결과:실패
강산범:(체대생은 튼튼합니다)
GM:산범이도 조금 지치긴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 무언가 할 일이 있음을 생각합니다. 가자마자 해야겠다고 마음 먹을 수도 있겠네요.
나연이는... 정말로 많이 지쳤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바로 쉴 생각만 가득합니다. 아이고! 열심히 일을 했나보네요!
윤정혜:(원래 뭐든지간에 퇴근후 놀기력은 비축해두는편입니다. 다행히도 몸하난 건강하게태어났으니까요)
천나연:(힘들..다) (그래도 그만큼 열심히 일한 것에서 보람을 찾아봅니다...)
GM:좋아요! 힘든 사람도, 아직 기운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오늘도 하루는 지나가고, 해야 할 일은 이걸로 모두 끝났습니다.
각자의 집으로 향하는 길에 핸드폰을 꺼내본 여러분은, 언제나처럼 시선을 핸드폰에 고정하며 이것저것 멍하니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뉴스? 웹툰? 웹소설? 요즘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건 많죠. 무엇을 할까요?
웹서핑을 할 수도 있을 거고, 쇼핑을 하거나 게임을 할 수도 있겠네요!
강산범:(게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요즘 흥하는 가챠겜이네요)
GM:산범이는 가챠겜을 하네요. 저런......
천나연:(뉴스기사들을 살펴봅니다. 세상은 잘 돌아가고있나...)
윤정혜:(정혜는 교수님이 부탁한 교제용자료를 찾아보고있습니다. 좀더 저렴하게 대량구매를 할수있는곳을 찾고있네요)
강산범:(돌리고 있습니다) (두구두구구)
GM:나연이가 뉴스를 살펴보면 별 거 없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언제나의 사건사고들과 언제나의 연예인 이야기 어쩌구 저쩌구입니다.
정혜와 산범이는 행운 판정 해볼가요?
윤정혜:
행운
기준치:65/32/13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산범:
행운
기준치:50/25/10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GM:정혜는 더 싸게 파는 곳을 찾았습니다! 운이 좋네요!
산범이는 이번 가챠에서 다행스럽게도 픽뚫을 피하고 확률업인 캐릭터를 뽑았습니다. 기만도 가능하겠네요!
윤정혜:"아... 링크..보내드리면되겠다....."
....좀나중에보내자 오늘은 지쳤다
강산범:(!!!!!!!!!!!)
(건장한 청년의 환호소리가 멀리서 들리는 것 같습니다)
GM:가챠 하나에 울고 웃는 이 상황, 과연 괜찮은 것인가.
아무튼 여러분은 다른 장소에서, 다른 길을 걸어가며 손 안의 자그마한 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핸드폰에 써 있는 시간이 어느덧 늦은 시간을 가리킵니다. 오후 10시 55분.
띠리링.
GM:핸드폰이 메세지 알림을 울립니다. 이런 늦은 시간에 연락이 올 사람이 있던가요?
문자를 보낸 건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입니다. 그렇다고 스쳐지나가며 본 번호도 아니고요. 낯선 번호입니다. 대체 누가 보낸 걸까요?
윤정혜:"....??"
천나연:(의뢰인분께 무슨 일이라도 생긴걸까, 하는 마음에 바로 메세지 확인합니다...)
강산범:??
윤정혜:(뭐야 교수님이 뭐다른거시켰나, 하고 받아는봅니다)
GM:산범이는 어떻게 하나요?
강산범:(별 생각 없이 열어봅니다)
GM:좋아요, 그렇게 모두가 메세지를 확인하면...
강산범:?
윤정혜:"......"
천나연:...?
강산범:...
윤정혜:"몰라...이젠 학교는 싫어,,,,,,,,,,:
강산범:.... ...뭐야 요즘에는 호*와트 입학서도 모바일 시대야?
(누군가의 장난인지는 몰라도 제법 신박하네요 웃습니다)
윤정혜:(말은 그렇게하면서도 뭐지? 현장답사문자인가?하고 생각합니다. 문자메세지에 위치나 다른연락처는 적혀있나요?)
천나연:학교라니, 대체 어떻게 알고 이런 문자를...
GM:위치나 다른 연락처는 적혀있지 않습니다. 다만, 더 알고 싶다면 관찰 판정을 해보세요!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4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팟칭)
(건축학도를 얕보지마라, 자세히봅니다)
GM:정혜는 이게 도대체 뭐하는 메세지인가 자세히 살펴보다.... 지금, 뭔가 깨진 글자 부분의 화면이 흔들렸던 것 같은 걸 봅니다. ...기분 탓인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건 발견 못 했건, 모두 문자에 pdf 파일이 첨부되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강산범:(장난인줄 알아서 그냥 자세히 안볼거 같습니다,,,)
윤정혜:"..안경도수 바꿔야하나?"
(열어볼수있나요)
GM:파일 첨부란은 커다라니 대충 봐도 발견할 수 있겠네요!
천나연:(파일 열어봅니다... 막 이상한거 든건 아니겠지)
강산범:...
바이러스 아냐?
GM:의심 많은 산범...
강산범:(고심끝에 열어보고 마는데...)
GM:파일을 확인하면, 마법학교로 오는 길 이라고 쓰여있는 약도와 함께 이상한 무늬의 원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상한 문자에 대해 뭔가 더 생각해보고 싶다면 지능 판정을 해주세요.
강산범:... ...?
윤정혜: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3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산범:
지능
기준치:65/32/13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천나연: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70
판정결과:실패
(아이고)
(피곤...)
GM:정혜와 산범이는 상식적인 학교의 추천서는 이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무래도 수상합니다.
윤정혜:((흐음...))
GM:나연이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야, 다른 학교와 다른 마법학교의 추천서잖아요. 이런 걸로도 해결되나 봅니다. 신기해!
강산범:(맞아 호그와트 추천서도 인장은 찍혀있다구)
천나연:(두근두근... 막 위험한 시설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하며 약도를 봅니다...)
윤정혜:(우선 약도를 살펴봅니다)
(이상한 무늬의 원도요!)
GM:약도를 살펴보면... 이 동네 지리를 잘 알지 못하면 잘 모를 정도로 좀 구석진 곳에 있습니다. 외진 곳이네요. 자주 가지 않는 곳이라 뭐하는 곳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한 무늬의 원에선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이상한 무늬네요. 이게 뭐래.
하여간 이 문자가 수상하건 안 수상하건, 참으로 이상한 문자입니다. 장난문자라기엔 쓸데없는 퀄리티인데다, 거기에다 주소까지 남기다니요. 배짱 한 번 두둑하단 생각이 듭니다.
...뭐, 그래도 내일은 쉬는 날이니 속는 셈 치고,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기라는 게 판단되면 그 때 경찰에 신고해도 늦지 않아요.
천나연:(문자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내일 일정 없는지 한번 더 확인하고... 가보기로 생각합니다, 어쩐지 설레네요!)
강산범:(혹시 모르니 뭐... 연장 같은걸 들고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윤정혜:(쉬는날이요? 교수의 노예에겐 그런건 없습니다. 하지만 견문을 넓히기위한 현장답사라면 얘기가 다르죠. 수상쩍긴하지만 괜찮은...괜찮나? 미심쩍지만 정당히 땡땡이칠수있는 권리를 쟁취하기위해 이곳을 가볼겸 주변에 식당과 놀거리부터 찾아봅니다)
GM:나연이는 내일 일정을 확인하고... 하루종일 빈 걸 확인합니다! 갈 수 있겠네요!
강산범:흠.
GM:산범이는...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게 아니라 당할 생각인가요?
강산범:(손에 쥐는게 무기지 싶어 가보기로 결심합니다)
GM:정혜.........는 좋아요, 찾아보면 주변엔 놀랍게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풀밭이에요. 다만 가기 전에 먹을 걸 사들고 가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은 그렇게 생각하고, 도착한 각자의 집에 들어섭니다.
오늘 집에 와서 뭐라도 하자 생각한 사람은 그 일정을 시작할테고, 지칠대로 지친 사람은 들어오자마자 씻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할테죠.
각자 바쁜 와중에도 오늘도 밤은 깊어 갑니다.
검은 융단처럼 새까만 빛깔이, 밤을 온 하늘에 펼쳐 나갑니다.
그런 하늘을 문득 창을 통해 바라볼 수도 있겠네요.
GM:하늘을 바라본다면 관찰 판정.
천나연: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86
판정결과:실패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3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천나연:(멋지다 정혜)
강산범: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85
판정결과:실패
(가챠기만중입니다)
GM:나연이와 기만 중인 나쁜 산범이가 본 하늘은 별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평범한 도시의 하늘입니다. 밝은 빛과 공해 때문이겠죠, 뭐. 언제나의 하늘입니다.
정혜는... ...어라? 오늘따라 하늘빛이 이질적으로 보입니다. 이런 밤하늘은 처음 봅니다. 마치 모든 것을 삼킬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SAN 0/1)
윤정혜: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1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마치 내인생같네"
피곤해서 그런거같습니다. 안경도 바꿔야지, 하면서요
GM:인생을 한탄하며 문득 다시 눈을 깜빡이면 밝은 빛과 공해로 인해 별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평범한 도시의 하늘이 보입니다. 역시 피곤한 탓인가봐요.
밤은 점점 깊어지고, 여러분들은 내일 그 마법학교란 곳에 가기 위해 잠자리에 듭니다.
...
GM:다음 날 휴일, 여러분은 어제 생각한대로 추천서에 적힌 주소를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출발하기 전에 준비할 게 있다면 지금 준비하고 가요.
강산범:(주섬...)
천나연:(혹시모르니 호신용으로 스턴건을... 챙길 수 있을까요)
GM:좋와요...
두렵군요
윤정혜:(아무것도없다니, 정말 수상쩍지만 동시에 호기심이 들긴합니다. 우선 먹을간식거리(초콜렛등)을 사들고.. 혹시나싶어 아트 나이프를 챙겨갑니다. 사람을 찌를 용기는 없고 교수의 함정에 빠진거라면 문따고 탈출하기위해서요)
강산범:(산책이라도 나가듯이 스포츠 음료랑 적당히... 등산용 운동화도 챙겨봅니다)
(프로틴 음료도 챙기려다가 뺍니다)
천나연:(스턴건이랑 지갑 챙깁니다!)
GM:좋아요 정혜는 먹을 간식과 생존을 위한 도구를 챙겼습니다.
산범이는 마실 거랑 운동화를 챙겼고,
나연이는 스턴건과 지갑을 챙겼네요! 준비를 마쳤다면 출발해볼까요? 뭘 타고 갈까요?
천나연:(본인 차 타고갑니다 부릉부릉)
강산범:(뭔가를......타고 가야하는 거리인가요?)
GM:나연이는 자동차 운전 판정해볼까요?
천나연: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43/21/8
굴림:92
판정결과:실패
강산범:(차 없어서 발로 뛰어야 할 것 같은데........................)
윤정혜:(대중교통타고 이후 걸어가기로합니다)
천나연:(어째서 계속)
GM:꽤 외진 곳이라............ 건강 판정해서 걸어가기 해볼까요...?
강산범:
건강
기준치:60/30/12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GM:정혜는 대중 교통을 타고 걸어가는 걸로 하고!
나연이는... 좀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잘 안 와본 곳이라 헷갈렸나봐요.
그리고 산범이는...... 발로 뛰었습니다. 체대생은 강하니까...
강산범:(건강!)
GM:그렇게 주소를 따라 찾아가던 도중, 울타리가 보이는 한 외딴 길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 주변엔... 자신을 제외한 두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런 인적이 드문 곳에 왜 모여있는 걸까요?
강산범:?
윤정혜:"....?"
천나연:(차 주차하고 오다가... 익숙한 얼굴 보고)
강산범:당신들이 이 문자 보냈어요?
?
어...............
천나연:?
강산범:(익숙한 데쟈뷰
윤정혜:".....????(혼자만모름)"
천나연:... 아, 안녕하세요. 그. 산범씨 맞으셨죠?
강산범:네? 네.. 네.
...그... 음.
그 때 이후로..... 처음 보네요.
천나연:(끄덕...) 네.. 그, 잘 지내셨나요? 아, 이쪽분은... (정혜 봅니다..)
윤정혜:"저 문자받아서...온건데요"
천나연:문자라면 혹시, 마법학교 관련 문자 맞나요?
윤정혜:"예뭐... 그냥 특이한 컨셉의 카페나 식당이나..그런건줄알고 현장답사왔습니다..."
강산범:...............
......어째....... 감이 안 좋은데요
윤정혜:(허공에서 배신당해 떨리는 현장학습표와 떨리는 펜)
강산범:또... 이렇게...
천나연:(정혜 손 보고...)
그 때 이후로 별 일은 없긴 했는데, 음... 아무래도 떨리긴 하네요.
GM:배신당하건 안 좋은 예감이 들건 서로 이야기하면서 알게 됩니다. 이 사람들도 추천서 문자를 받고 왔다고. 나에게만 온 문자가 아닌가 봅니다.
목적지도 같고 이참에 만났으니, 동행하는 건 어떤가요?
강산범:...
천나연:아, 가실거라면 함께 가시겠어요? 여럿이 있는 쪽이 안전할 테니까...
윤정혜:(그냥 집으로돌아가기엔 이미 저질러버린일이라 뭐라도 건져가야했습니다. 정혜는 수락하네요)
강산범:여차해서 다단계면 셋이 안전하겠죠 (당당;ㅣ)
천나연:(끄 덕)
윤정혜:"윤정혜입니다... 대학생이고요..."
천나연:천나연이에요. 잘 부탁드린다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조심스레 악수 청합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정혜씨.
강산범:음... 저도 대학생이고... 아무튼...네...
(할 말이 없다 뭘 해야 하지 라는 눈으로 도움 요청을 하고 싶은데 친한 사람은 전무합니다)
(망한듯)
윤정혜:(악수받습니다. 허름한 얼굴과 피폐한 목소리와는 달리 힘차게 받네요)
GM:산범이는 악수하는 두 사람 사이에 끼어 갈곳을 잃었습니다.
강산범:(부랑자..)
윤정혜:"약도상으론..여기맞죠...?"
천나연:(방긋 웃으며 악수하고..) 아, 산범씨도 다시 잘부탁드릴게요! (악수청합니다 손!)
윤정혜:"근데 외길이라니.. 그냥 스팸문자아니야.....?"
강산범:예, 예. (침착...하게 악수를 받고)
천나연:(방긋!) 약도상으론 여기가 맞긴 할텐데... 대체 누가 보낸걸까요?
윤정혜:(주변을 살펴봅니다. 별다른건없나요?)
GM:주변을 둘러보면... 안개가 옅게 껴있고, 울타리와 풀밭, 가로수 외에는 특별하게 보이는 건 없습니다.
강산범:..
윤정혜:"우와 수상해"
강산범:...우리 속은게 아닐까요? (..)
윤정혜:"4일런트 힐링에서 본거같은데..."
강산범:괜히 이런데 오게 해서 귀찮게 만들고 막..
윤정혜:"..덩치도 산만한사람이 왜그렇게 겁이많아요. 앞장서봐요"
GM:하지만 직접 가서 확인하지 않으면 정말 속은 건지 아닌 건지는 알 수 없겠죠? 여기서 더 걸어가야만 약도의 장소가 나와요.
천나연:(불안한 감이 들지만 둘 슬쩍 보고 앞장서봅니다)
GM:둘을 두고 나연이가 앞장섭니다. 용감하네요!
윤정혜:(못믿음직한 산범이 쳐다보다가 앞장선 나연이따라나섭니다)
강산범:(허허) (왜 그런 표정으로 보나요 저는 안전한게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뒤따라갑니다)
GM:그렇게 출발하면, 마법학교로 향하는 외딴 길에는 옅은 안개가 자욱합니다. 걸어들어갈 수록 안개는 짙어지는 것 같습니다. 울타리풀밭가로수 외엔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요.
강산범:... ...
윤정혜:(울타리를봅니다. 숑)
GM:울타리는 단단하고 높습니다. 이런 울타리라면 아무리 키가 커도 맨몸으로 넘어기는 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심지어 복잡하게 장미 덩굴이 얽혀 있어요. 찔리면 아플 것 같습니다.
천나연:(풀밭 쭉 보며 걷습니다. 사람이 다닌 흔적이나 손질된 흔적은 없나요?)
GM:풀밭은 싱그러운 녹색입니다. 풀내음이 아련하게 풍겨오고, 이름 모를 들풀들이 무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흔적을 찾기 위해 풀밭을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관찰 또는 행운 판정.
강산범:음... 주변을 돌다 보면 정문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천나연: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11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강산범:(wow)
윤정혜:"조경환경은 나쁘지않은데..."
(와!)
GM:나연이가 자세히 보니, 풀밭에 풀과 비슷한 색을 띈 작은 개구리가 앉아 있는 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 개구리는 좀 이상해요.
양서류는 귀가 없을 텐데 길쭉하고 탱탱하게 솟아나온 것이 마치 토끼 귀 같습니다. 단순하게 튀어나와 있는 게 이상한 기형 개구리라고 생각했는데, 저쪽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그 부분이 쫑긋거립니다. 아무래도 제대로 귀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합니다. (SAN 0/1d2)
천나연: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귀여웡)
GM:개굴.
천나연:(조심스레 몸 낮춰 개구리 봅니다) 여러분, 특이한 개구리가 있는데...
강산범:...?
윤정혜:"?? (봅니다)"
강산범:개구리요? 특이하다면...뭐... 두꺼비인거 아니고요? (봅니다)
GM:개구리는 풀과 같은 색이어서 손으로 가리켜도 보기 어려울 거 같아요! 관찰 또는 행운 판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1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천나연:(팟칭)
강산범:
행운
기준치:50/25/10
굴림:1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정혜:(팟칭)
강산범:(운수...좋은날...(
GM:좋아요, 정혜도 토끼 귀 같은 걸 가지고 있는 이상한 개구리를 봅니다. 제대로 귀의 기능을 하는 토끼 귀를 가진 개구리를 본 정혜는 이상하다 생각합니다. (SAN 0/1d2)
윤정혜: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11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GM:산범이는 개구리 대신 잔잔히 흐르는 바람에 맞춰 풀밭이 흔들리는 것이 보입니다. 들꽃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건 정말 예뻐요.
윤정혜:"...뭐야 괴악해(말은 그렇게해도 귀여운지 푸슬 웃습니다)"
강산범:오.
오.............
여기 풍경이 예쁘네요
윤정혜:"이만한 토지에 이런 환경을 조성하려면 사용된 토양이...(중얼중얼)"
천나연:(우후후 웃는소리 내고) 환경이 엄청 맑아서 특이한 종이 사는걸지, 잘 모르겠지만 어쩐지 정말 마법학교같은 느낌이 드네요.
윤정혜:"그러게요, 컨셉한번 잘잡았어요. 계속가보죠. 뭔가 있는거같긴하나보네요"
우선 제출용 현장학습서를 적으며 이동합니다
GM:나아가면 나아갈수록 안개는 더 짙어집니다. 풀밭도 안개가 덮이고, 그나마 보이는 건 길게 뻗어진 가로수 뿐이겠네요.
천나연:(눈 가늘게 뜨고 주변 살피다가...) 오늘 날이 이렇게 흐리던가요? (가로수 봅니다)
윤정혜:(가로수 봅니다)
GM:가로수는 길을 따라 줄줄이 서 있습니다. 장식하기 위한 용도의 나무가 으레 그렇듯, 그늘을 만들어주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뭇가지가 단단해서 솜씨가 좋으면 타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로수를 타고 오른다면 오르기 판정, 자세히 바라본다면 관찰 판정.
천나연: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89
판정결과:실패
(가로수네...)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91
판정결과:실패
강산범:(오르기라구?)
윤정혜:(?)
천나연:(?)
윤정혜:(강행해도되나요)
강산범:)왠지 호승심이 샘솟습니다)
GM:산범이는 오를 거라면 오르기 판정!
정혜 강행 가능합니다.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3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산범:(큰 키와 우월한 근력으로)
GM:나연이는 살펴봤지만... 그저 평범한 가로수입니다.
강산범:(가지에 손을 뻗어! 올라보기로 합니다!!!!)
GM:정혜는 가로수 중 하나에 딱다구리가 구멍을 내 집을 만든 걸 발견합니다. 이런 도시에 딱다구리라니 별난 일입니다.
산범이 롤!
강산범:(뭐야 오르기어딨어)
윤정혜:"오..."
강산범:
오르기
기준치:20/10/4
굴림:70
판정결과:실패
GM:산범이는 가로수와 포옹을 했습니다.
강산범:...
시원해...
윤정혜:"저기, 저나무에 뭐 파인흔적이 있네요. 딱다구리인가"
손가락질로 정확히 가리킵니다.
GM:자연과의 교감을 나누는 산범...
윤정혜:(산범이봅니다. 안봅니다.)
강산범:음...
피톤치드가 피부에 스며드는 기분이네요
천나연:(산범이 봄) (재밌으셔보이내...)
딱다구리요? (정혜가 가리킨 나무로 가봅니다)
GM:그렇게 안개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거나 자연의 신비를 관찰하고 있을 때...
또각, 또각.
GM:문득 경쾌한 구두굽 소리가 저 길 너머에서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강산범:...?
누가 오는데요? (소근)
윤정혜:"?"
천나연:(저도모르게 숨죽이고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봅니다)
GM:누구인가, 하는 생각으로 그 쪽을 바라보면 안개가 낀 길 너머에서부터 웬 사람의 그림자가 이 쪽으로 걸어오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온 여인은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으로, 남청색의 긴 치마가 있는 원피스에 짧은 케이프를 어깨에 했습니다. 엷은 고동색의 빵모자도 인상적이네요. 동그란 안경도 친근한 인상을 줍니다.
글레이 얼그레이:먼저 맞이하러 갔어야 했는데, 이거 실례가 되었군요. 미안해요, 여러분.
윤정혜:"어... 문자 보내신 분이신가요...?"
천나연:(어머) (조심스레 다가섭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우리에게 문자를 보내신 게...
글레이 얼그레이:아뇨, 문자를 보낸 건 교장 선생님이랍니다. 그러고보니 소개를 먼저 해야겠군요.
강산범:(의외로 멀쩡한 사람이 나와서 놀란눈)
글레이 얼그레이:저는 글레이 얼그레이라고 해요. 신입생 여러분의 인솔과 지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외진 곳에 있어서 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천나연:(눈 살짝 크게 떴다가) 안녕하세요, 글레이씨. 천나연이라고 해요. (버릇처럼 악수 청합니다)
글레이 얼그레이:(나연이 악수를 청하자 부드럽게 손을 잡아 악수를 받습니다) 반가워요, 나연 학생.
윤정혜:"(뭐지 화염의 플레임같은 네이밍은) 한국어 윤..정혜입니다. 굉장히 잘하시네요"
(뭐야 왜저렇게보내졌어,. 윤정혜입니다. 한국어 굉장히잘하시네요)
글레이 얼그레이:(정혜를 보며 웃습니다) 그렇게 보이나요? 실은 제게는 간단한 통역 마법이 항상 걸려 있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언어라면 자연스럽게 제 입을 거칠 때 여러분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들리게 돼요.
강산범:(한국어 윤정혜....) 네... 안녕하세요... (쭈뺫...쭈뺫...)
글레이 얼그레이:네, 반가워요. 산범 학생. (산범에게도 상냥하게 웃어보입니다)
천나연:(방긋 웃는얼굴!) 오던길에 특이한 개구리를 봤는데, 어떤 종인지 아시나요?
윤정혜:(우와....... 노년이 되어서도..동심을 잃지않으시는구나.. 동화작가 하셨나)
글레이 얼그레이:특이한 개구리라... 아, 여러분이 보기엔 특이하게 보일수도 있겠군요. 이 주변엔 흔한 개구리랍니다. 다만 비가 올 때만 나타나는데, 오늘은 흐려서 나왔나보군요.
GM: 정혜는 통역 마법에 대해 이상하다 생각한다면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천나연:(신기하다는듯 주변 둘러보고) 이 근방에서만 사나요?
강산범:(원래...그런 종이 있을리가 없는데..............없는데?)
윤정혜:(요즘말로하면 우직한 컨셉질이 청산유수입니다. 그것이 재밌기도하지만 좀 너무 오버스러운거같아 살펴봅니다)
강산범:(라고 말하기에는 산범이는 보지 못했습니다)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4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글레이 얼그레이:네, 도시에서는 볼 수 없어요. 거기는 마력이 깃든 물이 없어서 그 개구리들이 살 수 없거든요.
GM: 정혜가 자세히 보니 입 모양이 들리는 목소리와 다릅니다. 마치 외화 더빙 영화를 보는 것 같아요.
윤정혜:"......."
".......???????????"
(일단..말하진않습니다.)
천나연:(어머머 신기하다는 얼굴...) 저기, 어쩌다가 우리가 그런 문자를 받게 되었을까요?
윤정혜:"저, 저기 근데 전 이미 건축학과에서 조교로 지내고있어서요...."
글레이 얼그레이:글쎄요... 교장 선생님께서 여러분께 추천서를 보낸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그래도 짐작은 가요. 교장 선생님께서 여러분을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강산범:음...
천나연:아, 그러네요. 학교라 하면 얼마나 머물러야 할 지가...
글레이 얼그레이:괜찮아요, 마법학교는 아무리 어리거나 늙어도,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학생으로 인정해준답니다.
강산범:(하긴 하현우도 있는데 마술사로 취업하는게 더 빠르긴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글레이 얼그레이:그건 여러분이 얼마나 빨리 졸업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렸겠죠? 재능이 있다면 조기졸업도 가능하겠죠.
강산범:일단 어떤 곳인지 들어보고... 입학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건 어떤가요 (쭈뼛...)
(들어보고? 돌아보고..)
윤정혜:"(뭐지 신흥 사이비 방식인가 싶습니다. 돌아가고싶은데.... 힐끗 일행눈치살피다가)"
"네.. 우선 안내를 해주셨으면 하는데요"
천나연:(조기졸업이라는 말에 멈칫합니다... 따라 정혜 보곤) 네, 좀 살펴보고싶어요.
글레이 얼그레이:(느리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좋은 생각이에요. 물론 돌아보면 마음에 들어서 입학할 거라 생각하지만요. 그럼......
GM: 글레이는 허공을 보며 왼손의 손가락을 딱 칩니다. 그러자 이내 그 손을 감싸는 것처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연기가 사라지자, 아무것도 없던 그녀의 왼손에 촛불이 흔들리는 램프가 쥐어져 있습니다. 어디서 나타난 거죠?
글레이 얼그레이:신기하죠? 이게 마법 이랍니다. 여러분이 입학을 결정한다면 곧 배우게 될 거예요. 기대하셔도 좋답니다.
천나연:(눈 휘둥그레해졌다가) ... 정말 있는 거였군요..?
글레이 얼그레이:그럼, 당연하죠. 자, 이제 저를 따라오세요.
GM: 말을 마친 글레이는 램프로 안개 속을 밝히며 앞으로 걸어나갑니다. 여러분들을 안내하기 위함인 듯 합니다.
강산범:(....)
GM: 걸어가는 동안에 더 궁금한 걸 물어도 좋고, 가만히 따라가도 괜찮겠죠.
윤정혜:"......."
(그냥 이 모든상황이 의심스럽기만합니다... 그렇다고 도망가자니 그럴 용기도없습니다. 잘못될것만같아서요. 일단 협조적인것처럼 따라갑니다)
천나연:(둘 흘끔 보고 조심스레 따라갑니다)
글레이씨, 그... 학교의 학생은 얼마나 되나요?
글레이 얼그레이:학교의 학생...... 놀랍게도, (살짝 고개를 돌려 빙그레 웃습니다) 여러분이 1기랍니다. 첫 학생이에요.
윤정혜:"제가요... 그 당장 주말이 끝나면 바로 학교로 가봐야하는데, 여기에서의 수업은 강제가..아니죠? 제가 시간이 없어서... 초대하여주신 기대에 부응해드리지 못할거같아서요"
강산범:?
천나연:... (둘 봅니다... 불안한 느낌 살짝 드는 것을 최대한 티내지 않고) 저도 하던 일이 있던지라... 이렇게 갑작스레 오게될 줄은 몰랐어요.
강산범:1...기요?
아니...음.
글레이 얼그레이:정혜 학생은 바쁜 모양이네요. 수업이 끝나고 교장 선생님께 가서 외출 허락을 받아올게요. 어떤가요?
강산범:으으음.
글레이 얼그레이:나연 학생도 필요한가요?
강산범:(생각해보니 범이는... 충분히 마법이라고 불릴만한 사교도의 주술을 맛본 기억이 있...네요)
(순식간에 쎄해지구...)
천나연:아, 네. (외출 허락받고 일하러 다닌다라...)
윤정혜:"출석인정은 어떻게..되나요? (흐릿)
글레이 얼그레이:(웃는 얼굴로 산범 쪽으로 돌아봅니다) 무슨 문제 있나요, 학생?
강산범:아. 아니. 아니요. 아닙니다. 아무일도요 아니...그...
가족에게 아무말도 없이 와버려서 그런 생각 같은걸?
글레이 얼그레이:(바라보다가 고개 끄덕입니다. 그럴 수 있지 라는 얼굴입니다.) 출석 인정은 수업 시간 내에 교실에서 수업을 들으면 인정된답니다. 학생에 대해선 전부 기억하니 걱정할 거 없어요.
윤정혜:"........."
"(호기심은 생긴다. 정혜는 가는동안 건물양식을 구경하기로합니다.)
천나연:우리 외의 학생은... 그, 없는건가요?
GM: 안개가 짙어 건물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학교로 향하고 있는 걸까요?
강산범:...음.
글레이 얼그레이:아직 없지만, 곧 늘어날 거라 생각해요.
강산범:근데 학교 맞나요?
(가는길이!!!)
)학교가는길이!!!)
천나연:(눈 가늘게 뜨고) 평소에도 이렇게 흐린가요..? 이만한 안개를 본 적이 드물어서...
강산범:한참을 걸은 것 같은데..
글레이 얼그레이:그럼요, 그럼요. 다 도착했답니다.
GM: 문득, 글레이가 안개 속에서 멈춰 섭니다.
윤정혜:".....?"
강산범:...?
글레이 얼그레이:여기가 바로, 여러분이 다니게 될 캠브바엘 마법학교예요. 안개가 짙죠? 잠깐 기다려보세요.
GM: 글레이는 램프를 자신의 입 정도의 높이까지 들어올립니다. 심호흡하듯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는,
후우우우.
GM: 하고 숨결을 램프 쪽으로 크게 내쉽니다. 어릴 적 이야기책이나, 소설에서 보았을지도 모를 드래곤이라 불렸던 신비한 생명체의 숨결과 같이, 마치 거대해 보이는 그 신비로운 노인의 숨결은 램프의 불을 꺼트립니다.
램프의 불꽃이 사그라들어 주변으로 흩어지며, 안개가 숨결의 흐름을 따라 멋지게 걷힙니다. 마치 안개라는 이름의 먼지를 불어서 걷어내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안개가 걷히며... 학교의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강산범:...(눈 동글...)
윤정혜:"....."
천나연:... 와...
GM: 작은 건물이지만, 확실히 학교라고 인식할 수 있을만한 모양새입니다. 그 외벽에는 마치 덩굴을 연상시키는 금색의 고급스런 장식이 박혀 있고, 건물의 꼭대기에는 화려한 화살을 연상시키는 모양새의 시계바늘을 가진 고급스러운 시계의 모양이 보입니다. 지붕에는 신비로운 무늬가 그려진 깃발이 펄럭이고, 문고리는 둥근 고리로 되어 있습니다.
윤정혜:"말도안돼 짱멋있어"
글레이 얼그레이:멋있죠? 이것도 마법이랍니다. 교장 선생님은 학교를 일부러 안개 속에 숨겨놓으셨거든요.
강산범:와................
(이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윤정혜:"뭐야 이게 짱멋있어 돈을 얼마나 쏟아부은거지?? 뭐지?? 뭐야??? 짱신기해 대한민국에 이런곳이 있었다고? D즈니가 명함내밀어도 비등비등할 수준이잖아"
천나연:(눈 크게 뜨고있다가) 정말 멋져요! 조경도 엄청 잘 되어있고...
윤정혜:(쓱쑉쌱쓱쓱사각 재빨리 건물의 특징과 구조도를 적어가며 휴대폰으로 사진찍어보려합니다. 가능한가요?)
GM: 가능합니다만, 그 모습을 보고 뭘 하려고 하는 지 파악한 듯 보이는 글레이가 한 마디 합니다.
글레이 얼그레이:이 건물에 대해서 함부로 퍼뜨리는 건 안 돼요, 알았죠?
윤정혜:"어..."
"....안돼요?(초롱)"
(벌써 sns에 올리고 졸업작품모델로 참고할생각등등 다하고있었음)
글레이 얼그레이:안 돼요. (빙그레 웃습니다...) 마법학교는 아직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어요. 교장 선생님은 이 학교를 지키고 싶어하신답니다.
천나연:... 하긴 마법이라면 악용하고싶어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아요.
강산범:(끄덕...끄덕...)
글레이 얼그레이:그래요, 맞아요. 나연 학생은 똑똑하네요.
윤정혜:"....야레야레 쇼가나이나....."
혼자만 들을정도로 중얼거리고는 관둡니다. 학생으로 인정한다했으니 바빠도 종종올수있겠죠. 애당초 사진을 찍는순간 기밀유지는 힘들테고말이에요. 내휴대폰을 교수며 친구며 얼마나 자주뺏기는데
(혹시 여기서 더살펴볼것이 있을까요? 없다면 걸음을 재촉하고싶습니다)
GM: 이 학교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해보고 싶다면 지능 판정이 가능합니다.
윤정혜: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1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오늘주운 무슨일
천나연:(멋지다 똑똑하다 정혜)
강산범:근데... 이런 곳 다니려면... 돈 많이 들거 같은데... (소근)
GM: 정혜는 이 건물이 학교가 연상되는 모양새이긴 합니다만... 그것뿐인 것 같다 문득 생각합니다. 이게 정말로, 현대 에 존재할만한 학교가 맞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윤정혜:"........"
(약간, 아니 조금 많이 소름돋습니다. 건축학도라 잘알고말고요. 순간 동심과 오지는 홀로그렘연출같은것에 젖어서 이성이 잠시 마비됐다지만, 곰곰히살피니...)
(...재질부터 구조까지, 무언가 이질감이듭니다.)
(...진짜 마법학교야? 에이...에이..설마 에이.....)
".....휴학신청을 해야겠어!"
"뭐해요 어서 들어가봐요!!!"
천나연:(앗 맞아 돈. 산범 보고 깨달은 얼굴 합니다...)
강산범:네?
GM: 마법학교를 바라보는 당신들을, 글레이는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봅니다. 이내 문으로 다가가 열고는 돌아봅니다.
강산범:아니. 그...음.
네. (뻘뻘.........)
글레이 얼그레이:정혜 학생이 갑자기 정열적으로 됐네요. 좋아요, 들어가볼까요?
천나연:(머뭇이다 끄덕이며 문으로 갑니다)
GM: 앞장 선 글레이를 따라, 여러분은 학교 안으로 들어섭니다.
강산범:(쭈뺫...)
GM: 마법학교의 입구로 들어서면, 벽에 달린 촛불이 실내를 은은하게 빛내고 높은 천장 위에 달린 샹들리에가 그 빛에 은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벽과 바닥은 책에서 나올 법한 마법학교의 이미지를 그대로 빼다박은 듯 합니다.
중앙에는 위로 향하는 큰 계단이 있으며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맞게 계단 난간 또한 고급스럽습니다. 계단 옆은 옛스럽고 멋진 장식품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 중 조각상 하나가 특히 눈에 띕니다. 주변을 살피면 교실 문으로 보이는 문 또한 보입니다.
윤정혜:(눈에띄는 조각상을 살펴봅니다)
천나연:(따라 조각상 봅니다..)
GM: 조각상은 날개가 달린 고양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눈은 보석으로 만들어져 청록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윤정혜:"...우리진짜 마법학교에 온거아니에요?"
(중앙의 큰계단을 이어서 봅니다)
강산범:음...
그런 거 같은데.....
GM: 계단 가까이 다가가자, 뒤쪽에서 글레이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글레이 얼그레이:정혜 학생, 계단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건가요?
강산범:밥 잘 나올거 같고 막... 그런 로망 있는데 진짜 촛불 떠있는 홀 같은게 있는거 ...는 힘들겠고. (허허)
천나연:(날개 달린 고양이...) 글레이씨, 이런 고양이도 정말 있나요?
윤정혜:"엇, 네. 안되나요?"
글레이 얼그레이:있답니다. 그 조각상은 제 패밀리어, 아이토의 모습을 본따서 만든 거거든요. 교장 선생님께서 선물로 주신 거랍니다. 날개는 없지만요.
천나연:패밀리어요? (눈 땡글)
글레이 얼그레이:(정혜를 보고) 위층에는 교장실이 있거든요. 교장 선생님께선 아주 바쁘셔서, 방해되지 않게 해야해요. ...올라가지 않을 거라면 괜찮답니다.
네, 패밀리어는 마법사의 사역마로서 행동하는 동물을 말한답니다. 제 패밀리어인 아이토는, 조각상을 보면 알다시피 고양이지요. 검은 고양이랍니다.
윤정혜:"(얌전히 따릅니다. 사실 진짜 마법학교아니야?라는 의혹이 깊어진이상..자칫하다 길잃고싶지않습니다)"
강산범:(검은고양이...)
GM: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 살펴보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천나연:(귀여워)
윤정혜:(좋아요 살펴봅니다)
(기왕이면 계단난간까지도요)
천나연:(계단 난간을 살핍니다. 예쁘다...)
GM: 계단은 돌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고급스런 석재가 디딤돌을 이루고 있고, 계단 위쪽에는 커다란 문 한 쌍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계단 난간은 동색의 쇠로 되어 있고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옛날 양식에 가까워 보입니다.
둘 다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면 관찰 판정.
천나연: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59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산범: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82
판정결과:실패
GM: 나연과 정혜가 난간부터 먼저 보면, 약간 녹슨 흔적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게다가 정혜가 계단까지 자세히 보니 돌계단에 자잘하게 작은 흠집들이 나 있는 것이 보입니다.
산범이는 어딜 보나요? 계단인가요 난간인가요?
강산범:흠...
천나연:... 지은지 얼마나 된 건물인가요, 글레이씨?
강산범:(계단을 봅시다)
GM: 산범이는 흠집을 보지 못하고 새로 지은 건물의 계단처럼 잘 닦여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윤정혜:"음.. 굉장히 특이한 양식이네요. 근데 오래됐나봐요. 녹슨흔적도 있고.. 자잘한 흠집도 나있고...우리가 1기생이라 하지않았나요?"
..혹시몰라 나연이와 산범이에게만 속삭이듯 말해줍니다.
글레이 얼그레이:지은지는 꽤 되었답니다. 오래 되었어요. 학교로써 갖출 것들을 준비하다보니 오래 걸렸다, 라고 교장 선생님께 들었답니다.
강산범:(저택같은걸 매입한게 아닐까요 라며 소근거림
0
앗.
아하...
윤정혜:"아하..."
(남은 교실문을봅니다)
GM: 교실 문은 기하학적인 무늬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나무 재질에, 문고리는 학교 대문처럼 동그랗게 쇠고리로 되어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미지의 언어로 무언가 쓰여 있는 팻말이 꽂혀 있습니다.
나무 문을 더 자세히 살펴보는 경우 관찰 판정, 팻말의 언어를 더 자세히 읽어보려면 모국어 또는 외국어 판정.
강산범:(오....)
...어,,,음... 자동 번역이 된다고 하지 않았나요? 문자는 다른가봐요?
글레이 얼그레이:제게는 통역 마법이 걸려있지만, 여러분에겐 걸려있지 않으니까요.
강산범:아하...
천나연:혹시 걸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흘끔)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1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언어(모국어)
기준치:90/45/18
굴림:2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천나연:(천 재 정 혜)
글레이 얼그레이:이런 마법은 곧 배울 수 있을테니, 조바심낼 필요 없답니다.
윤정혜:(팟 칭 ㅡ ! )
GM: 정혜가 살펴보면 나무에는 칠이 잘 되어 있어, 보통 힘으로는 부서질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언어...는 아무래도 생각하고 있는 언어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문자예요.
윤정혜:"생각보다 문이 단단해보이네요. 삶고..코팅하고..할건 다한거같아요."
"그리고 팻말언어는.. 처음보는거같네요. 영어도아니고 한글도 아니고 중국어도아니고 아랍어도 아닌거같고.."
천나연:(전문가 보는 눈으로 정혜 봅니다... 멋져요)
윤정혜:"....(수줍어지지만 관종의 피가 흐르는 정혜는 괜히 허리를 곧게피며 큼큼 헛기침합니다)"
글레이 얼그레이:(문을 살펴보는 여러분을 웃는 눈으로 보며)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그 문이 바로 신입생 여러분이 저와 수업하게 될 교실의 문이에요. 살짝 물러나 보시겠어요?
윤정혜:(말대로합니다)
천나연:(살짝 물러납니다)
강산범:(뒤로 물러섭니다)
GM: 모두가 물러난 걸 확인한 글레이는 손을 공중에 지휘하듯 한 번 가볍게 휘젓습니다.
휘익.
GM: 그러자 건드리지도 않은 문이 끼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열리고, 햇살이 들어오는 작은 교실의 모습이 보입니다.
글레이 얼그레이:자, 구경은 마음껏 하셨나요? 구경이 끝났다면 슬슬 들어가려고 하는데.
강산범:음. (두 사람을 봅니다)
(그렇다는데요.)
윤정혜:"....들어..가볼래요?"
강산범:뭐,,, 하루 쯤이야.
천나연:(끄덕끄덕) 첫날부터 마법을 배우진 않나요?
글레이 얼그레이:마법은 곧 배울 거랍니다. (기대되는 듯한 얼굴로) 선생님은 여러분과 수업하는 것을 아주 기쁘게 기다리고 있었어요. 자, 들어갑시다.
GM: 글레이는 앞장서서, 햇살을 받으며 교실 안 쪽으로 걸어들어갑니다. 살짝 뒤돌아 여러분에게 들어오라는 손짓을 합니다.
윤정혜:(잠시 여러분을보다가 결심한듯 쭈벗거리며 먼저들어갑니다)
천나연:(마법 하면 그리 좋은 기억은 없지만... 그래도 약간 설레는 마음으로 따라들어갑니다)
강산범:(마지막으로 따라 들어오겠네요!)
GM: 모두가 교실로 들어오면, 잘 가공된 목재로 만들어진 책상과 의자들이 보입니다. 그 앞의 벽에는 커다란 화이트보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의 학교처럼 TV나 빔프로젝터는 없지만 요즘 시대의 교실 같습니다. 돌 칠판이 아닌 것만으로도요!
책상들의 오른쪽에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는 창문에서는 이른 오후의 햇살이 비치고 있고, 얇은 노란색의 커튼은 옅은 바람의 흐름에 따라 살랑이고 있습니다.
윤정혜:"오..."
"..학간 고교생활로 되돌아간거같아요"
약간
(교실안을 둘러봅니다. 특별한건없나요?)
강산범:오.........
천나연:(예쁘다. 하는 생각을 하며 천천히 둘러봅니다) 그러게요, 여긴 엄청 따뜻한 분위기가 드는데...
강산범:약간... 현대랑 과거랑 섞인 것 같은 느낌인데...
(나때는....무햇지......... 분필지우개전동털기...)
GM: 고교 생활이 떠오르고, 따뜻한 분위기에 마음이 안정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기 햇살도 비치고 있잖아요.
......잠깐. 햇살?
여기 들어서기 전의 마법학교 주변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 흐리지 않았던가요. 이렇게나 날씨가 바뀔 정도로 긴 시간이 지났던가요? (SAN 0/1)
천나연: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82
판정결과:실패
윤정혜: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93
판정결과:실패
"...어?"
강산범:
SAN Roll
기준치:66/33/13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천나연:(55>54)
윤정혜:60>59
천나연:그, 글레이씨. 마법으로 날씨도 바꿀 수 있나요..?
윤정혜:(휴대폰 시간봅니다. 가능한가요?)
글레이 얼그레이:완전히 바꾸는 건 불가능하지만, 간섭하는 정도라면 가능하답니다. 게다가 여기는 안개에 숨겨진 거니까 밖과 날씨가 달라도 이상할 건 없지요.
강산범:(결계같은건가...)
GM: 휴대폰 시간을 보면 이른 오후의 시간입니다.
천나연:... 밖이라는건, 그. 아예 다른 세계... 같은 개념인건가요?
글레이 얼그레이:글쎄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마법의 세계와 일반 세계는 오랜 시간 구분되어 왔으니까요.
으흠, 그럼. 신입생 여러분, 어서 자리에 앉아보도록 할까요? 수업을 시작하도록 합시다.
GM: 글레이는 적당한 자리에 앉으라는 듯 웃으며 손을 젓습니다.
강산범:(대충... 아무 자리에나 앉아봅니다...)
천나연:(창 밖을 가만히 바라보다 앞자리에 앉습니다)
강산범:(옆에 앉으라는 손짓)
윤정혜:"...우리 시간이 벌써 이른오후가 된거같은데요"
우선.. 흠.. 나연이뒤, 산범이옆에 앉습니다
천나연:(ㄱ자로 앉은건가)
윤정혜:(그런듯
GM: 모두가 자리에 앉은 걸 확인한 글레이는, 화이트보드 앞의 중앙으로 가서 섭니다.
글레이 얼그레이:먼저, 문자로 받으셨던 추천서를 꺼내보시겠어요?
강산범:(자기 폰을 꺼내서 책상 위로 올립니다. 슝슝)
윤정혜:"여기서도...폰압수인가 설마"
일단..꺼냅니다. 문자받은거 키고
천나연:(폰 꺼냅니다..)
글레이 얼그레이:(그 모습을 확인하고는) 기계로 전달된 문서라서 이 말을 듣는다면 조금 놀랄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그 추천서 파일 자체에도 어떤 마법적인 장치가 되어 있답니다. 그것으로 추천받고 이 학교에 입학한 여러분을 식별할 수 있어요.
윤정혜:"......."
강산범:....
윤정혜:"우와....."
천나연:(요즘 마법은 첨부도 가능하구나, 놀란 얼굴 합니다...(
윤정혜:"...와이파이있어요?"
강산범:(첨부되는 마법이라니 왠지 웃깁니다 피식피식 웃고;)
글레이 얼그레이:(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젓습니다...)
GM: 그 말을 듣고 신기해하며 문득 핸드폰의 파일을 살펴보면, 여전히 이상한 무늬의 원이... 조금 다릅니다.
전과 다르게 빛나며 일렁이는 이미지로 바뀌어 있습니다. 그 사이에 이미지 파일의 확장자가 바뀌었을 리도 없고, 이미 온 문자가 수정될 리도 없는데다가 조작도 안 했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
원은 마치 핸드폰 화면을 뚫고 빛나는 것 같습니다. 평소의 핸드폰 화면의 밝기가 아닙니다. 원 부분만 빛이 나고 있습니다. (SAN 0/1d2)
천나연:
SAN Roll
기준치:54/27/10
굴림:60
판정결과:실패
rolling d2
(
2
)
=
2
윤정혜: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강산범:
SAN Roll
기준치:66/33/13
굴림:55
판정결과:보통 성공
천나연:(54>52...)
윤정혜:"(충격보단 무슨원리인지 궁금합니다)"
천나연:저, 저. 이거 괜찮은 거 맞나요..? (폰 양손으로 받쳐든 채)
글레이 얼그레이:(빛이 나는 걸 확인하고는 느릿느릿 고개를 끄덕입니다) 네, 이게 바로 식별하는 방법이랍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아무리 말씀하신다고 한들, 진짜 그 사람인지는 눈으로는 완벽하게 식별할 수 없으니까요.
강산범:으음. 으으음.
천나연:(눈 크게 뜬 채...)
글레이 얼그레이:자, 이것으로 입학 절차는 끝났다고 봐도 좋아요. 화려한 입학식을 치뤄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교장 선생님께서도 바쁘시고 하니... 이해해주시면 좋겠어요.
윤정혜:"괜찮아요 일요일 오후 6시전에만 돌아갈수있다면야.."
천나연:괜찮아요, 이렇게 소박하게 하는 게 오히려 마음 편안하고 좋은 걸요.
글레이 얼그레이:(고개를 끄덕이고) 그럼 입학 절차도 끝났으니...
GM: 글레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화이트보드를 향해 손을 젓습니다. 마커도 대지 않은 화이트보드에 저절로 무언가가 쓰이기 시작합니다.
글레이 얼그레이:이 세계의 뒷면에 자리했던 진리와 지식. 마법에 대한 기초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 주목해주세요.
윤정혜:"........"
강산범:.....
윤정혜:"잠깐 시작부터 너무"
"허들높은거 아니에요? 몇학점이어야 졸업가능하죠???"
강산범:?
아니, 그... 여기도 학점제에요?!
글레이 얼그레이:걱정하지 말아요. 학점제가 아닌데다가 첫 수업이니 부담 가지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자아, 주목.
윤정혜:"........"
천나연:(진리... 어렵겠다. 최대한 집중합니다...)
윤정혜:(두사람을 봅니다. 이거괜찮나?? 누구 교양수업으로 철학듣는사람???)
강산범:(누가 철학을 듣죠)
글레이 얼그레이:(^^......)
천나연:(배경지식 1도 없는 자의 얼굴)
윤정혜:(^^...일단듣습니다.)
GM: 걱정되는 마음으로 그렇게... 수업은 시작되었습니다.
......
...
GM: 글레이의 마법 기초 강의는 정말 멋졌습니다.
글레이 얼그레이:as "GM" 일반인인 여러분은 마법의 역사 대목부터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녀의 강의는 지금까지 만나본 그 어떤 선생님보다도 조목조목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
GM: 일반인인 여러분은 마법의 역사 대목부터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녀의 강의는 지금까지 만나본 그 어떤 선생님보다도 조목조목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마법은 중세 시대부터 비밀리에 결사되어 있던 마법사 협회의 사람들에 의해 발전했으며, 그것이 알게 모르게 탄압을 받다가 지금 이 시대에 마법의 존재를 깨달은 이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이 마법학교를 만들었다 정도까지는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요. 정말 대단한 선생님입니다.
천나연:(좋은 선생님이시다)
강산범:... ...
윤정혜:(나 휴학때리고 여기다니면안될까 싶어지는중)
강산범:나... 이 수업이면 B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급기야;
윤정혜:"저도 더는 컨테이너에 감금당해서 굶으며 철야안해도 될거같아요(급기야)"
강산범:?
?????
윤정혜:"?"
강산범:어디서... 감금당하다 오셨어요?
윤정혜:"...대학원생이에요"
강산범:아.
천나연:아.
윤정혜:"그러고보니 그...처음에는 사이비나 그런거 의심해서 소개를 너무 대충했는데.. 늦었지만 다시인사..해도될까요..(쭈벗)"
천나연:(완전히 빠지셨내)
글레이 얼그레이:(그 모습 바라보며 은은하게 미소짓습니다...^^)
강산범:(그러게요)
(하지만 대학원생이면 혹할수있어요)
윤정혜:"윤정혜..에요, 스물여덟살이고.. 건축학과 송교수님 조교로..일하고있어요"
"아...그래 학창생활은..이래야지....(은은....)"
강산범:(아아..아...)
글레이 얼그레이:수업을 잘 따라와준 것도 고마운데, 서로 사이도 좋아진 거 같아서 선생님은 아주 기쁘답니다. 특히 정혜 학생의 태도가 너무 보기 좋네요.
(손뼉을 치고는) 자,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로 할까요? 늦은 시간이기도 하니 기숙사 방도 안내해야겠고요.
GM: ...기숙사? 이 학교에 기숙사가 있던가요? 분명 아까 입구 근처에서 봤을 때에는 교실 문과 교장실 외에는 다른 문은 보이지 않았던 거 같은데.
강산범:...?
천나연:기숙사... 아, 부탁드릴게요. (창 밖을 봅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나요..?)
윤정혜:(과몰입되어버린 정혜, 신나합니다)
글레이 얼그레이:창문 밖의 풍경은 새까맣습니다. 짙은 밤의 어둠이 내려앉아 검푸른 빛이 책상에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강산범:엇, 기숙사도 있었나요. (하긴 밖으로 소문이 나오면 안되니까.)
글레이 얼그레이:(아진자박친다)
GM: 창문 밖의 풍경은 새까맣습니다. 짙은 밤의 어둠이 내려앉아 검푸른 빛이 책상에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글레이 얼그레이:물론 있죠. 저를 따라오세요. 4인실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GM: 글레이는 교실에 들어올 때처럼 손짓해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섭니다.
강산범:네?
합방이에요!?
천나연:합방... (어쩐지 데자뷰를. 느꼈습니다)
GM: 문을 열고 나간 글레이는 산범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 합니다... 합방이에요?! 가 허망하게 울립니다...
윤정혜:"...."
강산범:..........
윤정혜:(나연이에게 붙습니다)
강산범:음....................
GM: 교실 밖으로 따라나서나요?
강산범:(네..........)
천나연:(정혜한테 붙어지고) (따라나섭니다...)
GM: 글레이를 따라 교실 밖으로 나가면, 글레이는 아무것도 없는 구석의 벽 앞에 멈춥니다. 정확히는... 교실 맞은편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근처의 벽 앞이요.
에스켈포네.
강산범:?
GM: 글레이가 알 수 없는 언어를 읊자, 벽은 커다란 사각형 모양으로 색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진한 갈색으로 변한 그 벽은 이내 문고리가 튀어나오면서 커다란 문이 됩니다.
강산범:헉.
글레이 얼그레이:여기가, 여러분이 묵게 될 방이랍니다.
천나연:(눈 휘둥그레) 저... 어, 어? 방금은...
윤정혜:"......"
강산범:비밀의 방 같은건가... (완전 학생 취향 저격이네요)
윤정혜:"저...마법사 진지하게 생각해볼래요"
"이런건물 지어보고싶어졌어...(?)"
글레이 얼그레이:(방긋 웃으며 정혜를 토닥토닥 해줍니다)
4인실이니 3명이서 쓰기엔 여유로울 거예요. 푹 쉬고, 내일 아침 9시. 다시 제 교실에서 뵈어요.
강산범:음...
나중에 대성하면...
나 잊지 말아주세요
GM:글레이는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마법학교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천나연:아, 네..! (머뭇이다 방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윤정혜:"생각해볼게요"
글레이의 말에 네ㅡ 대답하고는 방에들어갑니다
(나연이따라 총총
GM:둘은 기숙사 안으로 들어갔네요. 산범이도 들어가나요?
천나연:(정혜랑 꼭 붙어 자야지) (4인실이라 못그러나)
GM:(산범이 메이데이메이데이)
윤정혜:(히히)
강산범:(아아아...)
천나연:(수학여행 온 기분 만끽중)
강산범:(들어갑니다...)
어차피... 침대는 따로겠지..
GM:좋아요, 모두 기숙사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기숙사 방은 촛불이 은은하게 켜져 있고, 그 불빛에 따뜻하고 아늑함을 느낍니다. 침대는 각각 왼쪽과 오른쪽 벽에 딱 붙어 있는 2층 침대 두 대가 있어요. 침대에는 푹신푹신한 배게와 무겁지 않은 얇은 이불이 있어 자기에 딱 좋아 보입니다. 침대 사이에는 서랍장이 있고, 그 위에는 촛불을 켜기 위한 성냥과 째깍째깍 돌아가는 탁상 시계가 놓여져 있습니다. 서랍장이 있는 벽에는 작은 창 하나가 나있습니다.
천나연:(조심스레 서랍장 열어봅니다. 그러고보니 갈아입을 옷이...)
윤정혜:"와..."
"분위기 진짜좋네요"
강산범:그러게요...
이거... 정말...그...
음...
GM:서랍장은 딱 보기에 옷을 넣을 정도로 커보이지 않아요. 그래도 열어보나요?
강산범:괜찮은건가...?
윤정혜:"애인있으면 데이트로 오고싶다(흐릿)"
강산범:즐겨도 되나? (두근...두근...)
천나연:(음... 열어봅니다)
GM:첫번째 서랍과 두번째 서랍 중 어디를 열어볼까요?
천나연:(첫번째부터!)
강산범:(얘는 침대부터 고릅니다)(슬며시 왼쪽벽의 침대 위에 짐 올리고)
GM:첫번째 서랍을 열면 낡고 작은 노트 하나가 나왔습니다. 노트는 작은 자물쇠로 잠겨 있습니다. 열쇠가 필요할 듯 한데...
...그걸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히는, 너무 피곤해요. 지금까지 수업을 듣고 왔는데 노트 안 글까지 읽을 걸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산범이는 왼쪽 벽 침대에 짐을 올립니다.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죠!
강산범:(뿌듯!)
윤정혜:(정혜는 여유가있을지 건강판정으로 가능한가요
천나연:(으으음. 노트 가만히 보다가 두번째 서랍도... 열어봅니다)
GM:이른 오후부터 해가 질 시간까지 강의를 들었는데, 여유가 있을까요? 건강 판정 극단적으로 성공하면 여유 있는 걸로... ^^
윤정혜:(대학원생의 짬이있지
GM:나연이도... ^^
윤정혜:(가자 노예야
건강
기준치:85/42/17
굴림:73
판정결과:보통 성공
GM:피곤합니다.
윤정혜:"아이고...힘들다.."
천나연:
건강
기준치:45/22/9
굴림:1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정혜:(비적비적..침대로기어갑니다.)
천나연:(행깎 3?)
윤정혜:"1층..누가쓰실래요..?"
GM:벌써 산범이는 침대를 찜꽁했어요. 둘도 서두르자구요.
강산범:후후.
GM:잘 자고 잘 일어나는 마법학교 학생이 됩시다^^
천나연:(어디선가 마법의 소라고몽님의 말을 듣고... 1층으로 쏙 드갑니다)
GM:좋아요, 그럼 모두 침대에 자리를 잡았겠네요.
윤정혜:(비적거리며 2층으로올라가 드러눕습니다. 씻지도못하고..옷도못갈아입었지면 쇼가나이나~~~~ 와타시 겁나피곤데스)
GM:여러분은 침대에 각자 누워 눈을 감습니다. 한숨 잔다면 과부하된 머리도 식을 거고, 이 피곤함도 많이 가시겠죠.
포근한 침대 안에서 생각합니다. 내일 아침 일어나서, 다시 글레이의 수업을 듣는 생각을...
점점 의식이 멀어지고, 이윽고 여러분은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
GM:작은 창을 통해 따스한 아침 햇빛이 들어옵니다. 촛불이 없어도 서서히 밝아지는 방 안에, 여러분은 자연스럽게 눈을 뜹니다. 꿈만 같던 마법학교의 첫날이 지나고, 다음날이 온 것입니다. 졸린 기색 없이 개운한 걸 보아 푹 잔 듯 합니다.
문득 몸을 일으켜 시계를 보면 아직 8시입니다. 수업 시작은 분명 9시라 했죠. 방 안에서 뒹굴거리거나 못다 한 방 구경을 마저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방 안에는 왼쪽 2층 침대와 오른쪽 2층 침대, 그리고 성냥과 시계가 놓여져 있는 서랍장이 있습니다.
천나연:(늦잠잤다. 하는 생각에 벌떡 일어납니다...) (기지개 한번 하고 머리 묶고 일어납니다)
윤정혜:(그어어, 비적거리며..일어납니다...)
강산범:(꾸뮬,,, 꾸물꾸물... 이불로 번데기를 만듭니다)
윤정혜:(산발인 머리도 정리못하고 더듬더듬 안경찾아쓰려다가 눈한번찌르고.. 다시고쳐씁니다)
"일..해야지..교수님에게..문자보내고...."
"....아! (퍼득)
천나연:(옷 정돈하며 시계 슬쩍 보고) 8시예요, 산범씨는 더 주무실건가요?
GM:고요한 혼돈의 아침이군요...
윤정혜:(자기가 잔 오른쪽 2층침대를 살펴봅니다)
GM:오른쪽 2층 침대는 오른쪽 벽에 딱 붙어있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려면 관찰 판정.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4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GM:침대 밑을 들여다보면...
강산범:으으...으...
GM: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기도 한데...
강산범:몇시에요...............
GM:꺼내보려면 손놀림 판정.
강산범:폰 어딨어... (허우적..)
천나연:8시요~
윤정혜:(손..놀림이요..?)
강산범:(벌떡;)
뭐야 알람 오 ㅐ아울ㄹ렸어 (허겁지겁일어나서)
윤정혜:
손놀림
기준치:10/5/2
굴림:93
판정결과:실패
"파, 팔이짧아..."
GM:(GM을 납득시킬 수 있다면 다른 롤 대체 가능하답니다...^^)
천나연:(어제 보려다 만 서랍장 봅니다)
윤정혜:"안에 뭔가있는거같아요"
GM:손이 닿질 않습니다. 팔이 짧은 건지, 침대 밑 틈새에 팔이 끼는 건진 모르겠지만 꺼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강산범:(쓰읍!)
GM:서랍장은 나무로 되어 있고, 마법학교에 있는 물건이니만큼 고급스러운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서랍과 두번째 서랍이 있는 걸 보아 2단 서랍장 같습니다.
천나연:(두번째 봅니다!)
안에요? 어디요?
GM:두번째 서랍을 열면 아무것도 없... 는 줄 알았더니만, 한구석에 녹슨 열쇠가 보입니다. 일반적인 자물쇠에 들어가는 열쇠보다 작습니다.
윤정혜:(그럼 두명이서 침대를 살짝들어서 이동시킨후 확인가능할까요. 근력판정으로요. 그러면 충분히 손넣을공간도 생길거같은데)
GM:(오... 좋아요 누구와 함께 해보나요)
윤정혜:"저기..침대아래 뭔가 떨어진거같은데 손이안닿아요"
"같이 침대들어서 확인해주실수있나요"
천나연:(열쇠 들고...) (첫번째 서랍 다시 엽니다) 잠시만요, 정혜씨!
윤정혜:(산범봄)
강산범:...
윤정혜:"키싸마노 턴이다. 도와라"
강산범:들면 되나요?
GM:첫번째 서랍을 다시 열면 낡고 작은 노트 하나가 나왔습니다. 노트는 작은 자물쇠로 잠겨 있습니다.
윤정혜:"...네;;"
강산범:(팔 걷습니다;)
윤정혜:(반대쪽잡고..)
GM:(ㅋㅋ) 둘이서 근력 판정!
강산범:(침대 다리 붙잡고...)
윤정혜:"후우..."
강산범:
근력
기준치:80/40/16
굴림:44
판정결과:보통 성공
(흐랴압)
천나연:(열쇠가 맞나요? 한번 열쇠를 써봅니다...)
윤정혜:"송교수 졸업하면 봅시다아아!!!!!!"
근력
기준치:65/32/13
굴림:1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산범:?
GM:?
천나연:(엄청난 힘)
GM:먼저 나연이부터 진행할게요~
윤정혜:(분노의힘으로 옮깁니다 ㅎㅎ...)
GM:노트의 자물쇠에는 열쇠가 딱 맞았습니다. 자물쇠를 열고 노트를 열어보면 휘갈긴 글씨체가 눈에 들어옵니다. 노트 안에 빼곡하게 적힌 이건... 얼핏 보기엔 무언가에 대해 연구한 기록 같습니다.
누가 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세히 봐야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상당한 악필입니다. 게다가 마지막 페이지는 찢겨 있습니다.
이 노트의 내용을 읽기 위해선 자료조사 판정이 필요합니다.
천나연:(빤히 노트 봅니다... 츄라이)
GM:좋아요, 그리고 둘이서 침대를 옮기자... 종이를 꺼내기 수월해졌기에 손쉽게 꺼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만, 손이 먼지범벅이 되었습니다. 으!
꺼낸 것은... 먼지가 많이 내려앉은 얇은 종이입니다. 무언가 쓰여 있네요.
강산범:윽.
윤정혜:"이건..?"
천나연:
자료조사
기준치:20/10/4
굴림:82
판정결과:실패
강산범:여기까진 제대로 청소가 안된거 같은데
윤정혜:(털고는 읽어봅니다)
천나연:(이게 모람)
GM:정혜는 핸드아웃 확인해주세요~
나연이는 읽어보려고 했지만 전문용어가 너무 많습니다. 도저히 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윤정혜:"흠..."
(모두에게 보여줍니다.)
천나연:... 저, 있죠. 이런 노트를 찾았는데... (둘에게 살짝 내밉니다. 학생분들이면 알지 않을까...)
GM:정혜는 종이를 모두에게 보여주었네요.
강산범:(슬쩍....봅니다)
윤정혜:"제가봐볼게요"
노트봅니다.
자료조사
기준치:70/35/14
굴림:1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역시 교수의노예가 될만한)
(능력이다)
천나연:(정혜야 이참에 마법사하자)
윤정혜:(그럴까봐요)
GM:노예... 아아니 정혜가 노트를 봅니다.
강산범:음.
GM:내용이 너무 많아 모두 읽으면 시간이 걸릴 거 같아 빠르게 쭉 읽어보면... 이건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연구 기록입니다. 세상에 알려진 적 없을 겁니다.
그래요, 억지로 확립한 개념에 관해 연구한 내용 같은 건 분명 세상에 알려진 적 없을 겁니다. ...알려지는 거 이전에 그것이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도 없었지만요.
윤정혜:"....."
"...뭐야이게"
GM:(핸드아웃 모두에게 다 떴나요???)
윤정혜:(먼지가앉은종이라면 저는 떠있고, 노트의내용은 안떴습니다)
강산범:(앗)
(맞아요 노트는 안떴어요)
천나연:(먼지종이 떠있어요~)
GM:(먼지가 앉은 종이만 핸드아웃이에요~)
강산범:(아하~)
GM:(노트의 내용은 위의 내용이 다입니당)
윤정혜:"..교수가봤으면 재수강 째려야할것같은 내용인데요"
(대강 본내용을 말해줍니다.,)
강산범:으음.
천나연:억지로 확립한... 대체 뭐일까요?
그것도 기숙사에...
윤정혜:"..마법이라고 말하는 이거말하는거아니에요?"
강산범:...
... ...
음.
윤정혜:(맞아 산범이가쓴 왼쪽침대도 봐봅니다)
강산범:(지금이라도 튀어야 하는지 고민중입니다..)
윤정혜:"혹시모르니까 성냥과 시계는 챙겨가실래요?"
GM:왼쪽 2층 침대는 왼쪽 벽에 딱 붙어있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려면 관찰 판정.
윤정혜:"..도망갈까, 도망가고싶은데 휴대폰에 신원식별겸.. 위치추적기같은게 달려버린거같으니 원,..."
천나연:시계... 음, 들고다니기 쉬울까요?
윤정혜: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10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천나연:(핸드폰 두고갈 생각않는 현대인들)
GM:정혜가 침대 밑을 들여다보면...
윤정혜:(파칭)
GM:...세상에!
먼지가 가득합니다.
강산범:와우.
천나연:오..?
윤정혜:"와우.."
(극단성공인데!)
(극단인데!!)
GM:극단 성공!!
작은 거미가 기어다닙니다.
윤정혜:"극단적인 먼지뭉치들이ㄴ"
강산범:으아아악
윤정혜:"응너ㅏㅁㄴㅇㄻㅇㄹ니ㅓㅏ;ㅁㄹㅇ날ㅇㅁ;ㅓㅏㅣ러ㅏ;ㅣ;ㅓㄷ"
강산범:(덜컹;
윤정혜:(호다거ㅏㄷㅈ거ㅐㅏ더작다ㅣ다닥 물러나 나연이에게 붙습ㄴ다)
거미: 뀨
천나연:(어머) (가만히 거미 봅니다)
윤정혜:"저, 저리가!!"
"저리가!!!!!"
거미: 잏............
강산범:어우 거미가 더 무서워해요
윤정혜:"안가면 널 교수님으로 생각할거야!!!!"
"밟을거야!!!!!!!!!"
천나연:(몸 낮추고... 노트에 거미 올라올 수 있게 댑니다)
강산범:(교수님을 밟고 싶어했구나...)
윤정혜:(나연이에게서 떨어지곳 ㅏㄴ범이뒤로갑니다)
거미: 이이잏......... (슬그머니 나연이가 내민 노트에 올라옵니다)
천나연:(창문 열고... 내보내줍니다)
잘 가렴!
강산범:바이바이...
GM:거미를 보냈습니다. 바이바이, 거미!
거미: 잏!
천나연:(어쩐지 저 넓은 배경에 애니메이션 엔딩처럼 거미의 얼굴이 불투명도 50정도로 비추어보이는듯한 느낌)
GM:그렇게 창문 너머로 거미를 놓아주고 이상한 연출을 느끼고 나면...
째깍째깍...
GM:문득, 유난히 시계바늘의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지금 몇 시죠?
천나연:(시계 봅니다)
윤정혜:"헉"
GM:시계를 보면 바늘은 8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시간은 정말 훅 지나가네요! 교실이 바로 앞이긴 하지만 수업에 늦지 않으려면 지금 방을 나서야할 것 같아요. 서두릅시다!
윤정혜:"...우선 갈까요?"
강산범:헉.
일단...가야죠?
음.
갑시다. (비장하게 문 엽니다)
(버석버석; 뻗친 머리 털고)
윤정혜:(혹시모르니 짐챙기고 따라나섭니다)
천나연:(옷 한번 더 제대로 하고 호다닥 따라갑니다)
GM:산범이가 비장하게 문을 열면 몇 걸음 안 되는 거리의 교실문이 보입니다. 정말 코앞이라 다행이에요.
강산범:...
근데 오늘...
수업 있지 않으세요?
천나연:(정혜 흘끔 보기)
윤정혜:"오늘..일요일아니에요?"
((동공지진))
강산범:일.......요일이에요?
GM:오...
행운 판정으로.........?
강산범:
행운
기준치:50/25/10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정혜:
행운
기준치:65/32/13
굴림:71
판정결과:실패
(내학점
천나연:(오....)
윤정혜:(내인생
GM:휴대폰을 확인하면 월.........!!
요일이 아니라 일요일입니다.
강산범:
천나연:
윤정혜:
(일단 교실문열고들어갑니다)
강산범:(뒤따라 갑니다!)
천나연:(따라들어갑니다~)
GM:교실로 들어오면, 글레이는 언제나와 같이 웃는 표정으로 여러분을 반깁니다.
글레이 얼그레이:늦지 않게 와주어서, 이 선생님은 기쁘답니다. 자, 자리에 앉아볼까요?
강산범:(아슬아슬하게 도착했지만...)
(일단 착석합니다 어제와 같은 자리네요
천나연:(어제처럼 앉으려다... 다같이 앉고싶어서 정혜가 앉을 자리 옆에 앉습니다)
GM: 정혜는 과연 기대에 부응해줄 것인가...
윤정혜:(헉 정혜는...
(어제앉았던자ㅓ리에앉습니다)
(그옆에앉으면 산범-정혜-나연 1열이네)
GM: 셋이서 쪼로로 나란히 앉은 모습을 보며 글레이는 방긋 웃습니다.
글레이 얼그레이:좋아요, 모두 왔네요. 그럼 오늘의 수업을 시작할 준비는 되었나요?
천나연:네~
강산범:예.... (아직 졸립니다)
윤정혜:"네.. 저근데 오늘 오후6시엔 돌아가봐야하는데 괜찮죠?"
"아니면 전화통화만이라도..."
천나연:아, 저도 연락은 해두고싶은데...
글레이 얼그레이:그럼요, 그럼요. 수업 끝나고 통화야 자유롭게 가능하답니다. 돌아가는 건... 교장 선생님께서 아직 응답을 안 하셔서 조금만 더 기다려주심 좋겠어요.
GM: 고개를 끄덕이는 글레이는 마치, 오늘 알려줄 것이 아주 기대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뭐라고 해야할까, 어딘가 모호한 표정으로 보입니다.
-
글레이 얼그레이:기본적인 역사는 어제 충분히 알려드렸으니, 실전으로 들어가볼까요?
천나연:실전이요?
강산범:(실전...!)
글레이 얼그레이:네에, 실전이요. 마법의 실전.
천나연:(와아, 작게 소리내며 자신의 입가를 가립니다..)
윤정혜:"그걸로 교수님을 혼내줄수있나요?"
"전 내마음이 더 치유되길바래요..."
강산범:우와.............................
글레이 얼그레이:(...?) 마법을 악용해서는 안 돼요.
윤정혜:(시무룩)
강산범:(역시.....학부생은 위험해...)
천나연:악용하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이렇게 지었다 하시기도 했으니..
강산범:(? 조교구나)
글레이 얼그레이:(정혜를 부드러운 미소지은 얼굴로 바라봅니다) 악용하지 않을 거죠, 그렇죠?
윤정혜:"(내 정신건강과 심신안정을위해) 좋은곳에 쓸게요..."
천나연:(정혜 흘금 봅니다...)
글레이 얼그레이:(^^...) 알겠어요, 선생님은 정혜 학생을 믿어요.
좋아요, 준비가 다 되었다면 시작해볼까요?
마법은 이론보단 실전이에요. 그리고 이 시대까지도 모든 사람이 마력을 타고나기 때문에 여러분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GM: 글레이가 허공에 멋들어지게 손을 휘젓자, 휘익 하고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기다란 곰방대가 나타납니다. 떨어지기 전에 그것을 잡고는 글레이는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글레이 얼그레이:여러분도 해보세요. 만들고 싶은 물건을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겁니다. 아, 생물은 어려우니 안 돼요? 물건만. 알았죠?
GM: 그렇게 말하곤 글레이는 지그시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물건을 만들고 싶나요?
강산범:(우... 우와아악 쩐다 하는 눈으로 보다가 허겁지겁 고민해봅니다...) (돈은 너무 속물같고...) (칼은 위험해보이고...)
윤정혜:(흠...물건....)
강산범:(해*포터 지팡이를 상상해봅니다;)
천나연:(만들고싶은 것... 곰곰히...)
강산범:(마법하면 국룰이죠 지팡이 안그렇습니까 딱총나무 지팡이!!!!!!!!!!!!!!)
GM:물건을 상상하고 만들어내려면 정신력 판정.
천나연:(하얀 손수건 생각합니다... 소박하게...)
강산범:(거기선 지팡이가 나를 선택했지만 이번엔 내가 만든다;)
정신
기준치:70/35/14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천나연: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82
판정결과:실패
강산범:?
GM:?
천나연:(산범이 세상에_
윤정혜:(노트북을 하나 만들고싶지만 그런 어려운건 당연 실패할게 뻔할거같으니 텀블러를 상상해봅니다)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GM:나연이는 뭔가 자신에게서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더니...... 그뿐입니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글레이 얼그레이:괜찮아요. 실수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처음이잖아요? 다시 한 번 더 해볼래요?
GM: 그리 말하며 글레이는 다독여줍니다. 더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천나연:(으으음.. 감사하다며 멋쩍게 웃습니다. 다시 시도!)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60
판정결과:보통 성공
(허어억)
GM:좋아요...
세 명 모두 뭔가 자신에게서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더니...
앞의 공간이 일그러지며, 상상하던 물건이 기괴하게 비틀리며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윤정혜:"........."
GM:그 모습은 마치 형용할 수 없는 수수께끼의 괴물이 바깥 세상으로 나오는 것과 흡사해 보입니다. 글레이와 다르게 연기 같은 건 피어오르지도 않았습니다.
윤정혜:(약간 소오름...;;)
GM:...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히 나온 물건은 멀쩡하긴 한데, 그걸 마주한 기분은...... (SAN 1/1d2+1)
윤정혜: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51
판정결과:보통 성공
천나연:
SAN Roll
기준치:52/26/10
굴림:57
판정결과:실패
rolling d2+1
(
1
)
+1
=
2
윤정혜:( 1만깍으면될까요
GM:
천나연:(52>50)
윤정혜:(59 - 58
천나연:... 저, 글레이씨. 방금은...
윤정혜:".........."
글레이 얼그레이:(아무렇지도 않게 담담하게 말을 잇습니다) 많이 놀랐나요? 그래서 일부러 연기를 만들어내는 거랍니다. 그걸 알게 해주고 싶었어요.
강산범:
SAN Roll
기준치:66/33/13
굴림:55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진짜로 시각적 연출이 필요해보이긴 하네요"
강산범:... ...오...
천나연:마법이라는게 마냥 아름다운 것은 아니였군요...
글레이 얼그레이:맞아요, 마법은 무조건 아름답다고 할 수 없답니다. 악용을 막기 위해 이렇게 학교를 세운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이지요.
GM: 글레이는 여전히 상냥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런 표정은 어딘가 무섭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마법이 이렇게 기괴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일 줄 누가 알았겠어요.
강산범:... ...
윤정혜:(그러고보니.. 억지로 확립한 개념에 대해 뭔가 얘기가있었지..)
글레이 얼그레이:그래도 모두 잘 만들어냈네요. 선생님은 기뻐요. 모두 소질이 있는 것 같네요.
윤정혜:(먼지앉은 종이내용이 오버랩되며.. 설득당할거같습니다. 뭔진몰라도 엄청위험해보여)
강산범:음.......... (저걸.... 만져도 되는 것인지 깊게 고민하다가...) (만지작...)
윤정혜:(눈치보다가 따라 만지작...
(..거리다가 텀블러 잡고 한손으로 때려봅니다, 움직이는거아냐 설마)
천나연:(손수건 가만히 보다가) 이 손수건 자체에는 별 문제는 없는 거죠?
GM:텀블러는 아야했습니다...
글레이 얼그레이:그럼요.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GM:여러분을 바라보던 글레이는 주목하라는 듯 손가락을 튕깁니다. 다시 수업을 시작하려는 듯 합니다.
강산범:(만지작... 만지작...) (자연스럽게 지팡이 ㅜ휘리릭 뿅 해보고 만족한 듯 내려놓기...)
천나연:(잘 접어서 내려둡니다..)
글레이 얼그레이:자, 그럼 이어서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집중하세요.
GM:이러한 경험을 한 여러분은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지능 판정으로 알아봅시다.
천나연: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33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99
판정결과:실패
강산범:
지능
기준치:65/32/13
굴림:2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GM:(주사위위험해)
윤정혜:(ㅋ
(ㅋㅋ
글레이 얼그레이:나연이와 산범이는 이어지는 글레이의 수업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 뿐이라 머리가 아프기만 합니다. 이런 걸... 왜 배우고 있어야 하지? 그런 생각이 문득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
GM:나연이와 산범이는 이어지는 글레이의 수업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 뿐이라 머리가 아프기만 합니다. 이런 걸... 왜 배우고 있어야 하지? 그런 생각이 문득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에 반해 정혜는 이어지는 글레이의 수업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 마법의 성공을 본 덕분일까요? 작은 생물을 만들어내는 마법의 이론과 원소를 만드는 마법의 대략적인 이해까지. 이 세상의 상식을 버리니 이해가 되는 걸지도요.
......
GM:수업을 시작한 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글레이는 짝짝, 손뼉을 칩니다.
글레이 얼그레이:수업 듣느라 지치죠?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요, 여러분. 그동안 선생님은 잠시 교무실에 다녀올게요?
강산범:... ...
천나연:아, 네. 다녀오세요.
윤정혜:"네... 다녀오세요..."
천나연:(번뜩 정신이 들어서... 끙, 하는 짧은 소릴 내곤 고갤 숙입니다.)
GM:그렇게 말한 글레이는 교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쉬는 시간이니 나가지는 말고, 숨 좀 돌리도록 해요.
강산범:(끄으엉... 끄으으으......) (나가자마자 챇상으로 머리부터 쓰러짐)
윤정혜:(책상에 이마박습니다.)
GM:(애들아...)
천나연:.. 산범씨, 정혜씨. 이번 수업 괜찮았나요?
윤정혜:"되게.. 프로그래밍하는거랑 비슷하네요 생각보다..."
강산범:뭐야이게 뭔소리야대체
머리에서 열나는거 보여요? 곧 익을듯 (헛웃음)
천나연:저도 도저히... 이번 수업은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윤정혜:"듣다가.. 그냥 이해하려하지말고 외우듯 받아듣기만했어요. 그랬더니 대강 얼추 감은잡히네요"
"있잖아요"
천나연:이런 말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이대로 괜찮을지... 잘 모르겠어요.
아, 네?
윤정혜:"...얼그레이 선생..님? 저분..."
"인간이 맞을까요"
천나연:... 인간... 이라하면. 확실히 의심은 될 지도...
윤정혜:"우리 기숙사에서 그거 봤잖아요. 억지로 확립한 개념은 인간의 신체론 받아들일 수 없다고요"
"게다가 오늘 마법사용한것도 그렇고..."
강산범:... ...
확실히... 상상하던 마법이라기보다는...
윤정혜:"우리도 사용은했지만.. 그.. 와이파이가 터지는곳에서 벗어나면 못쓰는것처럼 여기도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강산범:오..........
천나연:(천재신가)
강산범:(일리있는 말에 대충 끄덕임)
GM:오......
그렇게 뭔가 수상한 냄새를 맡았다면 한 번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그러고보면 교실은 어제는 수업을 듣느라 둘러보지 못했죠.
천나연:그 개구리들도 그렇고, 우리가 아는 생물이 사는 곳은 아닌 것 같으니까요.
윤정혜:"애당초 자유등교라는것도 이상하고, 우리가 첫학기생인것도 불안하고... 선래가 있다면 뭐라도 알아볼탠데..."
"그래...그래 여기도... 나를 감금하려는거야.. 이것저것..과제와 연구 보조를...맡기시겠지..힣...히히..."ㅇ
천나연:우리가 처음 왔다기엔 그 노트의 존재..도.
강산범:... ...
천나연:(아니 정혜야 토닥토닥 진정시켜주며... 주변 쓱 훑습니다)
강산범:첫 학기생인데...
왜 그런 쪽지가 있죠?
GM:나연이가 주변을 훑어보면, 교실은 어제와 같은 풍경입니다. 책상과 의자화이트보드, 그리고 창문이 보입니다.
윤정혜:"학생은 아닐거라봐요, 흥미로 연구했다고 하였던거니... 더구나 내용으로보면 연구를 시작한 장본인인거 같고요"
강산범:으음.
천나연:(창문을 슬쩍 내다봅니다)
윤정혜:"그러고보니 교장? 교감? 이사장? 아무튼 그사람을 지금 못만난다는것도 이상하잖아요. 보통 어느학교든 입학식때 얼굴정돈 비추지않아요?"
GM:창문은 처음 들어왔을 때와 똑같이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바람은 멎었는지 커튼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윤정혜:"아, 저놈이 내돈 착취할사람이구나. 하고말이에요"
천나연:(바깥 풍경이 보이나요?)
윤정혜:(우선 책상과 의자를 살펴봅니다)
GM:바깥 풍경...
아름다운 하늘이 보여요.
맑군요.
책상과 의자는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일반적인 책상과 의자와 같습니다.
천나연:오늘 날씨, 엄청나게 좋네요...
GM:책상과 의자를 살펴본 정혜는 행운 판정을 해주세요.
강산범:음.
(열어볼 수 있나요)
(창문을!)
(아 커튼이 안 흔들린댔으니까 열려있었나?)
천나연:(화이트보드로 살짝 가봅니다 수업내용이 적혀있나...)
GM:열려 있기는 하네요! 바람은 불지 않습니다.
윤정혜:(혹시 낙서나 안의 수납공간이나 그런것등이 있는지 볼수있을까요)
GM:화이트보드는 글레이가 마법으로 필기해둔 글이 남아 있습니다.
윤정혜:
행운
기준치:65/32/13
굴림:39
판정결과:보통 성공
(아 행운판정하라는걸 못봤네
GM:ㅎㅎ
그러고보면 이 책상은 요즘 것과 같게 책상 서랍이 있네요. 정혜가 문득 살펴보면, 그 안에서 표지가 뜯겨져 있는 이상한 책을 한 권 발견합니다.
이 책을 읽어보려면 자료 조사 판정.
윤정혜:
자료조사
기준치:70/35/14
굴림:72
판정결과:실패
GM:?
윤정혜:(행깍습니다 -2
GM:좋아요, 행운으로 깎아 자료조사 판정을 성공합니다.
정혜가 살펴보면, 이 책은... 어떤 만화에 나오는 가공의 세계를 자세히 설명한 책입니다. 만화의 제목은 '마법사가 되는 법'인 것 같습니다. 표지가 뜯겨서 확실하진 않지만요. 그것보다도 누구의 물건인 걸까요? 글레이의 물건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 있던가요?
윤정혜:"응..?"
(행운 65>63
(우선..가지고있습니다.
GM:귓말이... 안 보내져서 정혜는 핸드아웃 확인해주새요
강산범:(그럼... 저는 화이트 보드 볼게요)
윤정혜:(확인했습니다
(범이랑 나연이 화이트보드
GM:산범이도 화이트보드를 확인하면 글레이가 마법으로 필기해둔 글을 볼 수 있겠네요.
천나연:(수업 제대로 못 들은 김에 자세히 살핍니다..)
강산범:(뭔가... 볼 수 있는게 있나요)
(슬쩍... 손가락으로 문질러봅니다;)
GM:나연이가 자세히 살펴보려는데 산범이가 화이트보드를 문지르네요...
문질문질...
번집니다.
천나연:(히 잉)
GM:다 둘러본 것 같습니다만, 특이한 점은 그다지 보이지 않네요. 말 그대로 평범한 교실로 보입니다.
그때,
질퍽.
GM:...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방금 그건 뭐였죠? 자세히 들어보려면 듣기 판정.
천나연: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30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정혜: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9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개깜놀
강산범: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68
판정결과:보통 성공
GM:(듣기에 진심인 정혜)
세 명 모두가 마치 미끈미끈한 촉수가 바닥에 내려앉는 듯한 이상한 소리 같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생각해봅니다. 이 소리가 대체 어디서 난 건지.
이 소리는... 그래요, 주변을 둘러볼 필요도 없습니다. 소리의 근원지는 다름 아닌 여러분의 몸이니까요.
강산범:...?
천나연:이게 무슨...
윤정혜:"....."
GM:여러분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면, 믿지 못할 광경이 눈앞의 자신의 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윤정혜:(소오름)
GM:주로 사용하지 않는 쪽의 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손이라고 부를 부분이 없어졌어요.
손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무언가 살점이 녹아내린 것만이 그 자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녹아내린 살점은 키만큼이나 아래쪽에 뾰족한 모양새로 틀어져 있습니다. (SAN 1/1d3)
천나연: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82
판정결과:실패
rolling d3
(
2
)
=
2
윤정혜:
SAN Roll
기준치:58/29/11
굴림:69
판정결과:실패
rolling 1d3
(
2
)
=
2
천나연:(50>48)
윤정혜:(58>56
"뭐..뭐야.. 뭐야 내 오른손..."
강산범: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63
판정결과:보통 성공
천나연:(흠칫 놀라 뒤로 물러서다 벽에 부딪칩니다.) 손이, 이건. 이게무슨... 정혜씨, 산범씨는..!
강산범:...어, 음...
음.
윤정혜:"으아아악 시(베리아벌판)!!! 시(베리아 허스키)!!!! 이게 뭐야!! 뭐야 내손!! 내손!!!!!!!!!!!"
강산범:이게... 뭘까요. 그... 되게. ...실감이 안나는데.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냥 머리가 하얗기만 합니다)
(흐느적;)
윤정혜:"(오로라민)씨, 이게뭐야...이게..이게뭐야 내손,...내손........... (적지않게 당황한듯... 동공이 떨리고 몸이 덜덜떨립니다)"
천나연:갑자기, 우리 모두 이렇게 되다니. 이 상황을 어떻게... (눈 꽉 감았다 뜹니다.)
(아프지는 않나요?)
GM:몇 번이고 봐도 현실입니다. 미끈하고 축 늘어진 거대한 촉수 모양이 되어버린, 여러분의 팔. 팔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그 무겁고 질펀한 것은 말을 듣지 않습니다.
강산범:(촉수 부분을 손가락으로 쿡쿡 찔러봅니다) ... ...
GM:아프진 않지만 움직여보려고 해도, 꿈쩍도 않거나 스스로 의지를 가진 것마냥 제멋대로 휘적이고 있습니다.
강산범:으아아악
윤정혜:"흐아아아악!!!"
천나연:(애써 심호흡하고는) 글레이씨를 찾아봐야겠어요.
윤정혜:(그래 화이트보드!! 화이트보드 봐봅니다. 분명 자신은 수업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조금 손으로문질러 지운것정도, 어렵지않게 유추가능하지않을까요)
(수업중에 뭔가있을거야, 이상황을 설명해줄 뭔가가 있을거야!! 라는 희망을 가진채로요)
GM:화이트보드를 확인해봐도 이러한 상태가 된다는 것과 관련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것보다도... 화이트보드에 쓰인 글들이 뭉개지고 있습니다. 문질러 번진 게 아닙니다. 읽을 수 없게 천천히...
윤정혜:"..................."
"미친...뭐야 이게...이게뭐냐고......."
강산범:... ...
교장실을... 가봐야 할까요.
천나연:... 글레이씨를 뵈러 가야겠어요.
윤정혜:(대답을 행동으로 하는편, 문열고 나가보려합니다)
GM:정혜가 문을 열고 교실 밖으로 나오면 마법학교의 입구 층입니다. 변함없이.
중앙의 계단과 그 계단을 장식하는 계단 난간이 있고, 조각상과 이곳을 나가는 마법학교 정문이 보입니다.
천나연:(바로 따라나옵니다)
GM:그래요, 가만히 있을 수 없죠. 어떤 이유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가만히 있어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강산범:(뒤따라갑ㄴ디ㅏ...)
그, 안에 있다면 계속 변하는걸까요? 아니면... 아, 몰라. 일단. 하...
(계단 위로 가봐야 겠죠?)
천나연:이곳에서 나가는 방법도 있지만, 일단 글레이씨를 만나뵈어야 이걸 되돌릴 방법이든 찾을 수... 있겠죠.
윤정혜:"....."
"물어볼게 더있어요"
GM:산범이는 계단을 살펴보나요?
윤정혜:"일단 그사람부터 찾고, 아니면 교장실부터 쳐들어가야겠어요"
강산범:(앗 예쑤!)
GM:계단
2층으로 향하는 계단입니다. 글레이가 교장실이 있으니 방해되면 안 되니까 올라가지 말라 고 했던 그 계단. 어제와 다르게... 위쪽에서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건 분명 기분 탓이 아닐 겁니다.
계단을 올라가려면 준비가 다 된 뒤에, 모두와 함께 올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외에, 계단을 관찰하려면 관찰 판정.
강산범:..................
그냥 나갈까요? (급기야
천나연:교무실에 가신다 했는데... 윗층에 있는걸까요? 아니면 기숙사처럼 숨겨져있을지...
윤정혜:(조각상봅니다. 분명 날개달린 고양이?였던거같은데)
GM:조각상은 날개가 달린 고양이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리고... 당장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낡았습니다. 이렇게까지 낡지 않았던 것 같은데. 심지어, 조각상의 눈에 박힌 보석조차 사라졌습니다.
윤정혜:"뭐야...뭐야이게..."
강산범:... ...
윤정혜:(다른건 더없나요?살펴볼만할거요)
강산범:(설마...ㅓ설마...)
천나연:(계단 난간을 봅니다...)
GM:계단 난간과 마법학교 정문 정도가 더 살펴볼만 하겠네요.
윤정혜:(맞아, 조각상을 밀어볼수있나요. 뒷편으로가본다던지요.)
(앗 흠
GM:계단 난간은 고급스럽고, 옛 것의 양식에 가깝습니다. ...아니, 양식뿐만 아니라 어째 심하게 녹슨 걸 보아 정말 옛 것 같습니다. 착각일까요?
조각상... 밀어볼 수는 있습니다.
뒷편은 다를 거 없이 낡은 모습이에요.
윤정혜:"힘 자신있는사람..조각상 밀어볼래요..?"
강산범:?
천나연:(산범이 봄)
윤정혜:(그사이에 계단 관찰판정해보겠습니다.)
관찰력
기준치:90/45/18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산범:(순순히 조각상 밀어봅ㄴ디ㅏ)
(니다!!!)
GM:정혜가 계단을 살펴보면, 2층에서 흘러나오는 불길한 기운이... 눈으로 보입니다. 연기도 아니고 수증기도 아닌 것이 불길한 색을 흐릿하게 띄고 뿜어져나오고 있는데, 마치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실험실의 연기 같습니다.
그리고 조각상을 밀어보는 산범이는 민첩 또는 행운 판정.
강산범: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77
판정결과:실패
윤정혜:"이 미친자식이.. 가르침이고뭐고 헛소리도 산해진미로 늘어놓더니..!!!"
강산범:(하..)
이거... 안되는데요
GM:산범이가 조각상을 밀치는 순간, 조각상의 일부가 무너져내립니다. 동시에... 파편 일부가 당신의 손등에 떨어져 내려 긁혀버리고 맙니다. (hp 1d2 감소)
천나연:... 아, 산범씨! 괜찮으세요?
윤정혜:"앗..."
강산범:으악!
GM:그리고 이어서 챙강!하는 소리와 함께 조각상은 산산조각이 납니다.
윤정혜:"괘, 괜찮아요?"
강산범:2
윤정혜:"................"
강산범:쓰으읍...
아니, 뭐... 이정도야.
윤정혜:"죄..죄송해요, 보통 조각상밑에 비밀통로..그런거 있는게 클리세니까..."
강산범:침, 침바르면 될걸요 (피철철너덜;)
윤정혜:"혹시나했는데.."
(미안하지만..아까소리때문에 불안하니 빨리살펴봐야겠습니다. 그런의미로 미안하다는듯 고개숙여보이고 정문쪽 가봅니다)
GM:마법학교 정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여러분은 분명 이 문을 통해 들어왔죠. 문은 단단해서 웬만한 힘으론 열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강산범:(손수건 있는 사람?)
(후후...)
GM:열어보려면 근력 판정. 대성공이 뜨거나, 전원이 극단적으로 성공해야 합니다.
천나연:(산범이 보고... 아까 만든 손수건이라도 줍니다...)
윤정혜:"이거..밖에서 뭔가 막고있는것처럼 뻑뻑해요"
천나연:써도 될 지 의심스럽지만, 없는 것 보다는..?
강산범:(받아서 손등을 능숙하게 싸맵니다... 운동하던 짬바가 있지...)
윤정혜:(이걸이렇게 엮는다구)
(응급처치 고
강산범:(고?
GM:
강산범:
응급처치
기준치:30/15/6
굴림:21
판정결과:보통 성공
천나연:(wow)
GM:hp 1 회복.
역시 체대생!
강산범:음.
피는 멈춰가는거 같네요
윤정혜:(우선..열어보길시도합니다.)
강산범:흠...
윤정혜:"망할 교수때꺄!!!!!!!!!!"
근력
기준치:65/32/13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산범:(열심히... 같이 몸으로 밀어봅시다)
윤정혜:(낑;;낑;;;;)
강산범:
근력
기준치:80/40/16
굴림:73
판정결과:보통 성공
GM:정혜가 있는힘껏 분노와 함께 힘써보지만... 문은 꿈쩍도 안 합니다.
천나연: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63
판정결과:실패
강산범:(끄으이잉)
GM:옆에서 산범이도 거들지만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천나연:(이렇게 튼튼했나...)
GM:나연이는... 열심히 했습니다.
윤정혜:"...!"
(맞아, 혹시모르니 그책을 펼쳐봅니다)
(마법사가 되는법이요
(해당상황에 대해 설명할만한 그런게있는지요.
(혹은, 해당상황에 돌파구가 될만한것을요
강산범:하...
GM:만화책의 세계가 자세하게 설명은 되어있고, 마법학교의 개념도 나오지만... 안타깝게도 닫힌 문을 여는 마법 같은 건 나오지 않네요.
강산범:흠.
윤정혜:"처음부터 이상했어, 신기해서 매료당하고 오지고 지리고 묻고 떠블이었지만 정말 수상하기만했다고"
강산범:문을 여는 마법... (슬쩍 하나 더 있는 조각상 보고)
윤정혜:(그외 눈여겨볼만한건 없을까요)
GM:이제 살펴볼만한 건...
불안한 기운을 내뿜는 2층 외엔 없어보입니다.
윤정혜:"...."
강산범:....
윤정혜:"올라..가볼까요"
강산범:와..
정말... 가면 안될거 같은 공간이다...
천나연:... 앞장설게요.
윤정혜:"뒤따라갈게요.."
강산범:(중간에 갑니다...)
천나연:(올라가면서 둘 흘금 보고... 올라갑니다!)
윤정혜:(? 맨뒤에서 따라갑니다
GM:여러분은 2층의 교장실로 향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바닥에 질질 끌리는 무거운 촉수와 함께 계단을 오릅니다. 이것을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을 찾기 위해서.
교장실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불길한 기운이 선명해집니다. 교장실 안쪽에는 봐서는 안 될 것이 있는 것만 같습니다.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교장실 문 앞에 섭니다.
...문을 여나요?
천나연:(먼저 노크... 해볼까..요? 사람들 봅니다)
윤정혜:(잠시만, 이라는 제스처 취하고 문에 귀대고 들어봅니다)
(안에 들리는소리가 있나요
GM:듣기 판정 굴려주세요.
윤정혜: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1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살기위해 필사적임;;
GM:촤라라락 하는, 마치 종이가 바람에 휘날리는 듯한 소리들이 정혜의 귀에 들립니다.
윤정혜:"..안에 뭐가있나봐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종이가 바람에 휘날려넘겨지는 소리같아요."
천나연:... 교장... 선생님이신걸까요?
윤정혜:"아니면 그 사기꾼이던가요"
(조각칼 빼듭니다. 촤랑)
(난 살기위해 필사적이다;;)
강산범:좋아요. 어떻게... 싸울지...
앗.
GM:싸울 준비가 만반한 정혜...
천나연:(스턴건 꺼냅니 다)
강산범:아까... 했던것 처럼...
무기를 만들수도 있지 않을까요?
윤정혜:"...."
강산범:다른쪽 팔도 이렇게 될지 모르겠지만.
윤정혜:"천재?"
강산범:(후후;)
GM:나연이도 쓰러뜨릴 준비를 합니다. 쓰러뜨릴 상대가 누군진 모르겠지만요.
윤정혜:"전차만들어봐요 전차;;"
강산범:...........................
그건
조교님이 하실 일이잖아요
윤정혜:"............."
"(그래요..흠..혹시 칼같은걸 만들어볼수있을까요)
강산범:(ㅎㅎ)
GM:칼... 좋아요, 어려운 성공 이상으로 정신력 판정 성공하면 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정혜:(단도중형, 식칼 생각하고 만들어봅니다)
천나연:(그러고보니 스턴건 피해수치가) (보고올게요)
윤정혜:"후.. 저문안에 있는건 교수님, 저 문안에 있는건 과제, 저문안에 있는건 교수님, 저 문안에 있는건 과제, 저문안에 있는건 교수님, 저 문안에 있는건 과제, 저문안에 있는건 교수님, 저 문안에 있는건 과제...."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81
판정결과:실패
(젠장
GM:(ㅈㅓ기 이거 유사전투ㄹㅏ서 진정하세요)
(진짜죽이겟네)
강산범:(wow...)
윤정혜:"..미안해요 무리"
GM:(무서운 korean)
정혜는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무언가 빠져나간 기분은 있었는데...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윤정혜:"으윽..."
"...들어..가볼..까요?"
강산범:(그래요)
(유사전투라는 말에 진정함)
천나연:노크부터 해볼까요..?
윤정혜:"..."
"네.."
천나연:(똑똑똑.. 해봅니다)
GM:똑똑똑... 해보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습니다.
그러고보면 소리를 들은 정혜는 알겠네요. 종이가 촤라락하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던 것을. 그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기라도 하는 걸까요?
윤정혜:"...."
강산범:... ...
천나연:(둘 봅니다. 문 열게요?)
윤정혜:"반응이 있어요, 종이가 촤라락하는소리가 더커졌어요"
강산범:몰라요, 선빵 필승이죠. 그. ...
윤정혜:"..조심해요"
조각칼듭니다
강산범:우리는 항의하러 온거니까! (당당;()
천나연:(문 조심스레 엽니다.)
GM:나연이가 선두로, 문을 엽니다.
끼이이익...
GM:교장실의 문이 열리고, 매캐한 연기가 새어져 나옵니다. 이윽고 밝은 빛이 뿜어져나오며... 교장실의 모습이 여러분의 시야에 들어옵니다.
책상도, 의자도 없이 많은 양의 양피지와 서적들이 공중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거대한 방 안.
윤정혜:"....!"
GM:마치 모든 물건이 소용돌이치는 듯한 혼란스러운 방 안의 중심에... 누군가가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로브를 걸치고 있으며, 옷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이 방의 물건들의 움직임을 조율해나가며 공중에 떠 있습니다. ...아니, 이 방의 물건만 조율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윤정혜:(마법가왕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밝혀주세요)
GM:...그 사람은 머지않아 소용돌이 속에서 천천히 내려와 땅에 발을 디딥니다. 점잖고도, 자신의 일을 방해받은 것이 조금은 화가 났다는 듯 간악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 사람은,
누군가에겐 동창, 누군가에겐 동네 도서관의 사서였던 윤혜나입니다. (SAN 0/1d2, 초면일 경우 판정 생략 가능)
윤정혜:"...어?"
SAN Roll
기준치:56/28/11
굴림:72
판정결과:실패
천나연: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86
판정결과:실패
강산범:?
윤정혜:
rolling 1d2
(
2
)
=
2
강산범:뭐야 저건...
윤정혜:(56>54
천나연:
rolling d2
(
2
)
=
2
강산범:(산범이는 도서관 같은 곳은 안갑니다)
윤정혜:"..니가 왜 거기서나와?"
천나연:(48>46 아까 깜빡하고 안뺐엇내요)
윤혜나:어서 와. 캠브바엘 마법학교의 교장실에. 나는 이 학교의 교장 선생님, 윤혜나야. 뭐... 이미 알고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GM: 그리 말하며 여러분을 응시하는 두 눈은 생기를 잃은 채입니다. 마치 제정신이 아닌 듯이.
자신이 교장 선생님이라 말하고 있는 그 목소리조차 아득해서 진실이 아닌 것처럼 들립니다. 그녀가 정말로, 이 학교의 교장인 걸까요?
강산범:... ...
윤정혜:"구라치지마!!!"
강산범:환각인가... (꿈뻑...) 아니면, 제정신이 아닌건가...
천나연:... 저희 팔을 되돌려달라 말씀드리러 왔어요.
윤혜나:(정혜가 큰소리를 치자 시끄러운 듯 귀를 막습니다) 정말, 갑자기 소리치지마. 놀랐잖아.
윤정혜:"네가 판타지를 좋아하는건 알고있어도 알아서 스불재를 자처하지는 않았잖아!! 입학비도 없어, 돈도 못벌어, 우리가 첫기수야. 그런데 일거리많은 교장이라니"
천나연:(저게 중요한거엿어?)
윤정혜:"뭐하자는거야, 여행갔었다며!!"
윤혜나:...아, 시끄러워, 시끄러워. 대학교 가서 소리치는 방법만 배웠어? 그 태도는 뭐야? 교장인데, 나는.
...그건 그렇고, 팔이라... 그러고 보니, 너무 무리했던 걸까? 내가 잠깐 쉰 걸로 이런 실수가 일어날 줄은 몰랐지 뭐야.
GM:당신들의 팔을 본 그녀가 여러분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그 손에서 아른거리는 하얀 빛이 뿜어져 나옵니다. 그 빛을 받은 여러분의 촉수가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윤정혜:"흐아악!!"
GM: 꿈틀거리던 촉수는 점점 줄어들어, 그 길이가 여러분 각자의 원래 팔 길이가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뾰족하던 촉수 끝에서 손가락의 형태가 튀어나오고... 거짓말처럼 본래의 팔로 돌아왔습니다.
강산범:?
윤정혜:"흐아악...?"
강산범:...?????
윤혜나:자, 어때. 이제 됐니? 대단하지? 이것도 마법 이야.
윤정혜:"..........(잼잼해봅니다, 손 쥐락펴락)
천나연:... (약간 벙찐 얼굴이 됩니다.) 쉬어서 이렇게 되었다뇨? 대체, 무슨 일을 하신거예요?
GM:잼잼해보면... 멀쩡한 팔입니다. 돌아왔습니다.
윤혜나:그야, 마법학교와 마법이 세계를 만들기 위한 일이지. 그럼 마법학교 교장이 뭘 하겠니.
천나연:그것과, 저희 팔이 이렇게 된 것과 무슨 연관이 있는거죠?
윤혜나:글쎄... 내가 생각하기엔, 내가 잠깐 쉬는 동안 환각이 풀렸던 거 같아. 그래도 뭐, 돌아왔으니 된 거 아니겠어?
강산범:...?
윤정혜:"..세계를 만들어? 뭔소리야 대체"
강산범:환각이요?
천나연:환각이라뇨, 그럼...
윤정혜:"환각? 그 얼그레이란 인간도?"
윤혜나:...아참참, 환각이 아니라 마법이지. 마법. 나도 참, 피곤한가봐.
천나연:... 아까 우리 팔이 현실이라는건 아니...죠?
윤정혜:"......(소오름)
윤혜나:응? 얼그레이? ...뭐...... 좋은 선생님이었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 떠올리면서 만들었는데.
강산범:... ...
윤혜나:그 팔... 현실이건 뭐건 뭔 상관이야. 내가 이렇게 돌려줬으니 그만이잖아.
윤정혜:"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지금 이것도 환각이야? 마법이냐고!!! 우리가 보고있는게 진짜인거 맞아? 내손도, 내 옆에있는 이 두사람도. 지금 말하는 나도 진짜인거 맞냐고!!"
강산범:뭐야... 그... 어디서부터... ...홀렸던거지? (이마 팍팍...) ... ...아, 음. ...으음. 대체 왜? (이해할 수 없다는 눈으로)
윤정혜:"왜? 뭘원하는거야. 왜 우릴 데려온거야...."
집에갈래...집...집보내줘..............
윤혜나:여기 있는 사람은 진짜 맞아. 여기 스스로 찾아온 널 보면 알 거 아냐?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대체 뭘 원하냐니, 당연한 소리를 하네.
이 세상을 환상적인 마법 세계로 바꾸는 것... 이 마법학교는 그 목표의 시발점이야. 정확히는 연습이라고 해야하나.
천나연:... 그렇게는 두지 않아요. 누구와도 합의하지 않고 벌이는 일이잖아요!
윤정혜:"맞아!! 내가 그동안 쌓아온 학점은!! 교수님 눈도장은!! 내 졸업은!!"
"우릴 당장 내보내줘"
윤혜나:...왜 합의가 필요해? 애초에 합의 같은 거 될 리가 없어. '마법 같은 거'라면서 안 믿고 멸시하는 사람이 몇 명인지 알아?
강산범:... ...허허. ...허.
윤혜나:그 문자도, 10명 가까이 보낸 거 같은데 너희들밖에 안 왔단 말이야.
강산범:애초에 이건..
마법도 아니잖아
윤혜나:.........뭐가 마법이 아니라는 거야?
강산범:스스로도 잘만 얘기해놓고서, 뭘 이렇게. 환각이라고 했잖아요? 안그래요?
윤혜나:그러니까 환각이 아니라 마법이라고 했잖아!
천나연:악용을 막는다느니 말하셨지만. 전부 당신의 욕망을 위한 거였잖아요.
알아주는 사람은 저희처럼 있기 마련이에요, 그러니 이런 짓은 그만두세요!
윤혜나:......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니. 너희들이 뭘 알아.
학교에서 마법 이야기를 해서 비웃음받고, 나이 들어서 그런 거나 생각하고 사냐는 소리 듣는 삶을 너희들이 알아?!
좋아하고 동경하는 만화의 세계관을 정리한 책을, 강제로 빼앗겨서 뜯기고 괴롭힘 당해봤냐고!
윤정혜:"...."
강산범:...
윤혜나:...그래, 알아주는 사람 같은 거 없어. 네 옆에 있는 사람, 정혜에게 물어보던가.
강산범:아...
천나연:... 그렇다 해서 정당화될 수는 없는 일이에요. 당신처럼 마법을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은 세상에 분명 있을 터잖아요.
이건 너무 나간 일이었어요. 혜나씨.
윤정혜:"....항상, 항상 그랬어요. 화도 그렇게 내지도않고, 늘 온화하고 친절하니 만만하게 보였겠죠"
강산범:아 그래서 고작 책 뺏기고 뜯겼다고 멀쩡한 사람을 (나연이보고 입다뭄)
(조용히 있자)
윤정혜:"맨날 애들이 놀리며, 책을 뺏고, 그러다 찢기고. 나도 꿈좀 깨라고.. 우슷겟소리로 말했던적 있지만..."
"이건아니야 혜나야"
"진짜로, 이건 아니야 혜나야...."
윤혜나:......
윤정혜:"네가 바라는게 아니잖아 이건. 여기에 비슷한 내용이라도 있어? 정말 환상의 동화나라처럼 꾸며놓았어도 결국 너랑 공감해줄 사람이 없다면 말짱도루묵이잖아."
품에서 아까얻은 마법사가 되는법. 그책을 꺼내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너, 연구했었다며. 우리가 기숙사라 생각했던 그곳에 있던 먼지앉은 종이내용. 네가쓴거지?"
"못버틴다며, 사람은 못버틴다며. 그만하자."
윤혜나:.........기숙사에 종이? 못 버틴다? 무슨 소리하는 거야?
윤정혜:"....네가쓴게 아니야?"
윤혜나:그런 거 몰라. 그것보다도 너야말로 봤잖아. 팔이 어떻게 되건, 내가 고치면 그만이야.
윤정혜:"너, 이 마법 누구한테 배웠어"
"어디서 알았어"
윤혜나:그건...... 그 분에게 배웠어.
윤정혜:"그게 누군데?"
천나연:그 분...?
윤혜나:한 남자가, 말해줬거든. 내 꿈을 이루어줄 수 있는 분이 있으니 따라오라 고 말이야.
여행 갔다는 거, 그거였어. 그 남자를 따라간 거야.
윤정혜:"이 기집애가 돌았나, 모르는 남자를 확따라가?"
"누군데 그분이라는게"
윤혜나:그냥 남자가 아니야! 그 사람은 내 생각을 읽은 것처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고 있었고, 구체적인 주문도 그 분이 알고 있다고 하셨단 말이야!
그 분은 호수에 계셔. 나에게 주문을 알려주었어.
천나연:... 생각을 읽고, 구체적인 주문...
당신이 상상하던 그 마법이 정말 맞았나요?
윤혜나:당연하지. 이상한 거였다면 이렇게 돌아오지도 않았어.
천나연:관리없이는 사람의 팔이 변하고, 간단한 물건 만드는것도 그런 끔찍한 광경을 보아야하는데.
정말 이게 그 마법이에요?
윤혜나:......
천나연:... 돌아가요, 우리. 더 이상 이런 일 벌이지 말아요.
윤혜나:...너희들도 알고 있잖아. 현실 세계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상 뿐이야. 그런데도... 그런데도 왜 돌아가자고 하는 거야?
나에게 상처만 준 세계로... 왜? 내가 이렇게, 마법까지 보여줬는데, 왜...
윤정혜:"야"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는 에메랄드성에 도착한 후, 어떤 소원이든 이룰수있었어"
천나연:이런 마법이 있다면 행복한 마법도 반드시 있을 거예요. 다시 그리 되지 않겠다 도와드릴테니. 부탁드릴게요, 혜나씨.
윤정혜:"근데 도로시는 집에돌아가는걸 선택했지. 왜?"
"그곳에 꿈이, 미래가 없었으니까."
"니가 하는것도 비슷해 쉐캬"
강산범:... ... (...)
윤정혜:"이곳은 꿈도 미래도 없고, 저 세계에는 널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데. 여기있겠다고?"
"확그냥 이기집애가, 더 땡깡부리면 아주 오늘 너죽고 나살고 콩밥먹으며 제사지낼줄알아라"
윤혜나:......하, 그래... 그렇게 나오는구나.
GM:여러분의 말을 듣고, 그녀는 슬픈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고 이내 고개를 들어, 잔뜩 찌푸린 얼굴로 여러분을 노려봅니다.
GM: 그녀가 입은 마법사 로브가 펄럭이기 시작하고, 주변에서 소용돌이치던 양피지들은 더욱 거칠게 팔락거리는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휘익, 하고 그녀가 손을 휘젓자, 주변의 공간이 일그러지고 커다란 마법 지팡이가 비틀리며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끝에 커다란 페리도트가 원석에 가까운 모양대로 신비하게 빛나며 박혀 있고, 긴 막대에는 푸른 덩굴이 감겨져 있습니다.
윤정혜:"........."
"야 잠간 타임;;"
"내가 미안;;;"
강산범:...하...
윤혜나:시끄러워. 믿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필요없어. 다들 여기서 사라져버려!
GM: 그리 말하며 그녀는 지팡이를 힘주어 잡고 여러분을 향해 겨눕니다. 페리도트가 불길한 녹색으로 빛납니다. 우리를 향해 마법을 쓸 생각인 듯 합니다. 어떡하죠? 피하는 것 외에 답이 없을까요? 저 빛을 막을 방법은...
...그러고보면 이 만들어진 마법 세계에서는 모두가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 빛을 막아내는 마법을 사용한다면 막아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빛을 피하려면 회피 판정, 빛을 막아내기 위해 마법을 사용하려면 정신력 판정.
강산범:(흠...)
(까짓거 해보자!)
천나연:(정신력 츄라이해보겠습니 다_)
윤정혜:(건축학도의 빛나는 재능을 보여줄때가 왔군, 교육판정굴려서 성공시 방패를 구축하는데 보너스주사위를 받을수있을까요)
강산범:(배운게 여기서 쓰일줄은 몰랐는데 ) (아이러니하지만 일단 해봅니다)
정신
기준치:70/35/14
굴림:1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천나연: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윤정혜:(?)
GM:좋아요 건축학도의 노ㅇㅖ 가 아니라 재능인! 정혜 가자!
윤정혜:
교육
기준치:90/45/18
굴림:57
판정결과:보통 성공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15877
+2:대성공
+1:대성공
  0:대성공
-1:보통 성공
-2:실패
(?)
윤혜나:?
강산범:?
윤정혜:(???????????)
강산범:대성공이요?
천나연:(친구 말리는데에 진심)
GM:다시는 건축학과 대학원생을 무시하지 말아라.
윤정혜:(순식간에 거대한 성벽을 후두두둑 쌓아서 모두를 보호합니다;;;)
"야 내가 사과하잖아아 기집애야!!!!!!!!!!!!!!"
GM: 정신을 집중해 빛을 막아낼 거대하고 투명한 장벽을 상상합니다. 특히 정혜의 장벽은 마치 성벽 같이 두껍고, 크고, 빛납니다.
날아오는 빛은 장벽에 부딪혀 이내 사그라듭니다.
윤정혜:"3D배우며 비명을 질렀던 내 통곡의 성을 봐라!!!!"
강산범:(와우...)
윤혜나:시끄러워!!! 사라져, 내 마법 세계에서 마법을 안 믿을 거면 사라져버리란 말이야!!!
GM: 그녀는 지팡이를 위로 치켜듭니다. 페리도트가 내는 불길한 빛이 지팡이 전체를 감싸안습니다. 이내 그녀는 지팡이를 여러분을 향해 크게 휘두릅니다. 저 커다랗고 불길한 것에 휩싸인 지팡이를 정통으로 맞는다면 그다지 좋지 않을 겁니다!
정신을 집중해 마법을 사용하기엔 지팡이는 금새 여러분을 향해 다가옵니다. 우선 되는대로 몸으로 받아내는 수밖에 없겠어요! 막아내려면 근력 판정.
윤정혜:"아 좀!!!!!!!!!"
천나연: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67
판정결과:실패
윤정혜:
근력
기준치:65/32/13
굴림:83
판정결과:실패
강산범:
근력
기준치:80/40/16
굴림:88
판정결과:실패
(아니진짜로?)
GM:?
천나연:(행깎하면 행운 0되는데 어)
윤정혜:(?)
GM:???
강행 꼬?
윤정혜:(강행되나요
GM:꼬우
윤정혜:
근력
기준치:65/32/13
굴림:85
판정결과:실패
(ㅋ
GM:;
강산범:(강행합니다)
GM:좋아요
강산범:
근력
기준치:80/40/16
굴림:98
판정결과:실패
윤정혜:(산범이는
GM:미치겟는데
강산범:말이되냐고
윤정혜:(주사위깍하지..
강산범:말이되냐고
80이?
천나연:(아니 강행해보겟습니다)
윤정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ㅋㅋ좋아요
윤정혜:(믿고있어 언니
천나연: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63
판정결과:실패
윤정혜:(언니...............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나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
강산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배짱좋게 받아내려 했던 지팡이는 강한 힘으로 여러분을 가격합니다. 둔탁한 아픔과 함께 찌릿한 감각이 온몸에 전해집니다. 그 충격으로 뒤로 밀려납니다. (hp -1d3 감소하고 강행 패널티로 hp -1 추가 감소.)
천나연:
rolling d3
(
2
)
=
2
윤정혜:
rolling 1d3+1
(
3
)
+1
=
4
"꺄악!!!"
천나연:(9>6)
강산범:3
윤정혜:(14>10
강산범:아이구.
GM: 그녀는 아직도 분이 덜 풀린 건지 잔뜩 흥분한 얼굴로 여러분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까 두 공격에 자신의 힘을 다 쏟아낸 것인지, 그저 지팡이를 짚고 힘없이 서있기만 합니다.
...어쩌면 지금이 기회가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다시 힘을 회복하기 전에 쓰러뜨리는 겁니다.
강산범:(주먹 불끈 쥐고)
천나연:(스턴건 조준합니다)
윤정혜:"으윽..!!"
일어납니다!!
GM: 공격하려면 근접전투 액션 판정.
천나연:(앗 근접이군 롤하겠습니다)
근접전(격투)
기준치:60/30/12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산범:
근접전(격투)
기준치:60/30/12
굴림:95
판정결과:실패
윤정혜:
근접전(격투)
기준치:50/25/10
굴림:72
판정결과:실패
강산범:아야야... 아이구... 아이구...
윤정혜:(달려들어서 붙잡으려하다가..
천나연:(0.1초 제압의 기억)
윤정혜:(휑하고 지나가 먼저 제압하는 나연이에게 시선뺏깁니다
(와 멋있다
천나연:(어쩐지 익숙한. 기분)
GM:산범과 정혜를 지나쳐, 나연이는 제압을 위해 달려듭니다.
윤혜나:윽...!
GM: 그녀는 나연의 일격에, 신음을 내뱉으며 힘없이 쓰러집니다. 지팡이는  소리를 내며 옆으로 굴러가버리고, 두터운 마법사 로브는 펄럭이며 내려앉아 그녀의 몸을 덮습니다.
천나연:(꽉 제압합니다...)
윤정혜:(지팡이 호록잡아봅니다
GM:나연이 꽉 제압하면...... 드디어 끝입니다. 그녀를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힘이 빠진 건지 몸을 꿈틀하지도 않습니다.
지팡이는... 단단합니다. 이걸로 맞았었죠. 그립감이 좋네요.
윤정혜:"........."
"(오........)"
천나연:... 어서 돌아가야겠어요. 그 지팡이면 문 여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GM:그렇게 혜나를 제압한 뒤,
우르르릉.
GM: 무언가 거대하게 흔들리는 소리가 주변에서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아,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방에서 흩날리던 양피지와 책들이, 주변의 모든 것들이 파편이 되어 무너져 내립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그녀와 여러분을 향해 떨어집니다.
윤정혜:"어...어?!?!"
천나연:... 어서 뛰어요!
강산범:어, 잉? 어어?
윤혜나:...괜찮아.
GM:문득 힘겹게 그녀가 읊조립니다.
윤혜나:......어차피 여기는 꿈... 환각이야. 저걸 맞는다고 해서... 현실의 너희들이 다치진 않을 거야.
윤정혜:"아 괜히쫄았네"
강산범:아.
천나연:아...
윤혜나:......
윤정혜:"...아니 그래도 도망치기는 해야지!! 누가봐도 큰일이잖아!!!"
GM:그녀는 그저 가만히 있을 뿐입니다. 몸소... 위험하지 않음을 보이는 건지.
윤정혜:"......"
GM:그저... 바닥에 엎드린 채, 가라앉은 눈으로 여러분을 올려다보는 그 얼굴은 슬픔을 담고 있으면서도 무언가를 깊게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윤정혜:"너, 이책에 맹세하고 진짜 안전한거맞지??"
마법사가 되는법. 그녀가 가장 소중히했던 그책을 주워 건네주며 말합니다.
윤혜나:......내가 여기까지 와서 거짓말을 할까. (허탈한 웃음을 흘립니다)
윤정혜:"......."
윤혜나:......어린 마음의 꿈은... 마법 세계는, 절대로 이뤄질 수 없는 거였구나.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GM:흐릿해지는 그녀의 목소리와 함께 더 많은 파편들이 무너져 내리고 여러분을 뒤덮기 시작합니다. 조각조각나서 흩어지는 것들이 눈앞과 몸을 뒤덮고, 그리고 모든 것이...
......
...
GM:여러분은 정신을 차립니다.
눈을 뜬 지 한참이 되어서야 여기가 어딘지 알게 됩니다.
마법학교와 유사한 구조를 하고 있지만 완전히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는 어느 폐저택입니다. 아무래도 이곳에서 마법학교의 꿈을 꾸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익숙하면서 다른 경치가 한 눈에 들어오며... 머지않은 한쪽에서 쓰러져 있는 그녀를 발견합니다.
천나연:... 혜나씨. (서둘러 다가갑니다.)
윤정혜:".....(진짜돌아왔구나, 혜나에게 갑니다)"
"...괜찮아?"
GM:그리 물으며 다가가자, 그녀는 아무런 말 없이 천천히 몸을 일으킵니다. 아무래도 정신을 차린 듯 합니다.
힘없이 주위를 둘러보는 뒷모습에서도 허탈해하는 감정이 확 와닿습니다. 자신의 무너진 꿈의 잔해를 바라보는 몽상가의 기분은 과연 어떠할까요.
강산범:허.
윤혜나: ......나, 생각해봤어. 너희들의 말을 듣고...
왜 너희들이 마법을 포기하면서까지 현실로 돌아가려고 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왜 너희들이 마법 사용에 더 능숙한 나를 이길 수 있었는지도...
그렇게 생각해보고... 나, 결심했어.
윤정혜:".....?"
GM:나즈막히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고개를 돌려 보입니다.
윤혜나:조금 힘들더라도 현실을 조금만 더 살아가보기로. 그렇게 하면, 너희들이 왜 그리 말했는지 제대로 알 수 있을 거 같으니까.
그리고, 제대로 알게 된다면... 마법조차 이길 정도의 힘을, 너희처럼 내가 가질 수 있게 된다면... 그 힘으로 이 세상을 바꿔보고 싶어. 꿈에서 바꾸는 게 아니라, 진짜 현실에서.
GM: 그리 말하며 미소 짓는 그녀의 눈은, 자신이 꿈꿔왔던 어린 날의 몽상들이 깃든 것처럼 예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TRUE ENDING.
작별을 고하는 어린 날의 세계
탐사자 생존.
보상 : SAN 2d5 회복
GM: 마법 같은 건 이 세상에 없다는 걸 알지만, 여러분과 그녀는 이 현대를 계속 살아나갑니다. 그런 게 없어도 이 세상에는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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